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로 목장나눔 진행했습니다.
* 참석자: 유나영, 차한나, 조민지, 김예경, 송주은, 유양지
* 목장나눔
A .
- 늘 사무실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고, 작은 일에도 예민한 폭군처럼 굴며 본인이 피해자 인 것처럼 행동하는 한사람 때문에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다. 오늘 말씀에서 결국은 그 폭군같은 성질마저도, 어쨌든 내 위에 세워진 질서의 결과인데 순종하지 못하고 판단했던 건 나구나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내 스스로가 교만하니 하나님께서 비천한 환경으로 나를 몰아 깨닫고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결국은 나와 동료들을 가해자로 만들던 직장상사도 우리의 교만으로 인한 불순종으로 늘 물어뜯기던 피해자였으며, 내가 지금 당장 나의 불쾌함에 취하고, 얼어붙은 사무실 환경에 취하여 자기연민과 남탓에 빠져있던 거구나하는 마음이 든다. 하지만 아직도 옥에 갇힌 듯 짜증이 몰려오는데, 멈추어야할 울음소리임을 알고 순종하고 기도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배 때마다 듣게 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나를 향해 주시는 애가라고 하시는데, 그간 큐티책에서든 예배에서든 직장고난과 불순종에 대해 나누는 간증들을 흘려듣거나 한순간의 찔림으로 넘겼던 교만이 부끄럽다. 그 분들의 적용 또한 나를 향한 애가로 듣고 적용하게 되길 기도하겠다.
->처방
감정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직장상사가 있다는 사실은 결국 하나님이 A를 사랑하셔서 울음소리가 아닌 애가로 부르게 하시려고 하신다는 것임을, 그 당시에는 깨닫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시간에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상사가 불쌍한 헤롯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어렵겠지만 상사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아마 그런 기도를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B.
- 목사님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세상 성공을 위해 그리고 내가 얼마나 잘났으며 내가 얼마나 아는게 많은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것들이 무너지고 상사들과 마주하면서 욕도 들어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보면서, 도대체 내가 왜 이 지옥을 살고 있나하는 생각을 꽤 오랬동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나는 스스로가 성숙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결국엔 내 의에 가득차서 남을 판단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자신이 없고 지치는데, 이게 내 성공을 위함이라면, 난 사실 이런 길을 택할 이유도 없고 택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동안 애굽으로 끌려가서 계속 우는소리만 내고, 내 죄를 보지 못했던 나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안타깝게 보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꽤 오래 공 들였던 나의 전공과 커리어 속에 있는 교만, 시기심, 허영심들이 땔감처럼 눈 앞에서 불타는 것을 보게된 것 같다. 스스로 믿음 있는 척했지만 결국 내 믿음의 바닥이 드러났고, 에스겔 말씀을 통해 아무리 택자여도 허락해주신 능력이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쓰이지 않는다면, 젊은 사자처럼 사람들을 물어 뜯기만 할테고, 하나님은 그렇게 사용되는 능력을 언제든 뺏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뺏으셨기 때문에 내가 갇혀있던 바벨론의 옥이 열렸고, 자유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가는 길은 현실적으로 내가 갈 수 없는 길이지만, 하나님만이 길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고, 떨어져도 낙심하지 않고 붙어도 교만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함을 느낀다.
-기도제목
1)매일 생활예배 잘 드리고, 지치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2)우는소리를 그치고, 내 죄를 볼 수 있도록
3)가족이 함께 겪는 어려움들을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4)가족의 영육 지켜주시고, 각 마음을 위로해주시길
C.
- 아주 오랜만에 들어와서 목장에 올려준 말씀이랑 나눔을 읽어봤는데, 마음이 울렁울렁해지기도 하고, 나눔에 느껴지는 것도 많고, 이런 나눔 볼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글을 읽으니 오프라인 목장나눔할 때 당시의 표정이 떠오르기도 한다. 다들 지치지 않고 힘냈으면 좋겠다. 시험이 40일 정도 남았다. 목장에 항상 감사하다,
D.
- 연휴 때 집에서 아무 생각없이 쉬기만 했다. 체력보충도 되었다. 사실 요새 회사일이 별 일 없이 평화롭게 흘러가니까 다시 말씀이 잘 안들리기 시작한 거 같다. 큐티도 잘 되지 않는다.
->처방1: 직장 다니면 휴일에 아무 생각도 안들고 피곤할 수 있다. 큐티하는 게 힘들 때는 목사님이 하시는 큐티팟캐스트를 출퇴근 시간에 좀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사건이 없어 힘들지 않을때 말씀에 소홀해지는건 어찌보면 모두에게 당연한 일인거 같지만 그럴 때일수록 작은 노력을 하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건 앞에서 요동치지 않을 수 있으니까 D도 조금만 말씀에 집중해보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받아주실 것이다.
->처방2: 처음부터 너무 무리 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시작해나가면, 점점 적응되며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D: 출근길 혹은 퇴근길에 잠 좀 줄이고 들어보도록 하겠다.
E.
- 너무 오랜만에 인사해 부끄럽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환영해준다니 감사하다. 사실 오늘 말씀을 잘 못들었다. 목장에 정리하여 올려주는 말씀을 잘 읽겠다.
F.
- 내가 강포함으로 갇히게 된 바벨론의 옥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내가 손쓸수 없는 옥에 갇힌 사건인 가정과 막막한 진로상황에서 말씀을 잘 보고, 내 모습을 잘 보고 가니 열어주실 때 열어주신다는 희망을 보았다.
지난주 이야기 했듯 친할아버지께서 암치료 때문에 제주에서 올라오셨다가 한글날에 다시 내려가셨다. 떨어져지내던 가족들이 대면하는 순간 때문에 염려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할아버지를 늦기 전에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 그 과정에서 다시 엄마가 영적으로 하나님 음성에 얼마나 귀기울이고 순종하는지 보며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직장 관련하여 아빠에게 함께하는 업무 제안 연락을 받았는데, 나에게 그렇게 얘기해주는 게 감사했고, 하나님이 나에게 인도하실 일들은 나는 정말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구나 깨닫게 되었다. 옥같은 환경에서 잘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메인 것들을 풀어주시겠구나하며, 미쁘신 하나님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지금 보여지는 것은 없지만 지금도 분주하게 나를 위해 역사하고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내게 맡겨진 하루하루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였으면 좋겠다.
->처방: F와 어머니가 참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는데, 계속 그 안에 갇힌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계획일 것이고, 때가 되면 하나님의 방식으로 풀어주실 것이다. 그동안 F가 가족 안에서 많은 역할을 했고, 하나님이 그런 모습을 기쁘게 보셨을 것이며, 또 그 그릇에 맞는 곳으로 보내주실 것을 믿는다. 아빠와 함께 일하는 것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께 물으면서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