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경륜(2021.02.21.)
∎이은영
*큐페on-오늘 말씀까지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1. 한 주 업무 가운데 감당할 만한 체력과 지혜주시길.
2. 피자를 버리고 밥 같은 목장, 붙여주신 지체들과 교제 잘하고 또 육적으로 밥 잘 챙겨먹고 영육간에 강건해질 수 있도록.(습관을 바꾸고 잘 적용하도록)
3. 어머니 목장에 인도되어질 수 있도록★
4. 비감염성 장염 잘 치료되도록.
∎차한나
1. 매일 말씀과 기도로 심령이 새로워지도록
2. 주3일 알바 감사와 지혜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시간을 아껴서 공부 잘할 수 있도록 성실한 마음과 체력과 지혜 주시길
4. 아빠 24일 서울로 병원에 정기검사 받으러 오시는데 그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길
∎장승영
1. 속사람이 강건하여져서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도 따뜻하고, 정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2. 책임지는 사랑은 말씀에 근거한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가정과 목장에서 인간적인 바나바 같은 사랑이 아닌 바울 같은 책임지는 사랑을 하게 해주세요.
3. 동생과 지체들과 언약으로 다리를 묶고 함께하는 복음의 비밀을 가르쳐주세요.
4. 제게도 말씀이 들려 감옥에 갇힌 일을 그리스도 예수 일로, 주 안에서 갇혔다고 바라보는 바울의 자유함을 가르쳐주세요.
∎정지윤
1. 공동체 함께하며 은혜의 경륜을 함께 해주는 목장인데 저도 반응하며 가는거 하나님이 더욱 붙드시도록.
2. 가계 일과 회사 일에 균형 잡아주시고 채력 만드는 습관 가질 수 있도록
3. 큐티의 적용이 말씀과 생활로 구체적으로 이어져 말씀이 기억 남도록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은혜의 경륜 2월 21일 김성우 목사님
안녕하세요. 입살롬 김성우 목사입니다. 제가 오늘 설교 제목을 은혜의 경륜이 아니라 성령의 경륜이라고 하려고 했다가, 행정 목사님께 보냈어요. 성령의 경륜 (에배소서 7장..) 그 목사님께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감당 되겠냐... 한 번 더 생각해보니까 감당이 안 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은혜의 경륜으로 제목을 바꿨습니다. 이렇게 제가 한 번 더 생각을 해야 하는 입살롬입니다. 생각 나는대로 말하고 다녀서 7년 전에 치리를 받고 청년들에게 입살롬이라 놀림을 받았는데 말씀과 양육으로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서 아브라함이 아브라함으로 변했죠,. 그리고 또 야곱이 이스라엘로, 사울이 바울로 변했듯이 저도 공동체에 있다 보니까 입살롬에서 입샬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혼나고 있어요. 여전히 혼나고 있고, 얼마전에 사역자 나눔에서 태국 치앙마이에 가서 푹 쉬고 마사지도 받고 오고싶다. 이 한마디 했다가.. 제가 왜 그런 나눔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목사님 계신데.. 지금 심방가서 너무 울다 왔습니다. 성도들 때문에 밤 잠을 못잡니다. 이렇게 나눔을 했어야 하는데... 아 ..
치앙마이 얘기를 했다가.. 걱정이다. 흘러 떠내려가겠다. 아버지 소천하진 이 후에 고난이 없어서 큰일이다. 다른 사역자들은 다 큐페온 가서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너는 할 일이 없지.. ?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도 담임 목사님 주일 설교를 일주일동안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참 죄송하고. 다음부터는 제가 치앙마이는 절대 가지 않도록.. (웃음)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압박감과 중압감에 있으면서 담임 목사님 묵상이 됐어요. 설교를 준비 하셨는데 그냥 하는게 아니라 40년 동안 한 번도 메너리즘에 빠지지 않으시고 시집살이 때나, 때를.. 때마다 열매를 맺으시고 큐티 하시고 여전한 방식으로 40년 넘게 큐티 하시고 설교 하시고 사람 살리신 목사님 묵상 되었고, 목사님이 암 수술을 하셨 잖아요,. 암 수술이 바로 다음인데 그 마지막까지 바로 초원 모임을 인도 하셨어요. 마지막이 휘문에 초원 모임 오셨는데, 마지막까지 목사님이 목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고 한 분 한 분 관심 가져 주시면서 본인이 곧 큰 수술을 앞두셨는데도 그렇게 들어 주시는게 설교를 준비하며 많이 묵상이 되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많이 들어주시고 또 이렇게 얘기 해주셔서 오늘 또 광고 말씀처럼 똑똑해지지 않으셨나.. 많이 듣는게 저에게는 참 비결인거 같아요. 그 때 초원 모임의 화두가 먹고 사는 문제.
60되고 70, 80되도 끝까지 갈 수 있는 건 기술이다. 기술 배워라.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한 목자님이 기술 배운다는 얘기가 나와 가지고, 목사님께서도 저에게 처방을 해 주셨습니다. 김목사는 얼굴이 거슬리니까 기술 배워~. 다행이도 기술을 배우기 전에 얼굴이 점점 더 못생겨지고 있어가지고 다행입니다. 집사람이 제 코를 보고 한라봉 아니냐고 아침마다 자란다고 .. 또 오늘 아침은 설교하러 나가는데 저보고 맥시코인 같다고 언제는 또 아랍사람 같다 그래가지고.. 아 참.. 음식솜씨와 더불어 말솜씨가 은혜인 권찰이 참 감사한데.. (웃음)
목사들에게는 이 설교가 제일 큰 영광인 동시에 고난입니다. 십자가죠. 너무 큰 영광임에도 너무 큰 고난이고 십자가입니다. 그러기에 이 땅에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은혜의 경륜은 목사에게는 설교로, 성도님들에겐 이런 저런 고난으로 아픔으로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이끄시고 그런데 이런 사건과 환경들이 우리에게는 영광이라는 것이죠. 우리를 포기치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시는 은혜의 경륜 입니다. 경륜이란 단어가 세상을 다스리는 힘, 세상을 다스리는 능력, 역사와 만물을 움직여 가시는 하나님의 목적과 뜻, 경륜 입니다. 1부 예배가 끝나고 또 우리 석학이신 목사님께서 경륜은 한 사람을 살리는거야. 라고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가 살아나는 것,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온 우주를 이끄시며 통치 하시는 방법. 이것이 은혜의 경륜입니다. 오늘 이 은혜의 경륜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은혜의 경륜은 옥에 갖힌 환경.
1-2: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ampndash
바울이 지금 옥에 갇혀 있습니다. 잠시 우리가 바울이 왜 옥에 갇혔는지 배경을 보자면, 우리가 주일 설교때 1차 전도 여행을 들었잖아요? 사도 바울이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이제 절기를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지금 오늘 본문 배경이 그 배경입니다. 3차가 끝난.
예루살렘에 올라가는데 혼자 올라간 것이 아니라 드로비모라는 사람과 같이 올라갔어요. 이 드로비모는 헬라 사람입니다. 헬라 사람이고 에베소 출신입니다. 오늘 이 에베소서의 배경이 되는 에베소 사람인 것이죠. 바울이 드로비모하고 같이 다니니까 유대인들이 고소를 합니다.
