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10. 여호와 앞에 앉아서 (사사기 20:18-28) 이성훈 목사님
첫 번째, 답이 있을 때는 아닙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과의 전쟁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여쭌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미 전쟁을 결정한 상태에서 단지 누가 먼저 나갈지를 묻는 형식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정작 하나님께 먼저 묻고 들어야 했던 것은 왜 이런 악한 일이 일어났는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였지만, 그들은 그 근본적인 질문을 생략한 채 자기 생각대로 행동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쟁은 참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앉는 것 없이, 스스로 답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통보만 하듯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겉으론 경건해 보여도, 마음속에 나는 잘할 수 있다는 교만이 자리 잡고 있다면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 앞에 앉기 위해서는 먼저 내 생각과 확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삶의 실패조차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Q. 내 인생의 답이 될 것 같아 얻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Q. 예상과 달리 당한 실패나 패배가 있습니까? 그 일이 이해가 안 됩니까, 잘 됩니까?
두 번째, 힘이 있을 때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첫 번째 전투에서 패한 후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지만, 여전히 진정한 묻기보다는 자신들이 이미 결정한 전쟁을 이제 도와주세요라는 식으로 통보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수준에 맞게 간단히 올라가서 치라고 응답하시고, 그 결과 또다시 큰 패배를 당합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힘이 있다고 느낄 때 하나님의 뜻을 묻기보다 내 계획을 밀어붙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도장처럼 이용하려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종종 그런 교만을 꺾으시기 위해 실패를 허락하십니다. 모든 힘이 빠지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패와 무너짐조차 하나님의 은혜의 시작일 수 있으며,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우리를 새롭게 만나 주십니다.
Q. 내가 의지하는 세상적 힘은 무엇입니까?
Q. 실패했는데도 스스로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까?
Q. 힘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머무르다가 오히려 누리게 된 은혜의 선물은 무엇입니까?
세 번째, 울며 회개할 때입니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이스라엘 백성은 마침내 모든 백성이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울며 금식하고, 예배를 회복하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묻습니다. 이번에는 싸울까요?뿐 아니라 싸우지 말까요?까지 묻습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결정권을 온전히 맡기겠다는 진정한 순복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때서야 하나님은 명확한 응답을 주시며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이처럼 여호와 앞에 앉는다는 것은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멈춰 서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자세입니다. 진심 어린 회개와 예배가 회복될 때, 하나님은 다시 우리 삶에 개입하십니다. 결국 사사기의 이 비극적인 전쟁조차도,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이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드러내는 통로가 됩니다. 실패 이후에도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은 회복의 길을 여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Q. 내가 하나님을 버릴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백퍼센트 인정합니까?
Q. 지금 어디에 앉아 있습니까? 나의 왕좌입니까? 우상 앞입니까? 여호와 앞입니까?
=기도제목=
A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 환경부 지정 받아야 하는데 잘 끝마칠 수 있길
-가정의 평화와 아빠의 구원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두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길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 만날 수 있길
B
-부모님의 영육의 건강
-일용할 양식 떨어지지 않게 책임져주시길
-집중력에 은혜 주셔서 작업시간 늘릴 수 있길
- 진로 하나님께 맡기기
C
-하나님과의 1: 시간 잘 보낼 수 있게
-이야기할 때 지혜주시길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게
D
-SNS에 마음대로 게시물 올리지 않기
-일할 때 집중하기
-운동 열심히 하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기
-매일큐티
E
-내 뜻과 내 생각을 하나님께 잘 맡기기
-운동 열심히 하기
-잘 자고 잘 먹고 잘 살아내기
-매일큐티
F
-면접 본 곳에서 긍정적인 연락이 오길
-이직 생각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하나님께 잘 의지할 수 있길
-남자친구가 부모님가게배달 돕다가 사고가 났는데 얼른 회복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