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13. 주일설교, '집으로' (룻기 1:1-22) 담임목사님
오늘도 한사람이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저의 신앙고백인 룻기 간증을 한다.
1. 집으로 돌아오려면 1차 흉년이 있습니다.
1절
흉년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시기마다 종류별로 육적 정신적 영적 흉년이 올 수 있다.
저의 어린시절는 가난한 육적 흉년, 결혼 생활의 정신적인 인간관계 흉년, 이제는 여자 목사가 되어 여성목회는 남자는 겉으로 여자는 속으로 무시하는 영적인 흉년이 있다. 게다가 항암으로 질병의 흉년도 맛보게 하셨다. 보통 성도라면 암투병만 해도 되는데 제가 목사라서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끝없는 흉년의 성도들이 살려달라 하니 저는 천국가는 그날까지 끝없는 영적 흉년이다. 힘든 사람이 한번만 말해도 힘든데 저는 평생 듣고 산다.
그러나 이 모든 흉년이 섞여 내 아버지 집으로 가게 하신다.
흉년이 든 그 땅에 누구의 치리를 받는가는 중요하다. 오늘 말씀을 잘 봐야 한다.
사사는 심판관 재판관이다. 일차적으로는 영적 멘토인 목사님이다. 사사기 마지막 말씀 그대로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다는 말 대로 그 당시는 사사가 자기가 법이었다 한다. 우리가 큐티하며 적용할 때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하기에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하나님 자리에 놓고 있는 것에 통치 받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자녀 나면 물질 명예 돈 등 하나님 자리에 있으면 항상 망할 때 자기가 법이다. 자기가 좋아하는대로 하게 된다. 성경적 가치관과는 관계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사도 각자가 법인 시대에 살고 있었다. 나에게 하나님이 법이 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예외없이 악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풍년에는 배불러서 흉년에는 없어서 말씀이 안봐진다. 늘 핑계가 있다.
1~2절
유다는 찬송이라는 뜻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이다. 후에 예수님이 오실 땅이다. 모압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저주 받은 땅이다.
그러나 찬송의 떡집에 거해야 할 그 가족은 묻지도 않고 돈이 많다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모압지방으로 잘먹고 잘살기 위해 이민갔다. 이 집은 가족우상이 있다. 하나님 자리에 가족이 있다. 영적 멘토 역할 해야 할 가장이 이렇게 갔다.
근데 한사람의 그 아내와 두 아들이라 했다. 한사람이 정말 중요하다. 가장의 믿음은 가정의 믿음을 좌우하고 나라의 대통령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징계의 수단으로 흉년이 왔는데 정신 못차리고 해석못하고 가족 위한다며 환경이 좋다는 모압으로 떠났다.
2절
경건한 가정이 흉년이 오니 실체가 드러났다. 흉년 오기 전에는 나도 너도 속는 믿음이었는데 흉년이 오니 믿음이 실체가 드러났다. 왜 흉년이 왔는지 드러났다.
두 아들의 이름이 말론과 기룐이다. 선남선녀의 자녀가 기력이 쇠한 사람이니 흉년이 든 그 땅에서 키우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식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그래서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두 아들 모두 모압에서 죽었다.나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자녀들이 예수도 믿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
그러나 병약하고 쇠약해도 아들에게는 유다 베들레헴의 풍성하다는 에브라 라는 말이 붙어있다. 그 한사람은 유다 베들레헴 사람인데 아들들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라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도 풍성한 찬송의 떡집에 거해야 할 자녀들이었다는 것이다.
적용)여러분의 흉년은 무엇인가? 자녀 때문에 가고 싶은 곳은 찬송의 떡집 유다 베들레헴입니까 가지 말아야 될 모압입니까? 정말 가고 싶은 그 모압이 어디입니까?
