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A: 여자친구가 외적으로는 내 이상형인데, 가정에 아픔이 있는 친구여서, 사랑해주는 걸 힘들어한다. 나도 결핍이 있어서 사랑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어서 자주 다투게 되었다. 나는 사랑 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어렸을 때 그 표현을 잘 듣지 못해서 결핍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 사람으로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건강한 신교제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까지 교제를 드러내진 않았었는데, 지금의 내 적용은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나의 적용인 것 같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내려놓아지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이것인 것 같다. 내가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들을 잘 붙잡아야 할 것 같다.
B: 대학교 수강신청했고 시간표도 나와서 다음주부터 개강해서 학교를 처음 간다. 운동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면서 보냈다. 설교를 잘 듣진 못했지만, 쇼를 보여주시니 이해하기 쉬웠다. 내가 내려놓치 못하는 것은 오지랖인 것 같다. 내가 신입생 어떤 친구를 변호를 하려다가 신입생 방에서 퇴출 당하고 차단도 당했었다. 그일 이후로 사람들에게 잘 다가가려 하지 않는 것 같고, 착해보이는 일을 덜 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전에도 나서서 할려다가 눈엣가시가 되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노력을 하는 게 죄책감이 덜 들고 결국에는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긴 한데, 예를 들어 조용한 친구가 있으면 가많이 냅두면 그 친구를 소외시키는 것 같고 그래서 가서 말도 걸어보고 하긴 했었다.
C: 내가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인정중독인 것 같다. 무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칭찬 받고 싶어서 더 나를 깎아내려서라도 무리를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의 평판, 이미지들, 나의 이름이 나왔을 때 좋은 사람이고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고 여러가지의 긍정적인 요인들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싶어서 부서 섬길 때, 교회 사역 섬길 때도 무리를 했던 것 같다.
갈등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회피하니까 쉽지 않다. 그래서 그냥 쌩까고 내가 해야 할 일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
D: 방학동안 폐인처럼 드라마 보고 게임만 하며 지내고 있다. 성공에 대한 불안의 근본적 원인이 가족의 경제적 결핍을 채우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형은 그냥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형이 가족의 경제적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그 채울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니, 그걸 해내지 못할까봐 불안한 것 같다. 가족의 경제적 결핍을 채울 대안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서 좋은 학벌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기에, 부모님이 나에게 해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질서 순종이 전혀 되지 않고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형을 보며 공부를 하지 않는 형이 무시가 되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 내려놓치 못하는 것은 나의 불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