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기도] _이사야 43:1~6
임종덕 장로(전 미국백악관 안보비서관: 닉슨~레이건 대통령)
1부. 여호와를 경외하는 두 어머니의 기도 (잠언31:30~31)
2부. 회개 기도와 기적의 탈출 (마태복음22:26~40)
3부.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 (이사야43:1~6)
지난 주 조태헌 목사님께서 목장에 함께해 주셨어요. 3부 예배로 이어지는 임종덕 장로님의 설교와 한 주간 묵상했던 히스기야 이야기를 주제로 나눔이 시작되었습니다.
적용질문은 내가 받은 은혜 중에 감사해야 할 것과 나의 환경이 바뀌고 사건이 찾아와도 흔들리지 않게 하는 대표감사가 있는지에 대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목사님) 어린시절 가정환경과 청년기~ 사역자로 우리들 교회에 오게 되신 계기와 믿음의 가정을 이룬 현재까지의 삶을 나눠주셨어요. 목사님은 아무리 힘들고 두려운 문제가 생기더라도 목장에 가져가 말씀앞에 해석 받으면 해결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감사하고, 목사님과 아내 그리고 자녀의 삶을 안고 가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감사의 찬송을 부르게 된다고 나눠주셨어요.
: 자매의 나눔 후.
목사님)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으로 살면 평강이 없어요
. 극과 극 사이에 있는 중간과정이 중요한데 그 중간과정이라 함은 자존감을 뜻해요
. 그 간에 살아온 삶의 패턴이 있으니까 어느 한 날 성령의 불벼락을 맞는다고 해서
00가 새사람이 되긴 어려울 거예요
. 길게 보고 목장에 잘 붙어가면서 계산없이 솔직함으로 나누는 게 가장 좋아요
. 그러다보면 못 들어내는 말들에 마음이 상해 다투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위로도 받고
, 그러면서 말씀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될 수 있게 되거든요
. 그리고 우리에겐 일터에서 가정에서 공동체에서 맡겨진 역할이 있는데
, 그 경계를 넘어서는 자기 열심은 내려놓고 앞으로의 삶은 평강으로 나아가도록 방향을 두면 좋을 거 같아요
.
: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청년시절 섬기던 교회안에서 신앙생활을 기쁨으로 열심히 했고 하나님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이 컸었어요. 돌이켜보면 어린시절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많이 받았던 느낌이 있어요. 열심히 믿음생활하던 제게 건강문제와 안 풀리는 경제상황을 맞게 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가장 감사한 것은 우리들교회로 오게 된 거예요.이전에 섬기던 교회는 가족이 함께 다니던 곳이라 교회를 옮기는 문제로 갈등충만 했었던 시기가 있었어요.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독립을 하게 되고 몇 개월간 목장 탐방을 하면서, 사랑으로 섬겨주던 지체들을 만나 우리들교회에 정착하게 되었고, 지금은여기서 신앙생활 하게 된 것에 감사해요.
목사님) 교회를 옮겼다는 것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옮기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했다는 자체를 칭찬하고 싶어요. 역대기 말씀 중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왕이 나올 때, 항상 나오는 내용이 성전청소였어요. 성전은 항상 있었으나 청소가 필요했다고 나와요. 이제 부터는 00자매가 말씀이 들리는 감격과 감사가 있나? 받은 은혜에 대해 나는 그 보답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해 보면서 가면 좋을 거 같아요.
: 저는 갈등생기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주며 성품으로 받아주는 성향이었어요. 그런데 교회에 오면서 조금씩 주변에 호불을 표현하게 되면서 이전의 삶이 정상적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 상담을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나에 대해 알아가고 감정에 대해 표현을 하면 주변에서 좀 변했다고 하기도 해요.
목사님) 나를 알아가는 게 감사한가요?
