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주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4:10-17
임대선 목사님
1.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애굽에서 행할 두 가지 이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나오라고 했으나 모세는 다섯 번이나 회피하고 불순종했어요. 나는 말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어요. 그러나 모세는 애굽에서 40년 동안 왕자로 살면서 온갖 지식을 쌓고 배운 것이 많았을 겁니다. 그런 모세가 지금 회피하고 변명하고 있어요.
모세는 왜 이렇게 말했을까요. 왕자로 40년 도망자로 40년. 모세의 마음 상태는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였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입니다. 먹고 살기 바빠 그런 건 못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평안해지면 그때 순종하겠다고 합니다. 왕자로 살았던 모세도 광야에서 양을 치며 자존감이 낮아졌을 겁니다. 그런 모세에게 계속 가르쳐 주십니다.
2. 말씀으로 대처 방안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에게 근본적인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가르치다는 뜻에는 화살을 겨냥하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제일 정확한 대처 방안은 말씀입니다.
맞고 틀리고가 아니고 구원을 위한 방향이 정답입니다. 말씀에 묻고 공동체에 묻고 하나님께 묻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3.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라는 모세의 말에 진노하셨습니다. 사랑이 내포된 진노입니다. 모세는 회피하여 변명했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상황과 마음을 알고 계셔서 형 아론을 대신 세워주셨다. 자존감도 자신감도 없고 일어날 힘 없는 사람에게 손을 주어 부축해서 함께 일으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할말도 가르쳐주시고 같이갈 사람도 붙여주시겠다고 합니다. 점점 자신감이 생겼을 것입니다. 기다려 주시며 사명의 자리로 인도해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내 옆의 공동체와 함께 공동체를 통해 말씀을 듣게 해 주시고 사명 감당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결코 우연이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때마다 대처방안을 알려주시고 때마다 공동체를 보내주시며 반전의 인생을 살게 해주십니다. 인생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내 뜻대로 된 것이 없을 겁니다. 내 뜻대로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좋은 지팡이를 새로 주신 게 아닙니다. 평소 모세가 사용하던 그 지팡이를 계속 사용하게 하십니다. 똑같은 지팡이지만 다른 지팡이입니다. 사명이 주어졌다고 지팡이가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지 않습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가정과 직장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의 이적을 행해야 합니다. 똑같지만 이전과 다른 하나님의 지팡이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적을 행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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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질문 1)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잘 직면하고 있나요? 나는 변명으로 불순종을 합리화하나요? 알면서도 순종하기를 주저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뻣뻣하고 둔하여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은혜
내가 드는 생각이 하나님이 주신 생각인지 내가 하는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기도를 많이 하며 확신이 들게 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지혜인지를 알고 싶다. 저는 죄인이니 모든 게 다 순종적이진 않을 것이다. 제가 판단하는 것도 가늠이 안된다.
*현아
남자친구에게 불순종하게 되는 것들이 여전히 있고. 부모님께 복음 전하는 것도 내가 입이 둔하여서 나중에 나중에 하겠다고 불순종하고 합리화 하고 있다.
(적용질문 2)
나에게 닥친 고난을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나요? 이제 가라는 명령을 받고 사명을 위해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은혜
일단 기도를 한다. 뭔가 뜻이 있겠지 이유가 있겠지 하며 기도를 드리는데 화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그래도 멘탈 잡고 오늘 큐티 내용을 생각해보자 하는데 대응하기 너무 어렵다.
고난 역경이 와도 잘 지나가겠지 하는 생각을 한다.
*현아
가정이 불안하여 엄마에게 그런 연락이 오는 때면 늘 힘들고 혈기가 난다. 그러다가 화도 못내고 티도 못내서 결국 무기력해진다. 그럴 때면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그날 말씀이고 기도고 아무 생각이 없어지곤 한다.
