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제자훈련 숙제- 독후감 진성민
저자: 김양재 목사님
제목: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1부 김양재 목사님의 첫 번째 저서인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는 김양재 목사님께서 목사님의 결혼 생활부터 시작하시어 지금까지 오기까지의 인생을 큐티에 적용해 가면서 집필하신 책이다. 김양재 목사님은 눈이 하나 둘씩 내리기 시작하는 겨울쯤에 예전의 남편 분과 만났습니다. 그 시절에는 외모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매일 진주와 서울을 오가는 남편과 유복한 뒷배경과 의사라는 직책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교회 반주자로 섬기던 목사님은 4대 째 모태신앙이었으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만 보기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중 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결혼을 하면 좋게 살 줄 알았는데, 남편은 목사님을 집에만 가두어 놓고 걸레질만 하고 돈도 안주고 매우 엄격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되었습니다. 마치 감옥처럼 그렇게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을 뛰쳐나와서 한 기도원으로 가서 열심히 기도하였고 그곳에서 목사님께서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시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자 이제는 시부모님으로부터 벗어나서 살게 되는 기도응답(?)을 받게 되셨습니다. 그 후 1981년 매일 성경이라는 묵상 교재를 알게 되었는데, 그것으로 큐티를 하니 하나님께서 말씀 한절 한절 마다 많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생활에 옮기면서 변화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갑자기 남편이 간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울면서 남편에게 회개하라고 하셨고 남편은 그 후에 교회 목사님을 불러서 영접기도를 하시고 하늘로 가셨습니다. 힘겹게 장례를 치르고는 여태까지 했던 큐티 모임도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하기 위해서 QTM이라는 선교단체를 한국의 저명하신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강남의 휘문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우리들 교회’를 꾸려 나가고 계십니다.
2부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목사님 인생에 변화를 가져다 준 큐티를 실제로 하는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큐티는 교재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교재가 없으면 똑 같은 부분만 맴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큐티의 정석 순서는 먼저 기도하고 본문을 읽고 말씀 묵상의 핵심인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기록하고 더 깊이 들어가보고 싶으면 관주를 찾기 까지 합니다. 우리가 큐티를 할 때 정죄감이 들 수도 있지만 우리는 지금 완성의 상태가 아니고 양육과 훈련의 과정 중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위안으로 삼으면 됩니다. 말씀을 묵상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가 주인공이 돼서 구속사 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는 지구의 중력을 이겨내는 것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좋은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업겠죠? 큐티도 그 처럼 좋은 습관을 들여놔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면 아주 당장 큰 것부터 적용하려고 하지 말고 사소한 것부터 내가 깨달은 만큼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동체에서 서로 나누면서 큐티하면 규모만큼 은혜 또한 커집니다. 큐티의 마무리는 늘 말씀에 의지하여서 기도를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간구하면서 기도하고 적용하고 남을 위해 중보기도 하면서 큐티를 마칩니다.
느낀 점
‘너 하나님과 사귀니?’의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랄까? 상당히 비슷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왠지 알기 쉽고 짧았던 ‘너 하나님과 사귀니?’하고는 대조적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중학교 때 배우는 집합을 대학교나 석사 박사 때 배우는 집합을 비교하는 느낌? 어차피 본질은 같지만 좀더 어려워 보였다. 선입견이란 무서워서 무엇 새로운 것을 하기 별로 원치 않게 해준다. 이 책도 김양재 목사님의 책이라서 어려울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읽지 않으려 했지만 제자훈련을 하게 되서 읽게 되었다. 다른 저서를 대충 읽어본 나에게는 생각 보다는 쉬웠다. 그래서 다행히 읽을 만한 수준이었다. 제자훈련은 참 좋은 코스다. 억지로라도 책을 읽게 해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