: 내가 많이 이상한가 생각하게 되고 알아갈수록 무서운 생각도 들어요. 그러나 혼자 살 수는 없고 사회에 속해 살아야 하는데, 나를 알아야만 앞으로의 인간관계를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상담을 지속하려고 해요.
목사님) 00가 목장에서 다 얘기 못한 환경이 있을 텐데,그건 때가 되어 잘 나누며 가면 되니 부담가지지 말아요. 예전의 저도 감정을 놔 버리면 혹시 내가 이상한 사람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공동체에서 내 지난 삶을 얘기하고 피드백 받는 게 두려웠지만 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에 나누게 되더라고요. 제가 느낀 걸 말하자면, 한 쪽의 내 모습은 감정표현을 잘하고 관계도 적당하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반면에 다른 쪽의 내 모습은 남들에게 맞춰주기만 하고 내 의견 낼 줄 모르고, 감정표현하지 않고, 인정만 받고 싶은 모습이 있더라고요. 여기서 저는 후자 쪽이 건강하다고 여기며 살아왔어요. 왜냐하면 남한테 해코지를 한 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뭔가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그냥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나를 알아가면서 내가 한 쪽으로 치우쳐서 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니까, 나의 본 모습을 찾고 싶어 졌어요. 그렇게 나의 모든 면을 알아가는 걸 좋은 앎이라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날 두렵기도 했어요. 저는 건강해지는 나로 가려면 한 발자국씩 그 방향을 향해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오른쪽 끝 편에 내가 엄청 무시하는 대상이 있다면 나는 지금 왼쪽 끝 편에 서 있는 중인데, 중간에 쉬지도 않고 포물선을 그리며 한 번에 가더라고요.
00도 감정을 누르며 살다가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나를 알게 될 때가 와요. 이 바른 앎을 향해 한 발자국씩 걸어가면서 단계적으로 건강해지고 싶을 거라 생각돼요, 아마도 자매의 오른쪽 끝 편에 내가 가장 무시하고 닮고 싶지 않은 뭔가가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부분이 보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해 화가 나고 무시가 되거든요. 00가 말한 이상성격의 그런 사람이 자매 주변에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환경이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만약 00가 바른 앎을 알고자 하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슈욱~ 간다면 으아~ 내게 이런 모습이 있다니! 할 텐데 거기서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받아들이고, 말씀과 공동체에서 힘을 받으면 그 참혹히 여겼던 쪽으로 언제 갔었냐는 듯이, 내가 나은 삶을 살기위해 오랜 시간 닦아오고 지켜왔던 왼쪽 끝으로 와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깟오른쪽 끝에 가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기서 아까 말한 나를 만든 환경은 대게의 경우 가정환경이고 닮고 싶지 않은 뭔가는 부모님일 수 있어요. 또는나에게 큰 상처. 트라우마를 줬던 대상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나는 거기서 벗어나고 싶고 관계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를 그 반대급부로 계속 인위적으로 만들어 왔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 앎이 잘못된 앎이 아닐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번지점프 한 번 한다는 심정으로 한 번 훅 뛰어보고 묵혔던 감정과 숨어있던 내 모습을 꺼내세요. 그렇게 한 번 만나고 돌아오면 와~ 내가 이만큼 건강해졌네! 내가 이만큼 살아났네! 하면서 용기가 생기고 힘든 시간을 잘 버티며 살아온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지고.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시간들로 채워진 나의 삶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해석해 주는 말씀과 공동체 있는 지금의 삶에 감사해질 거예요.그러면 나를 안고 여기까지 데려오신 하나님한테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져요. 