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6 인자야, 암몬에게 예언하라
에스겔 25:1-7
김태훈 목사님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보통 이렇게 긴 연휴 때는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늘어지는데 저는 이번 추석 연휴 그 어느 때보다 심장이 쫄깃쫄깃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쉬어도 쉬는 게 아니고 뭘 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마음만 짓눌리다가, 그래도 오늘이 와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이 지나면 이제 또 내일이 오는데. 그래서 제가 이렇게 설교를 한다니까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문자도 보내주셨는데, 그런데 어젯밤에 우리 한 초원님이 이런 카톡을 보내 주신 거예요. 재미있게 해주세요 ㅎㅎㅎ 저는 진짜로 그것을 보고 멘붕에 빠졌어요. 그전까지는 평정심을 유지했는데. 그래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데 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초원님 제가 그 소원을 이루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이제 주일 설교가 에스겔 말씀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도행전 쭉 하다가 이태근 목사님 시편 지난주 해 주셨고 이제 에스겔인데, 에스겔과 함께 바벨론 그발 강가로 여행을 떠나야 되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안내자의 여행 가이드를 잘 들어야 됩니다. 갑자기 에스겔하면 헷갈릴 수 있어서, 오늘 말씀 또 쉽지 않은 말씀이라서 제가 제가 짧게 여행 가이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에스겔은 원래 젊은 제사장이었어요. 제사장으로 섬기기 위해 에스겔이 그때 신학교는 없었지만 제사장을 위한 말씀 훈련 학교도 들어가고 예배 인도하는 훈련도 받고, 또 예루살렘 성전이 되게 크고 복잡하고 아주 중요한데 그 성전에 대한 지식도 넓혀갔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건 제사장으로 사역하기 위한 필수 요건 중에 하나가 뭔지 아세요? 결혼하는 거였어요. 결혼하지 못하면 사역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교회도 그래야 되는데, 빨리 그래서 독신 사역자들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결혼도 했고 열심히 준비를 하다가 그의 남유다에 재앙이 임했습니다. 그 나라에 임한 재앙은 에스겔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유다는 BC 605년 바벨론의 1차 침공을 받고, BC 597년 바벨론 2차 침공을 받습니다. 이 2차 침공 때 남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히고 지도자들도 많이 사로잡히는데 이 때 이 젊은 에스겔이 함께 사로잡혀 갑니다. 그리고 사로잡혀서 바벨론 땅 그발 강가에 포로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저도 생각해 봤어요. 저도 사역자고 이렇게 신학교를 가고 준비를 했는데 사역을 못하고 삶이 산산조각 났을 떄 얼마나 힘들었을까? 1세기 유대의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에스겔은 3천여명의 포로들 틈에서 비참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사로잡힌지 5년, 에스겔 나이 서른살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특별히 에스겔에게 임합니다. 그 후 에스겔은 22년간 선지자로 활동하게 되고 그로부터 또 한 5년 뒤에 에스겔 48장이라는 성경을 최종적으로 기록하고 편집했다고 추측이 됩니다. 에스겔은 나라가 우상숭배로 망해가는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패역하고 마음이 굳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제 앞에 계셔서 이렇게 잘 쳐다보고 계신데 만약 마음이 굳어서 저 목사 어떻게 설교하나 보자고 노려보면 진짜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에스겔은 그런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냄을 받고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이 인자야 암몬에게 예언하라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이자 파수꾼으로 부름 받았던 에스겔이 처음으로 이방에게 예언하기 시작합니다. 열방에게. 그러면 오늘 제목처럼 인자가 되어서 암몬에게 예언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이 끝나야 열방에 대한 심판이 시작됩니다. (1-2절)
그발 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한 다음부터 에스겔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 압도되는 삶으로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에스겔이 자기 인생을 계획하고 자기 삶을 열심히 꾸려갔다면, 하늘이 열려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다음부터는 내 인생을 뚫고 들어온 다음부터는 이제는 내 마음대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객관적으로 구체적으로 나를 향해 돌진한다는 거예요. 나를 맞서고 나를 대면하고 나를 직면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씀을 그냥 읽고 지식적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말씀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려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듣는 것이 바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입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뭐냐면 큐티라고 합니다. 우리 담임 목사님이 성경의 수많은 믿음의 인물들이 있는데 우리 담임 목사님이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라면 이 에스겔이 원조 날마다 큐티하는 남자예요. 그래서 에스겔을 할 때마다 담임 목사님이랑 너무 비슷한 것 같고, 그리고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날마다 큐티하는 것이 성경에 기나긴 족보와 계보가 있다는 것을 아시고 날마다 큐티하는 거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라요. 여러분이 에스겔의 후예예요. 우리들교회가 에스겔 교회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큐티하는 것이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 여호와의 말씀이 임해서 여호와의 권능을 보는 것입니다. 제가 아까 전에 1절의 말씀을 읽어드릴 때 그냥 읽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렇게 했습니다. 왜 제가 또라고 강조했냐면, 바로 어제 말씀 24장에, 기억 나시나요? 에스겔의 사랑하는 아내가 죽습니다. 