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느새, 라이베리아에 도착해서 6일째를 맞이한 진경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
전도축제에다 여러가지로 바쁜가운데 넘치는 은혜를 쌓으신줄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잊으시진 않으셨길 바라면서....흐흐흐...
암튼.
약 10일에 걸친 항해가 끝나고 도착한 라이베리아는.... 덥습니다.;;
후덥지근~ 한거지요.
여기사람들은 전부다 쌔까매요.
그리고 정말, 말그대로 가난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나 부자는 부자대로 잘 살아가는 것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시내에 처음으로 나가봤습니다.
거리를 매운 차들과 매연.
와글와글 북적대는 검은 사람들.
낡아서..너무 낡아서.. 헐다만 것 처럼 보이는 집들도 있었어요.
거리 여기저기에 유엔군들이 있었고,
아이들은 지나다니는 우리를 신기한 듯이 바라보았고,
사람들은 막 말을 걸더군요..
여기와서 느낀것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그냥 차타고가다 옆차에 탄 사람이랑 눈마주치면 그냥 hello~하는데.. 길가다가도 그냥 눈마주치면 인사하는데.. 한국가서 이러면 미친사람 취급 당할 텐데..;;; 란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ㅋㅋ^^;;
이번주 토요일에 처음으로 환자들이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지,
어떤 사람들이 올지,
마냥기대되면서도 조금 불안함도 생깁니다.
저는 그날 줄 선 사람들에게 물주거나 아이들 돌보고, 인형극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기뻐해줬음 좋겠고, 저 자신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 Segue(선교훈련프로그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월13일~7월15일까지라더군요..
담당자께서 제 영어에 대해 심히 걱정하시더랩니다..^^;;;;
남은 2달동안 더 열심히 이젠 본격적으로 공부해가야할 것같아요.
그래서 여기서 제 발음 교정해줄 선생님(?)을 구하려하는데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Segue비용이 약 6000달러로 솔직히 만만치 않은데,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같이 훈련받게될.. 앞으로 만나게될 친구들과 정말 주님의 이름 안에서 진정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맘을 나눌 친구를 만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있잖아요.
저 결국 말라리아약 먹었어요..;;;;아하하
일주일에 한번씩 먹는 걸로 먹었는데.. 부작용으로 우울증, 이상한 꿈, 소화불량...등등이 올 수 있다더군요.. 먹기전에 이런거 없게해 달라고 기도하고 먹긴 했지만, 앞으로 7,8개월동안 더 먹어야해서.. 말라리아와 부작용으로부터 자유하도록 기도해주세요*^^*
에고..어쩌다보니 기도해주세요~~ 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여러분이 기도해줄 거라고 믿으니까..
여러분이 기도안해주면 버틸 수 없으니까.. 그러는거..아시죠?*^^*히~
정말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솔직히 이제 2달이 다 되어가면서..
최근에 조금 우울했어요. 영적인 공급이 안되는거같아서..
말씀은 잘 알아듣지 못하고, 찬양은 생소하고...
일한다고 정신없는 날은 큐티가 밀리기도 했고...
정말.. 이제는 큐티책이 없어서, 가능한 매일 우리들 교회 홈페이지와서 본문이 어딘지 확인해야하는데.. 정말 제가 영어보다, 밥보다, 잠보다, 친구보다.. 주님께 더 붙어있을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오히려 여기와서 일하면서 더 주님과의 교제가 소홀해질 수도 있다고,
조심하라시던 여기서 만난 선교사님의 충고대로 더 더 주께 가까이 다가가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쁨은, 감사는 내 안에서가 아니라 주님안에서 나온다는 말을 붙들며...
또 찾아뵙겠어요*^^*
ble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