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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6년 6월 14일
제목: 연애하나…
본문: 삼하 13:1-19
설교: 김양재 목사
연애는 사람을 병들게 할 만큼 강한 감정이지만, 감정이 강하다고 모두 사랑은 아닙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암논도 이복누이 다말을 향한 마음 때문에 병든 것처럼 보였지만, 그 뒤에는 사랑과는 거리가 먼 비극적인 일이 이어집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할 줄 알았는데, 잘될 줄 알았는데 그 다음에 전혀 다른 민낯이 드러나곤 합니다. 특히 ‘연애’처럼 설렘 가득한 일 일수록 그 실체는 전혀 딴판일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무엇과 ‘연애’하고 계십니까? 그 감정이 아무리 강해도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오늘 암논의 ‘연애하나…’를 보면서 내가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죄의 삯인 사랑입니다. (1-7절)
(부모로부터 대물림된 사랑)
암논은 이복동생 다말을 사랑하다 상사병에 걸립니다. 그러나 이 사랑의 실체는 다윗의 죄가 대물림된 정욕이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인 후, 나단의 경고대로 자기 집에 칼이 떠나지 않는 심판을 받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편애하고 전쟁 중에도 여자를 늘려가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암논은 일찍 쾌락에 눈을 뜹니다. 죄는 학대, 거짓, 외적 타락뿐 아니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3,4대까지 흘러갑니다. 회개는 내 죄의 뿌리를 정직하게 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부모를 욕하자는 게 아니라, 부모도 나도 모두 구원받아야 할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 진짜 부모 공경입니다. 다윗도 사울보다 완벽해서 택함받은 게 아니라, 구속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었을 뿐입니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암논이 바로 나라는 사실입니다.
Q. 내가 병이 날 정도로 갖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Q.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핑계 대지만, 사실은 내가 스스로 붙들고 키우는 죄는 무엇입니까?
Q. 내가 욕하면서도 그대로 닮아 가는 부모의 모습 중에 다윗의 편애, 암논의 열등감으로 인한 충동, 요나답의 간교함 중에 무엇이 있어요?
2. 끝을 보는 사랑입니다. (8-15절)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랑)
다말이 정성껏 과자를 만들어줘도 암논의 목표는 처음부터 다말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은밀한 방을 만듭니다. 죄의 본질은 빛을 미워하고 공동체를 끊는 것입니다. 죄 짓는 사람들이 목장과 공동체를 싫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암논은 다말을 범한 후 채워지자 사랑이 미움으로 돌변해 그녀를 쫓아냅니다. 패트릭 민지 목사의 사례처럼, 부재중이거나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는 성인이 되어 약한 여자에게서 인정을 구하는 형태로 반복됩니다. 충분히 회복된 줄 알았어도 양파껍질처럼 또 다른 죄의 층이 계속 드러납니다. 여자의 인정에 의존하기를 포기하는 과정은 중독을 끊는 것만큼 힘들다고 합니다. 부모로부터 대물림됐다고 핑계댈 수 없습니다. 끝을 보는 사랑, 반복되는 죄에 끌려다니는 것은 내가 책임지고 직면해야 할 문제입니다.
Q. 사람을 내보내고 혼자 잠가 둔 은밀한 방은 무엇입니까?
Q. 듣지 않고 내 힘으로 끊어 버린 말은 무엇입니까?
Q.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소유하고 통제하려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Q. 내 사랑은 끝을 보는 사랑입니까, 끝을 남겨 놓는 사랑입니까?
Q. 반복되는 죄에 끌려다니는 것은 무엇이에요?
3. 회초리 맞는 사랑입니다. (16-19절)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사랑)
다말은 수치를 당했지만 옷을 찢고 울부짖으며 그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오픈합니다. 하나님은 그 외침을 성경에 기록하셨고 잊지 않으셨습니다. 피해자임에도 회개한 것은 다말이었고, 암논은 평생 피해만 부르짖다 끝났습니다. 억울함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실을 드러낼 때 그 자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고 상처는 별이 되며 고난은 약재료가 됩니다. 이 사건은 다윗 집을 치시는 회초리였지만, 그 무너진 집을 통해 진짜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암논과 정반대로 약함으로 자기를 내어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며 십자가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여셨습니다. 인간은 죄의 반복된 고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죄를 고백하는 것, 목장 공동체에서 상처를 오픈하는 것만이 길입니다. 사람의 문장은 사랑으로 시작해 미움으로 끝나지만, 하나님의 문장은 수치로 시작해 구원으로 끝납니다.
Q. 평생 내 죄인 줄 알고 숨겼던 수치가 있습니까?
Q. 하나님이 내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기억하신다는 것이 믿어집니까?
Q. 회개하고 또 회개해도 아직도 짓고 있는 죄는 무엇이에요?
<기도 제목>
A - 신결혼
- 큐티하기
B - 이직할 수 있는 힘과 지혜 주시길
- 신교제를 위한 인연 보내주시길
C - 15일 오후 2시 엄마 뇌척수액 검사가 있습니다. 부작용 없이 한번에 검사 잘 마치게 도와주시고, 검사하는 의사선생님 손길에 함께 해주세요.
- 22일 오전 9:15 뇌척수액 검사 결과를 보러 갑니다. 암세포가 나오지 않게 해주시고, 뇌척수 전이가 아니게 해주세요. 제가 너무 연약합니다 주님. 엄마가 이제 무슨 항암을 해야 할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서울대 김범석 교수님께 지혜를 주셔서 뇌전이를 고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치료의 길을 열어주세요.
- 두려워서 큐티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사랑으로 큐티하고 기도하게 해주세요. 말씀으로 하나님 사랑을 온전히 경험하는 매일 매일 되게 해주세요.
- 부족한 목자로서 목원들에게 해줄 말이 없습니다. 주일 설교 다시 듣고 제가 먼저 말씀이 들리게 해주세요.
- 신결혼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보이지만 믿고 그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세요. 남자친구가 7/1까지 부모님께 결혼 허락 받게 힘을 주시고 해야 할 말을 알려주세요.
- 우리 목장, 마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한 주 되게 해주세요.
D - 목자언니 어머니의 건강을 붙들어주소서
- 병이 날 정도 갖고 싶은 것이 부와 명성입니다. 부와 명성을 받더라도, 받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살게 하소서
- 회개해야할 나의 죄를 볼 수 있길
- 가족구원, 전도
- 해외티티 간증사역에 지혜와 기도로 무장할 수 있도록
- 섬기는 부서에 은혜와 성령의 기름 가득히 부어주시길
-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을 간증할 수 있도록
- 모든 일에 체력과 일정 안배 잘 할 수 있도록
- 목장 식구들의 기도에 속히 응답해주시고 영육간에 강건할 수 있도록
- 대한민국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