뭐라고 하냐면, 바울이 이방 사람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을 더럽혔다. 그래서 바울이 잡히고 갇히고 로마에까지 압송 된거죠. 억울합니다. 왜냐면 실제로 드로비모하고 같이 다닌 것밖에 없어요. 그냥 같이 돌아다닌 것밖에 없는데 성전에는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그걸 보고 그 시대에 입살롬들이 어 바울이 성전에 이방인하고 같이 들어갔어!! 막 말하고 다닌 거죠.
그래서 결국은 사도바울이 어떻게 와전되고 와전돼서.. 이방인과 같이 성전에 들어가 성전을 더럽혔다.. 그간 에배소 성도들은 드로비모로 인한 오해 때문에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심히 걱정합니다. 너무 근심도 되고 두려움도 되고. 자신들 때문에 갇힌 거 같고 염려도 되고. 그래서 사도 바울이 오늘 본문에 에배소 성도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낙심하거나 자기연민에 빠질 사건이 아니다. 옥에 갇힌 사건을 바울은 뭐라고 합니까? 내가 옥에 갇힌 이 일은 , 오늘 1절에 그리스도 예수의 일이다. 이 일은 예수의 일이다. 누구를 위하여?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내가 옥에 갇힌 이 기막힌 일이 너희 이방인을 위한 예수의 일이라고 말합니다. 제작년 4월 쯤에 한 통의 전화가 왔어요. 그날 기억이 이 전에 목장을 같이 했던 부목자님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로 약속 되었는데 아침에 전화가 급하게 울리는데 전화기 너머에 시끄러운 소리 고함소리 그리고 아비규환인 소리 그러면서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분이 저에게 얘기를 해주는데, 김 성우씨가 맞냐.. 지금 아버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심하게 다치셨는데,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지금 -소동을 피우고 있다.
아버지를 바꿔달라고 해서 아버지께 물어보니 절대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거예요. 처음에 드는 생각은 얼마나 다쳤냐.. 걱정된다.. 이게 아니라 짜증이 났습니다. 왜 또,. 왜 또 이런일이.
짜증이 확 났어요. 짜증과 피곤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왜 아들 사역하는데 도와주지 않느냐.. 아버지, 제발 좀 병원에 입원 해 있어라.. 제가 곧 내려가겠다. 설득하고 설득했는데 절대 입원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또 설득하고 설득해서 입원을 했다고 하고 이제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내려가서 이제 아버지가 계신 병원에 들려보니 아버지가 입원 해 계신데, 그냥 붕대를 감고 누워 있는데,. 병원이 항문외과 더라구요. 항문외과에 누워 계시더라구요. 혼자 그냥. 괜찮으시냐.. 하니 괜찮다 하고 조금만 건드려도 고함을 지르면서 아프시다고.. 여기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저희 집 근처 병원으로 모셔야겠다 해서 그 날은 제가 아무것도 준비를 해가지 못한거예요. 아버지를 옮기려고 조금만 움직여도 아버지가 막 소리를 치시고 아프다고 하고 휠체어도 없고 해서 준비를 해서 다시 내려와야겠다 하고 서울로 다시 올라가고 다음날 권찰과 함께 다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전날이 부활주일이었어요. 담임 목사님 설교를 계속 들으면서 갔습니다. 부활주일 설교를 듣고 그날 또 큐티 말씀 시편 119편 말씀 묵상하고. 부활주일 말씀을 다 듣고 아버지가 입원하신 병원에 딱 도착 했는데, 아버지가 안 계신 거예요. 그리고 아버지 침상이 가지런히 정돈 되어있고 그 침상에 진짜 병원복이 가지런히 개어져 있는 거예요. 부활하셨나? 내가 지금 산자들 가운데서 죽은자를 시체를 찾고 있나? 순간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계속 듣고 왔기 때문에.
어? 아버지 다 나으셨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을 배푸셨나? 그래도 확인을 해야되서 계속 찾아도 없는 거예요. 계속 찾아도 없는데 마지막에 아버지하고 통화를 해도 연결이 안되다가 연결이 돼서 통화를 했는데, 알고보니까 아버지가 평소에 술 마시러 늘 가시던 시장 거리에서 술을마시고 계신 거예요. 다리가 아파서 걷지를 못하니 기어서 가신 겁니다. 갔더니 병원복을 입지도 않으셨더라구요. 온 옷이 구멍에 흙투성이에 거기서 술을 마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혈기와 분노가 올라왔습니다. 혈기와 분노가 올라오고 병원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그냥 서울로 올라가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날 본문 말씀이 시편 119편에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주님 저를 후대 하소서. 저를 후대하소서. 그러면 주의 말씀을 제가 지키겠나이다. 읇조리며 간신히 화를 참고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집 근처 병원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차를 탈때도 아프다고 고함 치시고 조금만 부딪혀도 막 비명을 지르시고 그렇게 서울로 올라와서 서울의 큰 병원에 입원하게 됐어요. 처음 간 병원에서 피 검사. 또 소변검사.. 서류 접수하고, 모든 기본 검사를 다 하고 근데 그 기본 검사를 할 때 마다 아버지께서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들 에게 욕을 하시고 고함을 치시고 아프다고 하시고 결국은 다 검사를 마쳤는데 그 병원에서 아버지는 이 병원에서 수술 할 수 없다고 해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쫓겨난 시간이 5시쯤 되었는데 막막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되나. 하나밖에 없는 누나에게 전화를 했더니 누나는 남이섬에 가족끼리 놀러갔다 그러고, 갈 곳이 없었어요.
저희 집에 모셔도 되는데 제가 데릴사위 10년 차 라 가지고 아버지를 편히 모실 수 있는 환경이 안됐어요. 어디를 가야 되나. 작은 병원을 수소문 해서 급하게 이동하는데 거기서도 아버지가 아프다.. 휠체어도 없으니까 아버지를 모시는데 너무 어려운거예요. 차를 이동하는 것도 힘이 들고 조금만 부딪혀도 아프다고 고함을 치시니까. 그 병원에 가서도 또 검사를 다 하는거죠. 피검사. 심전도 검사. 소변검사. 다 하고, 결국은 그 병원에서도 쫓겨나게 되고. 또 다른 병원에서도 쫓겨나게 되고. 네 번의 병원을 쫓겨나고 다섯번째 갔던 병원에서 (누군가가 소개 시켜줬던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쫓겨날때도 이제 병원에 갈 때 얼마나 힘들었냐면 그냥, 아버지가 다 협조 해주시면 감사한데 아버지를 딱 휠체어에 모셔놓고 서류를 접수하러 가요. 서류 접수하러 가고 뭐 떼오라고 하면 떼오고, 수납하고 이리저리 가보면, 아버지가 혼자 계시는데 거기서 또 소변을 보시는 거예요. 소변을 보시면 병원 바닥에 흥건한 소변을 닦고, 가서 기저귀를 사오고, 가서 기저귀를 체우고.. 또 가다가 차를 타고 가다가도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 이게 신장이 안좋으셔서 수술을 하셨는데 소변을 누셔도 표정이 소변을 안 눈 표정이시고, 마치 제가 소변을 눈 사람처럼 너무 힘들어가지고 너무 당당하세요. 너무 당당하세요.. 차 안에서도 그렇게 하셔서 또 닦고 기저귀 체우고.. 그리고 또 갔던 병원에서는 고함에 욕설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술이 안된다고 쫓겨나고. 참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존경하는 아버지였으면 모를까.. 늘 술과 폭력으로 가정을 깨뜨린 주범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제가 고1 땐가 감옥에 갔다 오신 이후로 무직이셨어요. 그때부터 노숙자처럼 지내시고 그래서 20대 때는 아버지와 연을 완전히 끊고 살았습니다. 어떻게 살든 신경도 안쓰고, 관심도 안쓰고,. 그렇게 살아왔기에 아버지를 향한 미움과 원망이 그 분노가 제 속에 늘 있었습니다. 그러니 참 효도하고 존경하던 아버지여도 힘이드는데, 너무 힘이 들었죠..
