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나눔때 보다도 그 어떤 목장때보다도 오늘 나눔...정말 최고였고 고맙습니다...
현일이 형...현호 형...그리고 정민이...
늘 항상 자괴감에 빠져있었던...늘 항상 내 자신을 못났다고 했었던 나를...
오늘 한꺼번에는 아니더라도...조금이나마 강박관념을 깨트려준 목장 식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항상 거울만 보면 "넌 몸이 왜 그래?" "너 진짜 못났다..." "어떻게 그렇게 생겼냐??" 라며...자책하는 나...
어렸을때 아이들이 나한테 "넌 몸이 왜 그렇게 생겼어?" 라고 말했을때부터 엄청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남들이 너 옷 잘입는다고 해도...그냥 옷만 잘 입지...옷 맵시나 핏이 산다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목장 식구들은 반대로 역발상을 해주어서 내게 말해줬다...
"현준아 우리가 너랑 똑같은 옷을 입는다고 해도 우리는 쳐다도 안 보지만..너가 입으면 다 쳐다봐..
그만큼 너가 눈에 띄고 더 멋져 보이는거야..."
현호 형이 해준 말이다...정말 가슴에 와 닿았다..
소망이 무엇이냐고 물었을땐...소박했다...
그냥 사람들이 나의 이름을 기억해 줄만한 패셔니스타가 되는것이고...또 배우자를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것이다...
근데 난 또 나를 자책했다...
"제 주제에 무슨 연애에요...혼자 사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지...그리고 연애한들 여자친구한테 좀 미안하네요...
밖에 같이 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요...그러면 좀 여자친구가 기분이 안 좋을거 같고...그래서...
아 물론 하나님을 의심하는건 아녜요...그냥 그렇다 그거죠..."
하지만 형들은 나를 지적하였다..
"현준아 넌 너무 니가 살아온 인생을 혹은 니가 쌓아온 업적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거 같아...
너 어렸을때 그렇게 놀림 받고 괴롬힘 받고 살았는데도...살아 남았잖아? 지금까지?....
너가 자꾸 난 못한다 못한다 하니까 더 못하게 되는거야...부정적으로 생각 하면 안돼..."
닉 부이치치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하라, 두려워도 하라"
난 늘 피해왔었다...부딪혀보려 하지도 않고...시도도 안해보려고 하고...늘 피해왔던 삶을 살았던것 같다...
부딪혀서 극복해온 사람들을 볼때면 많이 부럽다...
현일이 형이....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현일이 형을 위해서라도 또 나를 위해서라도...수련회는 가야만 할 것 같다...
아직 완벽히 마음을 정한건 아니지만...가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미대 준비생 정민이...
나를 피해다닐 줄만 알았었는데...부모님께 내 얘기를 했었다고 한다...
진짜 고맙다...:)
오늘 나눔 최고였고...딴 나눔땐 다 잊고 살았는데...오늘 나눔만큼은...영원히 간직할지도....★
앞으로는 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로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