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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마 5:3-8]
우리는 참 복을 좋아합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복의 내용은 거의 돈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그냥 복도 아닌 여덟 개나 되는 팔복을 말씀하시는데 나를 살리는 회개 후에 성화를 넘어 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복의 개념이 거듭나야 합니다. 이 복의 개념은 무엇일까요? 성경 전체를 요약한 것이 팔복입니다. 팔복을 간단하게 설명한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말씀입니다. 이 것만 잘 알아도 성경 전체를 아는 것입니다.
1. 심령이 가난한 자.
스스로 할 수 없어 구걸에 의존하는 사람, 괴롭힘을 당하여 더 이상 기댈 곳이 없는 사람, 겸손하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겸손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주님이 말씀하시는 가난한 자입니다. 내가 가난합니까? 돈이 없고 집이 없고 병에 걸렸습니까? 그런데도 하나님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의 고백이 나오지 않는 것은 내가 가난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가난한 것을 인정하지 못할까요?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그만큼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굶주려 죽게 될지언정 다 자살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오면 될 텐데 그것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저항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해 질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원수는 지금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힘들고 답답한 환경이 아닙니다. 원수는 내 안의 욕심이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입니다. 아직도 내 힘으로 다 할 수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게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손들고 오라고 가난한 환경으로 나를 몰아가시는 것이 복입니다.
적용-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난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물질과 애정과 건강의 가난을 당하셨습니까? 그 가난이 영적인 가난으로 이어져서 천국을 사모하게 되었습니까?
2. 애통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는 애통함으로 이어집니다. 애통함은 가까운 가족이 죽었을 때의 극한 슬픔을 의미합니다. 내 죄 때문에 그런 슬픔으로 울어야 합니다. 죄를 슬퍼하며 애통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위로를 얻습니다. 내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슬피 우는 자를 위로하십니다. 가난함은 애통함과 같이 옵니다. 부요하면 애통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최고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자는 어떤 사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천국을 누립니다.
적용-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애통합니까? 절박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 하나님도 필요 없다고 합니까? 믿음이 성숙할수록 나의 가난함을 보고 그것 때문에 애통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천국의 복을 누립니다.
3. 온유한 자.
온유한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착한 사람입니까? 얼굴이 온유하고 표정과 말씨가 온유하다고 해서 온유한 것이 아닙니다. 온유함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짐승을 길들일 때 쓰는 말로, 길들여져 주인 뜻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짐승보다 못하다는 것을 날마다 인정하고 하나님께 길들어지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땅을 차지하고 화평을 즐기는 것이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입니다. 성경의 인물 중에 온유함으로 유명한 자는 모세입니다. 우리가 온유함을 가지기가 힘든 곳이 가정입니다. 이 것을 모세를 통해 보여주십니다. 힘든 상황에 모세의 형제들은 도리어 비방을 했습니다. 그 상황에 온유하기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이 때 모세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시기에, 참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고 기댑니다. 누구의 반응에도 입을 다물 수 있습니다.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이렇게 영육간의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 할 것 없이 하나님이 들으시겠구나하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나를 비방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풀어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그 것을 못 기다리고 내 지위와 능력으로 상황을 바꾸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온유는 자신의 지위 뒤에 자기를 숨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온유는 성품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려고 무조건 져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것은 온유가 아닌 연약함입니다. 늘 돈을 풀어서 나를 증명하려는 것도 온유가 아닙니다. 진정한 온유는 진리를 붙드는 것이고 진리를 붙들기 위해서 순교까지도 하는 강함입니다. 온유한 자는 외유내강한 사람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태도가 아무리 부드러워도 십자가를 경험하지 못한 것은 온유가 아닙니다. 십자가를 경험한 온유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좋은 능력이 있어도 예수님의 능력만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가 나를 판단해도 불편하지 않은 것입니다. 억울한 소리를 들어도 나서서 해결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적용- 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내가 온유하다고 착각하지 않습니까? 성품이 아닌 십자가로 처리된 온유. 하나님 때문에 인내하고 순종하는 온유가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온유는 성품입니까 믿음입니까?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우리가 주리고 목말라야할 의는 내 뜻과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지만 그것은 환자가 자기 병을 찾아내어 치료하지 않고 그저 고통만 제거해달라는 것과 같습니다. 의의 개념을 모르기에 행복, 돈, 애정, 자녀의 성적에 주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매력이 없는 것인지 모릅니다. 누군가를 굶주려 할수록 상대방은 도망가게 되어있습니다. 그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여 밖으로 나도는 것입니다. 사람과 세상에 내가 주려도, 주릴수록 채워지지 않습니다. 더 비참한 목마름과 주림만 경험할 뿐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뜻에 주리고 목말라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채워주십니다. 인생의 목적, 결혼의 목적이 거룩이라는 것을 알고, 그 거룩을 논할 때 주님이 내 인생도 가정도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 하는 굶주림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하는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더 굶주리고 목마르게 하시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사모하도록 가난하고 애통하게 만드는 사람과 환경이 내게 얼마나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것을 깨달을 때 배부른 자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잠깐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내가 끊임없이 주리고 목말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좋은 집, 좋은 차, 사람의 관심과 인정에 목말라 합니까? 주림과 목마른 환경을 통해 영적인 배부름을 알게 하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까?
5. 긍휼히 여기는 자.