이 일이 그냥 일어난 헤프닝, 우연히 일어난 사건, 재수없어 일어난 사건으로 생각 했는데, 돌아보면 이 사건이 저와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이었습니다. 말씀을 들을때마다 혼자 늘 아버지가 짐이었어요. 이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서 담임목사님 창세기 하셨을 때, 요셉이 에굽에서 야곱을 데리고 오는데 수레를 보내서 야곱을 모셔왔다는 구절이 있어요. 그 구절을 딱 듣고, 아, 나도 아버님을 수레로 모시고 와야 되나? 그게 적용인가?
그때 수레가 차 잖아요? 수레를 보내서 모셔와야 되나? 아.. 그런데 감당이 안 됐어요. 어떻게 모셔와야 되며 형편도 안 되고 경제력도 안 되고. 어디에 모셔야될지 감당이 안되는데, 목사님이 화해라는 설교를 하실 때, 화해는 단시간에 이루는 게 아니라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그 말을 위안을 삼고 늘 마음에 짐으로만 여기고 있었는데..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를 저희 집 바로 옆으로 오게 하셨고, 이 사건을 통해서 제가 한 번도 상상할 수 없는. 한 번도 기도 한 적도 꿈 꿔 본적도 없었던 그 아버지가 휘문채플에 저와 함께 예배 드리는 은혜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바로 은혜의 경륜인 것이죠. 그 휘문 채플에 오셨던 아버지 사진을 휘문 2층에서 우리 목자님이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그 사진을 함께 봤으면 좋겠어요.
새가족 작년 17주년, 새가족 전도축제때 아버지가 오셨어요. 17주년 창립주년 6월 16일날 그때 아버지 오셔 가지고 사진을 찍었는데, 올 때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날 저녁도 막 아버지하고 약속하고 또 약속하고 또 약속하고 가기로 했는데, 주일 아침에 제가 목사니까 못 가니까 저희 권찰이 갔어요. 권찰이 갔는데, 어.. 권찰한테 급하게 전화가 온거예요. 아버지가 안 갈 거 같다. 근데 제가 그때 예배를 담당하고 있어서 바빠서 전화를 못 했는데, 모르겠다고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그날 권찰이 딱 갔는데, 아버지가 절대 안 가겠다는 거예요. 죽어도 안 가겠다는 거예요. 권찰은 이제 아버지가 화를 내고 저도 없고 해서 무서워서 아, 이거 안되는가보다. 그냥 가야하나보다.. 하고 아버님, 옷이라도 한번 입어보세요.. 이렇게 했는데, 아버지가 안간다! 절대 안간다! 하면서 소매를 이렇게.. 하는거였다고. 안간다 안간다 하면서 소매를 이렇게 입으시더라고. (웃음) 아 가시는구나. 권찰이 그때 마음에 힘을 얻고 담대함을 입어가지고 아버지 옷을 입히고 모셔왔어요. 그래가지고 한 번도 상상한 적 없는 휘문 채플에서 정말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진이 아직 준비가 안 되었으면.. 기회 되면 제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휘문 채플 성도들에게 많은 위로와 박수도 받고, 이렇게 일어나가지고 환영도 받고 그리고 마지막에 예배가 끝나고 목사님이 새로 온 새가족 영접할 때 같이 일으켜서 영접기도도 은혜도 누렸습니다. 사실 이 모든 기가막힌 사건이 이방인이었던 아버지를 위한, 나에게 닥친 예수의 일이라 생각 했습니다.
바울이 저라고 생각 한거죠. 아버지가 이방인이고. 하지만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과연 이방인이 누구인가? 아버지인가? 설교 끝나거나 아니면 사역자 양육을 할 때 아 아버지가 정말 김성우 목사 위해서 수고 많이 했다. 할때. 수고는 무슨 내가 했지 아버지가 했나.. 내가 수고한게 아닌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온전히 백프로 동의가 되지 않는 약간 그런게 있었어요. 그런데 수많은 사건 후에 아버지 장례까지 치르면서 많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방인이구나.. 이방인인 나를 위해서 아버지께서 옥에 갇히셨구나. 이방인인 내가 말씀이 들리지 않아 아버지께서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셨구나. 마음 깊이 깨닳았습니다.
저 우리들교회 2012년에 왔었는데, 그 때 우리들교회 처음 오면 면접을 봐요. 면접을 통해 수많은 목사님 (그 때는 많지 않았죠) 들과 담임 목사님 앉아 계셨죠. 근데 면접을 볼 때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이 있어요. 많은 지원하신 목사님들이 다 담임목사님 저서나 목사님 저서의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그 때 적었던 책은 까뮈의 이방인이었습니다.
문자적으로는 이방인 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제 설교를 하고 목사님이 질문을 하시는데, 그 때 에스겔 31장 말씀이었습니다. 에굽의 멸망에 대한 말씀이었는데 열심히 설교를 했어요. 목사님이 저를 이렇게 보시더니, 그래서 적용이 뭐예요? 이러시는 거예요. 아니 뭐 적용은 각자 설교 듣고 알아서 하시는거지.. 뭘.. 제가 적용을 해야되냐..
근데 이제 대답을 해야 되니까. 저는 면접자니까. 적용은 말씀을 열심히 읽는겁니다. 대답을 했어요. 목사님이 대답하시길 그건 적용이 아니라고. 적용은 본문에 기초해서 구체적으로 해야 된다고. 아..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그러면.. 머리를 굴렸죠. 말씀을 아침 저녁으로 읽는 겁니다.
목사님이 이것도 적용이 아니라는 거예요. 처음으로 적용이 도대체 뭔가. 각자 알아서 하면 되지.. 정말 말씀이 안들렸어요. 정말 이방인 이었어요. 말씀이 안들려가지고 정말 말씀이 안들렸어요.