에스겔이 내 눈에 기뻐하는 자라고 할만큼 보통 부부들 싸우고 그러는데, 에스겔과 아내 사모님 사이는 진짜 사이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내 눈에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하나님께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큰 슬픔을 겪지만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가지고 여호와의 말씀이 또 임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죽는 그날에도 에스겔은 큐티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담임 목사님께서 예전에 사역하시기 전에 사부님이 급성 간암으로 하루만에 소천하셨는데 그 시신을 집에 안치하신 그 날에도 문갑에 있는 그 큐티책을 펴서 열고 묵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묵상한 말씀이 오늘 우리가 또 요새 큐티하고 있는 에스겔 말씀이라고 그래요. 이것만 보면 문자적으로도 정말 하나님의 역사는 참 신비로운 것 같아요. 자 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을 직접 부르실 때 뭐라고 부르시냐면 인자야라고 부르십니다. 에스겔의 이름이 하나님이 강하게 하시다, 나를 강하게 하시다 이런 정말 좋은 뜻이거든요? 그런데 한 번도 직접 에스겔에게 에스겔아 부르지 않으세요. 항상 인자야라고 부르십니다. 좋은 이름을 놔두시고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에스겔서에서 93번, 아흔 세번이나 인자야, 인자야, 인자야 하십니다. 그 인자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벤 아담,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죽을 수밖에 없이 유연하고, 유한하고, 연약한 피조물, 인간임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에스겔이 아까 전에 제가 그발 강가에 사로잡힐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모습이 보였다고 그래요. 이런 선지자도 사실 많지 않거든요. 모세랑 몇몇 빼고는 직접 하나님을 본 선지자가 없는데 그러면서 말씀이 임하고 권능이 내 위에 임했다고, 그래서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강력하게 말했다는데 그렇게 강력하게 말하고 말씀을 깨닫고, 또 심판을 선언할 때 하나님이 격려하면서 잘한다 이러면 좋겠지만 그때마다 에스겔에게 뭐라고 하시냐면 인자야 내 말씀을 전해라, 인자야 이러시는 겁니다. 한마디로 에스겔아 너가 이렇게 말씀을 잘 깨닫고 이렇게 권능으로 전하지만 너는 인자란다. 너는 그들과 똑같은 죄인이란다. 너의 주제를 기억하고 잊지 말아라.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큐티하면서 말씀을 잘 깨닫게 되고 적용도 잘하고 그러면 또 목장에서 칭찬받고 공동체에서 박수도 쳐주자나요. 그러면 또 어떤 현상이 생기냐면 어깨 뽕, 목에 깁스가 생기기 쉽습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교만해지기 쉽고요. 그래서 내 옆에 있는 우리 지체들을 좀 무시하거나 판단하기가 쉬워요. 아휴 나는 이렇게 말씀도 잘 깨달았는데 우리 목자님은 왜 나보다 못 깨닫지? 우리 평원님은 왜 적용을 안 하시지? 맨날 지적질만 하시고 그렇게 되기가 쉬운데, 그런데 그때마다 하나님은 인자야라고 하시면서 내가 인자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사건을 주세요. 비천하고 연약한 인간이고, 피조물이고, 죄인임을 알게 하시는 사건을 주셔서 이렇게 겸손하게 끝까지 걸어가게 하십니다. 에스겔은 무려 93번이나 하나님께 인자야라는 말을 들었어요. 성경에서 그냥 말만이 아니라 이렇게 하시면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거는 그 인자야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에스겔이 자신의 죄와 부족을 보는 훈련을 93번이나 받았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큐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네 얼굴을 암몬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열방에 대해서 이제 심판을 선언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이 에스겔서 25장인데 24장, 바로 전까지는 에스겔에게 네 얼굴을 예루살렘을 향하여 돌려서 예루살렘, 즉 믿는 자들을 향해 심판하라고 외쳤어요. 그래서 21장 2절에서 3절을 한 번 볼게요. 2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에게 예언하라 3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여기 나왔듯이 그 전에는, 바로 어제까지는 얼굴을 예루살렘, 성소, 성전을 향하여서 외쳤다면 이제는 이방을 향해, 열방을 향해 외치라고 합니다. 이런 구조가 중요합니다. 이런 에스겔의 구조는 하나님의 심판 순서를 알려줍니다. 얼굴을 먼저 예루살렘으로 향해서 심판을 외치고 그 다음에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이방 나라를 심판하겠다고 합니다. 에스겔의 예언은 자신의 아내의 죽음으로 예루살렘 심판이 마무리되고 나서야, 그제서야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을 심판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내 옆에서 나를 괴롭히는 남편, 아내, 자녀, 부모, 친척, 그리고 직장 동료, 상사, 많은 이웃들이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그들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객관적으로, 사실적으로 길을 가서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나보다는 내 남편이, 나보다는 내 자녀가, 나보다는 내 부모가, 이웃이, 이 직장 동료가 더 이상하고 더 악하고 더 비열한 게 맞아요. 그래서 하나님께 원망을 하는 거죠. 하나님 왜 이상한 내 옆의 암몬은 놔두고 왜 나만 혼내세요? 저 암몬 때문에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하나님, 저 암몬을 하나님이 먼저 심판해주시고 변화시겨 주시면, 그러면 저도 적용하고 순종할게요. 이렇게 얼마나 많이 원망을 하나요. 그러면 하나님이 이렇게 응답하실 거예요. 예수 믿는 너 때문에 네 옆에 있는 암몬이 수고하는 거란다. 나는 이방 나라가 아니라 예루살렘인 네가 먼저 변하길 원한다. 네가 너의 얼굴을 너 자신에게 돌려 너의 죄를 회개하고 애통해 하고 있으면 내가 때가 차서 너의 얼굴을 열방으로 돌리게 하고 내가 너를 괴롭히는 열방을 직접 심판해 주겠다. 그러니까 너는 날마다 큐티하면서 네 얼굴을 네게로 향해서 죄를 회개하고 기다리고 네 자신이 인자임을 알면서 인내하라. 그러면 너의 지경이 넓어질거다.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결론으로 예수 믿지 않는 암몬이 아니라 예수 믿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둘 다 예수 믿는다면 예수를 더 잘 믿는 내가, 날마다 큐티하며 자기 죄를 보는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내가 변하면 상대도 하나님의 때에 변할 것입니다. 상대가 만일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 수준이 높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상대가 계속 변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하나님은 나의 지경을 훨씬 더 넓혀 주실 겁니다. 예수 믿는 내게 구원과 진리와 생명이 있기 때문에 예수 믿는 내게 열쇠가 있습니다. 적용 질문입니다.
