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만난 나의 첫사랑이 있는 곳은 서울이지만
주님을 알게되어 예배드림을 배운 곳! 세겜은 어머니 품이었습니다.
전 제 어머니가 기도도 잘 못하시고 큐티는 커녕 말씀 읽으시다 조실 때가
많았던 연약한 집사요 구역장 이었다고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 저보다 훨씬 마음밭이 좋은 동생은 주일 아침 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기도도 잘 못하고 큐티하라는 말은 더더욱 안했지만
엄만 우리에게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의 중심 을 보여줬었노라고...
기억해 보니 저희 엄만 큐티는 못했었도
말씀 적용을 삶으로 보여주신 분이셨습니다.
워낙 완고한 아버지라 상처받는 시동생과 시누이의 화풀이 대상이었고..
아빠에게 받은 상처로 술주정하는 삼촌의 매질과 칼부림!
그래도 아빠에게 혼날까봐 감춰주셨고...
아빠에게 견디다 못해 반항하며 가출해 서울서 일하다가 돌아온 고모를
아빠는 안보시겠다고 하는데...
엄만 이것 저것 챙겨보내며 아빠맘 풀릴 때까지 기다려 보자고...
결국 아빠 마음 녹이고 녹여 고모를 받아들이게끔 중재자 역할을 하셨었습니다.
넉넉한 형편이었지만 아빠가 자꾸 사기를 당하고 어려워지자
결국 장사란 못해본 얌전한 엄마는 아빠 대리점에 나가게 되셨습니다.
계속 아빠의 욕심으로 여러 사업에 망하는데도
아빠는 큰소리 치셨지만 다 받아주셨고
엄만 가게를 묵묵히 지키며, 우리 집안을 지켜주셨지요.
그 가게에서도 엄만 아빠 몰래 어려운 사람에겐 물건을 몰래 나눠주었어요.
다른 모든 사람들은 못알아듯는 벙어리 고객도
엄만 마음으로 언어가 통해 다른 가게 통역까지 해주었고..
동네 유명한 깡패 왕초가 행패부리고 돈 뺐으러 왔다가 엄마 섬김에 마음이 녹아
형수라고 부르며 따르고
어려운 일 있으면 자기 이름 대라는 자기 사람되었었구요...
늘 엄청난 핍박과 구박, 매질까지도 했던 울 할머니도
교회 떠나 통일교에 빠졌지만 꼬시고 꼬셔 결국 교회로 돌아오시게 했고
믿고 평안히 소천하시도록 섬겨 주셨습니다.
온 가족 친지의 뒷치닥거리 하시느라 늘 피로에 지쳐 계셨지만
중심으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은 보여주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객관적이랍시고 감히 엄마에게 영적 잣대를 함부로 대었던
제 죄를 회개 합니다.
하나님!
큐티좀 한답시고 교만했던 저를 용서해 주옵소서!
주위에 아프신 분들이 늘어가자
자꾸 엄마라는 존재를 묵상하게 됩니다.
얼마나 빛도 없이, 상도 없이 섬기다가
자신의 마음이나 육신의 병만 깊어지며
자신의 자존심과 삶을 잘라내며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지...
너무 산소처럼 보여지고 느껴지지 않다가
아프시고 힘들어 지신 후에야 존재를 의식하는지...
엄마가 건강하십니까?
그럼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 들으실 수 없을 때가 오거든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으십니까?
잔소리가 그리운 때가 옵니다.
오히려 그 잔소리대로 살며 엄마를 기쁘시게 해드리세요.
엄마의 마음에 응어리진 아픔들이 풀어지고
엄마 안에 자라나는 질병의 싹이 기쁨으로 잘려나가도록 하시길 기도도립니다.
너무 힘겹게 지고 가시는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는 자녀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엄마가 편찮으시신가요?
그럼 왜 우리 엄마가 하필이면...
어찜이니이까? 가 아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엄마가 지금 내가 무얼하길 가장 기뻐하실까? 하는 마음으로....
여전한 방식으로...
아니 더욱 하나님께 친근해진 성실한 생활예배로
엄마에게 기쁨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혹 엄마가 소천하셨나요?
엄마의 장점과 그 넒은 사랑을 기억하고
또 조상 때부터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나도 엄마처럼, 엄마보다 더욱 사랑많은 사람!
엄마보다 더욱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아픈 가슴으로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왜냐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네 어머니다! 하시며 기도하길 바라십니다.
김대훈,대희 형제의 어머니 이봉례집사님!
김성진이와 지은이의 어머니 안순희 사모님!
장은경자매 어머니!
이소영지매 어머니!
장진엽형제의 어머니!
임현규(중3) 학생의 어머니!
정승은 자매(안순희 사모님목장)의 어머니 김계순성도님!
글구 멀리 있지만 너무 사랑하는 이 혜옥 자매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말씀으로 꾸짖어주시는
너무 좋으신 김양재목사님과 김은휴전도사님 위해서...
정말 영육 모두 강건하셔서 우리에게 계속 말씀을 통한
끊임없는사랑과 권면주사 바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아들 딸들이 됩시다~~
우리들 교회 청년부 형제 자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우리모두 하나님 아버지께
부모님께 효도 합시다~~
P. S. 죄송^^ 제가 자꾸 뒤돌아서면 내 생활에 파묻혀
잘 까먹는 본디 죄인체질이라
이렇게 글로 남겨 함께 기도하고
저도 더욱 기도할라고 나눕니다.
P.S2. 이 어머닌 시어머니에게도 해당됩니다.
시어머닌 사랑하도록 주님께서 만나게 해주신 귀한 어머님이십니다.
쓰러져 누워계신다면
만일 제치고 간병해야 하는데
살아계시고 시댁 식구들 식사 챙겨주시는 것만으로도
그 역할 감당해 주심에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범사에 감사 를 하다보면
사단이 자꾸 주입시키는 미움은 달아나고
사랑이 싹틀 거거든요.
제가 그렇게 밉고 어렵지만
순종하여 감사하다가
시어머님을 사랑하게된 며느리였걸랑요.
호호! 쑥스럽지만 제 별명이 현대판 룻 이었습니다.
나중엔 울 어머니 절 현실아 부르시며 사랑하는 딸로 여겨주셨걸라요~
주 안에서 우리모두 가장 힘든 사랑에 승리하자구요~
또 있는 것엔 감사하고,
부족하고 없는 것엔 옳으신 주님께 순종하는 우리들 되자구요~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