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시는 하나님 (삼상 23:1~29)
다윗이 내 탓이오 하는 고백을 한 뒤 하나님은 다윗을 돌보시기 시작하는데
1. 자신도 힘든 와중에 남을 돌보면 하나님이 돌보신다.
2. 또한 내가 도와 준 사람이 나를 배신할 것이라는 것도 가르쳐 주신다.
3.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영원한 요나단으로 돌보고 계신다.
■ 엄정미
우리들교회에 와서 말씀으로 삶이 변화될 수 있겠다 생각한다. 적용하고 말씀을 듣고 내가 순간순간 변화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에 부풀었었는데 지난주에는 자잘한 사건들이 많았다.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 회장직을 맡고 있는 친하게 지내는 자매가 있었는데 그 자매가 생각이 나서 카스를 통해 그 자매의 일상을 봤다. 한 두 달 소식이 안 올라와서 무슨 일이 있을까 싶어 만났는데 서로 7,8년 알아왔는데도 한번도 나눈 적 없었던 것을 만나서 3시간 동안 나누었다. 그 자매는 다리가 아파서 계속 붓는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데 치료는 할 수 없고, 교회에서 회장은 맡고 있고 예배는 없어져서 현재 갈급한 상황인 것이다. 이렇게 살아도 되냐며 형제, 교제, 자신의 상황 등등을 얘기하면서 많이 서로 울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위기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나의 상황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도우라는 상황 같았다. 여기 온지 얼마 안 됐는데 내 의가 너무 강해서 그 아이를 도우려 하는 것은 아닌가 하며 스스로를 정죄했는데, 일단 교회를 옮겨보겠냐고 물어보지는 못했다. 오늘 말씀 들으면서 어떤 식으로 도와주어야 할까 고민이다. 나누는 것만 해도 큰 발전인 것 같다.
- 목자님 : 다윗이 오늘 그일라를 도와야 하나 라는 것을 물어보고 가는데 누구 얘기가 맞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묻고 가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배운 살아 남는 법칙은 나의 살아있는 간증을 하는 것이다. 나의 삶을 통해서 증거하면서 그 자매가 교회를 옮기든 안 옮기든 계속 증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의 사건이 왔다고 다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살아나는 것이 포인트이다. 날마다 내가 본 하나님을 친구에게 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미의 힘겨움이 하나님을 통해 잘 나눠져야 할 것이다.
■ 송연우
태국 가기 전에 공동체 생활을 했었는데 거기가 서울역에 위치했고 진료소랑 연계되어있는 곳이었다. 내가 그곳에서 만난 여동생이 있었는데 골반이 안 맞아 철을 심었고,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가 있으며, 알코올 중독이 심했었다. 그러나 그 공동체에서 돌봄을 받으며 아이와 같이 살 수 있도록 도움을 해주었고, 다리도 정부와 연계해 수술 받게 해주었다. 그녀가 알코올 중독이 잦아들게 된 것을 보고 나는 태국으로 갔는데, 갔다 와서 보니 여전히 아이랑은 살고 있지만 엄마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매일 밤 나에게 술을 먹고 전화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 목자님 : 그 여자의 연락을 안 받게 되면 어떻게 되나? 얼만큼 친한가?
- 송연우 : 잘 모르겠다. 4년을 알고 지냈는데 얼만큼 친한가는 생각을 안 해봤다.
- 목자님 : 사람이 친하다는 기준이 무언가?
- 송연우 : 연락할 수 있고 메일과 통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목자님 : 사회적인 얘기만 할 수 있는 것인지, 부탁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인지,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생일선물을 주고 받는 사이인지... 너는 그 여자와 어떠한 것인가? 내가 묻고 싶은 것은 비록 공동체에서 4년을 알았다 하더라도 그냥 아는 것인지 친밀함이 있는 것인지 궁금한 것이다. 친밀함도 없는데 네가 그 사람의 전화를 받고 관계가 끊어질까 두려워하는 것은 아닌가.