[적용] 여러분은 에스겔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큐티합니까? 언제 큐티가 안됩니까? 남이 변하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먼저 변했더니 하나님이 사람과 환경을 변하게 하신 일이 있습니까?
설교 준비하면서 뭔가 재밌는 것을 넣어보려고 머리를 쥐어짜며 막 생각을 했어요. 어제 그 초원님 카톡 받고 멘붕이 와가지고 이러면 큰일나겠다 그래가지고 생각해가지고 아내에게 몇 개 얘기해줬더니 아내가 듣더니 다 재미없다고 합니다. 저는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막 웃으며 얘기했는데 아내가 제 유전자 안에는 재미가 없으니까 불가능한 것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2 대지로 넘어가겠습니다. 빨리 끝나고 좋죠?
2. 아하 좋다가 아니라 오호라를 외쳐야합니다. (3, 6절)
하나님은 에스겔에세 암몬 족속에게 이를 말씀을 알려주세요. 네가 골방에서 큐티할 때, 그 골방의 큐티가 끝나는 게 아니라 열방을 향해 나아가게 하십니다. 세상을 상징하는 저 암몬 족속도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고 하세요. 내 생각에는 나를 괴롭히고 예수 없는 저 암몬 족속은 그냥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세요. 암몬도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고, 암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되니까 너는 암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지난 달 8월 30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면 철수를 했어요. 그래서 장장 20년에 걸친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을 맺었습니다. 이로써 미군의 도움으로 아프간에 아프가니스탄 공화국이 수립됐었는데요. 그 공화국이 오늘 말씀처럼 멸망했어요. 그리고 탈레반이 승리를 선언했고, 아프간 전역을 장악했습니다. 그래서 20년 전에, 이 아프간 전쟁이 20년 동안 계속됐는데, 20년 전에 담임 목사님이 재수생 큐티 모음에서, 아프간 전쟁이 발발했자나요. 9.11 테러 이후에. 아프간 전쟁이 발발할 당시에 너무 애통해하셨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목사님은 그떄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이 세계 최빈국인 아프간을 폭격할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 선교사님들을 보내야 한다고. 그래서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경제적인 재건을 도와야 된다고. 미사일과 군인들과, 그리고 그렇게 전투기들을 보내면서 그 나라를 폭격하는 게 아니라 복음의 손길로 도와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아프간을 진정으로 살리고 변화시키는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당시 제가 대학생이었거든요. 대학생이었는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그때는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아니 9.11 테러로 수백명, 수천명이 죽고, 미국이 저렇게 테러를 당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저걸로 될까? 목사님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을 하시는 건 아닐까? 하고 갸우뚱 갸우뚱 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20년이 지났고요.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목사님 말씀이 맞았다는 것이 깨달아집니다. 암몬 족속에게도, 아프간에게도, 탈레반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전해주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는 것이 바로 암몬에게 예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암몬, 암몬 그랬는데 암몬이 어딨냐면요. 이스라엘 북동쪽에 있어요. 오른쪽 위에 있다고 하면 됩니다. 이스라엘 오른쪽이 요단강이고 요단 동편인데, 그 요단 동편에 제일 비옥한 트랜스 요르단이라는 평원이 있는데 거기에 암몬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지역에 또 이스라엘 동편 지파도 있었고. 그래서 이스라엘과 계속 갈등을 하는 거예요. 갈등을 하고, 싸우고, 그러다가 또 연합을 하고, 또 서로 동맹을 맺을 때도 있고. 그러면서 이 암몬이 혈연으로는 이스라엘과 그냥 완전한 다른 나라가 아니라 친척 나라였어요. 왜냐면 이스라엘은 아브라함의 후예고, 그리고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서로 지지고 볶았던 남유다와 암몬이 나중에 바벨론이라는 절대 강자가 나타나서 고대 근동을 휩쓸어버리니까, 이 남유다가 암몬이랑 동맹을 맺어요. 암몬 하나만 아니라 암몬, 모압, 두로, 시돈, 그리고 고대 전통적인 강국 애굽의 지원을 약속 받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을 배신하는 거예요. 이에 분노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대군을 거느리고 반역을 주도한 이 두 나라, 이 아주 배은망덕한 두 나라를 향해 진격하는데 유다와 암몬을 향해 진격합니다. 쭉 진격을 하다가 이제 요단 동편에 이르렀는데, 암몬의 수도 랍바에 이르는 길이 있고, 또 유다 수도 예루살렘에 이르는 길이 이렇게 나눠지는 지점에 왔어요. 그 지점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누구를 족칠까 이러면서 점을 쳤어요. 그때 섬기던 바벨론 우상에게. 그런데 점을 쳤는데 점궤가 뭘로 나왔는지 아세요? 유다, 예루살렘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향해서 진격했고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했고, 1년 6개월간의 포위 공격 끝에 예루살렘을 함락하고 남유다는 완전히 멸망합니다. 암몬은 이렇게 유다랑 지지고 볶고 옆에 있는 나라였는데 유다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불탔어요. 