말씀이 안들려서 치리 받을 때도. 입살롬으로 치리 받는데 이 치리가 해석이 안 돼니까., 담임 목사님께 메일을 보내면서, 목사님, 저 이제 목사 안 하겠습니다. 저 마음껏 말 할 수 있는 간사 시켜달라고.. 미친거죠. 마음껏 말 할 수 있는 간사시켜달라고. 메일이 왔어요. 목사를 안하더라도 고쳐야 된다. (웃음) 다행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 고쳐지니까 치리를 받아도 안 되고 양육 받아도 안 되니까, 목사님이 저를 유아부로 보내셨어요. 은혜의 경륜이죠. 말씀이 들릴 때까지. 이방인이 들어올 때까지. 유아부로 보냈어요. 저와 함께 또 유아부를 섬겼던 집사님들 선생님들 계신데 참 죄송합니다. 참 말씀이 안들려서..
그날 유아부때도 갔는데, 저는 아이가 없습니다. 10년 째 자녀가 없는것도 참 고난인데, 3~4세, 어떤 애는 말도 못하는 애들도 앉아있는데, 얘들한테 무슨 얘기를 해야되나.. 감당이 안되는거예요. 그리스도의 은혜를 얘들이 알까..
감당이 안되는거예요. 그래도 무슨 정신으로 설교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설교를 열심히 하고. 우리들교회 모든 설교는 큐페온이든 뭐든 우리 부서가 열렸는데, 모든 예배가 끝나고 뭐가 있죠? 적용이 있고 나눔이 있죠. 그 때도 어린아이, 우리들교회 와가지고 양육반, 5세반 나와가지고 적용을 나누는데, 그때 제가 물었습니다. 00야 너의 염려는 무엇이니?
그때는 분위기가 싸 해졌어요. 아이도 공황이 오고, 저도 공황이 오고. 저는 그냥 천천히 얘기하면 알아듣는 줄 알았어요. 염려라는 단어를 그 아이가 모르는거죠. 눈 높이를 제가 내려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이도 공황이 오고. 제가 이렇게 들리지가 않았습니다. 참 오랜 세월 말씀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듣기 시작하고 이제 막 말하기 시작하는 유아부 아이들과 똑 같은 수준으로. 설교자가 아니라 유아부 수준으로 제가 양육을 받기 시작했어요.
이제 막 말하고 이제 막 듣고, 배우고. 그런 시간을 참 보냈습니다. 기저귀를 이제 막 뗀 친구들이나 저나 수준이 똑같았던 것이죠. 그 아이들 이제 이번에 큐페온에 청소년이 되어서 큐페 신청했던데, 참 미안합니다.
누가 이방인 입니까. 누가 이방인 입니까? 말이 안통하는 낮선자. 말이 안들리는 그자가 바로 이방인인 것이죠. 바로 이방인인 저를 위해서 그렇게도 들리지 않는 이방인인 저를 위해서 아버지께서 옥에 갇히신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저를 닮아서 잘생기셨는데, 비할 바가 안될 정도로 아버지는 외모가 훌륭하셨고 굉장히 똑똑하셨어요. 그리고 감옥 가기 전에는 직장도 너무 좋았고.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때 새 아파트, 그 때 저희 시골에서 가장 핫한 동네에 10몇층이 넘는 새 아파트. 제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501동 130?호 (웃음)
새 아파트에 갔는데 이제 아내도 잃고, 좋은 직장도 잃고 외모도 잃고. 자녀도 잃고 예쁜 아내도 잃고. 모든것을 한 순간에 잃어버렸던 가족도 친척도 심지어 자녀도 외면했던 아버지는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저 때문에 옥에 갇힌 그것을 못 깨닳았으면은 그냥 원망만 되었죠.
늘 죽고싶어 하시고 전화를 하시면 삶에 의미가 없다. 목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아파트도 경매로 넘어가고 우리동네에서 거기 출신이라면 다 비난하는 그 아파트에 살게 된 거예요. 제가 고등학교때 그게 너무 수치스러워가지고 그 아파트에 버스를 안 내리고 그 다음에 내려서 걸어갔어요. 거기 사는게 너무 부끄러워가지고. 집에 들어가면 술 취한 아버지가 계시고. 그 좋았던 모든 것을 잃어버렸기에 아버지께 전화를 가끔 드릴때는 늘 죽고싶다. 한 번은 아버지께서 술에 취해서 거울을 봤는데,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 너무 싫어서 칼로 자기 코를 베어 아버지 코에는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죽지 않으시고 끝까지 살아 주신게 이방인인 나를 위한 아버지의 사명이셨구나. 아버지의 사명이셨구나. 나를 위해 아버지가 옥에서 수고하셨구나. 복음을 깨닫지 못하는 이방인인 나를 위함이 깨닳아지니 회개가 되었고, 문자 그대로 이방인은 아버지가 아니라 저였던 것이죠. 옥에 갇힌 사건, 감당이 되지 않는 환경은 드로비모 때문도, 로마 황제 때문도, 그리고 나를 고발한 유대인 때문도 아닙니다. 지금 당장 원인을 해석하지는 못하지만, 틀림없는 것 하나는 그리스도가 주인 되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성도 된 우리가 당하는 고난, 이 고난을 이방인인 나와 너를 위한 예수의 일 인 것이죠. 이 땅에서 형통하고 평안할때나 고난이 있고 어려움이 있을 때나 우리는 어려움을 해석하는 관점이 달라야 합니다. 이것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야해요.
해석이 되면, 말씀이 들려서 나의 이 환경과, 나의 이 고난이. 이 고난 속에서 말씀이 들리면 우리는 피가 마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 말씀을 붙들고 웃을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이 고난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감옥에 갇힌 그냥 죄수가 아닙니다. 바울은 어떻게 자신을 표현 했냐면 그리스도의 죄수라 표현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이방인을 향한 그리스도의 일이라. 왕의 주권이 아닌 그리스도의 주권안에 있는. 황제의 죄수가 아닌, 그리스도 예수의 죄수라 바울은 말합니다.
이는 이방인을 향한 예수의 일이다. 사명을 위해 갇혀있는 것이죠. 옥에 갇힌 이 사건은 이방인인 너와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경륜입니다. 너와 나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이 이 땅을 통치하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가장 좋은 환경인 것이죠.
적용: 어디에 갇혀 있습니까?
이 환경에서 누구를 원망하고 있습니까?
이것이 말씀이 들리지 않는 이방인인 나를 향한 예수의 일임이 인정 되십니까?
나를 위해 가장 수고하는 사람이나 환경은 무엇입니까?
2. 은혜의 경륜은 함께. 입니다.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게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ampndash
여기에서 3절부터 비밀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일이 비밀이다. 이 비밀이 뭐냐면, 알기 어려운 모호한. 특수한. 또는 소수에게 알려져있는 지식이 아니고, 이전에는 감추어졌지만,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밝히 드러난 진리를 우리 성경은 비밀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들으면 우리가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여행을 갈 때도 이방인이면 어떻게 합니까? 이방인이니까, 안들릴면, 계속 듣죠? 계속 듣고 읽고 하다보면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계속 듣고, 듣고, 듣다 보면은 너희가 알 수 있는데, 이 비밀이 바로 함께 라는 것이죠.
