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4.
주일예배
본문: 다니엘 1:8-21
제목: 뜻을 정하여
김용호 목사님
설교 말씀
드디어 마른 사역자가 등장했습니다. 앞서 가신 사역자님들이 설교를 잘 해주셨습니다. 오늘 다니엘은 용모가 아름답고 흠이 없고 지식과 지혜가 충만하다고 했는데 저는 그러지 못합니다.
온 교회가 TT로 많이 바쁜데요, 이번 여름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말씀을 듣고 뜻을 정하거나 휴가를 갈 계획을 세우고 정하는데, 다니엘도 뜻을 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8월 다니엘을 묵상할텐데요,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바빌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 언어, 문화, 법, 점성술을 배우는 상황에서 어린 다니엘이 하나님께 뜻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육부서가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와 이 나라는 다음 세대에 달려있습니다. 아이들은 가치관이 한 번 세워지면 변하지 않습니다. 성경적 가치관을 위해 뜻을 정하고 키워야 합니다.
아직 뜻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계십니까? 하나님께 정하면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는 뜻만 정하면 됩니다. 그럴 때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함께 묵상해보겠습니다.
1. 자기를 더럽히지 않습니다.
8절.
다니엘이 뜻을 정했습니다. 이때까지는 강요된 바벨론 생활과 풍습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어제 말씀에 바벨론식 이름으로 개명하는 것, 철학과 점성술 배우는 것, 환관이 되어 내시처럼 거세를 당했다고 하는데, 이런 강요들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받아들인 소년들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바벨론에서 줄 수 있는 최고의 것, 심지어 먹을 것을 거부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다니엘이 뜻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뜻을 정하니 음식을 거부했습니다. 그 전에는 아무 말 없이 끌려다니다가 하나님께 뜻을 정하니 용기를 부어주셔서 내 몸을 더럽히지 않기로 합니다.
왕의 음식을 거부한 것에는 민족신에게 제물로 바친 음식이 왕에게 줬던 것에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거부함으로 민족의 슬픔을 표현한 이유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내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는 뜻도 있습니다.
이게 쉬운 적용이 아닙니다. 이 음식은 왕이 주는 음식이고 왕이 따라주는 포도주입니다. 그냥 나라도 아니고 대제국 바벨론 왕이 주는 음식입니다. 내 목숨을 쥐고 있는 느부갓네살 왕이 주는 음식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를 자를 수도, 높은 곳에 세울 수 있는 왕 같은 세상 앞에서 뜻을 정하실 수 있겠습니까? 진급, 인정, 관계 등을 내려놔야 하는데, 뜻을 내려놓으실 수 있겠습니까?
뜻을 정한다는 것은 내 뜻을 내려놓고 더 좋은 가치, 예수를 위해 덜한 가치인 내 욕심과 뜻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 가고 큐티하고, 세상 모임에 가지 않겠다, 중독을 끊겠다, 가정을 더럽히지 않겠다 내 뜻을 내려놓고 주님께로 뜻을 정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목사님.
저번 주 TT에 다녀왔습니다. 총 28명의 성도님과 다녀왔습니다. 다들 부르심과 자원함으로 왔지만 기대가 없었는데, 밤마다 나눔 끝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교회 모임에 가기로 뜻을 정하기만 해도 회개함으로 내 몸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다니엘을 묵상하며 어렸을 때부터 신앙 가치관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저도 중학교 3학년 때 우리들교회에 오게 됐는데요, 그 때부터 불신결혼은 안된다, 이혼은 안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감사하게 지금까지 내 몸을 더럽히지 않은 줄 믿습니다.
적) 몸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뜻을 정하시겠습니까?
여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내 뜻은 무엇입니까? 진급입니까, 인정입니까, 관계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 뜻만 정해도 상대방의 마음도 도와주십니다.
9절.
다니엘의 간청으로 설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안될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께 뜻을 정하면 됩니다. 그러면 상대방의 마음까지도 은혜와 긍휼을 주실 줄 믿습니다. 가정에 뜻을 정하는 한 사람만 있어도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2. 고난 중에도 얼굴이 아름다워집니다.
10절.
하나님께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주시면 바로 먹지 말라고 하실 것 같은데 넘어서지 못하는 불안이 여전히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있습니다.
2:5절.
