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2025 목장 보고서
[적용질문]
- 내가 지금 주저앉아 일어서야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그래서 사람에게 구걸하나요?
- 하나님께 구걸하나요? 무엇을 구걸하나요? 시간을 정해놓고 구걸, 즉 기도하나요?
[적용질문]
- 나를 힘들게 하는 내 가족, 직장 상사, 내 친척을 어떻게 바라보나요?
- 그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있음이 믿어지나요?
- 목장에서 또는 부서에서 힘든 지체를 어떻게 바라보나요? 더불어 주목해야할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적용 질문]
- 목장에서 밥을 하고 있나요?
- 나의 나사렛 간증은 무엇인가요?
- 공동체가 함께 손을 잡고 일으켜야할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내가 지금 주저앉아 일어서야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그래서 사람에게 구걸하나요?]
요즘 외롭다. 남자친구가 있지만 장거리를 하고 있고, 마음이 많이 외로워서 언니 집에 자주 온다. 사람에게 자꾸 기대고 구걸하고 싶다. 이렇게 상황적으로 외롭게 만드시는 것은, 목장을 더 생각하고 사모하라는 하나님의 상황 세팅인 것 같다. 목장을 더불어 주목해야할 것 같다.
B:
[나를 힘들게 하는 내 가족, 직장 상사, 내 친척을 어떻게 바라보나요?]
혼자서 나를 키웠던 엄마는 늘 나에게 엄하고 완벽주의자셨는데, 요즘 엄마가 힘들다고 약한 모습을 보이시니, 마음이 혼란스럽다. 엄마가 나에게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나는 그런걸 보며 자라지 못했는데 나한테 그런걸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처럼 느껴진다.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들이나 억압들이, 엄마가 혼자서 나를 키워야했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게 최선이었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여전히 내 감정은 내 이해와 다르게 그 자리에 멈춰있는 것 같다.
엄마가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할때, 괜히 숨이 턱 막히며 엄마가 나에게 또 어떤 기대를 품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기도는 내 건강, 신앙 이런 것이지만 여전히 나는 엄마의 기대를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진다. 엄마를 더 긍휼히 바라보며 엄마를 위해서도 기도해야할 것 같다.
C:
[나를 힘들게 하는 내 가족, 직장 상사, 내 친척을 어떻게 바라보나요?]
엄마가 졸업하기전에 학점을 높이라고 하시며 성적이 낮게 나왔던 수업 재수강을 하라고 하셨는데, 이번학기에 재수강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것에 대해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엄마의 반응도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엄마는 계속 교수를 하셨고, 본인이 성적이 좋지 않으셨기에, 성적을 좋게 받지 않은걸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 하시며 나에게 pressure을 주신다. 상담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이 어렵다. 요즘 죽고 싶다는 아니지만, 내가 왜 살아야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D:
[내가 지금 주저앉아 일어서야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그래서 사람에게 구걸하나요?]
그냥 주저앉아버린 앉은뱅이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잡은 구해지지 않고, 돈도 못벌고.. 사람에게라도 구걸해야하는데, 자존심과 열등감 피해의식으로 사람도 무서워 피한다. 현지에 친구나 공동체가 없어 교회를 옮겨보겠다고 청년부가 큰 교회로 갔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다들 멀쩡히 job이 있는데 나만 없는 것에대해 또 열등감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을 봐야하는 자리도 어렵게 느껴진다. 하나님께 구걸하고 있지만, 나는 성령과 은혜를 달라고 구걸하기보다 성문의 금과 은을 바라보며, 얼른 직업을 달라고, 돈을 달라고, 금과 은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주목해야할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요즘 고등학교 친구중에 모태신앙인데 교회를 떠난 친구가 자주 생각나서, 친구에게 다시 예배를 회복할 것을 전하고 있는데, 이번 주일 설교를 들으면서, 그 친구도 진로에서 막혀있기에, 주저앉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니 온라인으로라도 예배를 드려봐라 라고 연락을 했는데, 녹화본 나중에 들어볼게-라고 이야기하고, 아빠에게도 오늘 설교 2시예배라도 가서 드려보라고 톡을 했지만 아빠는 답장도 하지 않았다. 말씀따라 내가 손을 내밀어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키려고 해도, 현실은 일어나는 사람도 하나도 없으니.. 내 상황도 일으켜주시지 않으시고, 내가 내미는 손에도 그 누구도 일으켜주시지 않으시니, 자꾸 상황을 보며 신앙적으로도 지치고 생색이 올라오는 것 같다. 하나님은 그냥 나를 1년 넘게 내버려두시고 있는것만 같다.