이 복음의 비밀. 이 은혜의 경륜의 비밀이 바로 함께 라는 것입니다. 6절에 이 단어가 반복되어 나오는데, 담임 목사님께서 늘 반복되는 단어는 중요하다 우리가 배웠잖아요. 어떻게 반복됩니까?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게 지체가 되고, 함께 참예하는자가 됩니다. 함께. 함께.
이것이 복음의 놀라운 비밀입니다. 저는 함께가 안 됐어요. 우리들교회 와서 사고를 당한 아버지를 모신다고 하면서도 참 함께가 안됐어요. 아버지만 보면은 속에서 혈기와 분노가 일어나요. 원망이 일어나니까 이 아버지를 모신다고 하면서도 함께가 되지 않는거예요. 아버지만 딱 보면, 어떤 생각이 나냐면, 어릴 때 모든 가정을 힘들게 하던, 다 때려 부시고 술마시고 어머니를 폭행하시고, 우리를 괴롭히던, 아버지가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그 아버지를 피해서 벌벌 떨면서 그 아버지를 피해야했기에 함께가 안됐던 것이죠. 그리고 제가 이제는 힘이 생기고 경재력이 생기자 아버지가 무시가 되는 거예요. 왜 그렇게 사시나. 왜 저렇게 사시나. 그냥 이렇게 본인이 성인이면,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사시나. 갈때마다 무시가 되니까. 무시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가르치게 됩니다.
아버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 갈때마다 함께가 안됐어요. 이건 아버지의 잘못이고, 아버지가 스스로 해야 될 일이고, 나 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늘 그렇게 생각 했어요.
담임 목사님 주일 설교에 바나바가 바울과 다툴 때 속으로 이런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목사님이 설교하셨는데, 어떤 마음이죠? 나도 너와 같은 사도다. 나도 너와 같은 사도다. 야.. 바울 너 그렇게 10년 동안 다소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을 때 내가 부르고, 또 예루살렘에 천거하고 이랬는데, 나도 너와 같은 사도다. 라는 마음이 있으니, 바울이 좀 무시 되지 않았을까.
자기는 유대인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바나바였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정말 바나바가 바울을 무시하지 않았을까 묵상 하면서 이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무시하기에 함께가 될 수 없는 것이죠.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책임지는 사랑을 알지도 못하고, 하기도 싫어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할 수도 감당하기도 싫어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 함께가 안됩니다. 책임지기 싫어하니 바른말도 안 되고. 처방도 안 나가고. 사랑이 없으니까 처방이 가르침으로 들리고 이 목장에서도 함께가 안됩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바울이 죽음에 이르는 고통이 와서 이것이 깨닳아졌다. 라고 설교 해주셨어요. 정말로 이 함께라는 이 비밀을 깨닫기가 참 힘이 듭니다. 저역시 아버지를 지방에서 모시고 올라오고 그 전에도 제가 매일 2만원씩 드렸어요. 2만원씩 드리고. 제가 새벽설교때도 몇번 말씀 드렸었는데, 평소에는 2만원 드리고 주일에는 교회 나가면 5만원을 드리고. 전화를 한 번 해서 아버지 오늘 교회 다녀왔어요? 어 다녀왔다. 그러면, 오늘 어떤 말씀 들었어요? 그러면 어.. 착하게 살고 서로 사랑하라. 그럼 교회 안 간거예요 (웃음) 아버지 교회 안가셨죠? 그러면 전화를 탁 끊어 버리시더라고요. 한번은 제가 그래서 다녀왔어요. 다녀왔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계속 주일설교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아브라함 얘기 시고, 그 때 도마 얘기를 하셨어요. 도마는 목사님이 믿지 않는데, 믿었다. 목사님께서 보지 못한 것을 믿는 게 더 복되다 하시더라. 제가 말씀을 들었어요. 아버지 예수님이 안보이시는데 믿으시냐. 믿으신다고요. 아버지가 도마보다 더 복됩니다. 그러고 5만원을 드리는거죠. 그렇게 하고, 돈도 드리고 아버지 모시고 올라오고, 병원도 그렇게 수고를 하고 모셨는데도 제 안에 함께가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버지만 만나기만 하면 아버지, 틀렸다. 가르치기만 하는 겁니다. 아버지가 수술이 끝나고 요양병원에 모셨는데요 이 요양병원에 가서도 너무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거기서도 여전 하신거죠.
어느날 전화가 와가지고 아버지가 계속 탈출을 한다는 거예요. 요양 간호사들이 조금만 한눈을 팔면 탈출을 하신다는 거예요. 너무 속상해서 전화를 했어요. 아버지 어디를 가시냐. 집으로 간대요. 아버지 거긴 집이 아니다. 아버지 집은 아들이 정리했다. 여기는 아버지 집하고 차로도 몇시간이나 떨어진 곳이다. 아니래요. 조금만 나가면 집이 있대요. 조금만 나가면 집이 있는데 너 왜 그러냐. 아버지 집이 없다라고 해도 오히려 저한테 미친거 아니냐고 정신 나간거 아니냐고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끊으시는 거예요. 그리고 또 짐을 꾸리고 탈출하시고 이제 막 힘이 세지고 다리도 좀 나으시니까 달리기까지 하시며 옆에 간호사들 꼬집고 때리고.. 막 도망을 다니시니까, 너무 이제 또 이거 안되겠다. 아버지를 가르쳐야겠다. 아버지를 알려드려야겠다. 날을 잡고 갔어요.
가니까 또 아버지가 아침에 집에 또 갔다 왔대요. 그럼 아버지, 지금 집에 가고싶냐고. 그럼 한번 가보자. 병원에는 얘기하고 아버지 한번 가보자. 정말 태양빛이 강한 여름날이었습니다. 너무 더운. 병원 철문을 열고 뜰을 지나 권찰보고 아버지 넘어질수도 있으니까 부축해라. 그리고 먼 거리를 가면 돌아오기 힘드니까, 저는 차를 몰고 따라갔습니다.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는데, 권찰이 아버지, 집이 어디예요? 저 모퉁이만 돌면 집이 나온다고. 또 아버지, 없는데요? 아버지, 집이 어디예요? 조금만 더 가면 나온다고.. 가면 된다고, 그렇게 20분을 넘게 걸으셨어요.
너무 더운날 제가 걸어도 힘든 날이었는데 20분을 걷더니 권찰에게 돌아가자.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버지 화를 내시면서 니도 미친개에 물려 미치고싶나 화를 내셨어요. 알고 계셨던거죠. 니가 미친사람 말을 듣고 지금 이렇게 하느냐. 그러신거죠.