- 외모, 안티에이징으로 가고싶음
- 엄마, 엄마랑 따로살고 싶음
- 전남친들, 그러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음
- 믿음 없는 그런 상황에서 돌아가고 싶음
- 동생과 엄마를 정죄하는 마음, 돈 욕심/부동산/앞서나가는 것을 하고 싶음
정신 못차리니
2. 집으로 가기 위해 2차 흉년이 왔습니다.
3절
이 집은 예수님이 오셔야 할 가정이기에 자녀에게 매를 때리시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나오미의 남편이 죽었다. 지금도 배우자 죽음의 스트레스가 100%인데, 고대에서는 더 했을 것이다.
성경에서 고아와 과부를 가장 불쌍히 여긴 것은 주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 과부중에서도 먹을 것이 있는 과부가 더 불쌍하다. 먹을 것이 없으면 일하느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불쌍한 과부는 나오미처럼 이쁘기까지 한 과부이다. 정말 고대 근동에서 가장 불쌍한 과부가 되었다. 어디 갈 수도 없다. 이때 딱 속기 좋아 돈버려 몸버려 하기 쉬운 환경에 있었다.
그래도 흉년에서 정신 차려야 한다. 프로이드의 대상 상실이라는 단어가 있다. 남편 죽은것에 집착하다가 우울증 갑상선 항진증 대장암 걸리고 그런 엄마를 아들이 지겨워하고 학교 안가고 게임하다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 우리는 흉년이 와서 해석이 되어야 해결이 되는데, 내가 과부된 것만 불쌍하다며 평생 모두를 망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3절
죽다니 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남은 것을 봐야 한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찬송의 떡집으로 돌이키는 것이 남은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나오미는 남겨진 것을 보지 못했다. 말씀이 안들리니 나오미가 무엇을 했는지 보자.
4절
나오미는 내가 회복되어 보여주겠다며 거기서 모압여자와 불신결혼까지 시킨다. 이미 교회를 떠났기에 이스라엘방식으로 살수 없다. 모압에 가면 모압 방식으로 교제하면 모압사람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었기에 모압 아내를 얻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더 많은 유혹에 직면하고 어려움 당해도 도움 받을 지체가 하나도 없기에 그렇다. 말씀도 권고도 위로도 도전도 없다. 자녀들이 공부 잘하고 회사 잘 다니니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남편이 죽고 10년이 지나도록 찬송의 떡집으로 돌아올 생각은 안하고 내가 승리해서 성공해서 돌아갈거라 했을 것이다. 교회가 로타리 클럽인가? 힘들면 떠나는 곳 아니다.
결국 모압땅에서 성공했다. 이쁜 며느리를 얻었다. 미인 며느리를 얻은 것을 보니 아들이 성공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영적 회복은 멀어져만 갔다. 일단 나오미가 원하는 대로 공부 잘하고 시민권도 얻은 것 같다. 세상적으로는 원하는 것을 다 했다. 이 가정이 예수님 계보를 이어가야 하는 집인데 잘먹고 잘살게 하면 잊혀진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기에 눈물의 매를 드셨다
적용) 흘러 떠내려가며 하나님의 매를 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영적 매너리즘은 무엇인가요?
- 게임, 인정받는 것
- 주식
- 술자리 부르면 나가는 것
- 와인마시면서 전도하려고 하는 것
3. 3차 흉년이 왔습니다.
5절
남편 없어도 잘 살수 있다는 결과가 무엇인가? 아들까지 죽었다.
하나님께 버림받을 집이면 세상에서 잘먹고 잘 살도록 내버려두셨을 것이다. 그러나 두 아들마저 죽었다. 나오미 가정에 엄청난 사명이 있기에 아들을 데려가셨다.
그런데 여전히 남은 것이 있다고 하신다. 이 말씀이 할렐루야다. 고통가운데서도 남은 것을 봐야 한다. 남편과 두 아들이 죽었어도 나오미는 살아있다. 누구는 남은 것이 무엇이냐 할 것인데 내가 예수를 믿으면 남은 것이 있다.