E:
[내가 지금 주저앉아 일어서야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그래서 사람에게 구걸하나요?]
사실 요즘은 주저앉아있는 것 같지는 않다. 이제 곧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요즘 짐을 싸고 있으니 살아나는 것만 같다. 그런데 한국에 이제 돌아가서 내년에 복학을 하면 3학년이 되고, 취업을 슬슬 준비를 해야할 때가 오니, 진로에 대해 막막함이 있다. 목장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취업이 안되는 목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두려워지기도 한다. 진로를 위해 기도해야할 것 같다.
[나를 힘들게 하는 내 가족, 직장 상사, 내 친척을 어떻게 바라보나요?]
오빠가 정말 너무 너무 싫다. 오빠의 말도 듣기 싫고.. 그래서 이제 오빠랑 사는것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갈 생각을 하니 좋긴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제 오빠는 계속 캐나다에 남아있으니 자주 보지 못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빠를 향한 긍휼한 마음이 없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오빠가 아니라 아빠가 있다. 아빠도 교회에 나가지 않으시고 말씀이 없으니.. 아빠를 향한 긍휼의 마음도 없는데, 기도해야할 것 같다.
다른 분들은 친구에게 말씀들어보라고 얘기하신다고 하는데, 나는 친구들한테 내가 크리스찬이라고 말하는 것 조차 잘 못한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생각이 드니, 특히 대학 안에서 세상 문화가 팽배한데, 그 속에서 내가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유별나지는 것 같아서 말 못하고 숨기게 된다.
F:
요즘 계속 고민하는 것이 있다. 지금 전액 장학금을 받고 편입을 했는데, 한 수업을 드랍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 그런데 수업을 드랍하면 4500불정도의 장학금을 포기해야한다. 그런데 드랍하고 그냥 그 시간에 알바를 하면서 다른 동아리도 하고 하는 것이 오히려 내 신앙생활을 할 마음의 여유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니 하나님도 기뻐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 수업은 외우는 것도 많고, 어렵다고 하니 잘 할 자신이 없다. 이번주 수요일까지 결정해야하는데, 엄마한테 이야기하니 엄마는 네 알아서 하고, 시간 관리 잘하라고 하시기만 하셨다.
나는 하나님한테 묻지 않고, 사람한테 묻는다. 이번 국내 tt도 다녀왔는데, 나는 이상하리만큼 하나님한테 의지하는게 싫다. 차라리 사람을 의지하면 의지했지, 내 삶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의지한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 [목장처방] 이 고민을 목장에 나누는 것도, 기도없이 그저 목원들, 사람들의 처방을 기다리고 사람들에게 묻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이런 사소한 내 결정도 내가 잘 못내리는 연약한 앉은뱅이라는 것을 먼저 깨달아야할 것 같다. 그냥 하나님께 솔직하게, 이 결정을 나는 잘 모르겠고, 근데 사실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내가 앉은뱅이라는것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좋을 것 같다.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아니라, 기도하고 하나님께 묻고 결정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왜 이학교에 왔는지, 수업을 안듣고 기독교동아리를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것같다는 것도 그냥 내가 회피하고 싶어서 내린 결론은 아닌지, 그 중심을 잘 보면 좋을 것 같다.
기도제목))
F:
- 수업 드랍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선택해야하는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분별 잘 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 안좋은 모습들과 습관들을 버리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시도록
E:
- 남아있는 기간동안 오빠랑 잘 지낼 수 있도록
- 오빠를 너무 미워하지 않도록, 오빠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A:
- 이사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 남자친구를 보러 갈지 말지 잘 분별할 수 있도록, 목장에 나누며 갈 수 있도록
D:
- 레쥬메 잘 고쳐서.. 인터뷰라도 받게 해주세요
- volunteering work 익스텐션 될 수 있도록,,
- apply consistent 하게 할 수 있도록
- 체력이 회복될 수 있게
C:
- 머리 안아프도록
- 이번주도 하나님께 구하며 잘 지내도록
적용))
F:
- 하루에 한번 이상 기도하기
E:
- 듣큐하기
- 기도하기
A:
- 목원 식구들 안부연락 더 자주 돌리기
- 큐티 더 자주하기 (최소 주 3회)
D:
- 큐티 아침에 매일 하기
- 시간 정해놓고 자기전에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