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님 : 이번 주에는 와우를 한 판도 안했어!
그러므로 이번 주 신종현 목장 이야기를 마칩니다.
는 농담이고요...
[어려움]난이도 던전에 도전해보니 [일반]난이도 처음 할 때랑 똑같은 과정의 반복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허무하고, 게다가 새 패치가 나오는데 언제 이걸 다시 하나 하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다고 하는 목자님...오오
출석 : 신종현 목자님, 명진, 도윤, 남권, 김성주
91또래 성주가 새로 왔습니당 ^_^ 목장 친구들이 계속 늘어나네요
일대일양육/양육교사 오리엔테이션 이후 목장을 했습니다
목자님 : 2년만에 양육자로 복귀
명진 : 양육교사 훈련을 받게 되었음
남권 : 일대일 양육을 받게 되었음
매 주 똑같은 이야기 하는 목장인 것 같지만 조금씩 상태가 나아지고 있어서 참 기쁩니다.
사는 이야기
남권
일하느라 게임할 틈이 전혀 없구요, 대신 설에 서른 시간은 했어요 (무슨 군대 외박 나온 것도 아니고 -_-;;) 망치를 5천번 정도 두드린 것 같아요. 몸살났을 땐 일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몸살 지나가니 할만해요. 팔아프고 손가락 아프고..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게 되고 일을 하니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해줘요. 고생해서 버는 돈이니 필요한 것만 딱 사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남권이는 얼굴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옷도 멋지게 입어서 완전 훈남훈남^_^
목자님
수요예배 때 은혜를 많이 받아서 이직하고 싶은 마음과 내 문제점을 돌아보게 되었어. 회사가 싫으면서도 내 힘으로 버티고 참기만 하니 괴롭고, 회사를 옮기고 싶은 것은 "개발" 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건데, 막상 하자니 그럴 자신이 없어서 다른 직종으로 피해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 이직이나 교제에 있어서 항상 스스로에 대한 정죄감이 많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개발쪽으로 지원해봐야겠어.
명진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 재밌다고 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니 공부 하는 방식은 공부보다 더 좋아하는 것을 제거하고 스스로를 잠그는 방식을 통해 하더라구요. 공부가 좋으면 그냥 하는건데 핸드폰을 사물함에 넣는다든지... 뭐 그런 제 방식이 느껴졌어요. 해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하고 싶은 공부, 좋아하는 공부를 찾으려고 이번 주는 책 많이 봤어요.
도윤
화요일을 쉬었구요, 대신 수목금에 야근을 했어요. 두 시에 시작해서 저녁 먹을 때 까지 하는 마라톤 회의도 해봤구요, 토요일에는 대학 동기가 출산했다고 해서 갔다왔어요.
성주
집에 있으면서 게임 하고 강아지 돌보고 그래요. 공익근무처 신청이 잘 안되어서 재학생 입영신청을 했어요. 그게 수강신청처럼 공익근무할 곳을 어느 시간에 열리면 지원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몰랐거든요. 일단 알바를 해야하는데 사람만나는게 너무 싫고 피하고 싶어요. 잠도 안와서 수면유도제를 먹었는데 그게 식욕이 생겨서 살이 많이 쪘어요. 아무데도 안나가다가 요새는 그래도 산책하고, 집에서는 엄마와 큐티 매일 하고 있어요
사무엘상 1:19 -28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우리가 서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게임회사는 5년 10년 있는 곳이 아니라서 이직을 많이 생각하고 있구요, 이성교제 문제도 있어서 서원할 일이 생긴다면 이러한 주제로 기도를 하게될 것 같아요. 그런데 딱히 그런 기도제목이 없는 거 보면 제가 지금은 안정되어있고 편한 것 같아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수요예배를 빠질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오늘 말씀 들으면서 안그러길 잘했다 싶었어. 정말 선호하는 회사에 채용공고가 떴는데 지원하고 싶지만 어렵기로 유명한 코딩테스트가 너무나 자신이 없어. 말씀에서 때가 차야된다고 하셨는데, 이런 부분들을 훈련받아야 다른 회사로 갈 수 있지 않을까? 5월이라는 내가 정한 시기를 두었지만 열심히 준비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해야겠어. 공부할 때 필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하고 다 안다 식으로 했는데, 이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겠어. 정죄감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들을 열심히 해봐야지.
서원해놓고 쌩을 까는(?) 예시들은 차라리 낫다 싶어요. 저는 서원같은거 자체를 안해요. 무슨 시험이 있어도 시험을 보는건 제가 하는거고, 붙고 떨어지는 것도 제가 책임을 지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원기도보다는 준비를 더 하는 편이죠. 저는 모든 일들을 제가 다 쥐고 가려는 성향이 있어서 뭘 맡기거나 부탁하거나 아쉬운소리를 잘 못해요. 아빠가 제 공부에 충분한 지원을 해주시겠다고 '먼저' 말씀하셨는데 저는 전혀 손을 벌리지 않거든요. 제가 다 붙잡고 있으니 하나님 혹은 부모님이 하실 틈이 없는 것 같아요. 맡겨 드릴 것들은 맡겨드려야 하는게 옳겠어요
지금은 딱히 서원할 것이 뚜렷하지 않지만 이루고 싶은 것이 확실해지면 서원하고 싶어요. 일을 해보니 나름 재미있어서 세상의 많은 일을 경험하고 싶지만 제게 주어진 것은 공부니까 이 공부를 잘 했으면 좋겠어요. 막연하게 자동차 엔지니어 하고 싶지만 보다 명확한 꿈을 가지고 싶어요
- 서원 기도를 남발하는 것도 문제지만 안하는 것도 교만일 수 있다. 양육받으면서 그런 문제를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어.
엄마는 제가 스스로 꺠우치길 바라면서도 은근히 눈치를 주셔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불편하고 친해지기 전에 서로 눈치봐야 하는 단계가 너무 싫어요. 그래도 집에서 큐티하며 쉬니 좋아지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묵상을 하는게 제게 가장 큰 변화에요. 군에 가는게 너무 싫었는데 공익이라는 나름대로의 응답을 통해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목장이 피난처라고 생각해요. 목장에 정착하고 게임과 담배도 끊고싶어요.
기도제목
도윤 - 하는 일 탈 없이 해나가도록, 큐티와 기도하는 습관 들이도록
성주 - 아픙로도 큐티 계속 열심히 하도록, 아직 적용할 줄을 모르는데 큐티하면서 적용하는 연습 해나갈 수 있도록
남권 - 이제부터 혼자 힘으로 교회를 와야하는데 붙어있을 수 있도록, 일하는 동안 다치지 않도록
명진 - 양육교사 과제를 레포트 쓰는 것 처럼 하지 않고 은혜받는 계기가 되도록, 내가 붙잡고 있는 것 맡겨드리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신종현 목자님 - 회사에서 적용 잘 하는 것, 가서 스트레스 분출하지 말고 믿는 사람으로 본보기가 되었으면
서원기도 두 가지를 남용이나 한 때의 기도로 보내지 않고 유지-기억하도록
불타는 신종현 목장은 6시 40분에 끝났습니다 하핳^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