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회심
사도행전9:1-9
유나영, 차한나, 조민지, 김예경, 송주은
A
사울의 모습과 같은 내 모습을 보았다. 살기로 위협하는 모습, 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고 판단하는 모습, 주변소리는 잘들으면서 하나님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모습이 있다. 요새 직장에서 너무 싫고 힘든 사람이 있는데, 요새 내 안의 살기와 판단이 더 나오는 것 같다. 분위기를 안 좋게 하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니 계속 정죄가 되고, 매일 마주쳐야 하니,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지게 된다. 너무 지치고 미워하게 되는데, 주변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귀기울이고 싶다.
B
동생과 엄마 생각이 났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트러블도 많이 생긴다. 몰랐던 습관들이나 생활패턴에 대해 불만이 자꾸 나오고 서운하고 화가 올라올때가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방에만 있으려고 하니, 여러가지 생각이나 고민이 들고, 답답한 것 같다. 주일에는 온라인 말씀을 이어폰 빼고 듣고 싶은데, 가족들이 이해해주지 않으니,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 나의 모습도 이해가 안되고 왜 당당하지 못할까 생각하게 된다.
C
무섭고 가치없는 열심을 크게 낼때가 많다고 하셨는데, 내 인생이 그런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방향없이 이리저리 헤매며 남들을 정죄하면서 살아가는 사울의 모습이 많이 와닿았다. 관계, 일, 공부 등에서 분별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힘이 빠지고 우울감이 더 심해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돈이나, 사회적인 것에 열심을 내니, 나의 생각들로 소중한 사람들을 죽였다는 생각이 든다. 영적 소경인 나의 모습을 보니, 하나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D
신앙때문이라기보다는 성향상 사울처럼 무언가를 무섭게 잔멸하는 열심은 없었기에, 뒤집어지는 사건들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아직 영적소경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단지 게을러서 열심을 안낼 뿐 아직도 사울같은 세상적 스펙과 열심과 안정된 사람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다. 그렇기에 누구를 판단하고 정죄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다. 순종을 하면 하나님이 나에게 맞는 역할을 주신다는데, 지금은 가정, 회사, 팀에서 주어진 역할들을 인정하기가 싫어 감사히 순종하지 못한다. 생색이 차오르면 한번씩 모난 모습을 보이고,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이 되지 못한다. 사순절 기간동안 복음 잘 묵상하고, 매일 회개하면서, 내가 영적소경임을 알고 서서히 바껴나갈 수 있도록, 은혜 아니면 설수 없음을 인정하고 기도하겠다.
E
회사에서 자리에 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상사분께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생각했다. 출근 전에 하나님께 잔뜩 투정부리는 글만 써놓고 나갔었는데, 일하면서 시간이 지나다보니 회사에서의 문제가 집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포기가 되었다. 이번 계기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회사 다니는 동안 스트레스가 없었으면 바로 잊고 지냈을텐데 큐티하게 만드시고, 기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