라이벌의 멸망은 내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멸망을 보면서 내가 얻을 이익만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암몬만 그렇겠습니까? 이 세상의 연합과 동맹이 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요새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가 넷플릭스 전세계 시청률 1위를 햇다고 그래요. 그 드라마 이름 아세요?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그래서 456명의 사람들이 어디로 끌려와서 게임을 하고 그 게임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456억원을 차지하는 그런 줄거리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런 게임 있으면 저기 한 번 참여해 보실래요? 져서 탈락하는 게 아니라, 지면은 죽는 거예요. 그런데 이 내용이 아주, 저도 보지는 못했어요. 소개, 유투브 영화 소개만 봤고 그런데, 아무튼 제가 1부 때 그 백여명이 참여한다고 그랬는데 잘못얘기하니까 막 카톡, 문자로 목사님 백여명이 아니라 456명이라고 막 진짜 5명이 넘게. 2부 때 제대로 말씀해달라고 그래서 정정합니다. 아무튼 그 내용이 뭐냐면 남이 죽어야 내가 살고 남이 망해야 내가 부자가 되는 그 내용이 오징어게임만 아니라 이 암몬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또 묵상하면서 남의 불행을 그렇게 고소해하면서 좋아라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그 말씀도 맞는데, 그냥 이걸로만 끝나면 안돼요. 왜냐하면 암몬이 그 남의 불행, 그 망한 이스라엘을 좋아했는데, 그 이스라엘의 그냥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이었어요. 그래서 또 우리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냐면 내 옆의 하나님의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지체가 있고,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데 그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범하고 잘못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경쟁에서 밀려나고, 이렇게 게임에서 지고, 아니면 승진에서 떨어지고, 아니면 회사에서 조기 명예 퇴직을 당하고 그런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을 때, 아 물론 힘들지만 나에게 이익이 되니까, 나에게 도움이 되니까, 아 괜찮지. 잘됐다. 나랑 상관없어.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암몬의 아 좋다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어찌됐건 지금 교회가 너무나 많은 세상의 비난과 조롱과 공격을 받는데 난 상관없어. 난 그냥 큐티만 하고 신앙 생활하면 돼지. 이렇게 하는 게 바로 암몬의 아 좋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가 아픔을 당할 때 그런 거에 상관없어 하고 남의 구원에 관심이 없어 하고 내 유익, 내 일에만 진지하게 그렇게 머무는 것이 바로 암몬의 아 좋다입니다. 6절 말씀입니다.
여러분 암몬이 옆에 라이벌 유다가 망했을 때 그냥 마음속으로 아이고 쌤통이다. 잘됐다. 속으로만 생각했으면 그건 또 모르겠어요. 그런데 암몬은 손뼉을 진짜 치면서, 발을 구르면서 유다 백성이 사로 잡혀서 쇠사슬에 묶여서 가는데 그거를 보고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왜 이렇게 좋아했을까요? 그냥 시기하고, 그냥 질투할 순 있는데 손뼉을 치며 발까지 구르게 만든 이유가 뭘까요. 손뼉 치며, 발을 구르게 만든 마음 속 죄악의 근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암몬 족속은 아까 얘끼한 것처럼 유다랑 친척 관계였어요. 아브라함 조카 롯이 소돔과 고모라에 불 심판 때 살아남가지고 피신했는데 원래는 소알이라는 옆의 성읍에 살아도 되는데 이때 롯이 충격을 받는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멘붕에 빠져가지고 도시에 살지 않고 산 속으로 들어간 거예요. 자기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어서 죽었고 두 딸만 데리고 사는데, 산 속에 굴을 파가지고 사니까 이 딸들이 진짜 환장했겠습니까? 이제 혼기도 차고 결혼도 하고 가정도 이루고 사랑하는 남편이랑 살아야 되는데, 사위도 있었는데 사위는 빠져나가지 않아서 불심판에 죽었어요. 그러니까 이 두 딸이 아버지와 근친상간을 합니다. 그래서 둘째 딸이 아버지 롯과 근친상간을 해서 낳은 아들이 벤 암미로 이 벤 암미가 오늘 나온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암몬 족속이 이 사실을 알고 얼마나 깊은 열등감에 시달렸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저 옆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 또 열국의 아비가 되어서 오고 가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박수 치며 존경하는데, 자신의 조상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소돔에 살다가, 처음에는 부자였다가 불심판으로 모든 걸 잃고 아내도 죽고 사위도 잃고, 그러다가 산 속 굴에서 살다가 끔찍한, 너무 부끄러운 딸이랑 그런 짓을 하면서 그렇게 살다가 잊혀진 자가 되게 됐기 때문에 그거만 생각하면 상처가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또 암몬 족속이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보다 먼저 요단 동편에 정착해서 그 나름 세력을 이루고 잘 살고 있었는데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지질한 이스라엘 백성이 어느날 또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셔서 결 가지 재앙을 행하시고 출애굽을 하시고 구원해주시고 광야를 통과하게 하시고 그러다가 요단 동편을 차지하고 요단 서편의 약속의 땅까지 차지하게 된 거예요. 