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27 끝까지 수고하시는 하나님 목장모임
요약.
1.나를 빈들로 인도하십니다. (10~15절)
야곱은 정처 없이 떠났지만 하나님이 야곱을 위해 예비해두신 세팅이었습니다. 죄인된 인간은 의지할 것이 있으면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야곱은 족장의 가문이고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부유했을 겁니다. 예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머리와 내 편 드는 엄마를 의지했습니다. 그의 신앙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복만을 추구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자신이 죽은 자임을 알아야 부활을 소망한다고 지난주에 말씀해주셨습니다. 죽음의 환경으로 야곱을 몰아가시는 것입니다. 죽이시기 위함입니까? 야곱을 부활의 소망으로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수능 이후에도 고시, 공무원시험으로 5년을 낭비하고 편입 시험도 3번이나 보았습니다. 완전히 망하고 실패한 그 빈들의 순간에 낮은 자리의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방탕하는 중에 하나님이 곁에 계시지 않는 줄 알았는데 계셨습니다. 돌아보니 교만하고 기복적인 내가 죽어지기 위해서 빈들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습니다.
- 나의 빈들은 어디입니까?
- 나의 광야와 빈들이 말씀이 들리기에 최고의 환경임이 인정되십니까?
- 깨어져야 할 돌 같은 나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 나의 벧엘 간증이 있습니까?
2.나를 말씀으로 양육해가십니다. (16~19절)
하나님이 여기 계신 것을 깨달은 야곱은 자기가 베개 삼았던 돌을 세워서 비상용 약품인 기름을 부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신앙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처음으로 스스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비로소 자립 신앙이 생겼습니다.
말씀을 깨닫고 들리게 하는 방법은 빈들의 환경과 반복되는 양육밖에 없습니다. 안 바뀌는 것 같지만 조금씩 바뀌고 있더라고요.
- 우리들교회 양육이 말씀을 들리게 하는 최고의 양육임이 인정되십니까?
- 말씀의 양육을 잘 받고 자립신앙이 생기셨습니까?
- 여전히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의 수준입니까?
- 양육 어디까지 받으셨습니까? 양육을 받으면서 깨달은 은혜는 무엇입니까?
3.부족한 서원도 결국엔 순종으로 바꾸어주십니다.(20~22절)
빈들에도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양육도 받은 야곱은 말씀 들리는 그 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야곱은 서원했습니다. 벧엘에서의 야곱은 이미 변한 야곱이지만 아직 덜 변한 야곱입니다.
초창기에는 죄패와 열등감이 많았고 목자가 되어서는 내가 가르치고 다녀야겠다 했습니다. 부목자는 목자 만들고 목원들은 다 부목자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장을 하다보니 말하기보다 들어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성령의 황홀 설교를 듣는데 제가 얼마나 자기 확신에 빠져있는지 깨달아졌습니다.
- 나의 부족한 서원도 순종으로 바꾸시기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십니까? 아직 지키지 못한 서원은 무엇입니까?
- 여전히 조건부 서원으로 이것 달라, 저것 달라 하시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 목장에서 목자, 부목자, 목원의 역할에 잘 순종하고 계십니까?
나눔
'나의 빈 들은? / 나의 밑바닥은 언제였는지? '
T -나의 밑바닥은 중독이 한참 심했을때. 떳떳하기가 어려웠다. 가족들에게 뭔가 미안했다.아웃리치에 가기전에도 심지어 죄를 짓고 간 적도 있다. 처음 알려준 친구가 미워지기도. 어렸을때 수험생활. 아빠의 엄격한 환경이 스트레스.
K - 고 2때. 성적문제. 학원 바꿈. 불친절한 학원. 그래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음. 나름 7세 부터 영어를했었는데 50점이 나오는 사건. 점수가 나오면서 수업을 안들어도 할 말이 있는데. 선생님과 트러블도 겹쳤어서 문제가 심했음. 친구가 잘 생기지 않는 것도 나의 밑바닥같다. 동갑이고 얼굴도 어느정도 알면 편하게 대할 수 있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하면 불편해진다. 낯도 제법 가리는 편이고.
S - 항상 얘기 해왔던 내 간증이 나의 밑바닥이다. 어제 여자친구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자기 입장만 고수하는 것같이 말하는 여자친구에게 계속 추궁하며 얼마나 나를 알아주는지를 자꾸 확인하고자 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얘기가 별로 없는데, 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하는 마음으로 점점 추궁했던 사건이 있다. 서로 미안하고 고맙다는 얘기를 잘 하면되는 것이었기에, 서로 위로해주며 대화는 마무리했지만, 나는 나의 호의가 무시당하거나 당연하게 여김받으면 마음이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어제 있었던 대화가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