돌이켜보면 참 아버지가 많이 외로우신게 아니었나.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었고. 늘 혼자 계셨기 때문에. 아들과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옳고 그름으로 당신은 틀렸다. 그때 제가 아버지를 따라갈 때 그때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버지가 틀린걸 인정하게 해줘야겠다 해가지고 차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맞으면서 천천히 따라갔어요. 그래 끝까지 가보자. 당신이 틀린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아버지와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참예하는 이 마음이 제게 없었습니다. 아들아 내가 틀렸다. 이 한마디가 듣고 싶어서 당신의 삶은 틀렸다를 증명해 내가 옳으니 내 말을 들어라. 이렇게 아버지를 대했던 것이, 얼마나 큰 악인지 그때는 깨닫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그날도 아버지가 이제는 틀린걸 알았을거야. 아버지가 이제는 밖으로 안 나갈거야. 그렇게 대화만 주고 받고 끝냈었는데, 그 날 장례를 치르고 내가 옳고 당신은 틀렸다. 내가 아버지를 대했던 이것이 얼마나 큰 악인지 회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남을 섬기는 그 순간에도 그 남을 섬기는 그 아름다운 순간에도 배풀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내가 모자란 너를 도와주고, 섬기고. 그런 나는 얼마나 훌륭한가. 선을 행하는 그 아름다운 순간 조차도. 남이고 함께가 되지 못하는거죠. 내가 진리이니 너는 틀렸다. 유대인들이 그랬잖아요. 이방인들에게.
그래 상속자가 되는건 좋은데, 우리가 먼저고 너희는 나중고 함께는 아니야. 그리고 너희가 상속자가 되려면 이 율법을 다 지켜야 돼. 왜냐면 우리는 맞으니까. 우리는 옳으니까.
하지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죄가 하나도 없으신 그 분이 우리와 함께 죄인의 옷을 입으시고 우리가 죄로 신음할 때 먼 곳에서 천국 먼곳에서 에어컨 바람 쐬시면서 야 너 그거 틀렸어.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와 똑 같은 죄의 옷을 입으시고 우리와 똑 같이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고통 당할 때 함께 고통 당하시고 우리가 눈물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시고 우리가 연약할 때 함께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해 주시고 오늘 말씀처럼 함께의 지체가 된 것이죠. 이것이 복음의 비밀입니다.
2인3각이라는 경기 혹시 아시나요? 가을운동회 때 두 사람이 같이 발을 묶어 가지고 뛰잖아요. 제가 어렸을 때 굉장히 뚱뚱했었는데, 뚱뚱한게 참 가난했는데 뚱뚱했어요. 그 이유가 뭐냐면, 저는 그 제가 커서 알게 됐는데, 전복, 성게 이런게 저한테 굉장히 흔한거였습니다. 거제도여가지고 반찬이 없으면 성게알에 밥을 비벼먹었어요. (웃음)
냉장고를 열면 성게알이 나무상자에 가지런히 놓여있으면 아.. 오늘도 반찬이 없어. 이러면서 성게알에 밥 비벼먹고. 아 라면이 너무 먹고싶고 빨간 소시지가 너무 먹고싶은데 가난해서 그 성게알과 도미회 이런거만.. 전복은 너무 흔했습니다. 저는 그 생선을 한마리 튀겨가지고 가족들과 먹는걸 이해를 못 했어요.(웃음) 왜 저 흔한걸 나눠먹지? 그래서 뚱뚱했나봐요.
거제도에 살아가지고. 바닷가에. 근데 2인 3각 시골에서 운동회를 하잖아요. 운동을 하면 늘 꼴찌였어요. 뚱뚱하면 가속도가 붙는다라고 친구가 위로해주는데 가속도가 안붙더라고요. 항상 꼴찌였어요. 그때는 1,2,3등 하면 손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1등, 공책 3권 2등 공책 2권, 3등 공책 1권. 손에 도장 찍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날씬한 애들이 앞서 가더라고요.
근데 2인 3각이란 경기가 새로 도입됐는데, 그 날 이제 저희 어머니가 김밥을 싸가지고 오셨어요. 그 때 저희 어머니가 가정에 계셨을 땐데 어머니하고 2인 3각을 하라는 거예요. 어머니와 발을 묶고 달려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3등을 했습니다. 3등 해서 공책을 한 권 받았죠.
2인 3각 무엇입니까? 함께 달리는 겁니다. 한 사람이 넘어지면 옆에 사람도 넘어지죠. 한 사람이 멈추면 그 사람도 멈춥니다. 저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와, 어떻습니까? 발을 묶었어요.
뭘로 묶었죠? 언약으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어느 누구도 끊을 수 없는 이 언약으로 우리와 묶고 네가 넘어지면 함께 넘어지고. 그 창조주 하나님께서 함께 넘어지고.
우리가 정말 고통 당할 때 함께 고통 당하시고. 우리가 넘어지면 일어설때까지 기다려주시고 함께 가십니다. ㅜㅜ
내가 못 달리면 닥달하거나 너 그것밖에 못해? 맞춰. 맞춰! 하는게 아니죠. 기다려주시고 함께 가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비밀입니다. 작년 10월에 마지막 아버지 임종 직전에 아버지가 임종 소천 직전에 한시간 넘게 아버지 옆을 지키면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 때 처음에 제 몸을 아버지 몸에 포개고 제 얼굴을 아버지 얼굴에 맞대고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도 아버지를 안아드린 기억이 제 기억에 없어요. 처음 아버지를 안아드리고 아버지 볼에 제 볼을 비비고. 주여 아버지의 죄가 저의 죄입니다.
주여 모든 것을 잃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전에는 함께가 아니었어요. 아버지의 죄는 아버지의 죄고 나는 따로였어요. 나는 그냥 복음만 전하고 섬기면 된다고 생각 했어요. 마지막에 처음으로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죄가 저의 죄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하니까 옆에서 권찰이 왜 아버지 사랑한단 말을 안하냐.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예수 믿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 아들도 달려갈 길을 힘써 싸워 달려가고. 선한 싸움을 힘써 싸워 달려갈 길을 마치고. 아버지 계신 곳에 가서 만나 뵙겠습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서, 아버지 편히 가시라고. 정말로 신기하게 이 말이 끝나고 곧바로 아버지께서 두번 고개를 끄덕이시고 바로 소천 하셨습니다. 심장 박동기가 삐이익...
그리고 이 기도회 응답처럼 아버지 입관 예배 때 본문이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4절이었는데, 14절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와 저의 가정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을진데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7 우리가 주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참예하는 부활의 말씀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것 니가 잘못했어. 그거 니 십자가야. 그거 니가 책임 져야돼. 그거는 너를 향한 하나님의 경륜이야 가 아니라. 남편이 바람 핀 것이 아내인 나의 잘못입니다. 남편의 십자가가 나의 십지가입니다. 자녀의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입니다.
이 지체의 십자가가 저의 십자가입니다. 주님 함께 지겠습니다. 이것이 은혜의 경륜에 복음의 비밀인 것이죠. 하나님의 통치방법 은혜의 경륜은 당신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당신의 죄가 나의 죄가 되며, 당신과 함께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제가 결혼 직전에 3자 대면을 했어요. 결혼 한달 전에. 3명의 여자를 동시에 만나가지고 3자 대면을 했었는데. 아.. 3자 대면을 해본 사람은 ... 없죠? 해본 사람은 알탠데 해본 사람은.. 죽을거 같아요. 미칠거같죠. 3자 대면이 끝났는데 그 때 제 권찰과 그 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저의 권찰에게는 유신씨 유신씨 이러고. 여자친구한테는 자기야.. 자기야 제가 그랬대요.
