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8)열왕기하 8:7 ~ 15)어찌하여 우시나이까

바삭한 공동체와 예쁜 닭강정!(예진언니 잘먹었어용
)
근황 나눔
지현: 설전에 엄청 아팠는데, 약을 먹는데도 열이 안 떨어져서 그 때 내가 면역력이 정말 안 좋아졌구나 느껴졌다.월요일 새벽에 갑자기 숨까지 안 쉬어지니까 너무 아팠다. 팀장님께 전화해 하루 쉬었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쭉 쉬게 됐다. 내 귀중한 휴가를 이렇게 날려 버리는게 맞나 싶어 자괴감이 들었다.자기관리를 잘 해야겠다 싶어서 주4회 퇴근 후 운동을 하기로 했다.
사촌들중에 결혼한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할머니가 이젠 예쁜애가 없다면서 눈치를 주신다. 일단 나는 혼자서 즐겁고 썸탈때 상대의 자격지심 때문에힘들었기 때문에 결혼에대해 굳이? 싶다.
8년전에 청소년부를 섬기다 그만뒀었다.요즘 엄마가 자꾸 중등부를섬기라고 하는데나는 엄마말을 너무 잘 듣는모범생이었기 때문에 체휼 하기가 힘들고오히려 애들을 울리고 쫓겨날 것 같다.
➭예진: 지현이는 들은게 많아서 해줄 이야기도 많을거고, 교회를 떠났다가 돌아온 약재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 인기가 많다.
너무 어린애들보다 중고등부가 어울린다. 그래도 억지로 하면 서로 생색도 나고 쟤는 저럴거면 교사 왜 해? 할 수도 있으니까
마음 가는대로 하자.
_
정아: 자기확신이 강한 삶을 살았다. 교만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게 팩트다 합리화했다. 해야되니까 되게끔 악착같이 억척스럽게 살았다. 그런데 모든게 멈춰있는 지금 아무것도 못 하는게 힘들었는데 연락이 온 회사가 있어 면접을 봤다. 먼저 연락이 온 회사니까 당연히 되겠지했던 마음도 있었다. 면접 볼 때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되겠네- 했다. 사명 때문에 시간에 임하는게 아니라 시간이 됐으니까, 회사 갈 때가 됐나보다 했는데 일주일동안 연락이 안왔다. 인간관계, 일, 커리어적인 면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다. 혹시 회사쪽 메일이 문제가 생겼나? 회사가 지진이 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목, 금 지나가고 일요일이 되니까 아, 안됐구나..싶었다. 이걸 부모님, 남자친구, 세상 누구에게도 말하고싶지 않았다. 치가 떨리게 수치스러웠다. 도대체 뭐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중국서 대학 생활했을 때 알게 된 젊은 집사님께 연락이 왔다. 번개로 수요예배 전에 두시간 수다 떨고 예배 끝나고 또 두시간 얘기하면서 내가 왜 합격이 안 됐는지 알게됐다. 중국은 종교탄압이 엄청 심해 공안이 갑자기 교회로 들이닥치면 예배화면을 레크레이션 PPT로 바꿔 예배가 아닌척 하고 목사님을 선생님, 교회도 사무실이라고 바꿔 부르며 숨죽여 예배봤었다. 만난 집사님은 그런곳에서 예배를 지키고 계신분이었다. 지금은 전보다 더 힘든 상황이니 기도해달라고 하셨다. 다른 목적없이 오늘 하루 하나님 안에 거하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그런 20대를 보냈던 나였는데 거기서 경험했던걸 새까맣게 까먹어버리고 내가 원하는게 안됐어? 이런거에 연연하고 있었다는게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목사님이 우연이 없다고 했는데 나는 모든걸 우연처럼 여기고 있었다. 이 만남으로 한순간에 우연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명확하게 느껴졌다. 내가 회개하면 하나님이 배로 위로해주신다. 일주일동안 연락없던 회사에서 연락이 오게됐다. 결정이 났는데 계약이 지체되면서 대기가 생겼다- 라고 회사에서 안해줘도 되는 설명까지 해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설 당일에 부모님이 싸우시고 아빠가 집을 나가셨는데 엄마는 내가 맞고 아빠가 틀렸다는 말만 반복하셨다. 이번에는 부모님 사이를 풀어주기보다 단호하게 '이건 내가 해결할 일이 아니고, 엄마 아빠의 역할이야' 라고 말하며 나랑 동생은 눈치 안보고 나가 있을테니까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다. 