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예배와 말씀 콘텐츠입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큐티와 목장 안에서 삶과 말씀을 나눕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제자훈련 공간입니다.
교사를 위한 부서별 소통 공간입니다.
1주일 전엔 큐티캠프에 다녀왔다. 솔직히 가고싶은 마음 반, 안 가고 싶은 마음 반이었다. 초3때까지만 해도 학교에선 완전 활발한 나는 교회에서는 조용했다. 그런 면에서는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어왔다. 다행히 우리 반 친구들 덕에 좀 활발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만은 아직 우리 반 친구들밖에 알지 못해 큐캠때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고민이었다. 같은 반끼리 같은 숙소에 배정되는 건 맞지만 다른 반도 같은 조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고민했다. 큐캠을 가야하나..말아야하나.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안 가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왕따나 약간의 무시도 받아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친구와 다툼을 벌이면 어떡하나 생각도 들었다. 수련회를 가고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학교수련회같이 친한친구와 같이 생활하는 게 아니어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엄마의 권유에 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약간의 후회도 있었다. 하지만 큐티캠프를 다녀와서 생각이 달라졌다. 같은 숙소지만 친구들은 성격이 극과 극이었다. 너무 활발한 애, 약간 조용하지만 때론 활발한 애, 범생이 스타일인 애,(모범생)왠지 그 애의 말을 따라줘야 될것 같은 애, 그리고 너무 조용하고 소심해서 인기척이 전혀 없는 애.등등...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조금 친해졌다. 큐캠에 갔다 와서 느낀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1. 하나님을 믿는게 부끄러워지지 않았다.
나는 용기가 없었다. 친구들이 "너 교회다녀?"라고 말하면 아니라고 말할까, 진실을 말할까 고민하다가 맞다고 말하는 편이다. 학원은 비웃지 않지만 교회는 왠지 비웃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달란트 잔치에서 산 것들을 어디서 샀냐고 하면 무조건 '학원 달란트잔치에서 샀어.'라고 대답했고, 수련회가서 친구들과 못 노는 걸 '학원에서 어디 가거든. 그래서 그때 못 가.'라던지 '그때 어디 여행가거든.'이런 식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이제 부끄러워지지 않았다.
2. 친구와의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
교회친구는 학교친구와 매우 다르다. 교회친구는 같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지만 웬지 학교친구가 교회친구보다 더 가까워서 학교에서는 활발하지만 교회에선 조용한 것 같다. 교회친구들은 서로 이름을 알지도 못하고 그런 애가 있는 지도 모르는 친구가 많았다. 하지만 여러 활동들로인해 친구와 가까워진것 같다,
3. 하나님을 진실하게 알수 있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평범한 신일 뿐이었다. 내가 원하는 걸 기도하면 들어주고, 날 만드신 분. 그게 신. 하나님이었다. 하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다. 하나님은 나를 책임지시는 분이다. 지금까지 내 기도는 별로 쓸데 없던 것 같다. '하나님, 00이 짜증나요! 걔 좀 어떻게 해주세요.'라는 무책임한 기도제목들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진실한 기도는 그게 아니다. "하나님, 제가 이런것을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시고, 앞으로 제가 이런 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도와주세요."같이 진실된 기도를 하고,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