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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대상
본문 : 사무엘상 17 장 28 절 ~ 30 절
오늘의 본문 내용은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투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 전쟁터로 나왔는데 적장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듣고 어린 다윗의 마음 속엔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한마디 했습니다. "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우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겐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느냐 ? " ( 26절 )
그러자 다윗이 말하는 것을 그의 큰 형 엘리압이 듣고는 다윗에게 노를 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완악함을 아노니 너는 분명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 " ( 28 절 )
여기 엘리압의 모습을 보십시요. 그는 지금 자기 동생 다윗을 아주 대단히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리를 듣는 다윗의 마음이 어땠겠습니까? 분명 기분도 안 좋고 감정도 상하여 심지어 화도 아주 매우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형 엘리압과는 다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싸움의 대상은 골리앗이지 엘리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큰 문제 앞에서 형제끼리 피차 물고 뜯으면 결국은 양쪽 다 망하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들을 행해 나가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선 나의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바르게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분명 오늘날 이 수많은 교회 안에서도 어디서나 엘리압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난하고 참소하며 엉뚱한 말들을 하여 괜히 시비를 걸고 또한 아무런 꺼리낌 없이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 엘리압 같은 사람들과 다투고 싸우며 신경전을 벌이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엘리압과 같은 사람과 다투다 보면 정말 내가 싸워야 할 대상과의 전투에서는 처절할만큼 패배하기 때문입니다.
진 에드워드라는 사람이 쓴 ' 세 왕 이야기 ' 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 보면 사울과 다윗 그리고 압살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 다윗의 승리 이것을 한 마디로 말하면 싸움의 대상을 바르게 안 결과였다." 라고 합니다. 다윗의 손자 르호보암이 유다를 다스릴 때에 한 젊은 병사가 다윗 시대에 맹위를 떨쳤던 다윗의 용사 중 어떤 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합니다. " 노인장 당신의 왕이었던 다윗의 위대함에 대해서 말해 주시지요. " 이 말을 들은 노인은 결국 이렇게 결론을 맺습니다.
" 다윗......... 그는 그저 잘 우는 지도자였네 "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언제나 예민했으며 특별히 자신이 싸우고 다스려야 할 대상은 자신을 괴롭히는 사울도 그리고 사울의 군대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이 그 여러가지 약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누구와 싸우고 있습니까?
정말 처절하게 치열할만큼 싸워야 할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요?
( 기도 ) 주님 , 내가 지금 싸우고 있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나의 싸움의 대상을 바르게 알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