그런데 적용 하고 30분뒤에 아빠가 돌아오셔서 엄마한테 밥을 차려주셨다. 그러고 우리한테도 같이 밥먹자 했다. 아빠가 밖에서 요리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동생이랑 같이 방안에서 울며 이게 되는구나..했다. 아빠가 죽는 적용을했다. 나의 지혜, 성품, 노력으로 부모님 사이에서 해결사로 있었는데 그걸 안 하니까 부모님이 각자 역할을 하게 됐다. 엄마가 얼마전에 과호흡이 와서 쓰러졌었기 때문에 마음이 잠깐 약해져 죽이라도 시켜주고 나가야 되나? 했는데 엄마가 혼자 있다가 죽더라도 내가 나가야 된다는 적용을 해야 될 것 같아서 했는데 아빠가 돌아와서 화해가 되는걸 보고 내가 하나님 자리에서 내려오니까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시는구나 싶었다. 힘든 가정이 엄청 많은데 내가 누려도 되나? 싶어 너무 회개가 되고 미안하다.
➭예진: 정아한테 필요한 일이고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각자 때에 맞게 주신다. 이런 고백을 했다는걸 잊지만 않으면 된다. 정아한테 필요한 사랑의 방식이라 허락 하신거고, 우리에게 맞는 언어로 하나님이 말씀해주시는 거니까 죄책감을 가지지 말자. 정아가 하나님께 얼마나 사랑받는 딸인지 보여주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그러면서 진정한 베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다. 정아가 한사람의 아내, 엄마가 되었을 때 믿음의 기둥을 잘 세워 갈 수 있을 것 같다.
_
혜선: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모든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진다. 오늘도 예배를 보고 있는데 나는 교회까지 왜 왔지? 싶었다. 엄마 얘기를 꺼내는게 너무 힘들다.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외동딸이라 혼자다. 명절이라 할아버지 집에 갔는데 이모들이랑 사이가 좋았었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이모들을 보면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나 마음의 문을 닫게 돼서 사이가 좀 멀어졌다. 1년차에는 생각보다 눈물이 잘 안났는데 2년쯤 되니까 많이 울게되고 모든게 무의미하다. 삶의 목표도 없고, 작은일도 이걸 왜 해야해하는 생각이들고 예전엔 엄마가 있었는데..이젠 없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혼자가 됐다고 생각하니까 약해지면 안되겠다싶어 남들 앞에서 엄마 이야기하면서 울기 싫다. 목장에서도 내가 우는게 싫어서 말하기 싫다. 그만울고싶다. 나는 언제까지 울어야 하나싶다.
➭예진: 나는 엄마가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나가고 있다. 여기서 눈물을 참으면서 얘기하고나면 집가서 뒷감당은 나 혼자 해야된다. 밤새 울다가 아침에 일어난다. 취업이나 다른 고난은 바뀔 수 있거나 끝이있다 생각해 가능성에 기대하며 살 수 있는데 엄마가 가신거는 돌이킬 수 없다. 나는 1년이 지나고 드는 생각이 아, 이제 시작이구나 싶었다. 결혼하고 나중에 애를 낳을때도 나는 매순간 엄마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하나님께 자신이 없고 막막하다며 울면서 기도하면 조금은 속이 시원해진다. 하나님께 기도할때는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 친구에게 전화를 할 때는 들어줘서 고마워하고 수습하면서 끊어야하는데 하나님께는 계속 떼부려도 된다. 욥기를 보면서 언제까지 하소연을 들어야해? 할 수 있는데 나는 오히려 위로가된다. 내가 왜 겪어야해요, 하나님! 차라리 태어나지말고 죽게 내버려두지 하는게 나만 이런일을 당한게 아니구나싶어 위로가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땡깡까지 성경에 적어 놓으신 것 보면 이렇게 해도 하나님은 우릴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 하신다는걸 보여주시기 위해 약속으로 적어 두신 것 같다. 혜선이도 그 약속을 보고 가자. 그리고 목사님도 70 넘으셨지만 우신다. 공동체에서 함께 울자.
