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기적-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어떻게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가지고 수 만명이 먹고도 남았는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현대 인간의 기술과 능력도 옛날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오병이어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오병이어가 일어난 시간과 장소가 보였다. 예수님께서 이적을 일으키시는 것을 보면 아무 때, 아무 장소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었다. ‘특별한 장소와 때’에 일어났다.
이 오병이어의 기적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일어났는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1. 말씀요약
첫째, 오병이어가 일어났던(준비되었던) 시간- 슬픔과 고난의 때
13.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시는 장면이다. 예수께서 무슨 소식을 들으셨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태복음 14:1-12절 말씀은 세례요한이 목 베임을 당하고 제자들이 예수님께 찾아가서 이 사건을 아뢰는 장면이다.
예수님께서 이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에 가신다.
아마도 예수님은 이 소식을 들으시고 많은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빈 들로 조용히 가서 있기를 원하셨다. 이 빈 들은 누가복음 9:10을 보면 ‘벳세다’라고 구체적인 지명이 나온다. 예수님께서 이 세례요한의 죽음 소식을 들으셨을 때 주님도 곧 십자가를 지시고 가셔야 되는 분이기에 남의 일로 여기지 않으셨던 것이다. 이 세례요한의 죽음 소식을 들으시고 아마도 예수님께선 혼자 조용히 기도하며 계시고 싶으셨던 것 같다. ‘나 좀 조용히 좀 있고 싶다’ 할 때가 가끔씩 있다. 예수님도 그런 마음이 아니셨을까?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을 가만 두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마을에서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간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들을 향해 ‘나 지금 얘기할 기분 아니니 나중에 좀 봅시다’ 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쫓아보내지 않으시고 오히려 불쌍히 여기시고 그 가운데 병자들을 고쳐주신다. 너무 힘들고 슬픈 고난의 시간 혼자 있고 싶은 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사역을 감당하신다.
예수님은 심지어 십자가에 매달려 운명하시기 전에 그 고통스러운 때에도 거친 숨을 몰아쉬고 강도의 말을 받아주신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양육을 해주신다. 그리고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그를 인도하고 구원하는 사역을 감당하신다. ‘체휼’- 목사가 되고 참 힘든 게 ‘체휼’이다. 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잘 안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지막 운명하시기 직전까지도 강도의 말을 받아주시고, 체휼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돌아보게 되었다.
[적용질문 1] 우리도 살아가며 때로 힘든 일로 혼자 있고 싶은 시간, 모든 것을 이제 멈추고 싶다고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에 예수님께서 나에게 찾아오셔서 ‘나는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답하겠나?
이렇게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죽음이라는 정말 가슴 아프고 혼자 있고 싶은 시간에 놀라운 이적이 준비된다.
그래서 그 때 예수님께서 빈 들에 가셨고 그 곳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고 있었다. 슬픈 고난의 때에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이 준비되어지고 있었다.
[적용질문 2] 힘들고 슬픈 그때가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을 하나님이 시작할 시간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믿는가?
둘째,오병이어를 경험하는 장소 - 빈 들이라는 척박한 환경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각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수많은사람들이 찾아와서 예수님께서 고치시고 가르치시다보니 저녁이 되었다. 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저녁이 되매’가 중요하다. ‘이제는 밥 먹을 때가 되었다. 배가 고프다.’라는 의미이다. 이제는 뭔가 결단을 해야 한다. 제자들은 아주 합리적인 제안을 한다. 사실 제자들의 건의는 굉장히 상식적, 논리적, 합리적이다. 그런데 그들은 잠깐 예수님이 누구신지 잊어버리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전에 이미 수 많은 이적과 기적을 행하셨고 제자들은 그 것들을 보았다. 자기 눈으로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했어도 현실의 문제에 부딪히니까 도움이 되지 않았다.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무로기 두 마리뿐이니다.
18. 이르시되 그 거을 내게 가져오라
16절에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신다. 이에 제자들은 ‘예수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 이라고 정확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믿음의 대답이 아니다. 광야, 빈 들은 믿음이 필요한 장소이다. 현실 파악 없이 무조건 믿는 것은 미신이고, 현실만 보고 믿는 것은 상식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미신과 상식을 초월해야 한다. 미신과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을 갖게 되기를 축복한다.
마침내 주님께서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잠시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키신다. 제자들이 그것을 받아서 나눠주는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이 열두 바구니가 되었다.
만약에 빈 들이 아니었다면 이런 기적을 그들이 경험할 수 있었을까?
