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희 목장은 오늘 목자님께서 맛있는 밥을 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밥 먹으러 가기 전 근황토크와 오늘의 말씀, 내 안에 꼬인 것에 대하여 말을 하고 양 옆에 있는 사람들이 피드백해주는 방법으로 간단한 나눔을 갖은 후에 나가자고 하였으나 5:30 분이 다 되서야 나설 수 있었습니다.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목장 나눔 중 은혜로운 것들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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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1 : 대학원에서 비품, 음향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이 나왔다. 그리고 제가 그것을 담당하게 되었고, 신청만 하면 학교에서 구입을 하게 된다. 너무 사고 싶은 음향장비가 있는데 그것을 살짝 끼워 놓아놨다가 졸업 후에 가지고 나오고 싶은 욕심이 자꾸 난다. 실제로 학교 안에서는 암묵적으로 이런 일이 있다. 내가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예산이 실질적으로 학교에 쓰이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하여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목자 : 고민이 많이 되겠다. 하지만 하지 않는 적용을 하길 바란다. 사람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하나님은 알고계시고 기억하실 것이다.
--> 목자님이 처방하신 것을 잘 적용했다고 합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고 적용이었는데, 너무 은혜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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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 나의 꼬인 점은 뭐든지 나의 생각대로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다. 학업, 직장 등등. 하지만 최근 나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고, 그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때가 있다.
목원 : 조금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웃리치를 함께 준비하면서 형님의 디테일함을 알았다. 나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붕 뜨게 잡는다면 목자 형님은 ‘섬의 지도를 그려보는게 어떠니? 몇 시간이 걸리는지 알아보는게 어떨까?’ 라며 말씀하신다. 이런 디테일함과 열정, 열심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질리는 스타일(?)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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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2 : 나의 꼬인 점은 아닌 척하면서 나의 위주로 이끌어가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고쳐보고자 말을 아끼려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끊어가면서 얘기를 하는 나의 모습들이 가끔씩 보일 때가 있다.
목자 : 너는 분위기를 이끌어가려는 모습들이 눈에 보인다. 나는 그게 좋다. 하지만 분위기를 올리고자 수위가 쌔게 말하는 모습, 표정으로 과장하여 말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어떠한 사람은 너의 모습을 보고 ‘얘 뭐야’라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나는 좋지만 이런 모습들이 다른 사람 눈에는 좋지 않게 비추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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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a : 나의 꼬인 점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수치심 등이 표출되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
목원b : 니가 연예인이냐 (웃음) 너는 너무 나이스하게 보인다.
목원c : 신경 쓸 문제가 아닐 듯하다. 너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너의 모습이 사라질 수 있다.
목자 : 너는 잘한 것만 나눈다. (웃음) 너의 본 모습이 있다. 그것을 감추지 말아라. 표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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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 : 학교에서 나이 조금 있으신 경비원께서 나를 볼 때마다 인터넷이 안 된다며 고쳐달라고 하셨다. 나는 나의 담당이 아니라며 거절을 했지만 그 분께서는 나를 볼 때마다 항상 고쳐달라며 말씀하셨다. 나는 ‘외부 업체에 전화하셔서 사람을 불러야 될 것 같아요‘ 라며 거절하였다. 하지만 볼 때 마다 인터넷 인터넷 하셨다. 한번은 퇴근하고 있는 나를 붙잡아 내가 화요일 수요일 안 나오고 목요일에 나오니 그때 까지 고쳐놔라 라고 하셨다. 나는 그게 너무 싫었다. 수요일 저녁, 학교에 가서 그 분을 지나쳐 학교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왔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왜?‘ 라는 생각에. 하지만 나는 크리스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출근하여 ip를 조정하여 인터넷을 고쳐드렸다.
목자 : 또 잘한 것을 나누었다.(웃음) 조금 바꾸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경비아저씨가 아니라 교수님이 인터넷을 고치라고 했으면 너가 어떻게 행동했을까? 아마 주위에 공대생을 다 모아서 즉각 고쳤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랬다면 이런 갈등이 있었을까? 하지만 우리는 사람에 맞추어 행동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예로 나는 카드 전화 오는 것이 너무 싫다. 한번은 ‘다시 전화하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xx카드를 모두 잘라버리겠습니다.’ 라고 말 한 적도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분들은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전화하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다. 그 분들이 무슨 책임이 있는가.
이 외에도 지난 주, 큐티를 하는 적용을 하겠다고 나누었던 세례를 앞둔 목원이 일주일 동안 큐티를 했다고 하여 ‘너가 제일 큰 적용을 했다’며 박수를 치는 은혜로운 일 또한 있었습니다.
마무의리
목자 : 나의 그릇을 생각하라. 어떠한 고난이 왔을 때 나의 그릇이 작다면 그 고난에 큰 요동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그릇이 크다면 고난이 왔을 때 큰 요동함은 없을 것이다. 어떠한 환경을 해결하기보다는 나의 그릇을 키우는게 중요하다. 그러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요동함이 적을 것이다. 고난 속에서 환경을 이기어보고자 내 힘으로 바둥거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그릇을 키우자. 어떠한 환경을 너의 그릇으로 품을 수 있는 우리들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