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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추수할 때가 이르러 (계 14:13~20)
1. 구원의 추수(=알곡의 추수)
예수님께서 심판 구원을 하실 때, 하나님의 천사의 말을 듣고 행하시지만, 끝까지 구원할 자를 예수님께서 챙기신다. 우리는 구원의 시와 때를 알지 못하는데, 날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애통함으로 기도할 수 있다. 다만 아시는 분이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아버지와 친하면 된다. 그러면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는 이유는 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역대상의 족보처럼 믿지 않는 자들이 먼저 창성하지만 구원의 족보가 나오듯이, 우리에게 때를 알려주지 않으심으로써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것이다. 그렇게 인내가 차면 예수님께서 면류관을 씌어주신다.
원수가 가라지를 뿌렸다. 내가 알곡이라 원수가 가라지를 뿌린 것이다. 가라지를 뽑지 않고 크게 놔둠으로써 영적 내공이 쌓여 이한 낫에도 내가 떨어지지 않는 알곡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것이 가라지가 아니라 결국 내 속에 있는 욕심이 가라지인 것이다.
그래서 가만히 두라는 주인의 말이 진리 중의 진리이다. 어느 날 가라지를 베러 오실 때, 내 욕심은 배어지고, 내 성화되어 가는 본질은 살아남는다. 감정에 충실해 하나님의 원리를 무시하면 더 큰 가라지를 만나게 된다. 세상에 좋은 자녀, 좋은 부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긍휼을 베푸는 것이 알곡이 되는 비결이며, 어떤 환경이라도 가라지를 뽑지 않고 긍휼히 여길 때 자녀가 배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지능이 아니라 배려심이다.
2. 심판의 추수(=가라지 추수)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왔다고 하는데, 이것은 성도의 기도가 악인을 심판한다는 뜻이다. 포도송이는 탐스럽지만,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건질 자가 없다. 심판을 당한 자들의 피가 일천 육백 스다디온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완전한 심판을 의미한다.
3. 이한 낫의 분별이 필요하다
심판을 위한 이한 낫처럼 사람을 분별해야 한다. 사람을 분별하는 것처럼 영적인 것이 없다.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은 이한 낫의 예리한 분별력이 있다. 담금질이 낫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분별을 하기 위해서는 물과 불, 매질을 당해야 하고, 그런 후에야 사람을 칼날처럼 다룰지 칼등처럼 다룰지를 알게 된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양육해야 하는 것이다.
4. 주 안에서 죽는 복을 허락한다.
성도들에게 주신 최고의 복이 주 안에서 죽는 복이다. 여기에 성령께서 ‘그러하다’고 맞장구를 쳐주신다. 우리가 장례식이나 결혼식에서 믿고 가는 자의 복을 찬양하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내의 행위를 다 기억하신다.
기독교의 믿음은 사람들이 따라가는 세상을 등지는 것이다. 날마다 죽지 않으면 아무 것도 지킬 수 없다. 세상이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육의 죽음처럼 영도 죽어 밀알이 되면 알곡이 될 것이다.
나눔
1. 내 안의 가라지는 무엇일까?
2. 긍휼히 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
이윤희(83) : 회사에서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불가능한 스케줄을 요구하는 상사와 자기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해야 한다는 동료 직원과 자기 일을 미루는 직원, 자신이 해야 할 청소 구역을 전혀 청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쓰레기나 연필 깎은 먼지를 재활용 통에 버리는 직원 등의 일들이 모두 내 신경을 건드렸다. 게다가 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떼야 한다며 세 차례나 전화를 걸었다. 지방에 내려가 한 주일을 꼬박 놀고는 금요일에 그게 당장 필요하다며 그런 단순한 일을 혼자 처리하지 못해 계속 전화를 해대는 것에 너무 화가 났다. 나는 화가 나면서도 해야 할 일, 도와줘야 할 일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도 못한다. 결국 동생일도 동료 직원들 일도 내가 다 처리했지만, 모든 게 화가 났고, 참을 수가 없어 회사에서는 재활용 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러자 말자 아차 싶어져 유야무야 일을 마무리 짓고 퇴근을 했다.
내가 이 회사에서 일 년 동안 온갖 일을 당해도 괜찮았는데, 주님의 은혜로 덮여있었기 자연스럽게 괜찮았다. 하지만 이제는 주님께서 내게 해보라고 하시는데, 옳고 그름을 따지며 분노가 많은 가라지 때문에 너무 힘들다. 믿지 않는 회사 사람들과 작은 일에도 두려움이 많아 혼자 처리하지 못하는 동생을 긍휼히 여기고 상냥하도록 하겠다.
라혜정(83) : 그동안 끊어왔던 술을 한 잔 했다. 한 잔 하고나니까 한 주 동안 세 번이나 마시게 되었다. 실은 오늘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시고 왔다. 아침 11시에 일어나 산에 다녀왔다. 술은 끊는 게 아니라 영원히 참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 없이 먹고 나니까 후회도 되고…….
긍휼히 여겨야 할 사람은, 회사 사장님인 듯. 사장님의 얼굴에 돈이라고 쓰여있다. 성격이 표독스러운데, 내가 잠시만 자리를 비워도 손님을 한 사람이라도 놓칠까봐 불안해 하신다. 그런데 요즘 내가 돈을 벌려고 생각이 많은데,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에 그 사람의 얼굴이 있었다.
정지윤(83) : 스스로 피해의식을 느끼며 나는 옳고 사람들이 잘못한 부분을 생각하며 우울해 하는 게 많다. 남의 탓을 하면서 내 안에 죽음으로 끌고 가는 것 같은 피해의식, 스스로를 피해자로 느끼는 것, 이런 피해자 놀이를 즐기는 마음이 내 가라지인 것 같다.
기도
라혜정 : 친구(정원미) 이번 주에 안 나왔는데, 교회 나올 수 있도록 / 이번 주는 큐티와 함께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여빛나 : 쫌팽이 같지 않고 속 넓게 마음 쓰고, 매일 큐티하도록
정지윤 :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성실히 사람들에게 베풀고, 큐티하도록
이윤희 : 상냥하게 회사 사람들을 대하고, 이번 주에도 회사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김수현 : 손톱 뜯는 버릇 고치고,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게 죄를 미워하는 마음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