다 죽었는데 뭐가 남았느냐 할 수 있다. 거지 나사로는 의인이라는 칭호가 붙었다.바돌로매라는 거지도 이름이 있다. 그러나 거지를 먹여 준 부자는 이름이 없다. 그렇기에 어떤 고난에서도 생각과 비교를 거꾸로 하면 안된다. 니꺼 내꺼 비교하면 안된다. 영광을 비교해야지 고난을 비교하면 안된다.우리에게 어떤 경우에도 별 인생이 없고 인생이 짧기에 남겨진 것을 봐야 한다.
6절
1, 2, 3차 흉년을 지난 그 여인이 3차 흉년이 오니 6절 만에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게 된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신다 하신다.
나오미는 모압을 떠날 수도 일어날 수도 없다. 그러나 일어날 힘 없는 나오미를 주님이 방문하셨다 시공간을 초월하신 주님이 전적인 은혜로 나오미를 방문하셨다. 나오미가 잘나서가 아니라 택자라서, 예수님이 오셔야 할 가정이라서 그렇다.
여러분 가운데서도 일어날 힘 없지만 오늘 누군가 때문에 오신 한 사람이 있다면 오늘 여호와께서 방문해주실 줄 믿는다.
6절 후반부에 말씀이 들린다. 우리가 어떻게 찬송의 떡집에 돌아갈 수 있나 하지만 말씀이 들리면 가능하다.
말씀이 들리는 것은 부르다가 죽을 이름인 모압에서 돌아오고 유턴하고 회개하는 것이다. 모든 집착과 중독에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실천해서 완전히 유턴하는 것이다. 처음으로 공동체를 생각하며 불쌍한 이방여인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나오미는 쓰리과부가 되니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다. 사람에게는 이렇듯 한계적인 고난이 있다. 나오미는 인내가 9단이니 교양으로 치장하고 있어서 말씀이 안들린다. 아무리 경건한 가정이라도 말씀이 안들리니 3차 흉년이 와도 해석이 안되고 매를 벌고 있다. 매일 환경을 찾아서 가니 하나님이 자꾸 치시는 것이다.
드디어 3차 흉년에서 나오미에게 남은 것이 보이고 말씀이 들리기 시작한다.
적용) 여러분에게 드디어 말씀이 들리게 한 3차 흉년은 무엇입니까?
- 말씀이 안들리는 고난. 근데 흉년만 안오고 말씀은 안들렸으면 좋겠다
- 3차례의 교통사고
- 결혼 안되는 고난 / 건강 고난 / 현재 슈퍼에서 일하는 고난
- 아빠 고난 / 자책과 우울 / 나 자신을 괴롭히는 고난
- 교통사고 / 수영장에서 죽을 뻔한 사건/ A형 간염 / 가장 친한 친구 자살 / 지인의 죽음 / 전남친
목사님 간증
저도 선남선녀로 장로님 가정에서 장로님 가정으로 결혼했다. 4대째 모태신앙이고 교회에서 10년 반주를 했다. 완전 나오미다. 어려서 부자동네 장충동에 둥지 틀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하고 저를 낳은 것이 인생 최대의 슬픔이 되었다. 그래서저는 태어날 때부터 사랑못받아 출생이 흉년이었다.
엄마는 모압에서 그때 유턴해서 서울에 올라와서는 교회 변소 청소만 하셨다. 그때는 재래식이기에 똥내가 난다. 몸빼바지 입고 늘 새벽기도 가셨다.예전에는 전설적으로 온 교회를 섬겼다고 하는데, 제가 본 엄마는 직분 없이 새벽기도에 직분도 없이 변소 청소하고 눈물로 기도하셨다. 교회에 예수에 완전히 미치셨다. 최고학벌 있는 엄마는 교양있는 봉사는 안하시고 남의 집 빨래 똥내나는 화장실 청소, 일주일 내내 교회, 남의 집 떡 해놓고 예배만 드렸다.