그 감사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이 십일조고 히스기야가 했던 백성들을 안심시키는 거고, 믿음의 사람들과 같이 어떤 사건 앞에서도 부르짖고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보답하고 싶어서 삶에서 맡겨주신 역할과 맺어주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예배드리듯 살고, 십일조를 회복하고 봉사로 섬기다 보면 내 삶이 되게 풍성해지고 안정감을 찾아가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걸 한 번 경험하면 두 번이 어렵지 않고 그러다 보면, 예전에는 두려워 덮어 두고만 살던 내 모습이 또 있거든요. 그런데 그 모습까지도 알고 싶어지는 힘이 생겨날 거예요! 두려움 보다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공동체로 부터도 더 나에 대해서 얘기해줘! 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양파 같은 자매님 지금 아주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궁금해지네요. 자신의 속도대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만져주시는 마음이 생길 때, 아주 속 시원하게 한 잎씩 까면 되요. 그렇다고 열심히 살아온 내가 없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없어진 공간에 새 말씀으로 덧입혀지면서 내가 더 건강해지고 좋아져요. 저는 우리들교회에 와서 이렇게 나누면서 살아났지만 원래 제 성품은 어디 가지 않고 그대로 있더라고요. 그리고 몇 번 하다보니까 재미있다가도 또다시 절망하죠.와~ 나는 아무리 알아도 안 되는 녀석이구나! 그럴 때 말씀앞에 겸손해지게 되는 거예요. 내 힘과 앎으로는 안 된다는 걸 반복해서 깨닫는 과정이, 결론적으로 내가 뭔가 되었다는 모습보다 가치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웰컴:-)
: 저는 대학시절부터 믿음생활을 혼자하고 있는데 하나님에 대해 자연스럽게 믿어진 것이 감사해요. 어떻게 작은 의문도 없이 믿어졌을까 떠올려보니 어린시절에 만난 두 분의 선생님들께서 몇 년간 수업이 끝나면 손을 잡고 기도를 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대표감사는 유교집안인 외가에서 외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가족들에게 구원의 기쁨을 남기신 후 하늘나라에 가신 거예요. 외할머니와는 따뜻한추억이 많은 만큼 오래전부터 기도로 준비했지만 복음전하기가 어려웠어요. 두려웠지만 외할머니의 구원과정기간 날마다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에 전율되기도 했어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갈수록 친인척들과 얘기하다보면 복음을 전하고 싶기도 하고 어떨 땐 흘러 나가기도 해요. 이런 저의 모습을 교회에 너무 의지하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를 친척에게 들은 후에는 언젠가부터 저도 여럿 가족단위로 모이는 행사에 잘 가지 않게 되었어요.
또 하나 감사한 일이 있는데 최근에 막내 동생의 졸업식이 있어서 엄마가 미국에 가시는일정이 있었어요. 미국에는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요양원에서 지내시는 이모님이 계시는데,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목사님 책과 큐티인을 전하고 싶어서 출국 하루 전날 부랴부랴 서점에 가서, 이모님에게 읽어 드리고 싶었던 시집 한 권을 더해 구입을 했어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들어서 고민이 많이 되었거든요. 날짜가 가고 이모님의 아들로부터 카톡으로 편지를 받았는데 내용 중에, 한국에서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담임선생님이 시집의 저자라고 하셨고 이민 후에도 소식을 전하며 오래기간 스승과 제자로 관계를 이어왔었다고 하셨어요. 부모님도 이시집을 보시기만 해도 많이 기뻐하실 거라며 따뜻한 글을 보내주셨어요.
목사님) 누가 보면 흠 잡기 어려운 좋은 가족. 친척들인데 그리스도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자매는 당대신앙으로 보여지는 것도 있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잡혀 움추러 들지 마세요. 자매에겐 예수가 있기에 외할머니를 영접 시킬 수 있었고, 가족들을 구원과정에 참여시키게 하셨잖아요. 지난 주 에도 말했듯이 말씀 듣는 한 사람으로 영적가장 역할을 잘 수행하시길 바라고 일을 할 때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하면서 자신감 가지고 하세요.
