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형이에게서 온 첫번째 편지^^
작성자명 [조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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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10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전 효형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전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훈련은 받지 않아서 힘든 건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주부터 우리들 교회에 빠지게 되었군요. 흠.. 군대오기 전주에 술에 대한
적용을 좀 하려 했는데 횡설수설하고 들어온 게 마음에 걸리네요.^^;;
특별히 전할 말은 없구요. 다들 교회에 빠지지 말고 날마다 큐티하세요.
여기도 주일마다 교회를 가는데 대부분 아이들은 초코파이를 먹으러 오더군요. 죄인들...
동반입대 내지는 같은 지역에서 온 친구들은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나이도 어린 편이 아니고 사회에서 나보다 어린 아이가 야~야! 거리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혹, 야~너~! 이런 얘길 하는 동생들이 있었으면 바로 욕이 나오던 저였는데...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예상외로 외롭고 쓸쓸하네요.
이번 기회에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토록 교만했던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훈련기간동안 의지할 곳이 없어서 교회를 가는 시간마다 눈물을 흘렸답니다.ㅠㅠ
아무쪼록 절 위해 기도 부탁...일단 드립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고난과 시련이 찾아 왔을 때 내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주 안의 형제, 자매끼리 서로서로 기도하고 그럽시다.ㅋㅋ
제 기도 제목은,
2년 동안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는 것이고
군에서 주님의 살아계심을 다시 한번 느끼고 믿음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우리들 교회 청년부 여러분이 기도를 해주세요.
저도 군에서 목사님과 전도사님들과 청년부 여러분을 위해 기도 많이 할께요.
답장쓰실 분은 4월 5일 전에 보내세요. 편지가 가도 오는데 1주일 이상 걸립니다. 그리고 보내실 적에 청년부 형제, 자매의 주소 좀 적어 보내주세요~ 여러분 사랑해요♡ㅋㅋ
효형이 훈련 부대 주소 :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사서함 99-26호
2중대 4소대 7내무반 152번 훈련병 조효형
우 : 209-839
p.s) 태영 목자님 결혼 생활은 좋으셈? 지선, 시진, 세훈태희 부부도 잘 지내?ㅋㅋ
여기까지가 효형이가 보낸 편지의 전문입니다^^
효형이가 군대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그리고 건강하게 군생활 하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글구 편지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