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을 묵상하며...
작성자명 [김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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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12.02
이번 해에 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라는 낯선 환경, 새로운 친구들과의 경쟁... 저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해 고난의 의미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겪었던 사건을 가지고 나눠볼까 합니다.
에스겔을 처음 묵상했을 때에는 하나님의 본심에 대해 많아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나 점점 가면 갈수록 찌질해다는 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저는 점점 망하는 내용만 나오는 에스겔 본문이 슬슬 짜증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도 잘 안 되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제 자신이 너무나 약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이번 주, 저는 에스겔의 한 구절을 보고 하나님의 본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죽는 것을 즐거워하시지 않고 오히려 돌이키길 원하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돌이킬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곧 나를 사랑 하나님을 사랑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나를 학기 초애는 신명나게 밟으시다가 지금 와서 회복시켜가시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사람 만들기 위해 그러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mp3에 담겨있는 담임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저는 너무나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로지 이기고 또 이기기만 하고 살아온 저에게 어느 순간 이기지 못하면 분이 나 참지 못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허락하셨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 힘으로는 교만과 위선, 숨겨져있던 악을 깨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통해 돌아오라는 메세지를 에스겔에 고스란히 담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저는 입시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 어떤 고난이 찾아와 제가 힘들어할지는 모르겠지만 에스겔을 통해 보여주셨던 고난의 참 의미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