긍휼은 창자가 끊어질 듯이 아픈 것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에 아파하고,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고, 나를 이해하듯 남을 이해하고, 내게 관대하듯 남에게 관대한 것이 긍휼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죽이고 죽고 음욕대로 행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하나님의 긍휼로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며 살아갑니까. 죄인의 행동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속으로 마음을 가졌지만 행함으로 나타내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였으면 분노와 상처로 아파서 정신병원에 있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긍휼 아니겠습니까? 하나님 때문에 창자가 끊어질 듯이 아파하면서 기도하며 살았으니 이정도 살고 있는 것을 아십니까? 내 자신이 얼마나 긍휼이 필요한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이 남도 긍휼히 여길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불쌍해하고 염려하는 것이 긍휼이 아니라 찾아가서 문제를 돕고 해결하고 돕는 실천까지 가는 것이 긍휼입니다. 내게 긍휼히 여길 자가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저 사람만 없다면 나한테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있어 내게 복이 있습니다.
적용- 비록 가족이라도 인연을 끊고 싶은 연약한 식구가 있습니까? 죽으시는 순종으로 내게 베푸신 주의 긍휼을 몸으로 실천하며 긍휼을 보여주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6. 마음이 청결한 자.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욕심 없는 빈 마음이나 행위의 청결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간음과 거짓말과 살인을 저지른, 행위로는 청결할 수 없는 다윗이지만, 마음이 청결한 자였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했을 때 즉시 죄를 인정하고 고백했습니다. 자기 죄를 고백하며 흘리는 눈물이 우리의 마음을 청결케 합니다. 나는 잘못한 것이 별로 없다고 하는 사람보다 부도덕을 저질렀지만 그것을 회개한 사람이 청결한 자입니다. 청결한 자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본다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자연만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두 눈을 주신 것은 두 곳을 보라는 것이 아니라 한 곳을 정확하게 보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 할 때 양 쪽을 쳐다보고 두 마음을 품는 것은 배신입니다. 마음속에 두마음이 날마다 싸우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청결입니다. 내가 날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의 연약과 죄 때문에 너무나 아플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자가 청결한 자입니다.
적용- 하나님이 내게는 안 보인다고 불평하십니까? 내 죄를 회개하는 눈물로 마음이 청결케 되어 주변의 모든 환경과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있습니까? 어떤 힘든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7. 화평하게 하는 자.
천국에 속한 사람은 화평하게 하는 자입니다. 화평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무려 400번이상 나올 정도로 평화를 중요시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것은 하나님과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내 속에서의 평화가 이루어졌을 때 이웃과 화평하게 되고 그 일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으로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 갈등과 다툼과 원망의 자리에 들어가 화목제물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되면 구원 때문에 목숨을 걸고 화해 자가 됩니다.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수치를 당해봐야 화해 자가 됩니다. 이웃과의 화평을 위해 내 이익을 포기했을 때 하나님은 돈도 주고 명예도 줍니다. 우리들 교회 성도들도 다 회복이 되면 얼마든지 다른 교회를 찾아가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해결되면, 가는 사람 오는 사람 안 막습니다. 현재는 살아나야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러분들은 다 돌아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다 왔다가 돌아가는 교회입니다. 해결되면 돌아가는 교회이기에 성숙한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적용- 가정과 직장의 갈등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인내와 섬김을 보이며 화평을 이룹니까? 인간적인 일이나 이해타산 때문에 이리 저리 붙는 비겁한 화평은 아닌가요?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
팔복대로 살아가면 잘했다고 칭찬받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욕과 핍박과 악한 말이 기다립니다. 간디가 팔복의 말씀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 부분에서 책을 집어던졌다고 합니다. 가정의 불화 속에 무기력했던 아내가 교회에 나와 말씀으로 살아나고 목장에서 즐거운 교제를 하며 활력을 찾아 남편을 전도했더니 광신도 다 되었다는 무시의 핍박이 돌아왔습니다. 핍박을 당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으나 그 순간에 기뻐하라는 말씀이 너무 어렵습니다. 나의 믿음 때문에 핍박받고 그것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 이 것이 천국이고 부활입니다. 우리는 부부싸움만 해도 못살아 하는 것이 주제가인데, 무시하고 모함하는 사람 앞에서 기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이것이 되면 천국이 아닐까요? 팔복의 핵심은 가난이고 주제는 핍박입니다. 팔복의 시작도 끝도 천국입니다. 환경을 초월하시는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 주님의 제자가 갈 길입니다. 복음은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외치는 사람들, 복음대로 사는 사람들은 세상의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 사람들은 그를 미워했고 마지막에는 십자가에 못 박아서 죽였습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술을 안 먹고 뇌물을 안 받을 때 핍박을 받습니다.
적용- 크리스찬으로서 뇌물과 술자리를 거절해서 따돌림의 핍박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믿음 때문에 참고 인내하다가 미련하다는 악한 말을 들었습니까? 그것을 참고 인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믿음을 높게 보셨구나하며 적극적으로 기뻐할 수 있을 까요?
핍박은 따라오는 순서입니다. 핍박이 싫어 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안 됩니다. 성경적으로 가장 확실한 투자는 가난하고 의에 주리고 핍박받는 것입니다. 팔복대로 사는 삶이 가장 성공하는 삶입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어떤 환란이 와고 어떤 욕을 먹어도 우리는 괜찮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해도 우리는 괜찮습니다. 잠을 포기했을 때 좋은 대학을 보내준다고 하면 얼마든지 잠을 포기하지 않겠습니까? 이 땅에서의 고난과 핍박은 영원하지 않기에 우리는 포기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잠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포기하지 못해서 천국을 포기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곳에 갈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을 포기해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문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은 당해도 우리는 천국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박혜진(86)
귀찮음과 무기력에서 벗어나도록.
김영복(89)
가족관계가 신앙 안에서 잘 풀리도록.
이승현(83)
내가 할 수 있다는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잡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