그리고 원래 이 바닥은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는 이유가 구원의 일은 대체가 안되기 때문이에요. 외할머니처럼 기도하며 때를 잘 기다리되. 부모님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루라도 더 일찍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릴 수가 있음을 자매가 누구보다 애통해하며 원하고 있으니. 좀 더 힘내어 생활예배 잘 드리다 보면 후에 부모님을 교회에서 함께 만나는 그 날이 다가올 거라고 생각해요.
: 하나님께서 완벽주의가 있는 저를 일터에서의 관계에서 양육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안 되는 것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지 열심을 안 내야지! 하지만 그게 더 어렵거든요.
목사님) 돈이 없어 해야만 하는 육체의 고난은 단계로 볼 때 낮은 데 반해, 삶의 전반을 통제 속에 살다가 무시당하여 내 존재감이 없어 질 때는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요. 내가 해야 할 것은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감옥 같은 삶에 갇혀 있는 나를 봐야 함에도, 다른 사람들도 다 이렇게 살지. 하면서 힘든데 안 힘들다고 생각하며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하면 찬송이 안 나오고 미적지근한 영적기근 상태로 살게 되요.여기서 00가 봐야 할 것은 감옥에 있는 나를 봐줘야 진짜 찬송이 나올 수 있어요. 감옥생활이 힘들었을 텐데 바울과 실라는 도대체 뭐가 좋아서 찬송을 불렀을까? 하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 생각으로 말씀묵상을 하다보면 아! 이런 상황에서도 찬송을 부를 수가 있구나!!를 알게 될 때가 와요. 만약 내 갑갑한 삶 속에서 찬송을 한 번 부르게 되면 나중에 어떤 상황이 와도, 내가 부른 찬송과 감사는 누구도 못 가져가요. 왜냐하면 내가 감옥에서 부른 찬송이기 때문에.
더더 열심히 해서 내가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가다보면 (물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야 하겠지만) 불현듯 공허감이 오게 되고 존재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들게 되요. 보람 느끼면 보상받은 거라고 치자! 하고 넘어가고 한 잔 술로 달래자! 하고 넘어가고. 하나님은 내 삶의 찬송을 듣고 싶으셔서 내 자아가 깨져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너 안 될 건데? 안될걸? 열심히 해서 안 되던데. 안되지 않니?약간 이렇게 브레이크를 거시는데. 그럴 때 달리던 길에서 멈춰 서서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하시며 자매에게물어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봐요. 하나님은 물어보실 때 어떤 이에겐 사건을 주시기도 하시고, 다른 이에겐 감정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물어보시기도 하세요. 각자의 성향에 맞게 물어보시죠. 하나님의 심방을 잘 받으시면서 우선 내 상태를 인정하고, 내 삶속에서 믿음으로 하는 게 뭔지 찾아가다보면 지금의 힘든 상황과 양육해 주시는 내용이 문답식으로 잘 이어지게 될 것 같아요. 톱니바퀴처럼.
드러나는 죄를 짓는 사람들에 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무리에 속해 있을 때 인정받으니까 괜찮은 듯 보여요. 하지만 혼자 있을 때 나의 연약한 부분이 올라오게 되면 더 힘들어져서 그 모습을 외면하고 싶죠. 그 작고 여린 애가 한 번씩 나타나서 야~ 고마해라 고마해라~ 나도 좀 살자!하는데 거기다 대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저리 가!, 너는 내가 아니야!하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외면하지 말고 그 작고 여린 아이를 받아주고 사랑해 주세요. 내가 열심히 살아온 기간의 길이만큼 마음의 여유를 넉넉히 가지고 말씀을 듣고 목장에서 나눠보세요. 말을 하면서도 우와~ 내가 이런 말을 해? 나눔을 들으면서도, 아~ 내가 하고 싶던 말을 저렇게 전달하면 되는 거였구나! 하면서 서로에게 배우고 나눠주고 또 부딪혔다가 화해했다가 그렇게 서로 연약함을 감싸주며 성장해 나가기 위해 목장이 있는 거예요. 우리 00자매는 밝게 웃고 에너지도 많아 보이는데, 목장에서 눈물도 잘 흘렸으면 좋겠네요.
