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소감문
박현석
#8226;제훈을 마치고
내가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큐티를 일주일에 거의 안 했었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시작하고 나서는 제자훈련 숙제 때문이라도 일주일에 큐티를 최소한 3번이라도 한다.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는 숙제가 너무 많고, 특히 성구 암송이 제일 어려웠다. 큐티나눔을 올릴 때는 고백하기 쉬운 것이 있었던 반면 고백하기 어려워
‘이런 것을 올려도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백하기 어려웠던 적도 있었다. 제자훈련을 할 때 숙제도 너무 빡빡하게 있어서 힘들었는데 제자훈련이 막바지에 오니 막상 너무 아쉽다. 솔직히 아쉬운 이유는 제자훈련 때문이 아니라 나랑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아 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앞으로 일주일 남았지만 그 안에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더 많은 것을 깨닫고 갔으면 좋겠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자훈련을 할 때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가장 생각에 남는 사건은 바로 내가 학교에서 폭주하여 여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건이다. 왜 제자훈련을 할 때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일까? 이 의문점은 지금 문득 생각이 난 것이지만 정말 이상하긴 하다. 용기를 내어 이 사건을 큐티나눔에 올리자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한 행동에 공감을 해주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런 행동을 안 할것 같은 아이들이 댓글로 자신의 경험을 말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숙제를 보고 많이 웃고 어이없어하기도 했다. 특히 전재영의 생활적용숙제는 재밌고도 어이가 없었다. 야구 때문에 친구와 싸운다는 것, 야구가 좋아서 밥을 먹는 것도 싫어한다는 내용이 제일 재밌었다. 공지사항에서 댓글 올리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 제자훈련 숙제로 독후감도 있었지만 책은 대부분 재밌는 책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희망을 찾아서 7(SEVEN)이라는 책이 제일 재밌었다. 아마도 제자훈련 때 가장 길게 쓴 글이 희망을 찾아서 7의 독후감인 것 같다. 희망을 찾아서 7독후감을 쓰자 아이들은 나보고
“왜 이렇게 길게 썼어?”라고 말했다. 제자훈련은 재밌다. 하지만 숙제를 쓸 때는 그렇게 재밌지만도 않다. 오히려 재밌는 쪽은 바로 숙제를 다하고 나서 교회에 모여서 친구들과 자신이 쓴 숙제를 오픈 고백하는 것이 더 짜릿하고 재밌다. 나는 개인적으로 위에서 말한
‘여자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건’을 주제로 쓴 큐티나눔이 맘에 든다. 그 큐티나눔이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주었고 정말로 그날 큐티말씀의 핵심적 부분과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그 큐티나눔이 맘에 든다. 정말로 제자훈련이 시작하기 전에는 시간이 약간 남아돌아서 많이 놀았다. 그게 재밌었다. 물론 10주차에는 선생님이 빨리 안 오셔서 많이 놀기는 했지만 여자애들이 마이크에 입을 대고 꽥꽥 소리를 질러서 방해가 #46124;다. 덕분에 나의 소중한 카드에는 상처가 났다. 이런저런 감정이 많이 들지만 제자훈련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