중학교때 제가 살던 동네는 입시지옥이 치열했다. 유치원을 보내는 동네였는데 저는 유치원도 안갔다. 시골에 산 것도 아닌데 모두 헌 것을 입었다. 부자 동네에서 날마다 쓰다 버린 것을 쓰고 입었다. 저희 엄마는 머리털 나고 공부잘해서 시집 잘 가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 없다. 엄마가 관심도 없어서 도장도 제가 찍었고 제 입학식 졸업식도 오신 적 없다.
그러다가 우리집이 중고등학교때 쫄닥 망했다. 저는 어려서부터 흉년 부도도 겪고 공부도 힘들었다. 모든 집기도 다 팔았다. 제가 대학 가려면 등록금도 싸고 장학금도 받아야 하는 서울대를 가야 했는데 제가 인간승리를 해서 서울대를 재수도 안하고 들어갔다. 엄마가 돈벌어라 하지 않았는데 저는 그냥 열심히 살고 돈 벌어서 바치고 했다.
저는 대학 가서 등록금도 벌어야 했고 장학금 받아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성적이 좋아 4년 우등했다. 성적이 좋으니 백도 돈도 없어도 서울예대 전임자리가 들어왔다. 후에는 강사도 되었다. 가난한 집 딸이 고생 많이 했지만 인간승리해서 다 채워서 유명한 사업가 집의 장로님 댁 의사신랑을 만나 모압으로 피난갔다.45년 전쯤 포드자동차에 기사를 대동하여 나타난 남자에게 뻑 가서 갑자기 예고 강사 다 집어치고 시집 가는게 낫겠다 생각했다. 이것이 제가 모압으로 피난 간 것이다.
학창시절 부터 그때까지 산 것도전무후무한 고난이었다. 입시 다 치루고 생활비도 내야 했었다. 그러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시집살이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친정어머니는 고학력자로 이상하게 살았는데 시어머니는 무학력자로 회장님 사모님이 된 겉으로는 교양이 있어보이는 분이셨다.그러나 내방에서 책도 신문도 못보게 하시고 말끝마다 여자가 어디서를 외치셨다. 매도 맞았다. 거기서 제일 힘든 것이 걸레질이었다. 피부가 약한 저는 맨손으로 날마다 세제 풀어 걸레 빨고 이불 빨다가 주부습진 생겼다. 제가 지금 물일을 안하는데도 재발이 되곤 한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이 고급손을 가지고 어떻게 걸레를 빨았나, 내가 뭐가 그리 두려웠을까 싶고 끔찍하다. 시집가기 전에는 엄마가 일은 안시켰는데 시집가서는 고무장갑도 못끼게 했다. 5년이상 걸레를 빨았다. 그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일이었다.
남편이 1년마다 독주회 열어주고 내 눈에 눈물 안나게 해 준다 했는데 내가 왜 약속을 안지키냐 했더니 그걸 믿었냐고 했다. 어쩌다가 친정아버지께 전화하면 밥만 먹여줘도 고마운데 니가 서울대 나와서 교만해서 그렇다 그랬다. 너무 기가막힌데 말할사람이 아무도 없고 내편이 아무도 없었다. 너무 외로웠다.
눈만 뜨면 이혼을 생각했고, 교양있어 이혼은 못하니 연기같이 사라지는 자살을 생각했다. 저는 악어비늘에 기생하는 물고기 처럼 너무 비굴했다.
그러나 그 기가막힌 새벽기도 다니시던 엄마는 제가 대학교 때 교회 앞에서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뺑소니로 돌아가셨다. 지금까지 범인 못 잡았다. 도와줄 엄마도 없고 아버지와는 말이 안통했다. 이것이 저의 훈련에 다 포함되어 있었다.
