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훔치니라"
사무엘하 15:1~12
■ 설교 요약
훔치다=도적하다=강탈하다 → 자연스레 얻은 것이 아니라 계략으로 얻는 것.
압살롬은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훔쳤다고 한다.
1. 무엇을 위해 마음을 훔쳤는가? 자기를위해.
자기를 위해 마음을 훔치는 사람들의 특징
① 겉모습을 과시하고자 한다. (1절)
호위병을 거느리며 왕처럼 들어선 압살롬의 모습은 매우 위풍당당해보였을 것이다. 말을 이용한 첫 지도자가 압살롬인데 이것은 세상적인 방법이었다. 압살롬은 한 달란트를 감춰 둔 자와 같다. 다섯 달란트 가진 아버지다윗을 겉모습으로 넘어서고자 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압살롬이지만 즐거워하지 못했다. 죄의 고백이 많은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 즐거워야 충성을 하고 있는것이다.
② 부지런하다. (2절)
자신을 위해서도 일찍 일어나는데 하나님을 위해서는 얼마나일찍 일어나야 하겠는가?
회사나 학교에는 늦지 않으면서 교회에는 늦지 않는가?
③ 입으로 정의를 부르짖는다. (3,4절)
백성들에게 “네탄원 들어줄 사람 없으니 내가 재판관이 되어주겠다” 라고 얘기하는 압살롬이었으나 막상 정의가 아닌 권력으로재판관이 되었다.
④ 입을 맞춘다. (5절)
외모적으로 흠이 없는 압살롬이 입을 맞춰주니 백성들은 마음을빼앗기지 않을 수 없었다.
⑤ 철저하게 계산된 친절로 마음을 빼앗는다. (6절)
압살롬은4년 동안계산된 겸손으로 백성들을 대했다. 특히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록압살롬을 따라 간 사람들의 심지가 굳지는 않았지만 압살롬의 명분이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을 것이다. 나도그 명분에 동의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위하는 것과 나를 위하는 것의 겉모습은 같다. 그러나 진심은 다르다.
Q. 마음을 훔치기 위해 겉모습을 과시하는가? 남들은나보고 다 갖췄다고 하는데 즐거움에 참여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철저하게 계산된 친절로 다른사람의 마음을 빼앗으려 하지는 않는가?
2. 어떻게마음을 훔쳤는가? 하나님을 빙자하여.
11년 동안이런 생활을 한 압살롬은 다윗에게 자신이 서원했기 때문에 헤브론에 가겠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서원이아니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망령되이 일컬은 것이다. 자신의왕국을 세우기 위해 헤브론에 가려한 것이다. 이를 겉으로는 절대 알 수가 없다. 나의 욕심을 이루려는 헤브론은 무엇인가? 시기마다 각자의 헤브론이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욕심 채우고자 하는 것이 헤브론이다. “이것만주시면 잘 믿겠다!” 라고 하는 것. 다윗은 이에 속아 자신을죽이려고 가는 것인지도 모르고 압살롬을 헤브론으로 보냈다.
Q. 하나님을빙자해서 내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가?
3. 어떻게 마음을 빼앗겼는가? 아무것도모르고.
10~11절. 왕인 다윗도 압살롬의 헤브론행을 허락해줬는데 의심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자기도 모르게 역모에 가담하게 된 사람들이 있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도 배신했다. 차라리 원수였으면덜 분노했을 것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배반 당할 수 있는데 이는 겉으로는 모른다.
12절. 압살롬에게 돌아오는 백성은왜 많아졌을까? 편해지면 죄의 책망이 듣기 싫어진다. 게다가밧세바의 사건도 터졌다. 압살롬의 반역은 말씀에 대한 반역이다. 이렇게편한데 왜 굳이 죄를 오픈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사람은다 악하고 음란한데 개인적으로 있을 때는 죄가 그 안에 잠재되어 있다가 무리 속에 섞이게 되면 그 악이 드러나게 된다. 큐티는 말씀에 복종하게 하는 훈련이다. 목적 없이 큐티하고 교회다니면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예수님을 반역하게 된다. 압살롬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졸지에 그렇게된 것이 아니고 정함이 없고 뜻이 없이 살았기 때문이다.
Q. 정함없이, 아무 생각 없이 나 편한대로 행동한 것은 무엇인가?
4. 압살롬은왜 끝까지 마음을 훔치는 자가 되었을까?
다윗이 자신을 사랑하면서도 다가오지 못한 것을 압살롬은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성에서 네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압살롬은 백성들에게 얘기했었는데 사실 이것은 자신의 이야기였다.“내가 불을 질렀는데도 아빠가 내 얘기를 안 들어줘, 벌써 11년째야”의 압살롬 고백은 억울한 백성들이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압살롬은 죽을 때까지 자신의 인생을 해석하지 못했다. 당대의 지략가였던아히도벨이 편까지 들어주니 더욱 백성들은 압살롬을 따르게 됐다. 다윗은 압살롬의 수준을 너무 높게 보지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압살롬을 봐 주며 아픔을 보듬어줘야 했다. 타이밍을 놓친 다윗의 실수이다.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로 훈련 받은 다윗에게도 안되는 게 있었다. 우리는이러지 말아야 할 것이다.