이것을 보면서 옆에 있던 암몬이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알 수 없는 두려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원망,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내 마음속에 죄의 근원을 찾아가는 것이 또 큐티입니다. 암몬은 이런 자기 죄의 근원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겉모습만 봤기 때문에 유다가 강할 때는 복종하고, 유다가 약할 때는 공격하고 유다가 망할 때는 아하 좋다하면서 손뼉 치며 발 구르다가 망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큐티하고 목장도 가고 예배도 드리죠? 그런데 이거를 우리 몸 만으로 하면 안돼요. 영혼은 딴 데 있고 몸만 형식적으로, 물론 그것도 중요한데,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그 죄악의 다람쥐 쳇바퀴에서 벗어나올 수가 없어요. 큐티, 예배, 목장을 통해 내 마음 속 죄의 근원, 죄의 뿌리를 찾아야 돼요. 생각해야 돼요. 묵상해야 돼요. 나눠야 돼요. 말씀 앞에 겸손히 서고, 공동체 앞에 정직히 내 자신을 드러낼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내 죄의 근원을 알려주실 거예요. 그리고 치유와 회복의 길도 베푸실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암몬 족속이 근친상간으로 시작한 민족이라고 했는데 암몬 족속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암몬 족속이 시기한 유다 족속도 시아버지 유다와 며느리 다말이 근친상간해서 낳은 아들이 베레스의 후예들인 거예요. 이 베레스의 후손에서 유명한 다윗왕이 나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런 부끄러운 과거가 있냐, 근친상간, 너무 쪽팔린 그런 출생의 비밀이 있냐, 없냐 그것이 아니라 나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고 용서받았냐, 용서받지 못했냐 이것이 유다와 암몬의 차이입니다. 유다는 자신이 나중에 며느리랑 간음하고 근친상간한 것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었을 때 가족과 이웃들 앞에서 이렇게 외쳤어요. 그는 나보다 옳도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이 숨겨왔던 밧세바와의 간음과 밧세바 남편을 죽인 일이 드러나자 이렇게 나단 선지자 앞에서, 신하들 앞에서 외쳤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가 지금 에스겔 큐티인을 하는데, 몇 주 전에 우리 이태근 목사님도 시편 큐티하셨는데, 그 시편 25편 1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이 시편이 다윗의 시인데 아마 다윗이 노년의 때 자기 젊은 시절, 자기 인생을 회고하면서 모든 사람 앞에 고백한 시입니다. 다윗은 죽기까지 자신이 간음하고 살인하고 교만하게 인구조사하고 자기 자녀들을 죽음을 이르게 한 죄인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유다와 암몬이 차이예요. 죄가 없고 상처가 없고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이 땅에 한 명도 없어요. 모두다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자기 피와 자기의 몸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그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이 나를, 나의 모든 죄와 나의 모든 상처와 열등감에서 나를 건져 주십니다. 나를 깨끗케하십니다. 그리고 나를 회복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아까 전에 아하 좋다 외쳤는데 아하 좋다가 아니라 이제 뭘 해야되냐면 오호라를 해야 돼요. 오호라 그런데 이 오호라가 어디 나오냐면 에스겔서에 또 나옵니다. 에스겔서 11장 13절 한 번 볼까요?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이게 이때 어떤 내용이냐면 여호와의 전, 예루살렘 성전 동문에, 이스라엘의 고관들, 지도자들, 한마디로 장관, 차관, 국회의원들, 이런 귀족들이 모여서 열심히 예배를 드리는데 알고 보니까 하나님께 악한 마음을 품고, 악한 꾀를 품고 에스겔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깡그리 다 무시하면서 악한 마음을 품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에스겔에게 에스겔아 너는 저 고관들을 쳐서 예언하라. 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에스겔이 누굽니까? 말씀에 순종하는 자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의 말씀으로 쳐서 예언한 거예요. 하나님이 너희들을, 가증하고 우상 숭배하는 너희들을 칠 것이다. 그랬는데 진짜 말씀을 선언하니까 백성의 고관 중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어 버리는 겁니다. 진짜 죽었어요. 여러분 이 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를 그렇게 무시하고 조롱하고 모욕하고 내 말을 그냥 개떡 같이도 안 듣는 저런 고관들이 저렇게 죽었을 때, 에스겔은 이때 아하 좋다하지 않았어요. 혀를 쯧쯧쯧 차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오호라 외치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부르짖었어요. 하나님 근데 말씀대로 자 심판하고 죽이면 이스라엘에 남은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세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적용입니다. 그냥 내 옆의 나를 그렇게 괴롭히는 저 사람 하나님 손 봐주세요. 심판해 주세요. 그냥 그렇게만 기도하고 끝날 게 아니라 이제 오호라의 기도를 해야 돼요. 저 사람의 죄를 나의 죄로 생각하면서 가슴을 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됩니다. 나의 죄, 우리 배우자의 죄, 가정의 죄, 교회의 죄, 나라의 죄를 그냥 비판만 하고 욕하고 막 이렇게 댓글만 달고 그러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오호라를 외치며 애곡하고 탄식하고 내가 슬피 울 때 하나님이 우리의 이마에 구원의 표를 그려주시고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와 나라에 남은 자를 남겨 주십니다. 적용 질문입니다.
