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눔.
선생님: 얘들아, 오늘 선생님이 고백할 게 있어...
아이들: ?
선생님: 선생님이 그 동안 완전히 끊어낸 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은 못 그런것 같다. ㅠㅠ 오늘 설교 제목이 사랑의 매에 관련된 것이었잖아? 선생님이 이번 주에 뽀리는 일 때문에 하나님께 사랑의 매를 호되게 맞았어..
선생님이 요즘 연극 공연을 준비한다고.. 팀이 이사를 하는데, 거기 오래된 의상들 중에 있는 줄도 몰랐던 스카프 하나를 봤는데, 그 스카프가 너무 이쁜거야; 그래서 한참 고민을 했지.. 그러다 결국은 스카프를 들고 뛰었어! 뛰었는데, 앞에 문이 있는데 거리조절을 잘못해서 부딪히고, 그래서 발목을 삐었는지 지금 퉁퉁 부어서 너무 아프다..ㅜ 그래도 다치니까,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신경쓰시고 지켜보시는 구나 - 사랑하셔서 때리신 매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선생님: 선생님은 이렇게 도벽같은 걸 끊기가 너무 힘든데, 너희들은 어때? 끊어야 되는데 정말 안 끊어지는 게 있니?
영근: 전 게임인 것 같은데.. 요즘은 중독된 것 보다는 일주일에 한번? 취미정도로 즐기게 된 것 같고요.. 예전엔 심각했었지만 점점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태준: 별로 없는데요; 끊어야 되는데 안 끊어지는 거라.. 중독된게 딱히 없어요.
선생님: 그럼,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아는 어른분께서 사랑의 매를 때리실 때, 진정 사랑하셔서 때리신다는 걸 알겠어?
제혁: 부모님한테 혼나면, 사랑의 매라고 하시니까.. 사랑하셔서 그렇구나 하는 걸 알죠.
태형: 전 아무 이유없이 선생님한테 맞은 적이 있는데; 그냥 화풀이로 아이들 불러내서 혼내시고 그러실 땐 꼭 사랑의 매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주현: 전 아빠가 혼내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생각해보면 사랑하셔서 그러시는 거니까 싶네요.
기도제목.
태준: 공부 열심히.
제혁: 아빠가 아파요..
태형: 공부 열심히.
주현: 목표, 꿈? 나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영근: 일주일간 쉬었던 학교 적응 잘 하고, 모의고사 준비 성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