왕이 꿈을 꾸는데, 해석하지 못하면 몸을 쪼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3:19
왕이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다니엘의 친구들을 풀무불에 던집니다. 성질이 사납고 급하여 상대가 누구든 극형을 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한 순간에 짐승같이 변해서 소처럼 풀을 뜯어먹다가 미쳤다고 합니다. 그렇게 왕이 무섭다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면, 주 안에서 정한 뜻을 포기해야 할까요?
저희 어머니도 무서우셨어요. 지금은 아니시지만, 당시엔 힘도 쎄셨고 언어도 쎄셔서 상대할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핸드볼을 하셨다고 나눴는데, 팔이 쎄십니다. 그리고 10대에 어린 나이에 서울로 올라오셔서 지금은 서울 한복판에 30평대 아파트에 사십니다. 악착같이 사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늘 자신이 옳은 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어머니를 이기지 못했기에 피해 도망다니기 바빴고, 아버지에게 더이상 못 살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새벽 2시에 아버지와 누나와 어머니가 잠드셨을 때 집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평생 엄마는 거기에 상처이시고 아픔이십니다. 그렇게 폭력적이어서, 불같이 화를 내서, 뜻을 저버리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세상 누구도 느부갓네살과 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사도, 지혜자도 모두 안된다고 하는데, 다니엘이 혼자 살아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아내시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말씀 때문에 이혼하지 않기로, 아이 낳기로, 재결합 하기로 느부갓네살과 같은 배우자와 살기로 뜻을 정합니다.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 뜻을 정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말씀이 없어서 뜻을 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절대 우리의 성품, 지식으로는 살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이름만 기억합시다. 느부가 네살, 미운 네살이라고 합니다.
저도 네살 딸이 있는데, 하루에 몇 번씩 말이 바뀝니다. 갓 네살인데 못 참을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제부터 뜻을 저버리고 싶을 때, 배우자 갓 네살, 부모 갓 네살, 그렇게 생각하시고, 느부갓네살과 살기로 뜻을 정하시기 바라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열흘 동안 살아낼 힘을 주십니다.
12-13절.
왕의 진수성찬을 먹는 소년들, 채식과 물을 먹는 우리를 10일간 비교하라고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이혼위기 가운데 있는 가정들이 이혼하기 전 4번만 교회, 목장에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믿지 않는 자녀, 배우자를 위해 언제까지만 나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자기 뜻을 바꾸어 우리들교회에 정착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아내와 다툼으로 아내가 목장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일 때 목장에 와달라고 부탁한 것이 딱 붙어 가게 되었습니다.
14-15절.
왕의 진수성찬을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뜻을 정한 다니엘과 친구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다워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만 먹어도 살 찌는 사람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 체질이 정말 있습니다. 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른 사람들이 성격이 더럽고 예민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다니엘이 물만 먹어도 살 찌는 체질이라서가 아닙니다. 뜻을 정했기 때문에 고난 중에도 얼굴이 아름다워지고 살이 쪘습니다. 환경이 여전히 힘들고 괴롭지만 주님께 뜻을 정하면 우리의 얼굴을 더 아름답게 해주시고 살을 윤택하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고난 중에도 얼굴이 해처럼 밝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속은 타들어 갈 것 같은데 밝으신 이유가 그렇습니다.
말씀을 통해 수 많은 이야기들, 내 뜻을 내려놓고 주님께 뜻을 정하면 인생, 삶이 아름다워지고 얼굴이 더욱 아름다워질 줄 믿습니다. 그런데 뜻을 정하지 못해서 얼굴이 어둡고 근심이 가득합니다. 그렇게 마음에 확신이 없으니 인생이 슬프고 고달픕니다.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채소와 물만 먹겠다는 것은 행복이 아닌 거룩을 택하겠다는 것입니다. 편하게 살고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인데, 진짜 행복은 거룩을 쫓을 때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목사님.
저희 가정은 부부 싸움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한지 1년이 되지 않아 이혼 위기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혼은 안된다는 뜻은 정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10일간 시험했듯이 저도 하나님께 1년만 버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녀가 태어났고 너무 싸워서 자녀가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싸우고 있는데, 저희를 멍하니 쳐다만 보는게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빨리 전쟁이 그쳐야하는데, 구원 때문에 싸워야 할 전쟁이 있었기에 더욱 괴로웠습니다. 걱정과 근심으로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 저희 자녀는 교회와 목장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 날은 딸이 나는 십자가가 좋아 라고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왜 좋냐고 물어보니 십자가에 예수님이 달려계셔서, 우리의 죄 때문에 달리셔서 라고 말했습니다. 부모가 죄를 못 보고 십자가를 지지 못하니 자녀가 대신 져주고 교회와 목장을 가게 해줍니다. 이혼하지 않기로 뜻을 정하니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를 책임져 주셔서 고난 중에도 얼굴을 아름답게 해주셨습니다.