[적용] 여러분은 누구를 그토록 시기합니까? 왜 시기합니까? 내 마음속 죄악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오호라를 외치며 탄식하고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제가 전에, 한 몇 주 전에 오늘 9월 26일 주일에 설교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가지고 큐티인을 폈죠. 그날 말씀이 뭔지. 오늘 본문을 봤는데 암몬이 받을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암몬이 너모나 시기하고 질투하는 게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본문으로 설교하기 싫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보면 되게 거룩해 보이죠? 되게 선해 보이고. 그런데 제가 이 암몬처럼 불타는 열심과 경쟁심이 가득했기 때문에 늘 이기고 이기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이 본문이 너무 싫었어요. 딴 본문으로 어디 본문 설교할까 어제 본문 보니까 어제 본문 좀 괜찮을 것 같은데 어제 본문에 에스겔 아내가 죽는 장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본문 설교하면 내 아내 죽겠다 큰일났다. 그러면서 안되겠다. 그냥 이걸로 하자. 이런 마음도 있었고요. 또 하나는 우리 큐티를 적용을 해야 되는데 큐티 적용을 할 때 잘 안되면 내가 너무 자연스레 하고 싶은 것의 반대로 적용하는 것이 건강한 적용일 때가 90% 이상 됩니다. 그래서 제가 이 본문을 설교하기 싫었기 때문에 반대의 적용으로 이 본문을 설교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게 시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 친구들 사이에서 누가 저보다 공부를 잘하거나 인기가 많거나 좀 칭찬받고 인정받으면, 그러면 그 친구를 시기했어요. 친구라는 무리 안에서 제가 성적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을 늘 비교했는데 서로 끝나면, 성적을 잘 받으면 마음이 막 너그러워고 친구들 막 위로하게 되고 그러다가 누구 한 사람이 나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 높다 그러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거예요. 그러면서 겉은 웃고 있지만 다음에는, 다음 기말고사 때는 걔보다 성적이 더 좋아야지. 그러면서 막 이렇게 강박에 시달렸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왜 나는 이렇게 시기가 작렬하는 재수없는 아이로 자랐을까 고민을 했죠. 그렇게 막 고민을 하니까 그거는 아마 제가 남보다 앞서지 않고, 칭찬받지 않으면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외면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제 안에 가득히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 두려움이 생겼을까 그래서 또 보면, 세상에서 저희 부모님이 되게 잘나셨어요. 훌륭하시고, 학벌도 진짜 최고고, 그런데 그렇게 훌륭하신 부모님이 또 기대가 되게 높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이 높으셔서 부모님의 칭찬을 받기가 어려웠어요. 그리고 제가 초등학생 때 독일로 아버지가 주재원 발령을 받으셔서 독일로 가는 일이 있어서 5년 동안 갑자기 한국에서 골목에서 잘 놀다가 독일 말도 전혀 못하는데 초등학교 가가지고 개 고생을 좀 했거든요. 처음에. 그렇게 5년 동안 살다가 적응할 때쯤 또다시 한국에 오니까 또 적응이 힘든 거예요. 그렇게 문화충격과, 또 인종차별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합니다. 암몬 족속이 자기 근친상간의 역사를 막 숨겨 오고 덮어 오면서 유다 족속을 시기했자나요. 그래서 그 암몬 족속을 보면서 저도 또 갑자기 제 과거가 생각나는 거예요. 제가 초등학생 때 독일로 갔는데, 아파트에 살았는데 저희 자로 옆집에 한국인 가정이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두 형들이, 저보다 나이 많은 형들이 있었는데, 훨씬, 그 형들 집에 놀러가고 같이 방에서 놀다가 거기서 보물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 성인 잡지, 성인 만화의 보물. 그래가지고 그것들을 접하게 되면서 음란에 눈을 뜨게 되었어요. 옆집에 놀러가면서 그 책들을 탐독했고 그리고 그러면서 또 하나 보물이 눈에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보시는 여성 잡지가 눈에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그 여성 잡지를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제가 또 똑똑하자나요. 그래서 그 뒤에 보니까 성의 세계, 부부의 세계에 대한 그 비밀들이 다 수록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그거를 다 읽으면서 부부의 세계, 부부 관계, 성이란 무엇인가 이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여성 중*, 레이디 경*, 여성 조*, 여성 동*, 그리고 주부 생*. 이런 여러 잡지들을 제가 잘 봤습니다. 저희 어머니 또 깜짝 놀라실 거예요. 이거 들으시면. 그렇게 제 안에 이런 죄가, 숨겨진 음란과 죄가 있으니까 그게 숨겨진 정죄감, 수치심, 두려움이 되어가지고 나중에는 남들한테 내가 인정받지 못하면, 칭찬받지 못하면 왠지 크게 혼날 것 같고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고, 그리고 나보다 칭찬받고 잘난 사람이 생기면 맹렬한 시기심이 그 열매가 맺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3년 8월에 미국 유학을 갔었는데, 그때 저는 우리들교회를 더 잘 섬기기 위해, 말씀 묵상과 큐티 목회를 한국 교회에 더 잘 알리기 위해 유학을 간다면서 선포했고, 너무 당당하게 우리들 공동체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동료 사역자들보다 더 앞서기 위해, 또 대형 교회 목사로 출세하기 위해 유학 갔던 것을 고백합니다. 또 저에게 태훈아 너는 고난이 없어서 어떻게 하니?라는 말로 늘 따뜻하게 양육해 주시던 그 목사님의 그 사랑의 말이 너무 그때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목사님의 품을 떠나 나를 진짜 인정해주시고 칭찬해주는 그런 큰 교회로, 큰 목회의 세계로 나가려고 유학했던 것을 고백합니다. 정말 저는 구원에 관심이 없었고 오직 저의 성공과 출세에만 혈안이 됐던 모압 족속임을 이 시간 또 회개합니다. 그리고 고난 받기 싫어하고 열매만 따먹으려고 했던 기회주의자 암몬임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부끄러운 제 과거를 고백하고 이기적인 내 모습을 회개하면서 에스겔처럼 오호라를 외치며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우리 세번째 대지입니다.
