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A: 이번주에 음란물을 안봤다. 이번주에 큐티를 못했다.
고등학교 때 외롭게 지냈던 사건이 나에게 해달별이 떨어지는 사건이었다. 고등학교 때 친구 사귀는 게 어려웠었다. 당시엔 힘들었지만 잘 견딘 것 같다. 하나님한테 감사함이 나오지 않았다.
B: 토익 공부하면서 일주일 무난하게 보내고 있다. 이제 막 공부 시작했다. 나중의 취업을 위해 토익 공부를 하고 있다.외국에서 살 때 힘들었다. 영어가 안되니까 성적도 잘 안나오니 부모님과 사이가 서먹서먹했었다. 아버지가 자꾸 동생과 비교를 했었다. 그래서 수업 받다 공황이 왔었다. 그리고 잠깐 화장실 가서 세수를 했는데 쓰러졌다. 그 사건 이후로 외국에 있을 땐 그냥 버텼다. 정신적으로 아픈지도 몰랐고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한국 오니까 그게 확 느껴졌다. 버스를 못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가 되서도 버스를 못타니까 걸어가고, 대인기피증으로 사람과 말도 잘못했다. 중3때는 잘 지냈는데, 고1때 코로나가 터지면서, 잘 기냈던 기억들이 추억으로만 남고 다시 활발해지기 이전으로 돌아갔다. 독일에 있을 때 꿈이 생겼는데, 그게 옷쪽 사업과 관련된 꿈이었다. 한국에 와서 코로나 이후로 미술반이라고 따로 반이 나뉘어져 있어서 3년 내내 학교를 혼자 다녔다. 밥도 제대로 안먹어서 건강도 안좋아졌따. 그 고난들이 내가 바뀔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다, 그게 하나님의 세팅이었던 것 같다. 초6-중2까지 외국에서 살다가 중3때 다시 한국에 오고, 중3때 잘지내다가 고1때 코로나 터지면서, 고1,2,3때는 혼자서 다녔다. 사람도 잘 안만나게 되고 학원도 제대로 안가게 됐다.
C: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러 간다.
D: 나이키에서 일하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데 요즘 좀 힘들다. 돈은 일하는 만큼 버는데, 업무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오고 간다. 근데 일을 그만두면 무기력해지고 나태해질 것 같다. 나는 일을 안하고 무언갈 안하면 무기력해지고 다운된다. 그래서 그만두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님이 호주로 여행을 가신다. 요즘 여행 사고가 많아 걱정이 된다. 안전하게 잘 갔다오시길 기도 부탁드린다. 저번에 소개팅을 했었다. 잘 안됐다.
나에게 해달별이 떨어지는 사건은 작년 엄마의 우울증사건과 아버지의 사업 은퇴, 여자친구와의 결별이었다. 한번에 여러 고난이 닥친 것 같다. 그 고난이 너무 싫었다. 전혀 감사함이 없었다. 사건이 축복이라고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
E: 지난주에 교회끝나고 아버지께 재수학원 나왔다고 얘기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날 엄마가 몸살이 나셔서 앓아누우셨다. 그래서 얘기를 못했다. 월요일날 엄마가 엄마동생아빠가 태국여행 가신다고 해서 그냥 얘기를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여행을 돌아오시면 다음주 주말에 얘기를 하게 될 것 같은데, 그날이 되면 1달이 된다. 1달이나 지나서 얘기하면 안될 것 같아 그냥 얘기 안하고 싶다. 양육자분께서 목장에서 얘기를 나눠보라고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금은 단과학원을 다니고 있다. 수업 듣고 나머지 시간은 스터디카페를 가서 공부하고 있다. 금요일날 동생이랑 부산 당일치기로 여행 갔다 왔다. 엄마 내일 오시니까 아빠한테 얘기해봐야겠다.
의사결정을 할 때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고 결정을 하는 편인데, 가끔 꽂혀서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내가 유일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는 것이 목장 처방인 것 같다. 누가 얘기해도 안바꾸는데 유일하게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다.
F: 나에게 해달별이 떨어지는 사건은 독일 유학 실패한거다. 중3때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당시 하나독 감사함이 나오지 않았다. 시간으로 견뎠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회복은 시켜주시니까 고난이 축복이다라는 걸 인정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