제가 죽지도 이혼도 못하는 상황이 자존심이 상했다. 5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주일에는 한복 차려입고 장로석에 앉아있으니 사람들은 모두가 부러워했다. 지금 이런 사람이 없겠는가? 일어날 힘 전혀 없는 저를, 왜 사는 지 모르는 저를 하나님이 방문해 주셨다.
저는 죄가 없다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치고 공부하고 부모님 부양했는데 왜 이런 집에 시집 왔나 했다. 날마다 걸레질 하고 야단맞고 매까지 맞고 가난한 집이라고 하며 영육간의 학대를 받았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제가 죽지도 않고 이혼도 안하고 있으니 주님이 방문해 주셨다. 제가 일부러 안나가는 것이 아니라 노예처럼 묶였다. 그걸 안나가고 있는 것이 순종이라 생각 한 것은 워낙 사랑받지 못해 자신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죄가 없다 생각한 것이었다. 그런 제가 땅끝까지 낮아지는 상황이 되니 제 죄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말이 안되는 친정엄마 생각이 났다.
어려서부터 엄마는 생각도 하기 싫었다. 전혀 도움 안된 엄마인데, 너무 힘드니 그 똑똑한 엄마가 매일 교회가서 설교를 수십권 적어 쌓아놓은 것이 생각났다. 그걸 작은 집으로 이사 갔을 때 쓸모 없다며 다 버렸다. 우리는 다 착하고 공부 잘하고 성가 봉사도 열심히 했는데 양심의 가책이 없었다. 볼 눈이 없으니 다 버려버렸다. 근데 제가 힘들어지니 엄마가 설교노트쓴것이 기억이 났다. 노트를 보고 싶은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사람이 다 악하다고 했는데, 저는 부자동네 등교길에 똥내나는 몸빼바지 입은 엄마가 나타나면 창피해서 엄마를 보면 도망갔다. 당시 자기 몸으로 낳은 딸이 엄마를 외관으로 무시했다. 내가 믿음 있는 엄마를 알아주지 못했다. 내가 땅끝까지 무시 당하고 나니 엄마 생각이 났고, 나는 엄마 발바닥도 못 미친다고, 내가 이렇게 무시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들며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수 없다고 하니 바리새인들이 돈을 좋아하기에 예수님을 비웃었다고 한다. 자기를 높이고 스스로를 옳다 여기고 사람들에게 높임받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이라 했는데 제가 정말 바리새인이었다.
제가 모범생이었다. 사명 때문에 공부하고 피아노 치고 결혼했다고 나도 모르게 나도 남도 속았다. 사명때문에 공부하고 피아노치고 결혼한 줄 알았는데 야망 때문에 돈 좋아서 결혼했구나 하는 것이 깨달아졌다. 나는 너무 착하고 공부 잘하고 죄 없다 날마다 부르짖으면서 스스로를 옳게여기고 사람들에게 높임 받는 것이 우상이었다.
제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정 받았으면 가난한 집 딸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고 예고 강사로 뽑힐 수 있었겠는가. 제가 인간관계도 너무 잘하고 모두 착하다고 인정해주었는데 시집오니 칭찬 받았던 것들이 모든 것의 민낯이 드러나고 모든것을 동원해도 아무것도 안통했다.
그 결혼생활의 흉년이 저에게는 정말 필요한, 결혼을 안했으면 제가 절대로 깨달을 수 없었다. 깨닫게 해준 엄마가 너무 기가 막혀서 아무리 안그러려고 해도 엄마 이야기를 할 때 눈물을 안 흘릴 수 없다.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는 것 같다.
모압으로 피난왔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도 우리 어머니가 보여준 가치관 때문에 그렇다. 나는 사명이라고는 없고 부잣집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높임받고자 하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무시했던 어머니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살게 되었다는 깨달음이 오게 되었다. 내가 무슨 실력이 있어 피아노 서울대를 왔겠는가? 거기 들어간 것도 엄마의 삶 때문이었고, 결혼도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너무 잘 한 것이고 결국 그 기도 때문에 이렇게 쓰임을 받는 것 같다.
