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나눔>
혜민: 내가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은 죄가 있기 때문에 예배를 드릴 수 있구나, 엎드려질 수 있구나, 벌레와 같은 죄인임을 고백할 수 있구나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남자친구랑 만나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고 음란에 대해서 알고 나니까 유혹이 있고, 꼭 같이 있지 않을 때에도 생각이 더럽고, 스스로 나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있으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죄여서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었다.
목자 모임을 하면서 나눔을 할 때 다른 목자님의 죄 고백을 들으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도 벌레 같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 같고, 그것 때문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지윤: 겉으로는 반항적인 행동이 없는데, 음란의 죄가 있다. 아닌 척 살아가고 있다.
현정: 다 똑같은 것 같다. 음란을 죄라고 생각하고 애통한 마음을 갖는 것이 어렵다.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죄를 고백할 때 죄가 힘을 잃는다고 하니 계속 고백하는 것이 방법인 것 같다. 정죄를 할 수 없다. 나는 회개가 안되니 죄 고백을 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현정: 친구들에게 애매한 상황에서 쌓이는 감정들이 올라와서 힘들었다. 불편한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해서 말하지 않고, 혼자 잘 풀리는 편이라서 참게 된다. 이번 주는 은연중에 짜증도 많이 내게 돼서 왜 그런지 생각해봤지만 너무 사소한 일들로 생긴 마음이라 이유를 찾기 어려웠다.
직장에서도 지금은 일이 없는 시기인데 인턴이라 더 업무가 없다. 지금 분야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지 못하니 이 돈을 받고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20년도에 소득이 없어서 청년적금을 못 들었는데 부모님이 아프시니까 돈을 많이 벌려면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지 고민이 많이 생겼다. 큐티도 안하고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이 많았던 한 주였다. 오늘 말씀에서 신앙고백이 확실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셨는데, 예수님이 선생님이고 해결사이기를 바라기 때문에 말씀이 안 들리고, 고민만 많다.
혜민: 바쁘지 않으면 불안하고, 잡생각이 많이 올라온다. 현정이도 일이 없는 상황이니까 더 그럴 수 있다. 신앙고백이 분명해야 하는데 다른 것들도 다 흔들리는 것 같다. 말씀 안에서 서 있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3번 대지에서 말씀하셨듯이 죽음 속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셨으니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잘 살아냈으면 좋겠다.
지윤: 말씀에서 죽으러 가는 것을 무서워하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고난이 너무 싫었다. 엄마가 '그렇게 하면 고난이 온다'는 말을 많이 하셔서 말씀을 봤다. 나에게 상황이 생겼을 때 말씀에서는 이런 식으로 했는데 그대로 안 하면 고난이 올 것 같다. 내 속에서는 진심으로 적용이 되지 않아 자기 정죄를 많이 하게 된다. 말씀을 보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교회에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오늘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죄를 직면하면 고난이 올까봐 두려웠는데, 그것이 나에게 성령에 대한 확신,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불안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한 것도 죄라는 생각이 들어서 홀가분해졌다.
혜민: 성령님이 해주시는 것 같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예수님만 있으면 된다는 말인데, 우리는 필요한 것이 많다.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있어야 모든 것이 해결이 될 것 같다. 어디에 속하는지에 대한 적용 질문에 말은 그리스도라고 하는데 삶으로 살고 있나 돌아보게 되었다.
현정: 친구가 설거지를 시키는 말을 했는데, 인턴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가사를 전담했기에 그 말을 듣고 화가 났다. 그 순간에 주말에 화장실 청소를 하라고 해서 수련회 중에 했는데 그것도 떠올라서 생색이 났다.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서 말하기가 어렵,고 속 좁은 사람인 것 같아서 말하기 싫다. 남이 말하는 것은 내가 사과하고 바뀌면 되는데, 내가 불편한 상황을 만들면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너무 싫다. 말을 하더라도 엄청 생각을 많이 하고,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끔 고민을 많이 하느라 한 달 정도 걸린다. 그러면 상대방은 가볍게 받아들이는 상황이 된다
지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싫다. 기분 나빠 할 말도 안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혼자 푸는 스타일이다. 표출이 안되니까 투덜대는 것으로 표출을 했다. 엄마랑 언니가 얼마 전에 왜 이렇게 투덜대냐고 말을 했다. 나름의 불만을 표출한 것인데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남들이 내 눈치를 보게끔 하는 것도 필요한 것이구나를 느꼈다. 내가 남의 눈치를 너무 보면, 그 사람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쌓인다. 가끔은 하기 싫지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만 너무 어렵다.
혜민: 같이 사는 친구들이니까 권리를 주장하고 말해야 할 것은 말을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말이기도 하다. 또 내가 죽어지고 십자가진다고 해서 다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표현할 것은 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은 것 같다.
<기도제목>
지윤
-다음 주에 개강인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정
-하루 하루 회사 잘 다닐 수 있도록
-부모님 건강 회복되도록
-건강과 체력 허락해주시도록
-해야할 말을 할 수 있도록
혜민
-큐티한 것을 잘 나눌 수 있도록(남자친구, 언니)
-언니에게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세영
-컨디션 좋지 않은데, 회복되고 힘들지 않도록
-복지관 일이 조금 많아 쉬엄쉬엄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