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발을 닦아드린 소감문
강 다 희
엄마, 아빠의 발을 닦아드렸다. 많이 어색했다. 엄마, 아빠를 의자에 앉혀 내가 쭈그려서 씻겨 드렸는데 허리가 많이 아팠다. 아빠의 발을 너무 컸다. 발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닦아 드렸다. 발을 닦아 드리기 전 엄마, 아빠 모두 하는 말이 깨끗이 닦아 줘! 였다. 엄마의 발 사이사이를 닦는데 엄마가 간지럽다며 계속 웃었다. 아빠는 간지럽다고 하지 않았는데 엄마는 간지럽다고 가만히 있질 못했다. 아빠가 벌써 우리 딸이 이정도로 컸냐며 내 어렸을 적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는 동생 몰래 내가 최고라고 말해 주었다. 엄마, 아빠의 발을 처음 씻겨 드렸다. 서로 대화도 나눌 수 있고 재미있었다. 아빠가 내 발을 씻겨 주었다. 나도 엄마처럼 간지러웠다.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물이 따뜻해서 좋았다. 앞으로 엄마, 아빠의 발을 자주 씻겨 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