: 목장이 저와 닮은 성향의 자매들을 모아주셔서 해줄 말이 있어서 감사해요. 저도 열심히 살아온 사람인데 주신 사건들로 구원을 얻게 된 것이 가장 감사하고, 그 구원으로 인해 인내할 힘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 열심을 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저는 요즘 안하고자 하는 걸 해보자 하는 순종을 적용으로 놓고 가는데, 현재 일터에서 제가 손해 보는 상황들이 계속되고 시스템이 엉망이라 상황이 너무 안 좋아요. 그런 상황을 못 견뎌 하던 저를 그 곳으로 보낸 이유가 제 속의 교만이 깨어지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어요. 힘든 상황인 만큼 말씀을 더욱 보게 되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중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목사님 말씀을 늘 기억하면서 일터에서도 말실수를 안 하려고 손해 보는 상황마다 꾹 참았어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한 동료로 부터 사과를 받는 사건이 있어서 둘이 말할 기회가 있었어요. 이야기 중에 악조건의 손해 보는 상황을 말없이 받아들이는 나를 궁금해 하던 동료에게 제가 믿음생활 하며 가지게 된 가치관을 말하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옳고 그름으로 인해 말이 많던 그 동료로부터 함께 믿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언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며 회개가 된다. 는 답을 듣게 되었고, 지난 사건에 대해서도 화해로 잘 마무리 되었어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말없이 받아들이고 평안한 태도로 있는 제 모습을 동료들이 보고 있었던 거 같아요. 제 마음속에서도 정죄와 판단이 올라오는 걸 가라앉히느라 피곤한 와중에도 매일 큐티를하며 말씀으로 기도하였고, 일터에 가서 적용을 수 일 동안 하니 다른 동료도 나의 신앙가치관에 대해 궁금해 하며, 우리들교회에 꼭 오겠다는 약속을 해 주었어요. 마음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이란 이런 것 이구나! 를 깨닫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어요.
과거의 저는 은사로 인해 물질적 풍요와 일이 쉽게 주어졌어요. 지금은 예전만큼 일을 얻기가 힘들고 환경이 어렵게 변했지만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교회에 와서 나를 직면해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세상에서 잘사는 것이 형통이라는 가치관이 구속사로 변하게 되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평안을 알게 되었고 가족들에게도 내가 말씀으로 가고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밖에서 인정받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던 삶이라 외부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집에 와서 부모님과의 대화를 간과했었는데, 이제는 제게 부여된 역할의 경계를 잘 지키니 에너지를 비축해 돌아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에서의 내 모습이 되어가고 있음에 감사해요.
목사님) 이 목장의 끝판 왕이 맞으시네요. 하나님이 00자매를 사랑하셔서 육적 풍요도 주셨다가 고난을 주셔서, 하나님의 겸손한 자녀로 준비시키셨어요. 하나님도 히스기야 왕에게 영광을 주시고 또 시험을 주시잖아요. 자매의 예전 간증이 확실하니 이제는 잘 되어야 할 차례인 거 같아요. (하나님께서 00자매에게 기름 부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 그래서 잘되고 나면 00자매가 약간 삐딱선을 탈지도 모르는데, 그때 여기 목장 식구들이 증인으로 나타나서 00야, 하나님하고 약속을 지켜요. 사랑과 감사를 기억하세요.하고 붙들어 주셔야 해요.
목사님) 우리가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는 걸 여기까지 나눴는데 , 그러면 이제 주님의 사랑에 대해 보답을 해야 할 텐데. 오늘 주일예배 임종덕장로님 말씀으로 보자면 각자의 사명으로 가는 건데요. 그럼 우리가 이번 주에 감사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눠 봅시다. 내가 뭔가 보답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잠시 생각해 봐요.