Q. 내 주위의압살롬은 누구인가?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줘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적용 나눔 (@Joe’sSandwich Coffee)
1. 설교 들으면서 무엇을 깨달았는가? 나의 헤브론은 무엇인가? 철저하게 계산된 친절을 베푸는가?
박예진(89)
세상 문화가 나의 헤브론이었던 것 같다. 수요 예배 다녀왔으니 술 한잔 해도 되지 않을까? 교회 다녀 왔으니 남자친구와 이 정도 데이트 하는 건 괜찮겠지? 생각했다. 특히 직장 다닐 때는 한 주간 받은 스트레스를 이렇게는 풀어도 되지 않을까 하며 헤브론으로 가려 했다.
(번외) 불신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노력하겠다던 남자친구가 당장 이번 주에는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하니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아 적용 했다. 덕분에 양육 숙제에 쓸 적용 거리가 생겼다. 지금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앞으로 느껴질 허전함을 술이나 담배로 채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술 친구였던 한 친구가 먼저 연락 줘서 요즘 함께 교회에 나오고 있다. 설교 들은 후에는 말씀에 대해서도 물어보는데 내가 더 바로 서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남자친구를 끊으니 이렇게 다른 사람을 붙여 주셔 감사하다.
김영은(93)
고등학생 시절에는 “레슨 잘 하게 해주시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의 기도를 하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헤브론이 없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까 계산해 보기도 하고 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오늘은 나보다도 오랜만에 교회 나오신 아빠가 설교를 어떻게 들으셨을까 궁금하다. 얼마 전에 밴드에서 동창들을 만나셔 동창회에 가길 원하셨는데 엄마가 안 된다고 하셨다. “동창회 가게 해주면 교회 나가겠다” 라고 하신 아빠의 말씀에 엄마가 오케이를 하셨는데 동창회가 아빠의 헤브론인 것 같다. 앞으로도 아빠가 교회에 계속 나오셨으면 좋겠다.
(번외) 팀플하기 껄끄러웠던 동생과 계속 팀플을 하게 되었는데 미술 치료 등을 통하여 그 동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여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있으나 다행히 팀플 결과는 좋다.
서현영(93)
학교가 헤브론이었다. 학교에서 딱히 하는 것은 없어도 마음으로 고생했으니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청소년부 시절에는 교회가 헤브론이기도 했다. 하루종일 교회에 있었으니 이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고 싶은 것들을 했었다.
동생이 내가 돌보아야 하는 압살롬 같다. 이번 동생 사건을 겪으면서 한번도 “너 마음은 괜찮아?” 라고 물어봤던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 가족이 동생의 입시에만 관심을 두며 정작 중요한 동생의 마음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동생의 마음을 헤아려야겠다.
철저하게 계산하여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싶기도 하지만 성격상 그게 잘 안된다.
이나래(89)
어렸을 때는 헤브론이 참 많았다. 수시로 “하나님, 이렇게 해주시면 하나님께 더 잘 할게요” 라고 기도했었다. 요즘에는 그 헤브론이 없는 것 같은데 가장 최근의 헤브론은 “좋은 회사”였다. 작년 말, “하나님, 회사 옮기게 해주시면 수요 예배 잘 드리고 부서도 섬길게요” 기도했었다.
겉모습을 과시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을 수단으로 SNS를 사용하게 될까봐 포스팅을 자제한다. 인정 중독인 나를 잘 알기 때문이다.
애정결핍성 발언을 하며 관심 얻기를 바라는 압살롬 같은 동기가 있다. 의중이 너무 뻔한데 그것이 꼴 보기 싫어 일부러 대화 주제를 바꿀 때가 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 동기의 마음을 잘 보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장연주(87)
나도 남도 속는 친절이 몸에 밴 듯하다. 친절을 베풀면서도 무의식 중에 이것이 내 진심이고 내가 이런 사람이라서 친절을 베푸는 건지 아니면 내가 계산된 친절을 베풀고 있는 건지 나조차도 헷갈릴 때가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원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마음은 내가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말씀이다.
■ 기도 제목
김영은(93)
- 오늘 오랜만에 교회 나오신 아빠의 신앙을 위해
- 여전한 방식으로 생활 예배 드릴 수 있기를
서현영(93)
- 동생의 사건 결과와 동생의 마음을 위해
- 학교와 아르바이트 기쁘게 갈 수 있기를
박예진(89)
- 생활 예배 잘 드리기를
- 일주일 동안 불신 교제 잘 차단 할 수 있기를
- 양육 숙제 잘 할 수 있기를
- 초신자인 친구가 목장에 잘 붙어 있을 수 있기를
이나래(89)
- 우리 가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아빠 정기 검사)
- 내 옆의 압살롬인 동기를 잘 보듬어 줄 수 있기를
- 동생의 믿음을 위해
장연주(87)
- 세상의 마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에 관심을 둘 수 있기를
-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기도로 준비할 수 있기를
-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내 힘으로 해소하려 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