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국의 비전과 새로운 소식을 안내합니다.
청년 공동체의 삶과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청년 공동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합니다.
목자와 공동체 리더를 위한 소통 공간입니다.
청년국 양육 과정의 피드백과 평가를 나눕니다.
오늘은 장원 목자님, 도윤이, 도형이,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명이서 모였습니다.
형락이형은 일 있어서 예배 끝나고 갔어요 (ㅜ ㅜ)
목자님이 아웃리치팀에서 하는 음료를 사주셔서 마시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나눌 것이 많은 삶, 도형이가 다들 앉자마자 나눔을 시작했어요.
오늘의 화두는 아무래도 ABCEDEGRAL 총량의 법칙이겠죠?
도형 : 제주 아웃리치를 못 가게 되었어요. 학원을 다니느라 토요일이나 모임에 계속 나오지를 못하니까 좀 어렵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4일이라는 시간의 압박도 있구요. 재수를 하니까 주변에서는 아웃리치를 가는거나, 수요예배 가는거나 다들 오바라고 해요. 친구들하고 말이 안통하고...사실 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데, 주위에 안믿고 자기 공부 하는 애들 보면 괜히 비교하는 마음이 들어서 집중이 잘 안되구요. 또 기도하고 하나님한테 하겠다고 한 게 있어서 아웃리치를 안가면 뭔가 혼날(?)것 같다는 마음도 들어요. 그래도 그런 고민이 많은 중에서 계속 말씀보고 큐티하다보니 말씀은 잘 들리게 되요.
+ 이번 주에는 담배를 안 피웠는데, 담배 안 피우니까 훨씬 나아진거 같아요.
장원 목자님 : 도형이가 친구 중에 이런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서 참 답답하다고 했는데, 오늘 말씀에서 나와 싸워줄 지체가 없는게 피 뿌리는 옷을 입지 않아서 라고 하셨잖아. 내가 그런가 싶더라구. 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런 일이 없고, 그저 내 생각만 했던것 같아. 사람 만나서 이야기 하는거 좋아하지만 회복을 하려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고, 내 성공과 내 먹고 살 생각만 하고 나를 위해서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더라구. 고등부 아이들에게도, 목장에 와서도 지친 모습만 보여주고...아이들을 챙길 힘이 안 생기니까 찔리고 죄송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님한테 나도 힘들다고, 나도 힘들다고 했지 이게 내 문제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문제는 다 나한테 있었어.
그리고 내가 요새 믿음생활 하면서 너무 편하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 다른 사람들은 세상의 성공과 자기 의를 위해서 산다고 판단하고, 저 사람들은 천국 못 간다고 합리화하면서 무시해왔더라구. 그러면서 나는 구속사적으로 말씀으로 해석만 하고, 내 삶은 변화지 않는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악한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봤어. 이제 부지런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게 고민하고 있어.
+ 나도 이번 주에 초콜렛 참았어!
명진 : 섬기면서 요새 제대로 반항을 하고 있어요. 일이 많은데다가 아시다시피 학교다니면서 힘도 많이 빠져있고, 영상이나 그런것들 하나 하나 만들려면 굉장히 고민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거든요. 뭔가 제가 굴려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기가 너무 싫었어요. 거의 파업하는것처럼 못하겠다고 수련회 안간다고 했거든요.
그래도 김형민 목사님이 권하시고, 주변 지체들이 계속해서 가자고 가자고 해서..가긴 가게되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청소년부 아이들이 수련회를 억지로 가잖아요. 억지로라도 가는게 그만큼 귀하고 좋은 자리이니까 그런데, 제가 그 친구들처럼 억지로 가는 모양새더라구요. 계속 상태가 안좋았으면 그마저도 참 싫었을텐데, 지체들 덕분이 제가 돌아오고 제가 회복되는걸 바라고 불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저랑은 안어울리는 붙어만 있자고 다짐하게 되었구 청함을 입은 자가 아주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하나님이 괴로워하는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나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구나 느꼈어요.
도윤 : 저는 크게 반항하는 경우가 없는 편이고, 대신 다른 사람에게 #49894;아하면 아예 신뢰를 하지 않게 되요.
요즘 다소 회의감에 빠져있는것 같아요. 졸업 프로젝트를 하는 친구의 팀원이 교회를 다니는데 평소에 하는 행동을 보면 자기 신앙 생활만 열심히 하고 프로젝트에는 잘 참여하지 않아요. MT를 가서 팀 화합을 다져야겠다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갔다고 했다가 안 간다고 하고, 다른 엠티를 가는거 보면서 이렇게 행동을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목자님 : 굉장히 민감한 문제인데, 확실한건 네가 더 성숙하고 먼저 바로 서 있어서 그 친구에 대한 애통한 마음이 있어야 비로소 무언가를 할 수 있을거야. 결론은 큐티를 열심히 하고 말씀을 열심히 듣자. 큐티인 사고~
함께 싸워줄 지체를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목장에서 서로 서로 싸워줄 지체가 되자는 멋진 목자님의 마무리로 나눔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 까지 다들 지친 모습이 역력했고, 기운이 좀 떨어져서 쪼인을 해야하나 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역시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목장에 나오니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공명이 있는지 오늘 목장하면서 남자 목장에선 드물게(?)서로 눈물을 흘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목장 식구들이라는 점에 서로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더 깊어지는 우리 이장원 목장, 마지막까지 힘냅시다 사랑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