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3
#10074;말씀요약
룻기 4:1~17
[고엘의 축복- 박완주 선교사님]
4년간 집시촌 선교생활을 하다가 아주 오랜만에 한국에 머물렀는데, 한국의 깨끗함과 부유함에 참 놀랐습니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데, 행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행복하시죠?
‘룻기’에는 고엘 사상이 담겨 있습니다.
‘고엘(to redeem 우리 기업을 무를 자)’은 당시의 독특한 제도 인데요,
내가 이행 할 수 없을 경우, 친족(가문)이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자식도 낳아주며 벌도 대신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고엘 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로 그분의 자녀도 되고 천국도 갈 수 있습니다.
‘고엘, 대속자 redeemer’가 되기 위해 세 가지 자격이 필요합니다. 능력이 있어야 하고, 혈연관계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시키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도 자원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자원함으로 세상의 고엘이 되어야 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문이 어디일까요? 바로 다윗의 가문입니다.
보아스→오벳→이새→다윗…요셉→예수님탄생으로 이어지는 대단한 가문이지만, 원래는 가문이 끊어질 뻔
했습니다. 그런데 룻과 보아스를 통해 이어졌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내 자손이
복과 저주를 받습니다. 지금 손해 보더라도 영원을 보고 살아야 합니다.
시간적으로는 영원을 보는 것, 공간적으로는 우주를 넘어 천국까지 보는 것이 그리스도의 세계관입니다.
보아스와 룻의 어떤 행실로 고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고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보아스, 룻, 나오미 세사람의 고엘의 축복을 알아봅니다.
1. 나오미 -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룻기에서 ‘고엘의 축복’의 시작은 나오미의 결단과 헌신으로 시작됩니다.
나오미는 죄악의 상징, 죄악의 땅인 ‘모압’으로 가고 그곳에서 이방여인과 아들들을 결혼시킵니다.
그곳에서 남편과 아들들을 모두 잃고 며느리 룻 하나만을 데리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실패한 그녀가 돌아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수근 거렸습니다. 나오미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부끄러워도, 망신당함에도 자신을 마라(쓰다)라 부르라며 담대히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 집으로 돌아올 때에 축복이 시작 되었습니다.
지은 죄가 커도 망설이지 말고 결단하여 오늘 베들레헴으로 와야 합니다.
2. 룻 - 순종의 축복
룻이 이삭을 주울 때에 ‘때마침’ 보아스가 봅니다. 우연일까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모압에서 가문의 뜻대로 정략결혼을 한 룻은, 그 가정에 태어난 죄 밖에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룻은 시어머니에게 붙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인연에 순종한 것입니다.
아무리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이 맺어주신 인연은 굳게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조금만 힘들면 뛰쳐나가고 싶어 합니다. 보아스가 아무리 부자라도 룻이 외간남자의 이불을 드는 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요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의 뜻에 순종했듯이 우리도 참고 견뎌야 합니다.
쉽게 자리를 옮기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지키고 순종해야 합니다.
3. 보아스 - 책임 감당의 축복
보아스야말로 ‘룻기’안의 고엘, 대속자입니다.
룻을 아내 삼아서 대를 이어 주어야 했습니다. 보아스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보아스는 책임 감당을 위해 싫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받아들입니다.
학교나 교회에서 귀찮고 부담되는 자리를 맡았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책임을 맡았을 때에 할렐루야!를 외쳐야 고엘의 축복이 옵니다.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하며, 내게 쓴 자리라도 하나님의 뜻이면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 #9642; 저는 나오미 였습니다. 부끄러워 나오기 싫었습니다. 베들레헴에 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모압과 베들레헴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바뀔 수 없습니다.
부끄러워도, 자존심이 상해도 붙어있겠습니다. 룻과 같이 순종하는 것, 어려움을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깨지 않겠습니다.
#10074;목장 나눔
저희는 목자 조신정, 김하은, 이종은 이렇게 셋이서 모임을 가졌어요.
신정언니가 맛있는 저녁을 사주셔서 >ㅅ<)/ 신나게 중화요리를 먹으며 먹방 나눔을 했습니다~
이번 주에 참석 못한 목원들 너무 아쉬워요. 다음 주에는 꼬옥 함께해요♥♥
목자 Q : 한 주 어떻게 지냈나요?
A
힘든 환경에 있는 친구를 만났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서로의 힘든 상황들을 전부 얘기하는 친한 친구였는데,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목장모임을 하기도 했어요. 그때 목장에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나누지 않는 친구의 모습이 속상했어요.
