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2024년 09월 22일 주일야고보서 4:1-10
김태형목사님(ANC 온누리교회)
오늘 말씀의 주제는 갈등이다. 갈등이란 주제 자체가 갈등이다. 복음을 제대로 안다면 크고 작은 갈등 가운데 내 중심의 반응이 아니라, 복음이 중심이 되는 반응이 나온다.
1. 갈등은 모든 인간에게 있는 삶의 현실입니다.
갈등은 크리스천이던 아니던 모든 인간에 삶에 있다. 추석에도, 어제 오늘 아침에도 갈등을 겪었을 것이다. 어떤 분들은 갈등이기관총 처럼 따다닥 있다. 매일이 전쟁터이다. 그러나 놀랍지 않다. 갈등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죄인인 우리가 이땅에 거하는 이상 갈등은 충만하다. 인간에 문제를 성경은 무시하지 않는다.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의 갈등 다윗과 압살롬의 갈등 자녀와의 갈등 교회안에서의 갈등 사역자간에도 갈등이 있다. 바울과 바나바는 초대 선교자이다. 바나바는 모든 면에서 믿을만한, 인격이 훌룡한 사람이었다.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긴 하였으나, 하나님을 만나고 이방인의 선교자로 세우신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첫번째 선교를 성공하고 다시 선교를 떠나고자 할 때 두 사람에게 큰 갈등이 생겨 서로 갈라섰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갈등은 끊어 지지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갈등을 대하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
적용) 갈등이 올 때 놀라고 낙심하십니까? 혹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갈등은 우리의 우상을 드러내기에, 영적 성장의 기회입니다.
갈등이 생길 때 우리는 내 안에 우상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평안할 때가 아니라 갈등이 충만한 때라도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이다. 갈등과 갈등이 부딪힐 때 내 안에 있는 것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갈등은 너의 것을 보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우상을 보아야 한다. 갈등 가운데 나의 컵에 있는 우상을 쏟아내고 감사하길 바란다. 사나움과 미움이 아니라, 회개와 사랑이 있길 바란다. 화평이 있는 자가 의의 열매를 맺는 다고 한다. 우리도 갈등가운데에 의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
적용) 여러분은 갈등 가운데 마음의 우상을 발견하십니까? 혹시 상대방의 결점이나 남의 우상들에게만 집중하신 것이 아닙니까? 내 우상을 발견하셨다면 회개로 이어졌습니까? 갈등 가운데 목표가 무엇입니까? 화평과 화목입니까?
3. 갈등 가운데 우리 내면의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
결국 갈등은 서로의 다름에 있지만, 우리의 갈등의 원인은 내 안의 죄안에 있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나의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때, 상대방과 나의 기대치가 다를 때 생긴다고 한다. 바울과 바나바의 상황에서 갈등의 주된 원인은 마가를 두번째 선교여행에 데리고 가냐 마냐이다. 마가는 첫번째 선교여행에서 중도 포기했다. 바울은 중도에 포기한 마가를 어떻게 믿느냐고 하는 것이고 바나바는 한번 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하며, 게다가 자신의 사촌이니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이다. 마가에 대한 두 사람의 관점이 달랐다는 것이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세상의 관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보다 더 명확하게 말씀해주신다. 나의 욕구 나의 감정을 만족 시키는 것이 우선이여서 갈등이 일어 난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성에서 갈등이 생긴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우선이라는 교만과 죄의 본성이 있는 것이다. 복음안에 성령을 이루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우리의 갈등을 대하는 반응 중공격형은 내가 이길 때 까지 다그치고 화내는 것. 회피형은 어떻게든 피하자. 싸우진 않지만 꽁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갈등의 자리를 피한다. 둘중에 하나는 우리의 성향일 것이다. 그 반응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것은 복음이 중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복음은 의도적으로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적용) 갈등가운데 여러분은 어느 쪽 입니까? 공격형입니까? 회피형입니까? 그 자연적인 성향이 죄라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교만을 인정하며 회개하십니까? 예수님의 영광이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정욕을 채우려고 갈등한다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4. 복음이 제시하는 갈등의 해결은 겸손으로 시작합니다.
