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로 볼 수 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아니 목장 때처럼 마주 볼 수 있는 사이가 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목장을 섬기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했다. 이 목장은 내가 첫 부목자로써 섬겼던 목장인만큼 전에 했었던 목장들과는 달리 조금 더 귀했고 조금 더 애틋한 마음으로 목장에 임하지 않았나 싶다. 목자 형과 나를 힘들게 하는 목원들이 있는 반면 되려 목원들이 목자 형과 나를 기쁘게 해주고 힘들지 않게 해주는 목원들이 있었고 참 다양했다. 이제는 이런 목원들과 다시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목원들도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부목자가 처음이라 어쩔 줄 몰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자 형은 오히려 다독여주시고 또 목원님들은 나를 부목자님이라고 해주고 육개월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었던 기억들밖에 없다. 늘 목장하면서 깨닫지만 목장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중요함이 얼마나 큰 지를 알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 목장은 내가 첫 부목자로써 섬기던 목장인만큼 더 특별했고 목장이 더 귀했음을 느꼈다. 항상 마지막엔 늘 아쉽고 또 아쉽지만 그럼에도 우리 교회가 성장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목장 때문이 아닐까 싶다. 광염이 형, 자현이 형, 한길이 형, 관이 형, 신국이 형, 그리고 용민이 형 외에 명단에는 있지만 목장에 참석하지 않으셨던 형들까지 육개월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목장에서도 잘 정착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광염이 형도 장년부에서 잘 지내실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