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무엇을 제일 열심히 꾸미나요?
신실한 척을 함. 엄청 신실한 분들 있으면 난 저렇게 못할 것 같은데.. 학교에서 기도하거나 착한 척 한다거나.. 그래서 눈치를 좀 본다.
과 애들이 성적에 대한 기만이 심함. 공부 이제 시작한다고 해놓고 물어보면 다 안다. 첫 대면수업 시험이라 긴장됨.
연우
버렸다가도 다시 찾는 습관?
술 좋아해서 많이 마시다가 최근에 감기에 걸려 음주 x. 머리 맑아지고 공부한 거 잘 외워지고 무기력 없어짐. 안 마시는 게 건강하구나.. 근데 감기 나으니까 내일 동기들하고 술 마시기로 ㅋㅋ. 필름 끊긴 적은 없음.
저번주 금욜에 피피티 시험 봄. 공부하고 보니 잘 본듯. 여친도 같은 학교 한의학과 3학년이라 바쁨. 솔직히 혼전순결 아직 이해는 안 됨.
진성
버렸다가도 다시 찾는 습관?
시험기간이라 게임 안 해야되는데. 게임 약속이 잡히니낀 거절 못함. 본업이 학생인데 여기서 벗어나는 것 같다. 한 번 하면 세네시간 하는 편. 저번 학기에도 게임 때문에 학점 곤두박질.
진) 넌 게임 중독 < 게임이 주는 관계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다른 취미 공유하면 게임 줄어들 듯. 자기도 친구들 롤하길래 같이 했었다. 스스로 필요하면 끊게 된다.
태흔) 본인이 깨닫는 순간이 옴. 주변인들이 떠나거나 벽을 느끼는 순간. 본인 생각에 지금 시기에 게임할 때가 아니라면 끊어야 한다.
태흔
이번 주 운동, 알바 지원, 집안 꾸밈. 정리 좋아하지 않는데 난잡한 거 안 좋아함. 집안 정리 시도. 어제 큐팅 가서 더현대도 갔는데 백팩 하나가 36만원.
무엇을 제일 열심히 왜 꾸미나요?
제일 열심히 꾸미려던 거 본인의 목표. 있어보이려고 목표를 높게 잡고 꾸며서 말함. 유명한 대학교, 인정받는 직업 등. 노력은 안 하면서 목표를 꾸며댐. 서울살이 중 명확한 목표 찾고 싶다.
순호
내가 내려던져야 할 내 안의 이세벨은 무엇인가요?
이세벨은 몇 번이나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경고를 들었고, 예후 앞에서 죽음이 코앞에 왔음에도 회개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왕실 사람으로 평생 굽히지 않고 살았던 이세벨의 시체가 들짐승들에게 뜯어먹히는 것으로 끝났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직면하고 회개하길 아주 간절히 바라신다.
내가 지금 짓고 있는 죄는 교만이다. 특히 사람을 대할 때 내 의가 아주 강하게 나타난다. 웬만하면 트러블 없이 순탄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트러블이 한 번 생기면 그 사람하고는 굳이 다시 잘 지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미련이 없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쿨한 척하는 등신이다. 근데 진짜 다시 안 보고 지내도 크게 아쉽지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하려고 하는데, 내 기준에서 그러든 말든 상관없다고 느껴지면 관계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지금 내 모습은 철저하게 상처받기 싫어하는 모습을 포장한 것이다. 초딩 때까지 사람들이 '착한 순호'로 불러주는 게 좋아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었고, 중딩 이후로는 '호구 순호'가 되어 속상한 일이 많았다. 본심은 사람을 좋아하지만 미련없는 척 감추고 있는 것 같다. 이 모습이 한편으로는 굉장히 교만하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분이 인간을 사랑하셨듯이 내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존중하라고 하신다. 내 의를 하나님보다 위에 두고 싶지 않지만 내가 편한 게 너무 좋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