: 지금까지 시간의 십일조로 하나님께 드렸다 하며 퉁! 치는 게 있었는데, 다음 달 부터는 십일조를 꼭 하겠습니다.
목사님) 시간의 십일조는 이미 잘하는 거라 습관이 되었기에 이제는 물질의 십일조를 지켜해 보세요. 찔림이 있다는 거는 영적으로 살아있다는 증거에요. 우리는 평생 돈과 싸워요. 성경에도 하나님과 사탄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과 돈을 양쪽에 두고 우리가 저울질해요. 십일조와 돈은 분리해야 되요. 십일조 내서 빚이 갚아지는 게 아니에요. 십일조를 내어서 내가 빚을 못 갚아도 내 마음에 요동함 없는 것이 십일조에요. 십일조는 돈의 개념도, 10분의 1이라는 퍼센트의 개념도 아니에요. 내가 돈이라는 것에 노예가 되냐 안 되냐의 문제에요. 십일조를 회복하세요.
: 다음 주에 오프라인 예배 갈게요.
목사님) 보답이 맞을까요?
: 그럼요. 하나님이 엄청 좋아하실 예정이거든요 ^^
: 제가 항상 to do list가 있어요. 그동안 주일날에 할 것들이 항상 있어서 몸도 마음도 분주했어요. 그래서 이번 주일 날 아무것도 안하고 목장에 열심히 참여하는 걸로 보답하려고요. 저는 어디 가든지 카페 같은 곳에 갈 때도 한 보따리씩 싸가요. 다 못하는데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자매들에 비해 감정 선이 좀 단단한 거 같아요.
목사님) 주일에는 to do list 만들지 말고요. 널브러지거나 산책하고 (운동 말고요), 시집을 한 번 읽어 보시고, 느리고 감성적인 음악도 들어보시고. 그리고 예배드리고 목장오기 전까지 나를 최대한 멜랑콜리하게 만들어서 와보세요. 그래서 목사님이 우실 때 나도 같이 따라 울어보고 목장에서도 나눔하며 감정을 같이 느껴 보세요. 그게 00에게 안식이 될 거에요. 하나님이 7일 중 안식일을 주신 이유가 있으신데 주일까지 일정을 짜고 열심히 살면 사람이 각박해져요. 그런데 정서가 촉촉한 상태에서 열심히 살면 우와~ 내가 이전에는 왜 이런 다채롭고 아름다운 면모들을 못 보고 살았을까?, 이런걸 보고 듣고 느끼면서도 열심히 살 수 있었을 텐데. 왜 그간 경주마처럼 달리기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거예요. 주일마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해 보세요.
: 보답을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목자언니에게 조언도 들어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찾아 봐야겠어요. 저는 평일에 에너지를 쓰다 보니까 무기력해져서 주일에 널브러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몇 주간 주일에 교회 가는 걸 적용으로 했어요. 교회를 가면 그나마 차창 밖 풍경도 보고 바람도 쐬고 현장예배의 감동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컨디션 문제로 집에서 드리는 경우가 많아 졌어요. 그래서 제 보답은 열심을 뺀, 움직이는 적용을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사님) 예배 잘 드리시고 널브러지세요. 무기력해 지셔도 되요. 불편한 마음이 든다면 내가 정한 어떤 내 기준이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그렇게 평일에 에너지를 쓰면 쉴 줄도 알아야 해요. 그런데 잘 널브러지세요. 우리00자매가 요즘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다독거려 주세요. 안 해봤다면 하루 24시간도 자 보는 것도 해보길 권해요. 그게 나쁜 것도 아니고 다시 돌아오는 한 주를 열심히 사실 거잖아요. 그리고 00자매 속에 있는 다양한 나의 모습을 사랑해 주세요. 내가 나를 사랑안하면 누가 해줘요? 그래야 내가 나를 알아갈 때도 용기가 생겨요. 게으른 사람에겐 이런 이야기 안 해요. 열심히 살아온 00자매가 인생에 널브러지는 날이 며칠이나 되었겠어요? 주말마다 널브러지세요. 여기 되게 제가 적용 처방을 이상하게 하는데.......