_
현수: 동생이 800만원을 빌려달라고했다. 교회 갈 때마다 오만원씩 주겠다고 했더니 생각해본다고 했다. 그럼 돈이 필요한게 아니니 그래?그럼 생각해봐라- 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엘더님이 나는 평생 울타리가 없이 살아서 내 직장, 내 월급, 내 능력으로 울타리를 만들며 살다가 남편이라는 울타리랑 손을 잡아야 되는데 그 울타리가 실수를 할 때 마다 불안해서 그손을 잡고 싶어하지 않는것같다고하셨다. 내 첫 거절이 아빠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은건데 나한테 거절은 등을 돌리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아빠한테 나 결혼 앞두고 불안해라고 당장 카톡을 보내라고 엘더님이 처방하셨다. 왜? 라고 올줄알았는데 결혼 앞두면 그럴 수 있어라며 공감을 해줬다. 엘더님이 자매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버님이 따뜻한 분 이라고 하셨다. 아빠의 그럴 수 있어, 남자들이 생각이 없지라는 생각지 못한 답변에 위로가 많이됐다. 아빠에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꿔가는게 나의 회복의 사건같다. 혼자서는 못 할 일인데 엘더님이 자꾸 보내라해서 할 수 있었다.
이번일로 나의 과거가 왜곡됐을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로 돌아가면 어디로 가고싶어? 하면 나는 과거가 싫어서 지금이 좋아요 했는데 문득 나의 과거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고싶어졌다. 왜곡 돼있는게 너무 많은 것 같다. 결혼 당일 말씀도 욥기인데 한마디도 못하는 욥이 너무 답답하다.
➭예진: 울타리 없이 자란게 현수한테는 멸망의 사건이다, 하나님 안에서는 멸망이 구원이라 하셨고 심판이 아니라 사명이라 하셨다. 욥기에서 물을 마르게 하셨다. 근데 그 마른땅에서 열매가 맺히는데 우리는 물이 마른것만 보고 우리 인생은 왜이러냐 한다. 근데 하나님의 진짜 뜻은 열매에 있다고 하셨다. 현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현수가 직장에서 피하고 싶은 학급에대해 가지고있는 두려움, 아빠에 대한 고정관념, 불안을 통해 현수한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신것같다.
현수: 엘더님이 결혼을 너무 영적으로 보지말라하셨다. 하고싶은걸 하라고 하셨다.
➭예진: 누리면서 가자!
기도제목
예진
자기연민의 예물에 끌리지 않고, 인내의 다메섹으로 향하도록
목요일부터 출근하는데 내 교만 꺾으시는 딱 맞는 환경이 되도록
신교제 신결혼의 때 인내 하도록
아빠와 재권이가 교회 공동체 회복하도록
정아
막히는 상황과 환경에 분노하지 않고 말씀앞에 거하고 물을 수 있길
현수
수요일부터 전체출근인데 너무너무 출근하기가 싫어 무기력해집니다. 그날 큐티말씀 붙들고 하루만 잘 살아내도록
지난주 토요일부터 몸이 안 좋은데 속히 회복해주시길
새학기 업무와 수련회가 겹쳐 체력도 업무도 괜찮을지 인간적인 걱정이 올라오는데 이 마저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도록
결혼예배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불안함 감해주시어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 남자친구와 함께 깨어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도록
한별
다이어트 결심 자꾸 내일로 미루는데 결심만 하지말고 실행할수있도록
요즘 다시 큐티하는게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욥기라고 외면하지말고 제대로 큐티할수있도록
지현
일요일에 여행끝나면 빈둥거리지 않고 제때 기차 타서 목장 참석할 수 있도록
회사 상사의 말을 속으로 무시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