복음 중심적이라는 것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에 은혜인 것이다. 그리고 그 능력은 겸손한 자에게 주신다고 하신다. 도서관에 가면 세상에 많은 책들이 갈등에 대한 해결법을 타협이라고 한다. 그러나 타협은 일시적일 뿐이다. 타협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 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성이 다음에 똑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갈등의 원인인 우리의 죄성이 교만이라면, 해결은 회개인 겸손인 것이다. 나의 반응이 내 안에 나오는 죄성인지 하나님의 반응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생명 아니면 죽음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안에 겸손한지가 결정하는 것이다. 겸손은 자신을 작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덜 생각하는 것이다. 남보다 나를 덜 생각할 때 복음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우리의 정체성이 생긴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내세울 것이 없다.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기에 담대하게 나를 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이 인정이 되니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되지 않아 나의 생각을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적용) 갈등 안에서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십자가의 사랑안에 여러분이 필요한 모든 의로움과 인정이 채워졌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나눔
Q. 갈등가운데 여러분은 어느 쪽 입니까? 공격형 입니까? 회피형 입니까?
A. 갈등가운데 공격형인 것 같다. 내 주장이 맞았고, 이만큼 화났기 때문에 사과해하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에는 이길 때 까지 몰아 붙였는데, 지금은 에너지가 없으니까 회피하는 것 같다. 이 문제가 불씨가 되어서 크게 번질 걸 알면서도 덮어두는 면이 있는 것 같다.
B. 밖에서 회피형인 거 같은데 가족들에게는 공격형인 거 같다. 특히 아빠에게 그런다. 그런데 또 큰 문제 앞에서는 회피 하는 것 같다. 예기치 않은 문제 앞에서 당황해서 회피하게 되는 것 같다. 밖에서는 사는 것도 힘든데, 갈등을 직면해야 하나? 하며 쌓고 쌓다가 손절하는 것 같다. 이게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다. (사소한 것 부터 감정표현을 하는 노력을 해보자!)
C. 밖에서나 집에서나 공격형인 것 같다. 그런데 히고 나서 감정적으로 엉망이된 서로를 볼 때 현타가 온다. 나만의 규칙과 규율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지키지 않으면 갈등이 생기는 거 같다. 회개해야함
Q. 최근에 있던 갈등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 회사에서 선배가 막내를 괴롭히는 일, 친한 친구도 그 선배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그 선배가 나에게만 잘해주어서 눈치가 보인다. 근데 친구가 그 선배 때문에 정신과를 다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친한 친구인데도, 그런 사실을 나중에나 알게 되어 충격이였다. 교회에서는 여러 직분으로 섬기면서, 내 현실에서는 편안하게 속이야기를 할 수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어주며 위로할 것인지 내 편안함을 생각할 것인지 매일 갈등 속에서 있다.
B. 아빠가 예전에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한 상처를 회피하다보니 아빠가 지금은 잘해줘도 불쑥 그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다. 친구들이나 사회생활 할 때도 갈등 상황에서 내 생각과 다르게 상대가 행동할 때 이야기를 해보기 보단 회피한다. 회피한다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아닌데, 그냥 회피해버리게 되는 것 같다.
C. 결혼준비하면서 남자친구와 계속 갈등중에 있고 가족들이랑도 계속 갈등한다. 그러다보니 순간순간 외로워지는 것 같다. 가족이랑 유대감이 깊은데 가족 안에도 온전히 내 편이 없는 느낌. 남자친구의 문제가 안넘어가질 때마다 남자친구도 내 편이 아닌 느낌. 공동체가 제일 편해서 붙어가는 것 같다. 왜 하나님이 나한테 이런 시간을 허락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기도제목
A.
- 갈등상황에서 내 의와 생각대로 헤쳐나가려하지 않고 겸손해질 수 있도록
- 동료들에게 친절하기, 귀찮다고 외면하지 않기
- 가족구원
B.
- 더 많이 예배에 자리에 가도록
- 여러 인간관계 속 만남의 축복이 있길
- 진로 선택 잘 할 수 있도록
- 갈등을 피하지 않고 솔직한 의사표현할 수 있도록
C.
- 남자친구를 영적으로 잘 분별할 수 있도록
- 아빠가 영적으로 바로 서실 수 있도록
- 신결혼, 신교제
- 생활예배 잘 할 수 있도록
D
- 예배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요즘인데 믿음이 견고히 설 수 있도록
- 공격형도 회피형도 모두 그르다하신 말씀 기억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