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 나눔
2020.05.17 주일 목장나눔 -
Q. 나는 제자인가, 관람객인가?
Q. 자기 죄에 대해 절망하는 만큼 행한 선행과 구제가 있는가, 무엇인가?
나는 내 죄에 대해 절망하는만큼 행한 선행과 구제는 딱 들어주셨을 그 때 뿐 , 후엔 원래대로 돌아가는 죄인임이 인정이되는 한 주였다 . 4일전에 부모님과 함께 집근처 중국집에갔다 . 어렸을때부터 인사성이 발랐고 , 예의가 발랐던 나는 인사를 하는것은 당연한 습관이다 . 음식점이나 옷가게 , 카페 등등 어딜가던 인사를 하고 감사표시를 한다 . 그 중국집에선 시킨 음식들이 한번에 나오지않고 3번에 거쳐 나왔는데 나올때마다 감사하다고 하고 밥을 다 먹고 계산하는 과정에도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나를 보고 부모님께서는 왜이렇게 인사를 많이하냐 , 한번만 해라 , 오히려 격이 떨어져보인다 , 차라리 하지를 말아라 라면서 핀잔을 주었는데 아니 인사를 해도 난리야 라는 생각이 올라와서 듣고만 있다가 아니 안하는거보다 나은데 왜그래 무슨 격이떨어진대 라고 하니 , 아빠는 너무 자주하는것도 이상한거디 , 앞으로는 딱 한번만 해라 라고 하고 엄마는 계속 잔소리를 했는데 요즘 엄마의 우울증이 거의 완치가 된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좋아졌는데 , 대신 뭘 안하면 굉장히 심심해하고 집에있는것을 따분해하신다 . 우울증일때는 집안일에 설거지에 요리에 할것이 많았는데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서 누워만 있었는데 이젠 심심한걸 못 견뎌서 밖에 어떻게던 나가려고 하시고 , 집앞마실이라도 나가고 , 피부과에 있는 엄마또래사람들을 만나러 나가신다 . 이렇게 좋아진건 정말 다 주님의 은혜덕분인데 , 또 그때의 심각했던 가족분위기와 엄마의 건강상태는 잊은 채 , 나한테 잔소리를 하는 엄마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그만해 ! 라면서 마치 훈계질을하듯 엄마에게 뭐라했다 . 엄마는 그거에 상처를 받고 , 아까 너 너무 무서웠고 엄마로써 수치스러웠다고 하였다 . 몇주 전 엄마한테 짜증내는 내 모습을 보고 크게 절망하고 자책하면서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엄마가 이렇게 단기간에 좋아질 수 없었는데 ㅠㅠ 하며 고칠거라고 다짐하고 몇주 되지도않아 이러는걸 보고 내 죄에 대해 절망하는 만큼 선행을 행하기는 커녕 그대로인 내 모습을 보게되었다 .
다비다만 특별한 은혜를 받은이유는 다비다는 이미 과부이고 낮은 자리에 있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저절로 겸손해진다고 하셨는데 , 나는 그 때만 낮아져있고 지금은 교만에 가득차 하나님의 은혜도 잊은 채 엄마에게 손가락질을 하였다 . 다비다는 자기 죄에 대해 절망하는 것이 다른 사람보다 너무 쉽다 ,
조금도 생색을 낼 수 없는 마음가짐이 필요한듯하다 .
사도 바울을 생각하면 '스데반을 내가 돌로 쳐죽였다' 하면 그 사람도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은혜다. 하루하루 자살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만 했던 나날들이 지나고 맨날맨날 웃는 엄마를 보며 이번 주 , 나의 죄에 절망하여 회개하고 주님이 주신 은혜에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
적용하기
1 . 딸의 위치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기 .
2. 누나의 위치에서 동생을 잘 타이르고 무시하지않기.
3. 엄마에게 화를 내려하기전 , 짜증을 내려하기 전 엄마의 우울증때문에 온가족이 다운되어있었던 그 때를 생각하며 잘 참고 좋게 말 할 수 있도록
기도하기 :
1. 엄마가 많이 심심해하시는데 , 엄마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서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지 않을 수 있도록 (같이 찾아주기)
2. 동생 군입대날짜가 나왔는데 그 전까지 잘 지낼 수 있도록
3. 취업준비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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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인사를 안하면 안해서 혼나고, 많이 하면 많이해서(?) 혼나다닠ㅋㅋㅋㅋㅋ 정말 참신한 꾸중이닼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엄마가 매주 수고해주시네..ㅎㅎ 수현이가 많이 힘들겠어ㅜㅜ
그래도 지난주보다 많이 좋아지셨다니 감사하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돌아다니기가 힘드니 더 심심하실듯..ㅠ
힘든 와중에도 딸로서 잘 섬기는 수현이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기뻐하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