3.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4-5, 7절)
암몬은 남유다가 멸망해서 바벨론의 진노가 그친 줄 알았습니다. 바벨론왕의 점괘가 암몬이 아니라 유다로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바벨론 위협은 없고, 이제는 숙명의 라이벌 남유다도 없어졌기 때문에 요단 동편의 비옥한 평야에서 아하 좋다를 외치며 평생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암몬의 생각을 뒤엎으세요. 전혀 예상치 못햇던 대적을 불러서 암몬에게 보내십니다. 그들이 바로 동방 사람들인데, 암몬의 동편은 아라비아 사막으로 거기에는 사막의 유목민들이 살았어요. 그래서 사막의 힘든 유목민들이 사니까 먹을 게 없어서 때때로 암몬 국경을 침범하고 노략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암몬이 막 군대를 이끌고 혼내고 쫓아내고 그랬어요. 그래서 암몬 입장에서는 대단한 초강대국 바벨론, 아니면 그 숙명의 라이벌 남유다 이런 적들은 조금 위기감을 느꼈는데 이런 동방 사람들, 지질한 유목민들은 그냥 우습게 여겼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이 동방 사람을 사용해서 이 교만한 암몬을 심판하십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남유다가 멸망하고 5년 뒤에 바벨론 왕의 지휘와 지원을 받은 사막의 유목민들이 일어나서 암몬 국경을 침범하고 암몬 군대를 몰살시키고 암몬 땅을 점령하게 돼요. 그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허락을 받고 이제는 사막에서 이주해와 가지고 그 비옥한 땅을 완전히 자기 땅으로 삼으면서 그 비옥한 평야를 양 떼와 낙타의 그 무리, 그 초원지로 삼고 암몬 족속이 그동안 모아왔던 모든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젖을, 열매를 다 따먹어 버립니다. 7절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지금은 아하 좋다를 외치지만 우리가 오늘 말씀을 듣고 오호라를 하면서 회개하고 탄식하지 않으면 5년 뒤에, 아니면 그게 5개월이 될 수도 있고, 하나님이 내가 생각지 못한, 내가 지질하게 여겼던 그 대적을 일으켜서 나를 치신다고 하십니다. 내가 저 사람은 하도 우습게 여겨서 내 라이벌이라고 생각도 안 했는데 그 사람이 내 자리를 차지하고 내 프로젝트를 따고 내 사랑하는 자녀의 마음을 빼앗아서 가버린다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이 말씀을 정말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오호라를 외쳐야 됩니다. 적용 질문입니다.
[적용] 아하 좋다고 할 때, 갑자기 찾아온 하나님의 심판은 무엇입니까? 심판을 통하여 끊어지게 된 나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습니까, 더 멀어졌습니까?
제 야망으로 간 미국 유학 항해는 처음에는 순풍을 받아서 직행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그 로마행 여행처럼 미국 교수님들에게 인정도 받고, 또 학점도 잘 나왔고, 그리고 석사학위 논문도 잘 써서 칭찬을 받았어요.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고, 또 담임 목사님의 가르침이고, 또 아내의 희생이고, 또 우리 공동체의 기도 덕분이었는데 제가 이렇게 잘되니까 그거를 다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제가 한 것인 양 생각하면서 아 이제 석사만 아니라 여기 이 참에 미국에 명문 신학교, 또 박사 과정에 가가지고 박사 학위도 따고 내가 요단 동편을 아예 다 차지해 버리겠다. 그런 마음으로 박사 과정 입시 전쟁터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가정을 방치하고 아내를 방치하고 첫째 딸을 또 방치했는데 그러다가 둘째를 임신한 아내가 어느 날 조기 진통이 왔어요. 7개월 반 밖에 안됐는데 그래서 예정일보다 두 달 반이나 일찍 아들 수연이가 태어나게 됐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 안에서 여러 튜브와 주사기를 매달고 가냘프게, 애처롭게 숨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마치 그냥 큰 비둘기가 이렇게 숨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 핏덩이가 제 아들이라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두 달 뒤에 퇴원을 하게 됐지만 무호흡 증상이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병원에서 심정 경보기 센서를 붙여줬고 그 경보기 센서를 붙인 채 3개월 넘게 집에서 계속 쉬지 않고 케어를 하고 돌봤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경보기 센서를 떼도 된다고 하니까 이제는 좀 괜찮으려나? 생각했는데 수연이가 계속 밥은 먹는데 그 나이쯤 되면 애들들이 몸을 뒤틀고 아니면 빠른 애들은 뒤집고 막 이래야 되는데 몸을 움직이지 않는 거예요. 뒤집지 않는 거예요. 그냥 이렇게 있으면서 젖만 쭉쭉쭉 빨고 살만 포동포동 찌는 거예요. 그래서 아내가 걱정이 된다고 해가지고 병원에 갔습니다. 산부인과, 소아과 가가지고 하니까 의사 선생님이 생각하더니 뇌 MRI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날짜를 잡고 뇌 MRI 검사를 받았죠. 그 검사를 들으러 가는 날 의사 선생님이 저와 아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입니다. 이날 이후로 제 땅에는, 제 비옥한 땅에는 아라비아 사람들, 동방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침공해왔어요. 학위를 통해 높아지려던 저의 계획은 끊어졌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와중에 셋째를 임신했던 아내는 또 다시 그 7개월 반이 되니까 조기 진통이 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긴급하게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집이 없어서 본가와 처가를 떠돌며 지내야 했습니다. 또 장애 치료를 위해 제가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떠돌며 지내야 했습니다. 