나누었으면 좋겠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게 저의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 쪽 집안이 교육열도 높고 가문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요. 우리 집안은 특별하다는 생각을 부모님도
늘 하셨고 저도 그렇게 배워왔는데, 부모님께서 그게 죄였다고 고백하시기도 했어요.
그런 환경에서 어릴 때는 오빠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는데, 이제는 그런 기대감이 저에게 많이 쏠려 있어요.
그런데 저도 사실 그런 기대가 싫지 않아요. 저도 저의 성공과 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지금 대기업 인턴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도 기고만장 해짐을 느껴요. 그리고 제가 교만함을 느껴요.
제가 주위를 잘 돌아보지 않는데, 오빠가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먹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가족들이 모여서
서로 나눔을 하고 있는 것을 봐도 그냥 방에 들어가곤 해요.
저도 가족을 체휼하고 살갑게 다가가고 싶은데 참 어려워요.
B
원하던 회사 4차에 떨어졌어요.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해서 감사했어요.
지난 3~4개월 동안 기도제목이기도 했는데, 제가 큐티를 하면 할수록 무력해 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적용내용을 적기만 하고 변함은 없는 내 모습에 하나님이 저를 정죄하고 화내실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어요.
이를 엄마와 나누었는데, 큐티를 마치고도 기쁨과 평안이 없고 두려움과 스스로에 정죄감이 든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감정이 아니라 방해하는 세력이 주는 감정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큐티를 몇 권씩 했는데도 하나님과 가까워 지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슬펐어요. 그래서 울면서 그 방해하는 세력을 하나님이 없애달라고 기도 했는데, 하나님이 어머니와 같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깨달아 졌어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하나님 ‘아버지’는 다가가기 무섭고 혼날 것 같은 존재였는데,
문득 어머니 같은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 사랑이 와닿더라구요.
제가 삐뚤어지고 대들어도 꾸중은 할지언정 여전히 저를 한없이 사랑하시는 어머니 같다는 생각에 얼마를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은 엄마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깊고 크시니까 너무 감사했어요.
내가 큐티를 잘해서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저를 만드셔서 제가 못나고 내세울게 하나 없어도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알게 해 주셨어요.
C
어릴때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아래 어려움 없이 살던 중에, 아버지가 다단계에 빠지는 사건이 찾아왔었어요.
아버지가 20여 년간 일하고 받으신 퇴직금 몇 천 만원씩 돈을 쓰고 돈벌이를 하나도 하지 못하셨어요.
저는 어릴 때라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언니가 대학과 진로에 큰 불이익을 받았어요.
그래서 언니가 참 힘들어 했어요. 음란물을 보기도 하고...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요.
언니가 받은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었을 것 같아요.
집이 어려워지면서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을 봤어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경멸하고
두려워했었어요. 그러던 중 다행히 다단계는 그만두게 되셨어요.
다시 일을 하게 된 아버지가 일을 하던 중 실수를 하셔서 월급의 대부분을 그 일을 해결하는 데에 내야 하는
모습을 봤어요. 한 달 내내 힘들게 일하고 실수로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아버지를 본 그때에 두려움이 아니라
연민의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사직서를 낸 후로 고민이 많아요. 사진가, 사진 선교에 대한 소망이 생겼는데 이 일을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요.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마음이 막막해요. 지금 사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있는데, 갑자기 바닥부터
시작하려니 초라해 질 내 모습이 아직은 감당이 안돼요.
앞으로 닥칠 여러 가지 금전적인 부분과 환경에 두려움이 있어요.
#10074;기도제목
신정 : 직장에 사직서를 낸 후에 어머니가 저보다도 더 불안함을 느끼고 계세요.
어머니 마음에 평안이 임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다른 일을 하게 되면 지금 자리보다 많이 낮아져야 하는데,
잘 감당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기력하고 나태해지는 마음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하은 : 취직시험에 정신없이 달려오다, 떨어지니 무기력함이 생겨요.
어머니가 말씀 나눔을 함께 할 사람이 없다 하시는 말을 듣고, 왜 나는 안돼? 하며 섭섭했지만
제가 나눔 하기에 예민한 성격이라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좋은 지체가 되어드리고 싶어요.
종은 : 요즘 자주 무기력해 지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에 문제가 생기면 거기에 함께 참여해서 나누기 보다는 그 상황을 피하고만 싶어요.
가족들에게 살갑게 다가가고 싶어요.
저희 목장의 공통 기도 제목은 ‘무기력함’ 이었어요...
나태함을 이기고 기력이 넘치는 목장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