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 주일예배예레미야 1:1-10<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김완규 목사님 (세종한빛교회))
루저 목사 김완규 입니다. 어제 아들이 해도 안되는게 있을까 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 질문에서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도 쓰실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잘하는 것도 없고 바보 같고 부모의 기대를 채운 적도 없고 대체 나같은 사람이 뭘 할 수 있는걸까 싶었습니다. 신학생 시절 제 마음에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음성을 주셨고 저는 왜 사랑하시냐고 물었습니다. 너를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말씀을 주셨고 제 마음에서 아버지라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사랑과 인도하심이 계속되지는 않았습니다. 무너지고 침울해지고 회피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큐티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세종 목세를 통해 형통은 잘되는 것이 아닌 말씀을 묵상하는 것임을 다시금 제 안에 울리게 해주셨습니다.
1. 말씀 앞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3절) 베냐민땅에 아나돗에 몰락한 제사장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잘 묶여 있었던 것처럼 그곳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다시 세워지라고 말씀을 경험하고 있는 예레미야입니다.
(4-5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생각을 먼저 바꾸십니다. 몰락한 나라의 제사장,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아닌 나를 대신하여 외칠 사명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었고 알고 있다고 하십니다.
저는 외모, 학벌이라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런 저의 생각을 바꿔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주님이 가길 원하시는 곳으로 가길 원하게 하십니다. 거룩한 택자로 사명의 길을 가라고 하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을 믿습니다.
18년 전 우리들교회에 왔을 때, 저희 장모님은 암에 걸리셔서 항암치료 차 들리셨는데 그때 목사님께서 암은 고난이 아닌 나를 돌이키게 하시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6절)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은 알겠는데 못가겠습니다. 내가 거기서 말씀 못전하겠습니다. 나는 연약하고 힘이 없는 아이일 뿐입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한 집사님의 손자를 위해 기도하고 왔습니다. 제 조카들도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습니다. 미숙아처럼 5명으로 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나눔이 저희들을 살리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교회를 위한 부흥회없이 외부를 위해 사역하는 헌신으로 저희 같은 미숙아 교회들이 일어날 힘을 얻고 있습니다.
(7-9절) 일어날 힘이 없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조건은 다른 것이 아니라 말씀을 넣어주시는 것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큐티 인사이드에 보면 예레미야 큐티가 잘되려면 망해야 한다고 입살롬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내 힘으로 살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먼지로 태어난 인간이니 말씀대로 살아내야 하니까, 아무 힘도 없는 먼지 같은 나임을 알 때 말씀이 펼쳐지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남편이 소천할 때 나만 생각하는 남편과 달리 남편과 이혼할 생각만 헀었던 모습이 있었다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정말 심판당할 일밖에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에 여러 사건 사고들을 보며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안에 숨겨진 분노와 음란은 드러나지 않았기에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주의 일을 하는 것은 그저 죽이지 않고 살리신 주의 은혜 뿐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 오직 은혜로 나에게 말씀이 임했다는 것이 인정이 되시나요?
# 내 힘이 빠지고 내 세울 것 없는 시간이 나에게 임하신 말씀이 들리는 시간이 된다는 것이 인정이 되십니까?
저희 어머니께서 우리들교회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저를 위해서라면 밥을 굶어서라도 기도해주시던 헌신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어머니에게 의지하며 기도부탁을 하며 편안하게 가고 싶었습니다. 5년째 어머님이 누워계신데, 이제는 네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가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라고 하지말고 이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
# 주님이 부르시면 나는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요?
# 나는 아직 아이라고 거부하고 있는 자리는 어디인가요?
# 나는 주의 종이라고 순종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2. 이 땅 가운데 구속사를 세워가라고 하십니다.
수요일에 목세를 마치고 목요일에는 신학생들에게 강의를 금요일에는 장례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신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기 전 저의 18번 설교가 있었는데, 다시 큐티하게 하셔서 원고를 수정하고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장례 예배에서도 큐티의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기복으로 똘똘 뭉친 우리에게 구속사의 말씀이 들리기가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큐티 목회의 시작이 엘리 제사장의 목이 꺾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큐티를 하며 뽑고 파괴되는 역사가 함께 일어나야 함을 믿습니다. 저의 기복과 우상을 뽑고 파괴하고 무너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주의 말씀을 심어주심에 감사합니다.
