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나"
사무엘하 13:1~19
■ 설교 요약
우리는 인간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1. 죄의 삯은 사랑이다. (1절)
"그 후에" = 다윗의 성 범죄 사건 이후에. 권세를 가지고 속전속결로 간음 행했던 다윗의 죄가 대물림 되어 암논의 죄는 다윗의 죄라고도 볼 수 있다. 아히노암의 아들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사랑하여 상사병을 앓다가 결국 강간하였다.
욕정을 불태울 대상을 범하지 못해 알아 누웠던 암논. 범죄에는 처음과 끝만 있을 뿐 중간은 없다. 다윗의 집안은 범죄자의 집안으로 봐도 무방하다. 다윗과 암논이 간음을 행했고 암논의 동생 솔로몬은 천 여명의 처첩을 두었다. 고통을 가져오는 죄의 이면에는 동기가 있다. 집안과 나라의 역사를 정직하게 대면할 때 나를 알 수 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 부모의 거짓말까지 용납하는 것은 아니다. 구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회개는 죄를 보고 그 죄에 대해 책임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자 상에 대한 확증을 주지 못하면 그 아들은 건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확신을 얻으려 한다.
좋지 않은 아버지의 예 1) 부정적 2) 부재중 3) 비판적 4) 지배적
하늘의 아버지를 알 때 세상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회복할 수 있다.
사무엘은 본을 보였는데도 아들들은 뇌물을 받는 등 그를 닮지 못했다. 좋은 것은 잘 닮지 못해도 악한 것은 기가 막히게 닮아간다. 그러므로 문제 부모만 있다. 범죄 기간에도 다윗은 계속 전쟁에서 이겼기 때문에 "그 후에" 이 죄가 대물림 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다윗에 대한 사랑인 것이다.
2. 끝을 보는 사랑이다. 이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1-15절)
암논은 첫째 아들인데 다윗은 셋째 아들 압살롬을 자신의 아들이라 표현하고 더 사랑했다. 편애다.
3절. 열등감 많고 충동적인 사람에게는 간교한 친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14절. 동침할 수 있었던 조건: 힘이 세므로
육신의 정욕을 이루기 위해 끝을 보려는 암논. 끝을 보려는 사람은 모의하고 계획하고 잠 안 자고 병든 체 한다. 대물림 되는 죄도 있지만 죄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 모든 아들들이 다윗의 여자 문제를 닮았던 것은 아니니까.
요한복음의 이방인 세겜은 디나와 동침 한 후 디나를 더 사랑했는데 암논은 다말을 범한 후 그녀를 미워했다. 일단 가지고 나니 싫증이 난 것이다. 중독자들은 그 대상과 연애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탐욕이 있다면 그 현상 뿐 아니라 그 뿌리까지 탐색할 필요가 있다.
혼전에 관계를 맺는 것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파하게 하는 것이다. 육적인 것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다 알아 버려 싫증이 나게 된다. 성적인 것을 남겨 두어야 더 소중해지고 관계가 혹 끝나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된다. 육적인 것을 남겨 두는 것이 진짜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에는 고난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성욕을 참는 사람이 결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끝까지 가지 말아야 한다. 오픈과는 다른 의미이다. 부모도 자녀에게 끝까지 다 보여주고 해줘서는 안된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남겨두어야 한다. 여자는 결혼 전에는 공주처럼, 후에는 종처럼 남편에게 헌신해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불신 결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스킨십도 절제해야 한다. 인격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것인데 언제 어디까지 참을 수 있느냐가 인격과 영성이다. 인정 중독의 남자는 결혼 후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교감이 이루어지기 쉽다. 인정을 추구하지 않게 한다는 것은 알콜 등의 중독을 끊어내는 것과 같은 고통을 요한다.
이혼 후 정한 패트릭 목사의 여자 대하기 표준 1) 여자와 단 둘이 상담하지 않는다. 2) 여자들에게 애정 표현할 때는 신중히 한다. 3) 여자와 교감할 때는 더 조심한다.
남자는 남자 상의 상처를 그대로 볼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범죄는 얕은 수준의 욕망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여백의 사랑을 해야 한다.
3. 회초리 맞는 사랑이다. (16-19절)
불신 결혼을 해서는 안되나 일단 했다면 끝까지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는 버릴 사람이 없다. 남자들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다가도 한 순간에 그 사람을 버리기도 한다. 다말은 자신이 처녀가 아니게 되었음을 드러냈다. 전적 무능을 고백하며 회개했고 오픈한 것이다. 성폭행을 당한 것인데도 회개하는 다말.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죄를 보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이다. 암논도 부재중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란 피해자긴 했지만 그는 자신의 피해만 부르짖다 끝났기 때문에 천국에 갔는지는 잘 모르겠다. 회초리 맞는 사랑으로 구속사를 깨달아 가야 한다.
