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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년 7월 12일
제목: 충성된 자
본문: 삼하 20:18-22
설교: 이성훈 목사
요즘 ‘충성’이라는 말을 제일 진지하게 사용하는 곳은 바로 ‘기업’입니다. ‘인간은 반드시 누군가 혹은 어딘가에 충성하며 살아간다’는 심리를 알고 이용합니다. 스마트폰, 카드 명세서를 통해 내가 요즘 무엇에 충성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되자마자 다시 반역을 일으킨 세바를 요압이 추격하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전혀 예상치 못한 아벨 성의 무명의 여인을 ‘참으로 충성된 자’의 모델로 보여 주십니다. 이 여인을 통해, 참으로 충성된 자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참으로 충성된 자는,
1. 여호와의 기업을 아낍니다. (18-19절)
아벨 성이 무너지던 절체절명의 순간, 성벽 위에 오른 건 장군도 귀족도 아닌 이름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충성은 힘이나 감투로 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무엇에 목숨을 거느냐‘의 문제입니다. 세바에게 이 성은 숨을 방패였고, 요압에겐 뚫어야 할 과녁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인에게는 사람들을 품어 온 어머니 같은 성이요, 여호와의 기업이었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그것이 그 사람의 충성을 드러냅니다. 화평(샬롬)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이 다 제자리에 있는 온전한 질서이고, 충성은 내가 내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한 성도님이 아내와 싸우다가 아내는 평생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말에 찔려 책 사는 돈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내 것’으로 보면 삼키고, 여호와의 것으로 보면 아낍니다. 가정도 교회도 여호와의 기업입니다.
Q. 가정과 교회를 볼 때 뭐가 먼저 보입니까? 내 방패입니까, 과녁입니까, 여호와의 기업입니까?
Q. 이번 주 내가 아껴야 할 여호와의 기업 하나는 무엇입니까? 어떻게 아끼겠습니까?
2. 내 충성을 장담하지 않습니다. (20-21b절)
여인이 “나는 충성된 자”라고 고백할 때, 요압은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를 두 번이나 외치며 변명부터 합니다. 참 충성은 고백하고, 병든 충성은 변명합니다. 더 무서운 것은 요압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자기가 옳다고 믿으면서 사람을 삼키는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그러나 진심이라고 진실은 아닙니다. 입에는 샬롬이지만 손에는 칼인 요압처럼, 우리는 입의 고백이 아니라 손이 남긴 자국을 봐야 합니다. 베드로도 “모두 버려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다” 장담했지만 그날 밤 세 번 부인했습니다. 내 충성을 장담하는 사람은 꼭 제일 자신하는 자리에서 무너집니다. 그 충성이 주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기대어 있기 때문입니다. 충성된 자는 장담 대신 기도합니다. “주님, 제 안에도 요압이 있습니다. 불쌍히 여겨 주세요.”
Q. 최근 "난 절대 안 그래" 장담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Q. 누구의 잘못을 낱낱이 지적하고 있습니까? 이번 주에 "그게 아니라요" 대신 "그러게요."로 시작해야 할 대화가 있다면, 누구와 어떤 대화입니까?
3. 내 안의 세바를 내어던집니다. (21c-22절)
여인은 결단합니다. “그의 머리를 성벽 너머로 내어던지겠습니다.” 여인은 성을 아꼈기에 도려냈습니다. 참으로 아끼는 사람만이 죄를 도려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최선은 반란을 진압할 수 있어도 죄인을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왕국을 진짜 지킨 것은 여인의 지혜가 아니라 다윗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신실하심이었습니다. 요압은 남의 머리를 요구했고, 여인은 죄인의 머리를 내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자기 머리를 내어주셨습니다. 내 안의 세바를 내어던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100% 옳으시고 저는 100% 죄인입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한 목자님이 아내와 상의도 없이 퇴사를 결심했다가 목장에서 꺼내 놓았더니 회개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새 직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진짜 기적은 새 직장이 아니라 자기 죄를 본 것이었습니다. 내 안의 세바가 나간 자리에 진짜 충성되신 주님이 들어와 사십니다.
Q. 내 안의 세바는 무엇입니까? 삭이지 못한 억울함입니까, 오래 품은 원망입니까, ‘나만 옳다’는 자기 의입니까, 습관이 된 자기방어입니까?
Q. 이번 주 목장에서 오픈하고 회개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기도 제목>
A - 해외티티 멤버들을 여호와하나님께서 묶어주신 공동체로 여기고 한 주동안 아끼는 적용할 수 있도록
- 섬기는 부서의 큐페에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여하여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길
- 한 주간 건강과 체력 허락해주시길
- 므비보셋 역과 바랴 역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 넷째 동생이 일하는 곳 근처로 알맞은 센터 구할 수 있도록
- 사소한 것에 매일 감사할 수 있도록
- 아빠가 하나님께 돌아오고 집에서 부부목장할 수 있도록
- 온 가족이, 또는 엄마와 자매들이 함께 해외티티에 갈 수 있도록
- 매일 기도할 수 있는 힘 주시길
- 목장 식구들에게 늘 성령님이 동행해주시고 모든 기도에 응답해주시길
B - 신결혼
- 큐티하기
C - 행사와 학기말 업무 잘 마무리하기
- 큐티, 운동, 숙면
- 주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가족 구원
D - 인지능력이 떨어져 달라지는 엄마 모습에 마음이 무너져내립니다. 하나님 그저 지나가는 것이게 해주시고 엄마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세요.
- 제가 회개하여 우리집에 닥친 육적 영적 기근이 끝날 수 있게 해주세요..
- 회사에서 마음아픈 티 내지 않고 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목장과 마을 식구들 위해 큐티와 기도를 매일 하게 해주세요.
- 신결혼 언젠가 하나님이 허락하실 그때를 믿고 기다리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