너무 힘들었던 삶이 다 해석이 되니 하나님이 나를 방문해주시니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회개한 그 한사람이 되어 제가 남편과 어머니는 후에 구원이 되셨다.
제 고난이 약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그때 저는 학벌 외모 경력도 있어 얼마든지 이혼할만 했다. 모든 것을 갖추었는데도 나갈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세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러나 살아가며 가장 잘한 것 한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서울대 간 것이 아니라 어머니 기도 때문에 가정을 지킨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가정 중수 간증을 했다. 가정은 지킬만한 최고의 것이다. 가정을 지켰기에 하나님이 저를 지키셨다. 자녀들에게 줄 최고의 혼수와 예단은 더럽히지 않은 호적등본이다. 제가 이혼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회개가 임하니 해석이 되고 해결이 되었다. 그래서 저에게 남겨진 것을 보게 되니 모압의 세상가치관에서 유턴하게 되었다. 그 때부터 한결같이 걸어오게 되었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
3차 흉년을 거치게 하면
4. 나의 흉년에서 상처가 별이됩니다.
19절
나오미가 드디어 베들레헴 찬송의 떡집으로 돌아왔다. 모두 반겼을까? 떠나더니 남편도 아들도 다 죽었다며 비아냥거렸다. 제가 남편 가고 이 가정 중수와 말씀묵상 사역했을 때 저 여자가 왜저러냐고 했다. 혼자서 주의 일을 하려니 아무것도 못했다. 아무것도 못해서 집에서 큐티를 했다.
그때 나오미가 20~21절에 보면 그럴때맞다고 했다. 나오미가 조롱받으니 그렇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사명 감당하고 갈 때 제가 과부 주제에 맞다고, 내가 징벌을 받아 가난하게 되었다 하는 것이다. 내 삶의 결론으로 이렇게 되었다고 스스로를 직면하고 옳소이다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간증이다. 집으로 돌아오며 생색내고 투덜대면 안된다.
22절
유대사람들이 가장 무시한 것이 이방이고 여자이다. 근데 나오미는 예수님의 조상이 될 이방여인룻을 전도해서 찬란하게 데려왔다. 두 불쌍한 사람이 온 것 같지만 너무나 분수령적인 구속사다. 이 룻이 예수님의 직계 조상이 된다.
이 룻이 누구인가? 16~17절
신앙적 결단을 한 룻을 나오미에게 허락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어머니는 좋은데 어머니 옆의 지체들은 싫다, 큐티는 좋은데 큐티하는 사람은 싫다, 우리들교회는 좋은데 교인들은 싫다 한다. 그런것이 아니다. 룻이 어머니가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고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단한 의지는 자기는 재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낳고 여성으로써의 삶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근데 다른 며느리인 오르바는 어머니에게 울고 입맞추고 교양있게 헤어졌기만 교양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기에 아름답지만 구원받지 못한 모델이 되었다. 악쓰면서라도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선택은 순간이나 결과는 영원하다.
18절
우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 때문에 굳게 결심할 수 있었지만 나오미와 룻 사이의 사랑과 신뢰가 없다면 이렇게 갈 수 없다. 둘이 함께 하나가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뜻이다. 예수 믿으며 조롱 받고 사람도 싫어지고 침체되다가도 기쁨이 되는 만남이 있으면 큰 힘이 된다.
이런 룻 같은 만남을 허락하신다. 나오미가 회개하니 이런 기쁨이 되는 룻을 붙여준다. 영적 동반자 사이에는 어느 한쪽이 주기만 하고 받기만 하는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
제가 감히 환란당하고 원통하고 빚진자를 교회로 초청하는 이유는 이런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룻 한 사람은 일당백이 아니라 일당 온 인류가 되었다. 그래서 이 한사람이 너무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목장 공동체를 너무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들 교회를 18년간 놀라운 힐링 공동체가 되게 해 주셨다. 생각해보니 룻이 곳곳에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룻이 없으면 안된다.