- 송연우 : 언니가 말하는 경계선에 있는 사람 같다. 그 사람이 하소연을 왜 나에게 할 수 밖에 없을까 하는 마음이 안타깝다.
- 목자님 : 너에게 전화를 하다 연락이 안 되면 다른 사람에게 할 것이다.
- 송연우 : 타인에게 또 연계가 되니 그 상황이 안타깝다.
- 목자님 : 내가 힘들지만 내 감당도 못하는데 타인을 도와주는 것은 아닌 것이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가 배신과 고난을 당하기 위해서 굳이 도와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는 왜 나와 누군가와의 친분관계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자기 주관과도 관계가 있다. 이것을 확실히 명시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 윤주희
Off the record.
■ 박진아
난 힘든데 타인을 도와 준 적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숨막혀 죽겠는데 타인을 돕나 라는 생각도 들지만 기도하며 말씀 듣는 훈련밖에는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심각할 정도의 고난은 없었기에 타인이 죽을 것 같아 도움을 준 적은 없는 것 같다. 도움을 청하면 내가 딱히 도와 줄 것이 없는 것 같아 주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에 있으며, 결론은 보통 자기들이 내기 때문에 심각한 고민은 없어 보이고 단지 그 날의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러는 것 같다.
- 목자님 : 네가 계속 들어주는데 호응을 안 하는 것은 아닌가?
- 박진아 : 그렇지는 않다.
- 목자님 : 친구가 상사 욕할 때 같이 욕해주면 안 되나? 본인이 도움을 준 것도 받은 것도 기억이 안 나는데 주변 사람들이 진아에게 부탁을 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 진아는 조용하게 자기 것은 잘 챙기고 가는 것 같다. 특별히 드러나지 않고 빠지지도 않으면서 조용하게 자기 자리는 지키는데 공동체 안에서 대하는 것을 보면 애정이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진아 얘기는 들어보면 나눔이 짧고 간단하면서 그리 구체적이지는 않다. 진아의 껍질을 싸고 있는 부분을 조금 벌이려고 질문을 하면 피하는 것이 있다. 진아 주변에 힘든 사람이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는지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내가 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 박진아 : 내가 심각하게 무언가 바라보지는 못하는 것 같다. 무언가를 깊이 생각을 안 해버리고 심각하지 않으니 기억을 잘 못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심각하게 생각하는 일을 내가 대강 바라봐주고 그냥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고 해 주는 것 같다.
- 목자님 : 상대방이 전도의 대상이기 떠나 우리가 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어떤 사람과도 정말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오픈이 없다면 나와 친밀해 지고, 가까워지고, 기도도 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을 끊임 없이 놓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 내가 그 동안 목장 하면서 진아를 놓고 기도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진아에게 강한 얘기일수도 있지만 묵상하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 강혜림 목자님
오늘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도 힘든데 남을 왜 돌보나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난주 그리스도인의 연애라는 설교에서 배우자 기도에 대해 장로님이 얘기해 주신 것 중 모세처럼 다시는 들어가지 못할 가나안을 보며 이 설교를 통해 다시 한번 나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생겼다. 믿음은 바라보는 것이라고 다시 기도하기로 작정했다. 내가 배우자 기도에 대해 왜 기피했었나 돌이켜 봤을 때 내가 돈이 없어서, 학생이기에 배우자로 보기에 힘들어서, 나이가 문제여서 그렇나 싶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진짜 이유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심정 너머에는 나 조차도 나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있었다. 서른 넘은 자매들은 회개하라고 하셨을 때 내가 되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정말 믿음의 문제일 수 있겠구나 느끼며 다시 기도를 시작했다.