뒹굴어요 뒹굴뒹굴))) ))))
내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아프기도 하고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져요 . 그래서 저도 우리들교회 왔을 2.3년차에 널브러졌었어요. 와아~ 기가 막히네요. 바로 이 자리였는데... 지금 제가 앉은 자리가 오랜 기간 동안 사역했던 소년부 교사 회의실인데 당시에 함께 섬기던 선생님들이 제게 그 얘길 해 주셨어요. 널브러지라고. 저는 가족 빚도 갚아야 했고 학비. 생활비도 스스로 벌어 살아야 했기에 20.30대 때 4~5시간 자고 살았어요. 항상 입안도 헐어 있었고....... 그런데 그 때 같이 소년부 섬기던 집사님들로부터 그 말을 듣는데, 마음속 굳은 돌덩이가 눈으로 변해서 사르르 녹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널브러지라고? 마음껏 우울하라고? 필요하면 약도 잘 챙겨 먹어가면서?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는데, 그 말이 제게 많은 위로를 줬어요.
그래서 핸드폰도 재우고 저도 재우면서 푹 자게 되었는데, 아마 열 몇 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배고픔에 피자 한 판 맛있게 먹고, 또 자고 또 자고... 하고 싶던 게임도 여러 편 몰아서 해보고... 그렇게 시간 보내다 보니 죄책감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 시간이 필요했었어요. 그런 눈 녹듯 받아들여지는 마음을 느끼게 하는 걸 부모님이 자녀에게 해 줬어야 하는데 제 삶속에는 그런 경험이 없었거든요. 내가 건강해지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오구오구~ 잘 잤어? 좋은 꿈은 꿨어? 더 자도 되는데 벌써 일어나려고 하니. ^^다독여주세요. 아이들이 마음껏 자고 일어났을 때 부모님들이 잘 잤니, 00야? 하고 물어봐 주잖아요. 그걸 00에게 해주세요. 그리고 먹고 싶은 것도 와구와구 먹고, 예쁜 디저트와 차도 한 모금씩 마시면서~ 오구오구오구 참 잘 먹네~ 우리00가 이 음식 좋아하는 구나! 다음 주에 또 사줄게!해 보세요. 지금 엄두가 안날 거 같지만 해 보는 것과 안 해보는 것은 차이가 커요.
그런데 이런 패턴이 오래 가진 않았어요 . 살아온 생각과 습관이 있기 때문에 널브러지는 것도 몇 회하고 나면 이제 그만해야지 생각도 들 거예요. 마음껏 널브러져 본 사람은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어요. 그런데 원하는 만큼의 휴식과 채움을 받지 못하고 조금하다가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자책을 하게 되면 보상이 안되어 도움이 안 돼요. 그리고 아까 나눈 것처럼 내가 모르는 모습이 톡 톡 튀어나와서 만나게 될 때 외면하지 말고, 오구우우 이제 왔어~ 고생 많았어~ 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그간 열심히 살아와서 경제사정도 괜찮으실 거 같은데 가끔씩 스스로에게 선물도 해보세요. 그러면 내가 내 모습을 바라보며 살아가는데 이전보다 훨씬 더 힘이 생기실 거예요.
: 목보에 사랑을 담아 올려볼게요.
