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6년 5월 3일
제목: 듣지 아니하였고
본문: 왕하21:1-9
설교: 김양재 목사
시끄러운 카페에서도 집중하는 소리만 골라 듣는 '칵테일 파티 효과'처럼, 우리 삶도 무엇에 마음을 두느냐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볼륨이 달라집니다. 세상 소리는 크게 들리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마음이 다른곳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크게 듣는 소리가 결국 나를 끌고 가는 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오늘 말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가증한 산당을 다시 세웁니다. (1-3절)
므낫세는 유다의 가장 악한 왕으로,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웠습니다. 이는 회개가 아닌 타락의 방향으로 돌이킨 행위입니다. 인간은 본래 죄의 공장 같아서 노력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마음속에 가증한 산당을 세우기 마련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당장 손에 잡히는 돈, 자존심, 세상의 가치를 더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선한 왕 밑에서 최악의 왕이 나온 것은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장담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조금만 방심해도 과거에 끊어냈던 혈기, 중독, 음란의 산당이 언제든 다시 쌓일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날마다 큐티와 예배를 통해 내 안의 산당을 끊임없이 무너뜨리는 치열한 영적 싸움이 필요합니다. 내가 100% 죄인임을 시인하고 입으로 고백하는 정직한 회개만이 내 안의 므낫세를 죽이는 유일한 길입니다. 늘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야 합니다.
Q. 내가 은혜로 헐어 버린 산당은 무엇입니까?
Q. 공동체에서 끊어낸 죄악은 무엇인가요? 내 죄악의 태엽은 무엇이에요? 그냥 맨날 오뚜기처럼 제자리로 돌아가는 죄악의 태엽은 뭐예요?
Q. 혹시 요즘 나도 모르게 그것을 다시 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Q. 내 자녀들을 세속사로 판단합니까, 구속사로 기다립니까? 그 기다림이 회개로 나타납니까?
2. 예배 자리에 악을 쌓아 놓습니다. (4-7a절)
므낫세의 악행은 산 위의 산당을 넘어 거룩한 성전 내부까지 침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름을 두신 성전에 우상을 세우는 반역을 저질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철저히 무시하기로 작정한 의도된 악입니다. 신앙의 가장 위험한 자리는 고난의 광야가 아니라, 모든 것이 평안해 보이는 안정된 자리입니다. 므낫세는 기복적 욕망을 위해 자녀를 불 가운데 지나게 하는 인신 제사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자녀를 입시와 성공이라는 불꽃 속에 밀어 넣으며 ‘너를 위한것’이라 포장하는 ‘예배의 악’을 범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여기시기에 징계와 진노를 통해 돌아오라고 사인하십니다. 인생의 채찍이 올 때 내 안의 우상을 발견하고 회개하는 것이 소망의 시작입니다. 자녀의 미래와 모든 삶의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할 때 비로소 타락한 예배의 자리가 거룩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Q. 나는 요즘 어떤 제단을 쌓고 있습니까?
Q. 돈, 시간, 노력, 관심을 제일 많이 드리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Q. 자녀를 어떤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 있습니까?
Q. 내일 어떻게 될지 가장 궁금한 건 지금 뭐예요? 그것을 알고자 매달리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3. 더 심한 악으로 꾐을 받습니다. (7a-9절)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할 때 약속된 복을 누린다고 하셨으나, 유다 백성은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에 넘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택함받은 백성이 이방 민족보다 더 심한 악을 행하는 비극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영적 기갈은 말씀이 없어서가 아니라, 말씀을 듣지 못해서 생깁니다. 특히 신앙에 익숙한 이들이 ‘안다’는 교만으로 귀가 닫히는 것이 가장 무서운 병입니다. 그러나 절망 중에도 소망은 있습니다. 본문 구절마다 ‘여호와’의 이름이 반복되며 하나님이 쉬지 않고 우리를 보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구원은 완벽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트는 회개에 있습니다. 내가 본질적으로 듣지 않는 자임을 인정하고 주님께로 돌이킬 때, 하나님은 그 회개의 자리에 영원히 자기 이름을 두십니다. 듣는 것이 곧 인생의 시작이며,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자만이 멸망의 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Q. 나는 누구의 말을 가장 크게 듣고 있습니까? 상처, 사연, 이웃, 친구, 부모, 자식, 배우자입니까? 말씀입니까?
Q. 내가 받고 있는 꾐은 무엇입니까? 내가 꾀하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Q. 나는 말씀이 들립니까? 듣고 있습니까?
Q. 나의 악함에도 주님이 숨죽이며 보고 계시는 것이 믿어지시나요?
<기도 제목>
A - 성경통독 1일이라도 하기
- 수요일 전까지 수업&수행 준비 다 되도록
- 집 문제 두고 기도하기
- 엄마 구원, 외조부모님&할머니 하나님 만나도록
B - 한 주동안 내가 요즘 어떤 제단을 쌓으며, 어떤 꾐을 받고 있는지 묵상할 수 있길
- 하나님께 즐거이 예물을 드릴 수 있길
- 가족 구원과 가족 신결혼
- 사랑부 교사&해외TT 간증에 해야할 말 분별하며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 해외TT 일정과 비용 마련해주시고(금전적인 문제로 TT포기하지 않도록), 기도로 TT사역 준비하도록
- 매일큐티, 성경통독
- 체력과 건강, 시간 안배
- 연기 이론과 실기 모두 게을리하지 않도록
- 필라테스 수업에 아이디어와 지혜주시길
- 목장 식구들 가증한 산당을 세우지 않도록 말씀으로 찾아가 주시길
C - 신교제
D - 월요일부터 휴가 시작인데 휴가 기간 동안 양육숙제와 큐티묵상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을 찾는 시간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