■ 적용 나눔
1. 대물림 되는 죄는 무엇인가? 부모를 욕하면서도 닮아가는 죄는 무엇인가?
김영은(93)
"아빠 닮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하는데 늘 엄마에게 그 소리를 듣는다. 아빠와 어디가 닮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이 너무 미우면 그 사람을 경멸하듯이 쳐다본다는 점은 좀 비슷한 것 같다. 어릴 때, 아빠의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을 자주 봤었는데 그런 모습이 싫어서 오히려 밖에서 내 감정을 많이 삭혔다. 그래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요즘은 부모님과 나 모두 말씀 듣고 적용하며 조금 나아지긴 했다. 아직 부모님이 좀 무섭고 부모님께 '별 탈 없이 지내는 아이'로 보이고 싶어서 진실대로 말을 잘 하지 못할 때가 있다. 부모님으로부터 대물림 된 죄나 받은 상처가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부터 부모님께 사랑 받기를 포기한 것 같다.
2. 내 사랑은 끝을 보려는 사랑인가, 끝을 남겨두는 사랑인가?
장연주(87)
내가 다 해주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내 마음은 편하나 상대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난 다 해줘도 넌 그만큼 내게 안 줘도 돼' 라는 생각을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는데 내가 착해서 그럴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말씀 들으며 아픈 것임을 알게 됐고 상처 받을까봐 미리 보호막을 쳤던 것임이 깨달아졌다. 수년 전,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었는데 부모님의 반응이 기대 이하여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엄마께서 '사랑을 준 것만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 수준으로는 차라리 사랑을 주지 않는 게 낫다고 하셨는데 당시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이나래(89)
동생에게 끝을 보려는 사랑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동생이 학교 다닐 때는 대부분의 과제를 같이 해줬고 군 입대 한 후에는 아무리 늦게 퇴근하여도 한 달째까지는 매일 인터넷 편지를 썼다. 휴가 나온다고 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옷, 신발, 돈, 버스 정보 등을 챙겨 놓고 복귀하는 날에는 회사에 휴가계를 제출하면서까지 부대에 데려다준다. 동생이 이런 나의 행동을 좋아만 하는 것도 아니고 늘 좋은 소리를 듣는 것도 아닌데 내 만족으로 이런 사랑을 하고 있다. 동생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좀 자제해야 함이 느껴진다.
▶목자 코멘트: 사랑을 어디엔가 줘야하는데 남자친구가 없으니 동생에게 이를 붓는 것 같다. 지금은 생색이 나지 않을지 몰라도 후에 날 수도 있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친구에게 이런 사랑을 줄 수도 있다. 이는 이기적인 사랑이다. 끝을 남겨두는 사랑 요함!
서현영(93)
중, 고등학교 시절, 대인관계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늘 친구가 많았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처음으로 크게 다투게 되어 같이 놀던 무리에서 빠져 나오게 됐다. 처음 있는 일이라 충격이었고 학교 가는 것이 싫어질만큼 우울해졌다. 늘 어울리던 친구들이 아닌 다른 친구들을 새로 사귀어 지낸다는 것이 창피하고 인정이 되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로는 친구들에게 온전히 마음을 못 열게 됐다. 모순적이지만 다른 친구들도 있다는 교만함으로 날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기도 해 나중에 후회한 적도 있다. 졸업 후,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을 이상하게 피하게 됐고 열등감 느껴지게 하는 친구들과도 연락을 다 끊었다. 왜 이들을 피하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다. 자주 만나도 교회 친구들이 훨씬 편하다.
▶목자 코멘트: 고등학교 친구들이 다 끝을 보려는 얘기를 하는 듯해서 그들이 불편해진 것이 아닐까? 세상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릴 때 불편함이 전혀 없다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 목사님도 말씀하셨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왜 무조건 피하게 된 것인지 생각해보자.
가족이든, 지금까지의 남자친구든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나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딱히 없다. 어린시절, 엄마에게 언어로 상처를 받은 후 '난 다시는 웃지 않을거야' 결심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일까? 사랑 받기도 포기했고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가끔 무기력하고 우울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이 이것을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목자 코멘트: 감정이 좀 메말라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번 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터지는 모양은 각기 다를 수 있어도 (남자, 폭식, 가출 등) 분명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다. 솔직하게 느끼는 감정을 단 한가지씩이라도 매주 목원들과 나눴으면 좋겠다.
■ 기도 제목
- QT 매일 하며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기를
- 쇼핑 중독이 끊어지기를 (욕구 불만적 마음 밭을 잘 치유할 수 있기를)
-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한 원인을 찾기를
- 자존감 회복하기를
- 질서에 순종하며 회사 생활 할 수 있기를
- 기도와 QT 시간 확보할 수 있기를
- 생활 예배 잘 드리기를
- 목장 위해 기도하는 시간 꼭 가질 수 있기를
- 공허함을 세상의 것으로 풀지 않기를
- 회사가 사명 감당하는 데 방해 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