목사님) 별로 안 와 닿긴 하지만 고민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으하하하!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지난 두 주간 목사님의 심방아래, 말씀을 가지고 나눈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님께서 들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을 통해 각 사람의 성향에 맞는 위로와 격려를 받게 하시고 사랑받는 주님의 자녀로서 지녀야 할 태도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연약함을 내어 놓는 시간에 눈물만이 아니라 기분좋은 미소와 밝은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닮기도 다르기도 한 우리 목장 식구들의 살아온 모든 면을 알게 되어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기에 부족하니 주님께서 치료해주시고 사랑으로 덧입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태헌 목사님의 가정과 저희 목장식구들의 가정들이 하나님 품안에 있음에 감사함으로 살고,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곁의 사람들에게도 흘려보내도록 인도해 주세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덧1)목사님은 담백하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랑 담아 올리려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어요. 목보를 지난 주에 쓰긴했는데써놓은 글을읽으며 주먹이 쥐어져서, 좀 묵혀두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며목장에서만 열어볼까생각을 했었어요.버뜨,지난주 나눔에서우리들의 이야기는 목보로 기록되어야 한다는우리 귀여운양파양의 나눔에 용기내올려봅니다. 기도제목은 후에 모이는데로 추가 할게요. 기도 부탁드려요 :-)
덧2) 목장식구들아, 오구오구 단어 처음 써 본다. 00에 이름 넣어서읽어보고 한 주간 자기자신을많이 토닥여줘~ 고마워.
기도제목
김은실 목자님:
1. 그동안 나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잊지 않고 환경이 좋아져도 이 과정을 절대 까먹지 않기를
2. 막공인 어제 큐티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하시며 내게 약속의 말씀으로 주신 예레미야와 애가서를 통해 고쳐쓰겠다하신 말씀을 이루셨다고 응답해주셨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또 새로운 환경에서 어찌 인도하실지 늘 매일 말씀으로 묻고 하루하루 여전한 방식으로 살아가길
3. 이번 공연을 통해 교회 안에서 느낀 것처럼 가득참으로 끝맺어주셨는데 환경이 아닌 나의 맘의 문제인 것을 알게 해주셨는데 인도하실 일과 다음도 기대가 되는데 잘 기다리도록
4. 저와 우리 목장 식구들에게 믿음의 배우자 주시길
천은영:
1. 정서적인 코드가 잘 맞고 한 말씀 한 언어로 통하는 믿음의 배우자를 허락해 주세요
2. 직장에서 말씀에 힘입어 중심잡는 그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3. 우리 목장식구들 모두 영육건강하고 신교제 신결혼 하도록 인도해 주세요
4. 남겨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늘 잊지 않고 한 주도 주어진 환경가운데서 하루 하루 기쁘게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세요
이하눌:
1. 흉년의 때 하나님 말씀 잘 듣고 순종하며 사명 잘 감당하도록... 나의 열심과 지혜로 모압으로 피하지 않고, 찬송의 떡집에서 잘 회개하며 보리 추수의 때 누리도록...
2.대학원 기말 빅과제 잘 끝낼 수 있도록... 대학원 수업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
3. 체력과 건강 주시도록..
4. 개인 수업 충성되이 잘 감당하고 쌍둥이와 힘든 학생들 수업 잘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수업 준비 시간 주시도록
5. 양육 숙제 모두 끝내도록
6. 가족 구원 이루주시도록... 가족들이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화해하도록.. 남동생과 저의 신교제, 신결혼 위해서..
박진희:
1. 큐티, 생활예배, 주일예배가 제 안에서 회복되도록.
2.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겸손하고 건강하도록
3. 빚 때문에 눌리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고 강건하게 지내기를
4. 회개하는 마음 주시고, 흉년의 때를 회피하지 않고 잘 보내기를
5. 공동체에 함께 붙어가면서 동역할 수 있는 배우자를 허락해주시기를
박강숙:
1. 조급해 하지 않고 내 죄 알아가고 회개할 수 있기를
2. 모든 일에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기를
3. 맡은자리 사명 잘 감당하고, 해야 할 말을 분별해서 할 수 있기를
4. 화를 자주 내는데 마음의 평강 주시기를
김지혜:
1. 영육의 성전 튼튼하게 지어 주시길
2. 가족과 목장을 참사랑으로 섬기도록
3. 그 날 말씀안에서 최소한의 순종 꼭 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