제가 계획했던 공부, 박사 학위는 노략을 당하고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도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암몬같은 저를 1년 동안 백수로 지내게 하시면서 병약한 아들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낮아지고 낮아지는 사건을 통해 제 안에 가득한 성공 우상과 명예 우상을 진멸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 년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제 욕심을, 교만을 회개하고 이렇게 우리들 공동체를 다시 섬겨서 이제 이런 심판은 다 왔고 인정이 되는데, 다른 심판은 이제 안 올거라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양측 하지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아들에게 이제 신체장애만 아니라 인지장애까지 나타나는 퇴행 증상이 최근 1년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여섯 살까지는 또래보다 늦지만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을 했거든요. 수연이가. 그런데 작년 일곱살이 되면서 말이 줄어들고 말문이 막히고 말을 잘 안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며 재밌는 내용은 들려주면 외우면서 따라했던 아들이 이제는 책을 보면 책을 넘기면서 한 장 한 장씩 찢기만 해요. 찢으면서 좋아해요. 더 이상 다른 건 안합니다. 또 작년에 아들이 갑자기 무서워하면서 정신없이 소리지르고 울부짖는 그런 이상증세가 발병이 됐는데, 그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상증세로 인해 저희 온 가정이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저는 내가 그렇게 잘나고 똑똑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는 평범한 하루를 단 하루도 살수가 없구나. 나는 진짜, 저는 진짜 괜찮은 사역자라고, 훌륭한 사역자라고 스스로 자뻑하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들이 오니까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리 작은 사역도 한 개도 할 수 없는 전적으로 무능하고 연약한 인자이구나 이것을 깨달으면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어요. 제가 진짜로 저는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누가 저보고 믿음이 별로라고 생각하면 막 화를 냈어요. 그런데 이 일로 한 번도 그러지 않았는데 제가 로봇처럼 강인하고 설교를 위해 돌진하는 형이었는데 이 일로 우울감과 무기력을 겪으면서 제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고 아 진짜 도망가고 싶은 그런 모습들을 겪으면서 내가 믿음이 하나도 없고 너무나 비겁한 인간임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너무 형편없고 연약함을 알게 되니까 그동안 너무 힘들어했던 아내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저 때문에 오랫동안 우을증도 있었고 무기력증에 시달렸고, 또 아들의 이상증상을 작년부터 겪으면서 공황증상이 와서 요새는 공황 약을 또 먹고 있는데 이런 게 너무 이해가 되면서 제가 진짜 내 옆에 있는 가족들을 그렇게 돌보지 못하고 내 욕심 때문에 아하 좋다만 되치는 가증한 죄인이구나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가지고 제가 아내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고, 또 제가 잔소리도 엄청 많아요. 잔소리 대마왕이라서. 저희 세 자녀에게, 특별히 큰 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힘이 빠지니까 잔소리가 줄어들고 아이들의 말을 조금씩 더 듣게 돼요. 그래서 어젯밤 설교 준비를 마치고, 이것도 마치고 큰 딸에게 물어봤죠. 승아야 아빠가 요새 잔소리 많이 줄었지?, 응, 줄었어. 3%. 그러는 거예요. 순간 좋아했다가 머쓱해졌습니다. 아내가 제 너무 이렇게 연약한 모습을 많이 위로해 주면서, 툭툭 치면서 아 여보, 여보 이제 로봇에서 사람 된 거야. 여장부 같은 우리 아내 너무 고맙고요. 심판을 통해 내 지적질과 내 잔소리를 3% 줄여 주시고 이제 남의 말을 더 잘 듣게 해주시는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제목
현경
나는 죄가 없고 너 때문이야! 하는 마음이 들 때 마다 회개하고 성전이 정화되어서 성전이 튼튼하게 세워지도록
양육의 은혜는 성령님만 허락하시고 결과에 상관없이 허락한 직분의 경계를 잘 지키도록
예선
이명이 왔습니다. 속히 고쳐 주시고, 나의 아팠던 어린 날을 위로 하시고 일반은총으로 알맞은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양육의 은혜는 성령님만 주시도록
놀라는 일이 오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약처방을 잘 받고 회복되도록
지향
양육 통해서 아팠던 죄와 상처들이 잘 보고 인생이 말씀으로 해석하는 시간되도록
집을 준비하는 중인데 목장하는 집으로 준비하여 주시고, 물질적으로 돕는 손길 주시도록
직장에서 관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직장의 주인이 예수그리스도인 것을 알고 처소를 잘 지키고 인도함 받도록
크리스틴
금요일까지 일이 잘 마감되도록
영육이 말씀에 튼튼하게 세워지도록
약 처방할 수 있는 닥터를 찾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알맞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국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어떤 결정하더라도 주님의 인도함 받도록
은우
전시가 3주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오호라하는 마음으로 내 모습 잘 보고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거 잊지 않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 두고 붙여준 지체들 위해서 기도하도록
선한 사업이 되고, 영육 보호받고 마무리하고 갈 수 있도록
보련
양교를 잘 받고 인생의 방황이 끝나도록
지금 목장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남겨진 시간 동안 서로 위해 중보 할 수 있도록
살 의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육의 풍요로움 누릴 수 있는 능력, 힘 주시도록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의 의지하고 주변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으로 한 주 잘 살아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