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삼상 19:1~24)
이해할 수 없는 미움을 받는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길로 도피하는 사람은
1. 심히 사랑하는 변호자가 있게 하시고
2. 인간의 사랑으로도 돕게 하신다.
3. 그러나 진짜 나를 도와주는 것은 성령이다.
■ 강혜림 목자님
어제도 과제로 힘들었고 토요일에 일하다 온 사람처럼 느껴져서 아무래도 초등부를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설교시간의 L집사님 간증을 들으니, 그 집사님은 고난 가운데 지경이 넓어지는데 나는 고작 이 정도 가지고 내려 놓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이 창피하게 느껴졌다. 시집도 못 가고 이렇게 찌그러져 있는 상황에서 타인의 구원에 힘쓰고 신결혼을 시키는 등 이런 일들을 하는 나는 그것에 대해 은혜가 있을 것인가, 나는 정말 내 인생에 결혼이 없는 것인가, 내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과연 이것을 계속 해 갈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만 하는 것 같다. 목사님이 고난은 버티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이 고난을 피하려고 하는 것만 같다.
과제도 못하면 못하는 대로 하면 되는데 나 혼자 경쟁이 붙어서 스트레스 받고 열심히 하니 이 억눌린 것이 심리검사 해석 받을 때 폭발해 버렸다. 학교가 지옥 같고, 사는 것도 지옥 같아 삶이 재미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나를 지지해 주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도와주신 상담선생님은 나를 걱정하시며 가장 힘들고 억눌릴 때 전화하라고 하셨다. 자기가 상담해 준 나를 얼마나 부담스러울까 생각하니 억눌린 것이 빠지면서 선생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여호와께서 주신 땅을 정복해야 하는데 힘이 들어가고, 더더더~의 욕심으로 하나님이 나의 왕 되실 시간이 없게 하지만 그것을 멈추게 하는 것은 큐티인 것 같다. 주님이 왕 되시게 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이고 욕심이 끝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공부도 공부지만 직장도 겸해야 하니 이것들이 감당이 될까 걱정하면서 무엇인가 그만 둬야 하는데 그것이 교회일 중 하나인 것으로 생각되어 버리는 것이다.
■ 박진아
지난 주 내가 업무상 한 실수가 지적이 되어서 점수가 깎여 버렸다. 이런 일이 반복 되니 하나님께서 내 힘을 빼시려는 것 같아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인 듯 하다.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인데 이런 실수를 하냐 라는 팀장의 질책에 마음이 상했고 금요일에는 퇴근하시려는 것 같아 보이는 팀장님을 보고 퇴근 세팅인 내가 불을 끄자 다시 켜라고 하시면서 기분 언짢아 하시길래 내 마음도 별로였다. 팀장님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니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는 목사님 말씀을 절실히 느꼈다. 같은 직장 동료들과 집들이를 갔는데 그 아이에게 나의 점수 깎이는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위로가 되었고 그 친구가 나의 요나단 같았다. 누구에게도 하지 못 하는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이 이럴 때 이 친구를 보내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목자님 : 직장 안에 요나단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은혜인 것 같다. 진아의 지금 상황을 보면 승진해서 누려야 하는 것인데 환경에 장사 없듯이 초반부터 하나님께 의지하게 하시려고 실수를 주시는 것 같다. 큐티는 매일 했나?
- 박진아 : 하다 안 하다 했다.
- 목자님 : 요나단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다. 진리의 성령 밖에 우리를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 나도 생각지도 못한 동생의 사건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이 아니면 동생이 집에 올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도망가고 싶을 때 하나님께 도망가고 묻고 가는 것이 다윗인 것이다.
■ 윤주희
나의 살아왔던 것을 돌이켜 보면 혼자 잘 하려고 노력했다가 수능실패, 편입실패, 공무원시험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찾지는 않았다. 생각해 보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친구가 인도해서 교회에 올 수 있었고 나의 첫사랑을 떠올리라고 오늘 말씀 주셔서 감사했다.
금요일 연차를 내고 목, 금, 토요일에 놀다 보니 큐티를 제대로 못하고 속성 큐티로 마쳤다. 주신 은혜로 교회에 와서 그나마 쉬는 날에도 교회 친구들 만날 수 있고 나눔 할 수 있어서 감사한데 노는 것에 열중해서 본질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목자님 : 고난 가운데 누리라고 하셨는데 즐거움만 누릴 때에는 정말 큐티가 안 된다. 누려야 할 것들에 위협이 느낄 때만 큐티를 하게 되는데, 우리는 큐티라는 도피성을 가야 부족한 내 신앙에 길을 더할 수 있다. 성령이 들어와서 믿음 대로 살지 않는 자는 세상에 속해 있는 자이고, 사단에 속해있고, 공중권세 잡은 마귀에 속해있고, 거짓 아비의 자식이다. 성령이 없으면 악령인데 우리는 가족 중 믿지 않는 자와 영적으로 대립될 수 밖에 없다. 혈연을 넘어서서 공동체에서 영적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공동체가 피하는 수단이 되면 안 될 것 같다. 목적은 가족구원이므로 믿지 않는 자에게 구원의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
기도제목 ----------------------------------------------------------------------------------------------
- 강혜림 목자님
1. 다음주 발표 준비 잘 하도록. 기침 꼭 낫기를
2. 학업,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도록
3. 신결혼
- 박진아
1. 평안해지도록
2. 질서에 순종하도록
3. 매사에 감사하도록
- 윤주희
1. 즐거운 것만 찾지 않고 큐티의 도피성으로 피하여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2. 엄마, 오빠, 동생의 구원에 힘써 기도하고 말씀 전하도록
3. 시간과 재물에 있어서 계획성 갖고 쓸 수 있기를
4. 전도하려는 웹디자이너가 전도축제 때 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