베드로의 ‘빈 배 사건’이 있다. 밤이 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헛 수고였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오른 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 말씀에 따르자 베드로와 제자들은 놀라운 만선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고 기쁨을 누리게 된다. 빈 배 였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었던 이적이다. 출애굽기 16장에 보면 만나 사건이 나온다. 먹을 것이 없던 광야였기 때문에 만나가 내렸고, 그 만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것이 빈들의 경험이다. 만나가 광야에서 공급되었듯이 오병이어의 기적도 척박한 환경에서 일어났다. 광야와 같은 우리 각자의 삶. 그런 가운데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배불리 먹을 수 있게 인도해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빈 들, 광야가 없이는 오병이어를 경험할 수 없다.
[적용질문] 나의 빈들에서 나는 원망하고, 불평하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왜 나를 광야로’ 원망 불평하고 있나? 빈 들에서 만날 주님을 기대하고 있나?
셋째, 오병이어의 통로 - 순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다.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은 순종에서부터 시작었다. 순종은 신뢰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가장 귀한 것으로 주실 것이다’라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순종이 나온다. 결국 오병이어의 기적을 가능하게 한 것은 순종이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살펴보면 항상 마지막 단계는 순종을 보신다. 혼인 잔치에서도 ‘물을 떠오라’는 순종을 요구하셨고 베드로 빈 배에서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말씀하셨다. 또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내가 내 생각 내 카테고리를 정해놓았기 때문이다. 내 생각 안에서만 움직이니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개입할 틈이 없다. 하나님의 기적,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카테고리를 뛰어넘어서 단순해 보이지만 말씀에 순종할 때 일어난다.
[적용질문] 나의 삶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합리를 내세우며 주장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내 생각을 앞세우는가, 아니면 단순하게 때론 좀 개념이 없어보일지라도 순종하는가?
하나님이 하시면 말도 안 되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하시면 홍해 바다도 갈라질 수 있고 여리고성도 무너질 수 있다고 믿는다.
2. 기도제목
장원영
1.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병이어로 잠시 부요해진 마음 잘 다스리고 앞으로 감당할 일들에 대한 책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고향 시골집의 빈들에 새로운 임대인을 구하는데 합당한 사람 보내주시는 오병이어를 경험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4. 남동생의 예배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5. 체력회복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민선애
1. 일대일 받으면서 영적인 숙제를 부지런히 하면서 내 안에서 말씀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깨닫고 제거하는 작업이 일어나도록
2. 오늘부터 병원 탐방을 다니는데 말씀으로 인도함 받고 분별하고 결정하도록 큐티를 어떤 것보다 더 붙들도록
3. 일대일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께서 진로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제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류지민
1. 영육 간에 속히 건강이 회복되고 체력도 좋아지길
2. 이번 주부터 교과서 집필이 시작되는데 부르신 곳에서 맡겨주신 일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할 수 있길
3. 사립 기간제교사 시절엔 넘쳐흐르던 직업적 자부심이 되려시험 합격한 후로는 많이 없어지고 회의도 들었는데 일련의 사건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인정하게 됨. 내 직업과 삶에 대해 스펙이 아닌 스토리로 준비될 수 있길
4. 결혼 전 주님께서 주신 시간과 공간을 의미있게 잘 누릴 수 있길
이화진1. 한 주 동안 불평없이 수업 열심히 잘하기2. 큐티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집중하기
왕수정
1. 신입 DJ프로그램 담당피디&진행자로 3/30까지 중앙사에 제출해야하는데, 모든 것을 다 처음해보고 새로워서 미숙하고 어렵습니다. 특히 선배들이 도와주는 여건이 아니여서 다 홀로 하고 있는데 마음에 지혜와 기쁨을 주셔서 잘 끝낼 수 있도록
2. 맥아들 목사님 (벨헤븐부총장님)이 이번 주 목-일까지 광주에 방문하시는데, 전담통역을 제가 맡게 되었어요. 주일날 3교회에서 설교 통역도 제가 맡게 되었는데 한 번도 안 해봐서 너무 마음이 걱정되요! 다들 저를 너무 믿으셔서 ㅠㅠ 방문하시는 목사님의 사역에 폐가 안가도록 은혜와 형통함으로 잘 마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려요
3. 4/17부터 봄 개편이 되면서 원래 양육업무를 주로 했는데, 이제 아예 방송부소속으로 PD&아나운서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 프로그램 맡게 될 건데 준비도 잘 안 되어있고 해서 걱정이 참 많습니다. 기도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