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제목: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 김양재 담임목사님
본문: 열왕기하 16장 10-20절
본받을 것 하나 없고, 다윗과 같지 아니한 삶을 살았던 아하스의 이야기가 16장 전체에 걸쳐 기록된 이유는 우리의 모습이 아하스와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앗수르 왕을 두려워한 아하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면,
1. 그 제단을 들여옵니다.
10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11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아하스로부터 헌금까지 끌어 모은 뇌물을 받은 앗수르 왕은 아람을 멸망시켰고,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메섹에서 아하스는 한복판에 세워진 제단을 보았고 그 크고 웅장한 제단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아하스는 열등감 때문에 최고병에 걸린 사람이기 때문에 제단을 보자마자 이를 탐내며 그 모양과 구조를 자세히 그리고 기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 바로 제단을 만들라고 시켰고, 아하스가 예루살렘에 복귀하기 전에 제단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사야서 8장에 진실한 증인이라고까지 기록된 대제사장 우리야는 이 제단이 우상의 제단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을텐데, 그럼에도 왕이 시키는 대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맡은 일을 진실하게 행하는 제사장이었지만, 전쟁을 겪으며 다윗과 같지 아니한 삶을 사는 아하스의 악이 계속 쌓이니 진실함과 사명을 잃어버리고 그저 자기 목숨 부지하기에 급급한 인생이 되고 만 것입니다. 환경 앞에 장사 없다, 이것이 인간적인 진실함의 한계입니다. 앗수르 왕과 아하스는 서로 진실한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했겠지만 하나님 없는 진실한 관계는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식마저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할 정도로 100%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12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와 제단을 보고 제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되
13 자기의 번제물과 소제물을 불사르고 또 전제물을 붓고 수은제 짐승의 피를 제단에 뿌리고
아하스는 예루살렘에 돌아오자마자 완성된 우상 제단에서 지극정성으로 직접 제사를 지냈습니다. 아하스는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하지 않았고 영적 질서를 비틀었으며 해석보다는 해결책만 구하며 크고 높은 것들만 동경했기에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을 좇아 금송아지를 섬겼습니다. 유다왕들은 산당을 없애지 못했고 이것이 반복되다보니 죄의식이 무뎌지고 악이 평범해졌기 때문에 아하스대에 이르러서는 산당 제사를 왕 자신이 직접 지내는 지경이 된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앗수르의 제단이 우리에게도 있고 우리는 아직도 세상왕들을 두려워하여 앗수르의 제단을 우리집 안으로 들여오려고 노력합니다. 간증을 들을 때조차 핵심원리를 듣지 않고 어떤 방법인지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아야 할 진정한 제단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들이신 십자가뿐입니다. 우리 안에 가득한 세상왕들에 대한 두려움과 욕심들을 꺾고 말씀이 하라고 하시는 대로 행하는 것이 십자가를 길로 놓는 것이고, 이 십자가만이 우리가 날마다 봐야 할 진정한 제단입니다.
(적용질문) 내 삶에, 내 집에 들여오고 싶은 크고 화려한 그 제단은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진실하게 '안돼' 해야 할 요청이나 부탁은 무엇입니까? 내 욕심을 꺾고 십자가를 길로 놓고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 여호와의 앞 자기 자리를 옮깁니다.