*은혜언니
아버지가 술 때문에 사업도 망하고 가족을 너무 힘들게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 술을 드시고 했던 말 또 하는 것도 너무 싫다. 아버지의 싫은 모습을 계속 보면서 가는 게 자신이 없지만 말씀으로 잘 대처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적용질문 3)
사명을 회피하는 나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신 사건은? 연약한 나를 돕고자 내 옆에 붙여주신 사람은 누구인가요? 도저히 못하겠다고 회피하고 있는 것은?
*은혜
우리들교회에 오기 전에는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무의미했던 시간이었 것 같다. 맞는 공동체를 찾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는데 우리들교회를 붙여주셨고 언니와 엄마와 함께 처음 오자마자 정말 바로 여기다 싶었다. 교회에 대한 상처도 있고 마음이 많이 닫혀 있었는데 하나님이 주관해주셔서 좋은 시기에 여기로 온 것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계획해주신 것이 느껴진다.
하나님이 붙여주신 공동체는 바로 엄마다. 엄마는 몸도 아프시기도 하고, 아버지가 술 때문에 일찍 돌아가셔서 힘든 세월을 살아오셨다. 엄마에게는 지체가 거의 없고 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우리들 교회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우리 엄마가 너무나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엄마에게 전하지는 않았는데 곧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아
사명을 회피하며 교회를 떠났다가 세상에서 온갖 죄를 짓고 지옥같은 삶을 산 것이 하나님이 진노하신 사건 같다.
그렇게 나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남친이 옆에서 제일 수고한 것 같다. 그리고 또 나를 어릴적에 주일학교에 다니게 하신 할머니, 우리 집안에 유일하게 믿는 사람으로 지금까지 버텨주고 계시며 늘 기도해주시는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할머니가 최근 내가 교회에 와서 세례도 받고 잘 다닌다 하니 너무나도 기뻐하셨고, 늘 기도하고 계시다고 했다. 오늘 생일인데 할머니가 기억하시고, 집 전화기로 직접 전화를 해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 나의 구원을 위해 밤낮없이 기도해주신 할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은혜언니
할머니. 친정엄마. 그 가족. 등 정말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너무 많은데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나의 모습을 본다. 그래서 말씀 보기 귀찮아도 말씀 잘 보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카부터 데리고 왔고, 언니네 가족도 구원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가족과 지체들의 구원을 생각하면서 가면 꼭 지금이 아니어도 그 아랫 세대에서라도 구원이 이루어질 것을 생각하며, 지금 현재만 보며 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약한 나에게 붙여주신 지체는 작은 언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같이 다녔었고, 언니 때문에 우리들 교회에 오게도 됐다. 언니가 지금 교회를 안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애통해해야겠다. 나는 짐들이 너무 무거운데 하는 건 없고 지고만 있으면서 늘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도 제목ㅇ>
*은혜언니
1. 모든 일 구원의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2. 이번 주에 있는 모임들에서 평온한 마음 주시도록
3. 믿지 않는 가족들 위한 기도
*윤진
1. 일어난 사건들 잘 해석해서 살아내는 힘 주시길
2.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3. 회사에서 내 기분대로 행동하지 않고 믿음의 자녀로서 모범이 되도록
4. 남자친구와 기초양육 잘 받고 믿음의 대화가 통할 수 있도록
5. 친구, 지인들과의 관계 회복
*은혜
1. 기초양육을 통해서 믿음이 더 강대해지길!
2. 가족, 이웃을 위한 구원에 힘쓰길!
3. 매일 큐티와 기도로 주님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길!
4. 현 회사에서 마무리 잘하고 견뎌낼 수 있는 힘 주시길!
5. 새로운 일과 하려는 일들을 잘 해내고 잘 시작하길!
*현아
1. 회사 프로젝트에 회피하지 않고 일어날 힘과 지혜주시길
2. 동생이 다리 삔 것 치유되고 목장 나올 수 있도록
3. 부모님 구원
4. 신교제 가운데 서로 잘 나누며 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