교회 시작하며 곤고한 시간을 보냈다. 장소가 없어서 집에서 예배를 드렸다. 제가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뭘 하겠는가. 예배 큐시트 딸이 다 짜주고 피아노반주 다 해 주었다. 매일 누가 올까 하며 점심을 준비하고, 거실에서 모임해야 하니 가구를 다 옮기고 버렸다. 피아노도 3대나 있었는데 다 버리고 살림살이도 버리고 아이들 방까지 스피커를 설치하고 거기서 예배드리고 나눔하려니 저의 사생활은 완전히 없었다. 사명이 아니면 사생활이 없는 이런 흉년이 어딨겠는가?
근데 저는 그렇다 손 쳐도, 우리 남편 가자마자 어려서부터 자기 방을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렸으면 자녀들의 마음이 어땠을까? 제가 오픈도 너무 많이 하고 너무 예민할 시기에 아이들에게 테러를 행했구나 싶었다. 근데 그럴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제가 너무나 나쁜 엄마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미안하다. 제가 엄마 욕하면서 그렇게 행했다.
22절
흉년으로 시작한 이 고난에서 부끄러움 없이 나오미의 이야기를 했더니 추수가 시작되고 흉년이 풍년이 되었다고 한다. 1절에서 시작한 흉년이 마지막절에서 풍년으로 바뀌었다. 하나님이 내가 미워서 고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다. 저도 간증하기 시작하며 저의 흉년이 풍년이 되었다.
여러분은 이제 집으로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14절에 나오미에게 자부가 둘이었으나 오르바는 입맞추며 돌아갔다. 새가족 여러분들은 룻처럼 똑같이 열차에 타셔야 한다. 그래서 모든 흉년이 풍년으로 바뀌게 될 줄 믿는다.
이 룻기말씀을 엮은 내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는 책 뿐 아니라 30권의 책이 나오고, 큐티엠에서도 요한계시록말씀도 나온다. 큐티로 설교하고 공동체 고백이 포함되어있기에 여러분들 모두가 주인공이다. 우리 모두 주인공이 되어 모두 흉년이 풍년이 된 줄 믿는다.
말씀맺음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늘 3차의 흉년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서 남겨진 것을 보아야 한다. 가고 싶은 모압은 내려놓고 찬송의 떡집 베들레헴 떡집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축복이 임하고, 함께 일어날 공동체를 생각하면서 상처가 별이 되기 위해 이 한사람을 찾으신다고 한다. 말씀이 들리는 한 사람 되시길 바란다.
[기도제목]
* 소영
- 전기공사 입찰 되도록,흘러넘치게 받고 싶다. 십일조를 하게 될 수 있도록
*민주
- 휴학해서 남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하고자 하는 일을 통해 나와 남을 위해 흘려 보낼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도록
*은지
- 아빠/동생 구원
- 돈 집착하지 않고 맡길 마음 주시도록
- 엄마와 생활예배 게으름 안피우고 잘 지키도록
*교희
- 회사 관계에서 옳소이다 하고 갈 수 있도록
- 엄마랑 동생 정죄하기 보다 그 모습의 나를 보고 갈 수 있도록
- 엄마 목장정착 / 동생 교회정착
- 기도로 결혼준비 잘 하고 갈 수 있도록
*지현
- 엄마가 목장에 잘 붙어갈 수 있도록 환경 주시도록
- 아빠가 예수님 인격적으로 만나고 공동체로 올 수 있는 환경 인도해 주시도록
- 룻과 같이 초라한 사람 무시하지 않고 함께 가는 믿음 주시고 룻과 같이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을 내려놓는 기도 할 수 있도록
- 1, 2, 3차 흉년 가지고 잘 나누며 가는 목자 되도록
- 언니 손/발 엄마 발 잘 회복되게, 재활 잘 되도록
- 신교제 신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