14 또 여호와의 앞 곧 성전 앞에 있던 놋 제단을 새 제단과 여호와의 성전 사이에서 옮겨다가 그 제단 북쪽에 그것을 두니라
15 아하스 왕이 제사장 우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침 번제물과 저녁 소제물과 왕의 번제물과 그 소제물과 모든 국민의 번제물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다 이 큰 제단 위에 불사르고 또 번제물의 피와 다른 제물의 피를 다 그 위에 뿌리라 오직 놋 제단은 내가 주께 여쭐 일에만 쓰게 하라 하매
16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였더라
17 아하스 왕이 물두멍 받침의 옆판을 떼내고 물두멍을 그 자리에서 옮기고 또 놋바다를 놋소 위에서 내려다가 돌판 위에 그것을 두며
아하스는 예루살렘 성전에 새 앗수르 제단을 만들고는 원래 있던 오래된 놋제단을 여호와의 앞 자기 자리에서 치워버렸습니다. 200년 넘게 제자리에 있던 여러 상징적인 기물들도 자기 마음대로 옮기고 떼어냅니다. 비록 아하스가 지냈던 제사는 그 장소도 예루살렘 성전이었고, 제사장도 한 때 진실한 자였으며, 그 종류와 형식도 그대로였지만, 결정적으로 아하스가 예배한 대상은 하나님이 아니라 한낱 사람인 앗수르 왕이었습니다. 제사장 우리야도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세상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타협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편한 대로만 생각하고 타협하여 십자가를 치우고 세상왕을 숭배하니 인본주의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보다 인본적인 신앙이 훨씬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다고 생각한 열심이 실제로 누구를 위한 열심인지 늘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악한 아하스를 마냥 욕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도 그 입장이 되면 최고를 위해 똑같이 행동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언제든 자신의 유익, 세상왕을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를 옮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와 사명, 가정은 모든 것을 가장 정확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있는 자신의 자리를 옮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자리에 세워주실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잘 지켜야 합니다.
(적용질문) 올해 하나님이 나를 세우신 사명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옮기려고 하는 자리는 없습니까? 그 자리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지키겠습니까?
3. 주일성수를 포기합니다.
18 또 안식일에 쓰기 위하여 성전에 건축한 낭실과 왕이 밖에서 들어가는 낭실을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옮겨 세웠더라
아하스는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놋제단과 기물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규모도 크고 옮기기도 어려운 두 개의 낭실도 옮겨 세웁니다. 낭실은 여호와의 성전에 이르는 특별한 통로인데 이것을 앗수르 왕의 눈치를 보느라 떼어냈습니다. 결국 앗수르의 노예를 자처하고 성전을 향해 나아가는 길마저 다 끊어버린 아하스 때문에 남북 이스라엘이 다 멸망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무시하고 성전으로부터 떨어져 주일 성수 포기하고 내 마음대로 살면 자유가 올 것 같지만 그 끝에는 세상왕 앗수르의 눈치를 보며 사는 인생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사품이기 때문에, 또 애굽에서 종 되었을 때를 기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쉬신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지난 6일동안 내가 두려워했던 세상왕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그런 자신의 모습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일 예배시간은 성도에게 생명 유지 장치와도 같은 것이고 때문에 예배의 자리를 향한 통로를 잘 지켜야 합니다.
19 아하스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역대하 28장에 아하스는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지 못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되었다고 나오는데, 열왕의 묘실에 묻히지 못한 왕들은 선지자를 죽이는 등 악한 왕들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악한 아하스 왕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예수님 임마누엘 메시아의 징조를 알려주십니다. 이는 다윗 언약을 이루려는 하나님의 열심과 의지가 한낱 인간의 행위에 의해 좌절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남북 통틀어 가장 악했던 아하스에게서 가장 성군이었던 히스기야가 탄생한 것처럼 내가 하나님의 택자라면 어떤 어려운 환경에 놓여져 있든 행위로 따지거나 분별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실하게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적용질문) 주일성수를 얼마나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까? 성전을 향한 낭실 중, 예배, 큐티, 목장, 나눔, 양육 등 여러 이유로 슬쩍 옮겨 세운 것은 없습니까? 우리 집안도 너희 집안도 도무지 앞이 안 보이지만, 하나님의 열심으로 우리집도 구원해 가실 것을 믿습니까?
[목장 기도제목]
으뜸핑
1. 최고병이 있어서 크고 화려한 것들에게 마음이 잘 빼앗기는데, 잘 분별하면서 내 욕심 꺾고 십자가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길
2. 내가 가장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실 거라는 불신앙이 있는데 불쌍히 여겨주시고, 날마다 내 자리 잘 지키며 갈 수 있길
3. 프랑스 TT, 목장, 내 진로 문제를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길
테너핑
1. 작은 어머니 건강 지켜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은혜 부어주시길
한량핑
1. 신교제 신결혼 인도해주시길
2. 앞으로도 계속 교회, 말씀, 공동체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