그러고 그 자기야를 내려주고 권찰과 함께 가는데 권찰과 함께 밤에 가는데 권찰이 이거 다 까발리겠다. 너 같은 쓰레기하고 결혼 못한다. 다 까발리겠다. 가서 니가 예전에 사역했던 목사님과 너의 어머니와 (자기 어머니 아닌거죠. 타자인거죠. 영원한 타자이죠) 다 까발리겠다. 고속도로를 내려가는데 옆에서 계속 그렇게 막 너 잘못이고, 니 잘못이고, 니가 이렇게 하고.
제가 아니다. 이게 진실이다. 거짓말하지 마라. 거짓말 한 거 없이 다 얘기 하는데 너 또 거짓말 하지 마라 이러니까, 그 때 제가 태어나서 처음 공황이 왔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설교도 못해요 공황 때문에. 공황이 왔어요. 공황이 와서 그 경부고속도로 새벽에 1차선에서 차를 멈췄어요. 차가 멈추니까 얼마나 차들이 빨리 지나가요. 제가 비상등을 못켜니까 권찰이 비상등을 켜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들은 말이 권찰이 이걸 문을 열고 2차 3차 4차를 지나서 저기까지 가야 내가 살겠구나. 갈려고 했는데 차들이 계속 오니까 못 나가겠다는거예요.
그래서 권찰이 자기가 이제 죽었구나. 나 여기서 죽는구나. 그래서 그 때 권찰이 회개한 기도가, 회개 기도가 생각났는데, 저의 손을 붙들고 하나님 이 남자의 죄가 저의 죄입니다. 함께가 된거죠.
우리가 죽을거 같은 고난이 와야 깨달아지더라고요. 죽을거같으니까. 이 남자의 죄가 저의 죄입니다. 저는 공황이 와가지고 숨도 안쉬어지는데, 그 기도가 들리고 제 손을 붙들고 막 울면서 기도를 하는데 그 때 제 공황이 풀리고 비상등을 끄고 출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결혼을 못했어요. 제가 이 얘기는 처음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희 권찰이 저를 좋아해서 결혼했다라고 알고 있는데, 아니예요. 저희 권찰이 굉장히 칼 같은 사람입니다. 권찰이 저보고 자살하는 방법까지 알려줬어요. 쪽팔려서 너랑 결혼 못하겠다. 나이 많아서 청첩장까지 다 했는데.. 함께. (웃음) 남편의 죄가, 아내의 죄가, 저의 아버지의 죄가.
너는 잘못했어. 갈라서. 이혼이야. 끊어지고 단절된 이것을 외친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의 죄가 저의 죄입니다. 그의 아픔이 나의 아픔입니다.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겠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때 예수께서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것이 은혜의 경륜이고 이게 복음의 비밀인 것이죠.
유대인들은 이걸 몰랐어요. 이방인을 그냥 전도 대상자로만 생각 한거예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함께 우리가 상속자가 된다니까 유대인들은 열 받은거죠.
적용: 목장에서 목원의 아픔을 함께 지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책임지는 사랑으로 처방하고 있습니까?
외면하고 있는 내가 함께 져야할 내 지체의 아픔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이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마쳤는데, 1차 때는 흩어진 유대인과 이방인. 2차 때는 완전히 외인. 유럽으로. 3차 때는 다시 아시아로 돌아와서 흩어진 유대인과 이방인. 내가 함께 복음을 전해야 할 내가 1차 2차 3차 대상자는 누구일까? 나눠봤음 좋겠습니다.
저는 1차는 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외인인 장인어른이 생각 나더라고요. 장인어른이 저희 권찰 10대 때 집을 나가서 안 들어오셨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게 살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처음 설날에 가려고 했었는데 5인 이상 집 밖 금지 때문에 가지는 못했고. 다음에 또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3차는 저희 어머니가 아닌가. 목사님께서 어머니 물을 때 마다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다. 잘 사시고, 자녀도 있으시고, 뭐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제 3 차로 저희 어머니에게 제가 보냄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함께. 복음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오늘 7절 말씀에 어떻게 하십니까.
7 그 능력이 역사하는 대로 하나님이 은혜를 쏟아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3. 은혜의 경륜은 교회 입니다.
8. 이 이방인과 함께하기 위해서 왜 은혜를 부어주십니까.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해서. 이방인과 함께 하기 위해서 측량할 수 없는 우리 구주의 풍성함을 이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힘이 닿도록 그 창조주 하나님이 힘이 닿도록. 표현이 너무 재미있지 않습니까? 힘이 닿도록. 그러니 생색 낼 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는것이죠.
나도 너와 같은 목자다. 나도 너와 같은 초원이다. 나도 너와 같은 목사다. 주의 종님이다.
종님은 무슨 종님입니까? 종놈이지.. 이것이 진리이다. 너는 틀렸다. 이런 태도로 나가는 사람에게는 십자가의 비밀도 능력도 없습니다. 모든 성도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나.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자인 나. 라는 이 인식. 사도 바울은 늘 이 마음을 품고 살았을 거예요. 담임 목사님 설교를 들어봐서 알지만, 사도 바울의 그 중심에는 스데반을 돌로 쳐죽이는 현장이 있었고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잡고 살해한 내가 훼방자요 포악자요 살해자였던 이 인식이, 어떤 인식입니까? 내가 죄인이구나.. 이 마음이 마음 깊숙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을 사도 바울로. 은혜가 만들어 가는 것이죠. 이 마음을 가지고 갈 때 우리는 함께 할 수 있고, 이 마음을 하나님은 한량없는 은혜를 부어 주시고 그리고 이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십니다.
9-10. 영혼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나게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무슨 말입니까? 이 복음의 비밀을 깨달은 복음의 일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몸 된 교회를 세워 가신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교회를 통해 영원 전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그 비밀의 경륜을 드러낸다고 하십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 교회를 에베소서 1장 말미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을 충만케 하는 자의 충만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모든 충만이 교회에 들어있다. 그리고 또 어떤 표현이냐면 이 교회를 통해서 만물이 충만되어진다. 그 충만하신 분이, 그 분 또한 그 충만함이 일어난다.
이 교회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이 있는 것이죠. 그러하기 때문에 이 교회를 통해서 드러나게 된 그리스도의 충만이 창세 전부터 천사들도 알지 못했던 그 비밀의 경륜이, 하나님께서 천사들과 권세자들에게 교회를 통해서 자랑하는 것이죠. 놀랍지 않습니까? 천사들이 어떤 존재 입니까? 하나님께서 태초를 창조 하시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천지에 기초를 놓으실 때도 그 천사들이 있었어요. 돕는 바람으로. 하나님의 명하신 것을 행하는 자로.
