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4일 주일설교
김양재 목사님
사도행전 25:10-22
성령의 상소
1. 인내의 때를 채워야 합니다.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 사도행전 25장 10절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 사도행전 25장 11절
3차 전도여행 마지막에 바울은 아시아 각 교회에서 부조를 모아 예루살렘 교회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 결론이 감옥이었다. 바울이 무슨 욕심이 있었겠는가. 유대인 지도자들은 이런 바울을 죽여야 한다고 집요하게 고발을 한다. 이후 계속해서 심문을 받고 조사를 받으며 고난을 겪는 중이다. 여전히 피고의 입장에 있다. 이 모든 고난 앞에서 바울은 처음부터 지난 2년 동안 가이사의 재판 자리에 섰다고 고백한다. 우리도 어떤 고난 앞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재판 앞에 섰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은 가이사에 대한 상소권을 지금에서야 쓴다. 지금까지는 인내하며 기다렸다. 그러나 자기를 도와줄 것 같았던 베스도가 노골적으로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유리한 처리 방법을 내니까 이제서야 그 상소권을 쓴 것이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그 날이 온 것이다. 그 상소권에 베스도가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바울이 인내의 때를 채웠기 때문이다.
바울이 얼마나 로마 시민권을 사용하는 데 신중하였는지 우리는 이미 빌립보 감옥에서도 보았다. 모든 고난을 겪을 때까지 인내했다. 빌립보 교회에서 로마 시민권을 밝힌 그마저도 자기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빌립보 교인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기에 이 상소가 빛이 나는 것이다. 인내 없이 기도하면 기도가 응답이 안 되는 것이다.
구원을 위해 쓰는 권과 쓰지 않는 권은 무엇입니까?
할 수만 있디면 상소해서라도 당장 해결하고 싶은 억울한 일은 무엇입니까?
구원을 위해 얼마나 인내하고 있습니까?
상대방을 인내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부르짖어야 합니다.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 사도행전 25장 12절
상소 = 에피칼레오 = 이름을 부르다.
상소는 간절히 부르짖는 것, 구원을 위해 주의 이름을 부르짖는 것이다.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은 부르짖게 하기 위함이다. 묶이지 않았다면 결코 부르짖지 않았을 것이다. 큰 세력이 나를 감싸는 내어줄 수 없는 환경이기에 부르짖게 된다. 무릎꿇고 부르짖어야 한다. 사람 찾고 방법 찾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나의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예배의 자리에 나와서 두 손 모아 부르짖어야 한다. 넋이 나간 환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미약한 음성으로나마 부르짖어야 한다. 그것이 성령의 상소다. 하나님이 나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 베스도가 바울의 상소에 즉각 응답했다. 천국 시민권자인 우리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 그러나 그 응답은 우리의 생각과 기대와 전혀 다를 수 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히는 것을 누가 응답이라고 보았겠는가. 그러나 이 상황이 바울에게는 가장 안전한 상황이었고 하나님의 용서고 은혜였다. 때가 되면 황제 앞에 가게 되는 지름길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바울을 어떻게든 죽이려는 사람이 천지인 상황에서 갇히지 않았다면 이미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한 방식으로 말씀보고 상소하면 그것 자체가 응답이 되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받게 된다. 바울이 로마로 안전하게 가게 되는 것을 보라. 그러니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하루하루 묵상하고 가야 한다. 인내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의 세밀한 부르짖음을 모두 들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나는 누구를 가장 먼저 찾습니까?
주님께서 나의 상소를 들으시고 최고의 응답을 주심을 믿습니까?
우리가 이미 응답을 다 정해놓았기에..
3. 지겨운 괴롭힘을 통과할 때 기회를 주십니다.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 사도행전 25장 13절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 사도행전 25장 14절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 사도행전 25장 15절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 사도행전 25장 16절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 사도행전 25장 17절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 사도행전 25장 18절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 사도행전 25장 19절
베스도는 이제 가이사에게 보고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고발을 통해서는 고발한 죄목이 없는 것이다. 그때 아그립바 왕 2세와 누이동생 베니게가 나타난다. 아그립바 왕은 종교적인 면에서 골수 유대교 신자다. 유대교의 전문가이다. 바울의 죄목은 종교적인 것이었기에 베스도는 아그립바에게 이 일을 맡기게 된다. 베스도가 이를 의논했기에 바울이 로마로 가게 된다. 의논할 상대가 있는 것이 축복이다. 목장에 잘 묻고 의논해야 한다.
베스도가 바울에 대한 일을 아그립바에게 설명한다. 베스도의 요지는 로마 법대로 일을 처리하려 하는데 바울의 죄목이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바울은 예수의 부활을 말할 때 감동과 떨림이 있으나 베스도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부활의 예수님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바울에 대한 심문과 고발이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너무도 지겹다. 그러나 내 힘을 빼고 열심을 멈추고 오늘 하나님이 내 삶에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볼 때 모든 일을 이겨낼 능력을 주신다. 그러나 내 열심히 앞서면 기회조차 내가 만들고자 한다. 당장이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늘 두리번거리며 새로운 사람, 환경을 꿈꾼다. 불평과 원망이 주제가가 되며 지옥을 살게 된다.
기회는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 기회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말씀은 악인이 기회를 찾는다고 말한다. 죄가 기회를 타서 탐심을 이루고 우리를 속이고 죽인다고 한다. 성도가 기회를 잡거나 노린다는 말이 성경에 없다. 기회 있는대로 착한 일을 하는 것 뿐이다. 성도의 기회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특히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 우리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야 한다. 지겨운 인내의 때를 잘 통과할 때 하나님은 기회를 주신다.