뜻을 정하면 고난 중에도 얼굴이 아름답게 될 줄 믿습니다.
16절.
10일만 살아내면 거룩이 편해집니다. 누구도 뭐라하지 않고 편하게 채소와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적) 내 얼굴빛은 어떻습니까? 온갖 고난을 다 겪고 있는 얼굴입니까, 더욱 아름다운 얼굴입니까?
거룩을 위해 열흘을 살아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스스로는 몰라요. 평생 자기 얼굴만 보고 살았기 때문에 옆에 분들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3.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17절.
가장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라는 구절입니다. 9절에서도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베푸셨다고 하셨습니다. 뜻을 정하면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신다고 합니다. 세상 지혜를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나의 탁월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총명은 꿈과 환상을 해석한다고 합니다. 자녀가 열심히 공부해서 서적도 깨닫고 지혜도 생길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은 이해할 수 없는 환경 가운데 삶을 해석하고 문제를 해석하고 사람 살리는 지혜입니다.
우리 목장이 그렇지 않습니까? 학벌이 좋으셔서, 세상에서 잘 나가셔서 우리의 꿈과 환상을 해석해주시지 않습니다. 문제를 말씀으로 해석해주시고 처방해주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뜻을 정하지 못하면 괴롭습니다.
세상 지혜가 있어야 말씀도 깨달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고난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청소년 큐페를 떠나고 다음주에는 취학부 큐페를 떠납니다. 아직 뜻을 정하지 못한 가정이 계신다면,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지혜와 총명을 허락해주실 줄 믿고 부모님께서라도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큐페가 평일에 있다보니 교사가 많이 부족합니다.
다니엘도 민족과 나라를 위해 뜻을 정한 것처럼 우리도 가정과 자녀를 위해 뜻을 정하여 섬기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원합니다.
18절.
3년의 훈련기간이 찼습니다. 그렇게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목자가 되었다고 바로 해석하는 지혜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수고해주는 지체, 고난의 훈련을 통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훈련의 기간이 차야 합니다.
어제 장례식을 다녀왔는데, 우리들교회 오신지 12년이 됐어도 양육을 받지 않으시다가 뜻을 정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아내 집사님도 복음 전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렇게 어머니께 복음을 전하기로 뜻을 정하셨습니다.
20-21절.
뜻을 정하니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10배나 주셨다고 합니다.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10배나 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왕의 앞, 옆에서 보좌했다고 합니다. 고레스 왕은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었습니다. 잠시 후면 세상 바벨론은 멸망하고 또 다시 더 강한 페르시아가 세워집니다. 이처럼 세상의 지혜와 인맥은 정권이 바뀌면 바뀝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맥은 나라가 바뀌어도 지속됩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왕 때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녀를 위해 주님께로 뜻을 정하면 자녀들이 이러한 길을 가게 될 줄 믿습니다.
부모가 뜻을 정한 것 같이 뜻을 정함으로 교회와 나라를 위해 섬기는 우리의 자녀 될 줄 믿습니다.
목사님.
저는 많이 부족하고 지혜도 없고 총명하지도 않은 사람입니다. 흠도 많고 학문도 부족합니다. 제가 한글을 떼지 못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었는데, 그 때 선생님께서 제가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전자 통에 물을 받아 저를 마시게 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한글을 못 읽겠더라구요. 난독증이라고 하죠.
부끄러운 것이 대학교 가서도 일어서서 책을 읽을 때마다 버벅거리고 죽을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서도 말씀을 읽어야 할 때면 틀렸습니다. 그런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가 됐습니다. 뒤쳐진 만큼 성경을 많이 봐야 하고 치열하게 노력해야 했습니다.
[기도제목]
a
-티티 모임이 생색나기보다 감사함으로 끝날 때까지 섬길 수 있는 마음 주시길
-주신 환경이 아닌 뜻을 정하게 하소서(하나님께 향한 뜻, 취준과 일상에 충실한 뜻도)
b
생활예배 잘드리기
진로 잘 결정할수있게 지혜 허락하시기를
c
여자친구 큐페 사건사고없이 은혜받고 올수있기를
지혜의 말 사용하기를
맡은 부서 사역 잘 감당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