‘두려운 것은
무엇인가요? 두려워서 무엇을 붙잡고 있나요?’
변정현: 선생님이 두려운 건 나중에 아들이 하나님을 떠날까 두려워. 세상으로
떠내려 갈까봐 요즘엔 큐티도 잘 하지 않고, 믿지 않는 친구들과 늦게까지 어울리고 다녀서 걱정이 되거든.
김강건: 저는 학교 가는 게 두려워요.
변정현: 왜 학교 가는 게 두려워? 선생님이 무서워?
김강건: 그것도 그렇고 숙제도 그렇고
변정현: 맞아, 선생님도 학교가면 공부 못한다고 혼날까봐 두려웠고, 수업 시간에 모르는 거 시킬까봐 두려웠어, 겁이 많아서 두려운 게
많았던 거 같아. 강건아 그래도 너는 숙제를 잘 해가는 편이잖아, 선생님
아들은 숙제를 안 하고 했다고 거짓말을 해. 그리고, 게임을
많이 해.
김강건: 선생님 아들 게임하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게 해요.
류라온: 선생님, 제가 교회 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오는데 교통사고가 나서
차 4대가 부딪혔어요.
변정현: 라온아, 놀랐겠다. 마음이
두렵거나 힘들지 않았어?
류라온: 아니요,. 괜찮았어요.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났어요. 엄마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구급차 오는 거랑 보는 거 괜찮아요. 어차피 엄마는 천국 가셨거든요.
변정현: 라온아, 진짜 대단하다. 선생님
같으면 좀 무서운 마음도 들었을 거 같은데. 더군다나 엄마도 생각났으면. 라온이 말처럼, 어머니는 천국에서 잘 쉬고 계실 거야. 추석 명절에는 잘 쉬었어? 요즘에는 라온이가 두려운 거 걱정되는
거 어떤 게 있을까?
류라온: 요즘에는 없어요. 학원도 끊고 집에서 공부해서 숙제도 부담이 안
되고요. 이번
추석 때 할머니
집에서 계속 있었어요. 공부하고 게임 계속 했어요.
기도제목
1. 내가 박해하는
자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사랑으로 아들과 남편을 섬기길
2. 가족 큐티
꾸준히 하며 성령 충만한 믿음의 가정 되길
3. 현우 하나님
사랑하는 믿음 주시고 진로 인도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