내가 당하고 있는 지겨운 고난에서 벗어날 기회를 내가 얻겠다는 욕심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이것은 헛된 욕심이다. 지겨운 괴롭힘은 벗어나라고 주신 일이 아니다. 주님은 사디스트가 아니다. 우리가 지겨운 것은 아직 내 죄가 내 고난보다 크다는 구속사가 깨달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삶이 내 인생의 결론임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이 죄인임을 알았기에 지겨운 괴롭힘 속에서도 원망하지 않았다. 자신이 할 말 없는 죄인임을 철저히 알았다.
우리의 인생은 지겨운 괴롭힘이다. 내적이든 외적이든 말이다. 자기 자신을 모르면 하나님도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을 모르면 자기도 모른다. 하나님과 자신을 모르면 문제를 모른다. 그것이 애굽의 바로의 관점이다. 그러니 사건이 올 때마다 다 재앙일 뿐이다. 그러나 고센 땅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기에 재앙이 구원의 사건이 된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택하심이 있을 뿐이다.
성령의 상소를 들어주는 분명한 목적을 알지 못하면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 편안한 삶에 취해 또 멀리 떠나간다. 하나님을 모르니 상소가 안 된다. 고난이 오면 주께 왔다가 해결되면 떠난다. 늘 기회를 찾는다. 이러지 않기가 참 어렵다. 목적이 문제 해결에 있기 때문이다. 열심이 하나님의 열심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
지겨운 괴롭힘 가운데 하나님 앞에 상소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면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의 기회는 주님의 일에 쓰임받기 위한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다. 사명대로 사는 것만이 기도 응답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회가 오기 전에 성령의 상소를 해야 한다. 주여 주여 늘 부르짖어야 한다.
괴롭도록 지겨운 사람, 상황, 사건은 무엇입니까?
여기서 벗어날 기회를 얻으려 누구를, 무엇을 기웃거리고 있습니까?
바울은 벗어날 기회를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을 전할 기회를 잡았다.
공동체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너무도 크다. 괴롭도록 지겨운 상황 속에서 환경이 좀 나아지면 우리는 어떻게든 벗어날 기회를 찾는다. 성령의 상소로 부르짖는 것만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 길이다.
4. 한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 사도행전 25장 20절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 사도행전 25장 21절
아그립바가 베스도의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자신도 바울의 말을 듣고자 한다. 아그립바는 모든 것을 가진 자였다. 그러나 화려한 삶 속의 비참함과 냉혹함을 알았다. 분봉왕이지만 모든 것이 황제의 뜻대로 되는 것을 보았고 베니게 또한 많은 남자를 거친 자였다. 권력으로도, 관계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다. 인생의 허무함 속에서 목적없이 살아가는 이들이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바울은 며칠을 더 구류되어 기다려야 했다.
지겨운 이 상황은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결론은 영혼구원이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구원 때문에 우리 인생이 멈춰서고 나아가는 것이다.
인생이 허무할 때가 있습니까?
허무함을 무엇으러 채우고 싶습니까?
내인생 최고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구원은 몇 번째 목적입니까?
말씀 전할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의 권을 안 쓰고 항상 부족함과 수치를 드러내며 인내할 때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내 권을 남발하면 구원을 위해 쓸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내가 죽어져야 열매가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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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
근황
승준: 시험 준비 막바지야. 행복회로 개돌려. 드라마, 영화 재밌는 거 너무 많아. 친구는 제주도 가자 그러고. 독서실 누수 때문에 고생 많았어..
우빈: 요즘 술을 안 먹어요. 맨날 같이 먹던 애가 요즘 저희 친구들이랑 안 놀아줘요. 실습하고 집에 있고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승민: 연야하고싶은데 귀찮아요..
승준: 조인할 때 와라!
은교: 군대 휴가 나왔어요. 술먹고 자고 술먹고 자고. 동네친구들, 대학친구들. 군대 그냥 다 힘들어요. 제가 특공대인데 행군을 매일같이 하니까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관계적으로 힘든 건 없어요. 큐티는 잘 안하게 돼요.
레원: 친구들이랑 캠핑장 갔다왔어요. 오늘 주짓수 대회 뛰고 왔는데 너무 힘들어요..
현재(아우디 폐차남): 거룩한 목사님 딸과 연애하다가 이번 주에 헤어졌어요. 제가 졸라 음란해서 헤어졌어요.. 저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이라 생각했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여자친구가 힘들다 했는데도 제가 멈추지 못했어요. 같이 넘어질 때마다 여자친구가 너무 눌린다고 해서 헤어지게 됐어요. 우리 교회 사람이 아니고 서로 죄인인 입장에서 나누지 못하니까 헤어지게 된 것 같아요.
기도제목
승민: 방학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한결: 수강신청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고등부 아이들 위해 더 기도하고 부모님들한테도 전화돌리는 적용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 정죄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이번 학기도 지겨운 상황 속에서 잘 인내하고 성령의 상소를 잘 할 수 있도록..
우빈: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주말 알바 정리하고 예배 지킬 수 있도록.
현재: 지금의 지겨운 상황을 잘 인내할 수 있도록. 개강을 하기가 너무 싫어요.. 전여친이랑 관련된 사람들이랑 계속 마주쳐야 하고.. 학교에서 같은 스태프로 섬기고 있기도 하고..
승준: 시험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붙회떨감할 수 있도록.. 아니 붙고 회개할 수 있도록. 더 연약해져서 붙을 수 있도록.. 결과에 연연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