별에 별것을 다 겪어 봤겠죠. 한 나라가 무너지고 세워지고 모든 역사를 다 봤던 자들이 천사들 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천사들조차도 알지 못했던 지혜를 가르치신다는 것이죠. 알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 비밀이 무엇입니까? 창세 전부터 숨겨져 있던 그 비밀의 경륜이? 교회를 통해 드러난다는 것이죠. 천사들이 뭐 교회의 화려한 건물 보고 놀라겠습니까?
아니면 천사들이 와 세련됐어 하고 놀라겠어요? 안 놀래요. 다 봤기 때문에. 이미 다 경험했기 때문에. 저희 권찰하고 데이트를 할 때 마다 제가 참 불만이 있었는데, 제가 아무리 맛있는 곳과 좋은곳을 데리고 가도 권찰이 안 놀라요. 왜냐하면 이전에 다 해봤기 때문에. 저보다 10살 연상인데 이전에 다 해봤던 거예요. 다 먹어보고 다 해보고. 근데 이제 제가 6살 연하하고 사귄 적이 있었는데, 6살 연하하고 사귈때는 아웃백만 데려가도 깜짝깜짝 놀라는 거예요. 막 감동에 감동이.. 이게 아웃백이야? .. 저희 권찰 안놀라요. 최고급 꽃등심, 마블링 사줘도 홍콩에서 ?? 호텔 이런곳에 있었기 때문에 사줘도, 너 많이 먹어.. (웃음) 천사들도 마찬가지죠. 안놀랍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어떤 것을 보고 놀랍니까? 이 교회의 화려한 사람들? 건물? 아니죠.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환경과 뼛속까지 죄인인 그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반응해서 하나님 말씀이 반응해서 말씀 앞에 적요하고, 도무지 말씀을 들을수도 없는 그가 말씀이 들리고 죄를 거스를 능력이 없는 그 속에 새로운 법이 주어지고, 새 생명이 창조되어 이제는 죄와 싸움을, 죄를 거스르는 힘이 생기고. 그 죄를 거스르며 나아가 이제는 말씀 앞에 적용 할 때. 이 죄인이 그 영황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보고 천사들은 깜짝 놀라는 것이죠. 죄 밖에 없는 우리 심령에 그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져 가는 것을 보고 솔로몬의 휘황찬란한 성전도 아니고, 그 화려했던 성전도 아니고, 결코 무너지지 않는 에스겔의 성전.
그 하나님의 성전이 죄인인 우리 심령 가운데 세워질 때 천지를 창조한 그 신비보다 더 큰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 죄를 거스르고 성전이 세워지는 놀라운 변화를 볼 때, 그리고 어떻습니까?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사랑해서 예수와 함께 죽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반응하여 예수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그 길로 올라가는. 그리고 그 부활의 약속을 붙들고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하는 이것을 보고 천사들이 깜짝 놀라는 것이죠.
공동체를 통해서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결코 죽을 수 없었던 우리가 아내를 위해서 그 교회를 통해서 배웠던 말씀으로. 질서에 순종하여 내 생살의 반을 도려내고 남편의 질서 속으로 들어가고. 도저히 이 자기 중심성으로 죽을 수 없었던 우리가 기쁨으로, 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격하여 죽고 이타적으로 살게 되는, 이것을 볼 때 천사들이 놀라는 것이죠.
저도 이 공동체를 통해서 제가 적용했고 큰 변화가 있던 것이 하나가 있는데, 그 아버지를 만날 때 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버지를 만날 때 마다 늘 예배가 좋았던건 아니예요.
어느날은 짜증도 나고, 어느날은 드리기 싫을 때도 있는데, 공동체에서 늘 적용하고 목장에서 나눴기 때문에 늘 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작년 새해 첫 날이었습니다.
작년 새해 첫 날에 이제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 근처에 송추라는 지역이 있는데, 송추 가마골 이라고 유명한 식당이 있었어요. 아버지를 모시고 거기서 식사를 했습니다. 갔더니 정말 사역자로서는 감당하지 못 할 우리 최고급 마블링 소고기들이 있는거예요. 저희 권찰은 놀라지도 않더라고요. 2인분을 시켰어요. 3명이 갔는데 가격이 비싸 2인분을 시켜서 아버지 드시라고.
아버지께서 너무 맛있게 드시는거예요. 저는 옆에서 풀만 먹고. 너무 맛있게 드셔서 참 감사한 마음에, 아버지, 맛있어요? ampndash 아버지 말씀을 안하는 거예요. ampndash 아버지 맛있으시냐.. 또 말을 안 하는 거예요. 계속 물으니까 아버지가 왜 밥먹는데 말을 시키냐고 화를 내시는거예요. 너무 화가 나가지고 아니 지금 아들한테 한점 먹어보란 말도 안하고 사실, 먹고 싶어서 말을 시킨건 아닌데, 먹어보란 말도 안하고 아들이 맛있냐고 물었는데 왜 화를 내냐고.. 이게 화 낼 일이냐고 제가 더 화를 내고, 오늘 예배 안드리겠다고. 그냥 집에 가겠다고. 하는데 옆에서 저희 권찰이 그런 저를 달래고 아버지를 달래고. 그 전에 제가 목장에서 예배 드리고 적용하겠다고 한게 기억나서 화를 누그러뜨리고 아버지와 함께 예배를 드렸어요. 다른 예배들은 까페에서 예배를 드려가지고 시끄럽고 그랬는데,. 송추 가마골은 되게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그 전에 예배 드릴 때 아버지가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 이거 녹음해야 되는데,. (제가 녹음을 못했어요) 이번에는 녹음 해야겠다. 하고 왜 녹음을 했냐면, 제가 아들에게 잘못을 한 죄인 입니다. 이 말을 듣고 싶어가지고. 아들한테 미안했다. 이 말이 듣고싶어가지고 그때부터 녹음을 했는데, 끝까지 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그 다음에 이렇게 새해 첫 날 아버지와 함께 예배 드리면서 기도한 내용이 남아 있는 것이, 저에게는 유산이고 기록으로 남아있는데 우리가 이것을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기도)
공동체가 없었다면, 상처와 분노와 미움과 혈기에 휩싸여 예배도 드리지 못했고. 늘 유대인처럼 가르치기만 하려 하며 내가 말씀이 안들리는 이방인인지. 함께의 비밀이 무엇인지. 나를 십자가로 이끄는 은혜의 경륜이 무엇인지, 교회의 경륜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저였습니다. 마지막 아버지 임종 직전에도 공총체를 통한 사부님의 에스겔 간증이 제일 기억 났었는데, 그래서 구원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교회 안에서 이 공동체 안에서, 담대함과 확신을 얻고 날마다 주께로 갈 수 있는 것이죠. 어떤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하며 끝을 맺습니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은혜의 경륜을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란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이는 너희의 영광 이니라.
마지막으로 나눔 질문 드립니다.
적용: 공동체에 힘을 얻어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내가 적용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선 은혜의 경륜으로 나를 살리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이방인들을 향한 사도로 나를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경륜이며 우리의 사명인 것이죠. 아버지와 늘 예배 드릴 때 불렀던 찬송이 있습니다. 그 찬송 우리가 함께 부르고 또 함께 묵상으로 말씀 앞에 우리가 기도하겠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