엄마가 화요일에 오셨는데 부모님과 여지 것 의논하지 않았던 나의 결혼 문제에 대해 논의 해야 할 것이 의미가 있겠다 싶어 말씀을 드렸다. 내년에 난 마흔이고 지금 공부하고 있고 결혼을 안 하려는 것도 아닌데 이것이 문제가 아니냐, 그래서 말씀 드린다고 하니 엄마가 말은 안 해도 그렇지 내 기도를 정말 많이 하신다는 거였다. 내 걱정을 많이 하시면서 내가 학교를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 것도 감사하기에 돈이 들어가도 아깝지 않은데, 결혼을 못하는 것은 가슴이 찢어져서 기도를 열심히 하신다는 거였다. 아빠는 이미 너는 때를 놓쳤고 네가 언니처럼 속이 깊냐 하시면서 빈정거리시길래 듣다 보니 화가 났고 이 일에 대해 언니와 비교하며 나를 판단하시는 것이 싫었다. 나는 우리 아빠 때문에 수많은 적용을 해 왔는데 논의 하자는 것이 아니라 판정을 내리시는 것이었다. 때를 놓쳤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라고 아빠에게 물어봤더니 답을 못하셨는데 거기에 대놓고 내 결혼에 대해 물어보신 적이 있냐, 언니와 나 사이를 비교하지 말아라, 비교는 도박보다 나쁜 것이고 언니와 나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것이다 라고 말씀 드렸다. 이렇게 촉발되는 일로 아빠와 싸웠었는데 내가 그 동안 우리들 교회에 와서 얼마나 깨지고 적용하고 십자가 지고 갔는데 배신도 이런 배신도 없는 것 같았다. 월, 화, 수 큐티를 하면서 왜 말을 저런 식으로 밖에 못하시는지 용서가 되지 않았다. 엄마는 아빠가 너를 위해 기도 하신다, 말주변이 없으셔서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엄마는 너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주시는데, 한쪽 울타리가 무너져도 한쪽 울타리가 지탱하고 있으니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때를 놓쳤다는 말은, 결국은 내가 세상에서 들어야 할 수 밖에 없는 말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그일라를 돌봐줘야 하는 것처럼 아빠를 그리 돌봐드리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내가 특별히 해드려야 할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아빠랑 편해지고 나서 적용이 되지 않고 굳이 밥상을 차려드려야 하는 적용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한 주간 아빠에게 다녀오세요 하는 것이 적용이었고, 오늘 빼빼로를 드렸더니 좋아하셨다. 분명히 나중에 또 나의 속을 뒤집어 놓으실 것이기에 오늘 말씀처럼 아빠가 분명히 너를 배신할 것이다라는 생각에 내 탓이오가 안 되고 옳소이다가 되지 않고 따박따박 따지고 들었던 것이다. 사회 생활하면서 시집 못 가냐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집에서라도 들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기도제목 ----------------------------------------------------------------------------------------------
- 강혜림 목자님
1. 학업에 지혜 주시길(미술치료 레포트 11월말까지 끝나도록). 상담할 수 있는 직장으로 인도하시길
2. 이번 주말 엄마, 언니생일, 언니 결혼 10주년 가족모임에 평강의 하나님이 임하시길
3. 이번 주일 남동생 우리들 교회 올 수 있도록
4. 신결혼
- 박진아
1. 매일 하나님을 찾고 더 가까워지도록
2. 신결혼
- 엄정미
1. 하나님과 친밀해지기
2. 매일 큐티 열심히 하기
3. 경시대비로 목을 많이 쓰는데 목 관리 잘 하도록
4. 신교제 신결혼을 위해
- 송연우
1. 신결혼 ♥
2. 주님께서 예비하신 곳에 취직되길
- 윤주희
1. 나도 사랑하고 남도 사랑하여 공동체 안에서 돌봐주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감사하며 가도록
2. 엄마 임플란트 치료 잘 받으실 수 있기를
3. 엄마, 오빠, 동생의 구원을 위해
4. 유아부 성극 잘 마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