구속사의 가치관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모델과 공동체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근황>
A.
오랜만에 와서 너무 반갑다~ 그동안은 부모님과 함께 새벽 기도도 다니고 했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기숙사를 배정받아서 친구집에서 나오게 되었다~ 곧 개강인데 부담감이 있다..
B.
아버지와 가업, 남자친구와 결혼 문제 사이에서 너무 힘이 든다...
목사님 심방을 받았었는데, 남자친구가 잘 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서 일단락되는가 싶었는데, 얼마 안가서 일을그만둔다고하니까 미성숙한 것 같다는 생각에 싸웠다.
새벽에 출근하고 새벽에퇴근하니 당연히 힘들 것이라는생각이 들기는 하지만...그거 외에도 이런저런 보이는 일들로 자꾸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주일인 오늘도 싸우고...3년 결혼을 미루자는 이야기도 듣고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그럴거면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이 상황들이 잘 이해가 안간다.
(한 번 다시 이야기 잘 해보자...)
C.
볼리비아에서 근무하다가 한국에 들어온지 2주됐다. 와서 드린 현장예배가 너무 좋더라.
앞으로의 취업에 조급하다..가고싶은 곳이 있는데 경재률이 조금 세서 걱정이긴 함. 내 열심을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D.
부모님과 약간 다툼이 있었고... 다른 건 큰 일은 없었다....!
E.
일하느라 개큰 바쁨...
<나눔>
A.
예레미야에게 네 뜻을 바꾸라고 하는 말씀이 있었는데, 하나님의 계획하심보다 내 뜻이 중요한 것 같다.
왜요? 하나님이 뜻을 바꾸세요. 하는 느낌이랄까.
(순종해야할 자리는 어딘 것 같아?)
부부가 되는 것이 아직 이르다는 것을 인정하지를 못하는걸 스스로도 알고있다. 내 뜻대로 남자친구의 일, 양교 등을 계획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내 뜻을 따라주는 사람이니 유약한 사람이 아닐 수 없음도 알고 있다. 그런 친구한테 이렇게 떠미니.. 부부가 되면 아내된 자로써 순종해야할텐데 그게 안 될 것 같고 하니 이른 것이지 않을까 싶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부터 해야할지도...순종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보자)
B.
예레미야가 나 같았다. 한국 귀국하고서는부딪혀야하는 현실에 걱정하며 아이처럼 있었는데 큐티하면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것 같다.
C.
나도 너무 어린 것 같고, 내 삶 사는게 급급하고, 믿음이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떼 쓰는 것같다.
근데 목자 하는 것,마을장 하는 것은 이전만큼힘들지 않게 됐는데 가족구원은 왜 못하는가 생각해보니 하기 싫은 게 맞는 것 같다.
때가 되면 불러주시겠지. 하고 기다려야겠지...
<기도제목>
A.
1. 2학기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만남의 복 허락해주시길
B.
1. 결혼 시기에 대해서 하나님께 묻고, 묵상 잘 해서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결정 할 수 있도록
2. 남자친구가 일주일 동안 큐티하면서 일과 미래에 대해 묵상하기로 했는데 어떤 결정을 하던, 하나님의 뜻에 맞게 잘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3. 아내의 질서, 남편의 질서에 대해 잘 생각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C.
1. 매일 큐티하며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2. 2주차 양교숙제 모두 금주내로 완료할 수 있도록
D.
1. 난 못해 난 연약해의 아이 같은 모습에서 벗어나 부르신 자리에 결단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2. 생활예배 잘 드리기
E.
1. 멘탈이 너무 약해져서 사람들과 트러블이 생기는 것 같은데, 멘탈 관리 잘 할 수 있도록
2. 인정받고자하는 마음이 덜어질 수 있도록
3.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