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천하
열왕기하 15:8-15
김양재 목사님
1. 하나님을 반역한 죄가 있습니다.
기복의 끝판왕이었던 여로보암, 왕조가 망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여기에 그의 어리석음이 있다. 왕조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면 그 때 돌이켰어야 한다. 하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살던 대로 살았다. 그러니 좋은 이름을 받은 스가랴도 조상과 아버지의 행위대로 죄를 지을 뿐이다. 악의 평범성에 익숙해져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어리석음이다. 끊어야 하는 것도 알고 돌이켜야 하는 것도 알고 찝찝하고 안타깝고 두렵지만 끊지 않는다. 시간이 있다고 믿으며 미룬다. 알면서 안 하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큰 어리석음이다. 아직 돈과 권세가 있기 때문에. 스가랴에게 주어진 6개월의 시간이 끝남.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반역을 일으켰다. 어제까지 신하였던 사람이 반역자로 나타남. 백성 앞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당함. 이 죽음은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 일이다. 조상들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에,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은 우상 숭배이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었다. 이 악이 평범한 일상이 되었기에 아무도 악이라고 생각치 않았다. 그래서 우리에겐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도 필요하다. 우리가 생각치 못했던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없으면 다 똑같다. 죄의 종류가 다르다고 누군 괜찮고 누군 악하고가 아니다. 반역을 당하는 고난이 필요하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반역의 사건은 생각하라고 주신 일이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향해 반역한 내 죄라는 것. 당신이 나보다 옳습니다는 상대방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다. 주님이 100% 옳으시고 공평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다. 반역당하는 고난은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라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다. 죄에서 돌이켜 살라고 하나님이 사랑의 매와 사람의 매, 인생의 채찍으로 깨우시는 것이다.
- 떠나야 함을 알면서도 떠나지 않고 있는 습관, 관계, 일, 중독은 무엇입니까? 어떤 반역을 당하고 있습니까? 반역 당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인본적 명분의 유효기간은 한 달입니다.
살룸의 반역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 위대한 여로보암의 뒤를 이은 스가랴를 6개월 만에 반역한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의 선동, 인본적인 옳고 그름의 명분으로 사람들을 선동해서 왕을 끌어내렸을 것이다. 백성이 보기에 살룸은 정의의 혁명가였을 것이다. 있는 자에게 정의의 보복을 하고 악에 대해 복수하는 영웅. 그렇게 살룸이 새로운 왕으로 추대되지만 그 왕조는 한 달 천하로 끝났다. 옳고 그름의 명분을 내세워 쟁취한 권력의 유효 기간이 한 달이었다. 아무리 좋은 명분도, 사람들의 인기를 얻은 명분도 하나님을 떠난 것이라면 헛된 것이다. 하나님 없는 인본적인 명분이라면 그 유효기간은 고작 한 달이다. 얼마 못 간다. 인본적인 명분에는 주제가 나밖에 없다. 내가 옳다는 것. 하나님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명분 싸움하다가 한 달 천하로 끝나는 인생이 되면 안 된다. 말씀 없이 내 생각을 주장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 말씀만이 진정한 명분이다.
- 내 삶에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나 여전히 내 생각대로 주장하고 있는 명분은 무엇입니까? (동성애, 성전환수술 등)
3. 반역의 대가는 반역입니다.
여로보암의 충신이었던 므나헴의 기습. 한 달 전 스가랴를 쳐죽였던 것처럼 살룸도 므나헴에게 쳐죽는다. 살룸이 예후 왕조에게 정의의 보복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한 달 만에 자신이 보복을 당함. 반역의 대가는 반역이었다. 아무리 명분이 좋고 목적이 선해도 칼을 휘둘러서 윗질서를 대적하면 반드시 반역을 당한다. 십자가는 지혜이고 지혜는 타이밍이다. 저 사람이 못났으니 죽여야 해 이러면 안 되는 것. 살룸은 북이스라엘 왕들에게 붙은 관용어인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말이 어디에도 써있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과 전혀 상관 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여호와 보시기에 라는 말을 쓰기도 아까움. 그만큼 인본적이었다. 겉으로는 의로워보이고 옳게 보이지만 그의 삶에는 하나님의 자리가 손톱만큼도 없었다. 반역밖에 보여줄 것이 없는 인생이었다. 살룸의 인생이야말로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의 기본값이다.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 자체의 문제이다. 하나님 없는 인생의 본모습이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말씀을 듣게 된 것이야 말로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반역의 질긴 고리를 끊으셨기 때문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명분 싸움을 그치고 내게 주신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 혹시 꾀하고 있는 반역은 없습니까?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면서 때려치려고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연말에 떠나지 말고 더 잘 지켜야 할 사명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기도제목
영수
- 자취를 시작하는 데 첫 독립인 만큼 어설픈 게 많을텐데 출퇴근 잘할 수 있도록
- 일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 부모님 현장예배 참석
- 거룩한 신교제
영호
- 아빠를 향한 긍휼한 마음 가질 수 있도록
- 일상의 루틴 잘 지킬 수 있도록
- 진로 이끌어주시길
- 신결혼 인도함 받고 갈 수 있도록
영식
- 시간 아끼기
- 늦잠 자지 않기
영철
-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 바이러스 빨리 치료되길
광수
- 양교 숙제 최대한 하기
- 유혹을 잘 떨쳐낼 수 있도록
상철
- 아빠의 영혼구원, 부모님 건강
- 매일큐티, 매일 하나님 앞에 깨어있길
- 반역의 5년이 해석되고 건강한 회개의 연말이 되길
- 신교제 인도함 받고 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