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라는 핑계로 뒤늦게 올려요~ ㅠㅡㅠ
오랜만에 써보는 목장보고서~
저희 반은 지난 주일에도 전원 출석했어요 ^ ^
태정 예빈 은아 지원 세록 주빈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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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는 딱히 주제를 가지고 나눔하지 않고 자신의 고민이나 하고 싶은 얘기를 했어요.
태정: 방학이 되서 계획도 짜보고 할 것도 많이 있었는데 엄마가 이번 방학에는 좀 늘어져(?)보라고 하셔서
방학하고 첫 주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두려웠는데 말씀 열심히 보고
큐티도 열심히 하고 주일 말씀 들으면서 마음도 평안해지고 일도 자연스럽고 순조롭게 풀리는 것 같애요
선생님: 그래, 태정이처럼 말씀 보고 큐티 열심히 하면 평안해지고 일도 잘 풀리는 거야. 우리도 그렇게 하도록
하자~
은아: 저는 계획을 하도 안세워서 계획 세우면 엄마한테 자랑해요. ㅎㅎ 근데 계획을 세워놓고 정작 반 정도밖에
못하고... 계획을 세울 때는 공부게획이랑 애니계획을 따로 세워요. 내년4월까지 마감해야 되는게 있는데
그것 때문에 친구들이 너무 닥달해요.
선생님: 말씀이 없는 모든 계획과 방식은 우리의 집착을 만들고 화를 나게 하는거야. 너희들 계획 세워놓고
전부 해 본적 있니?
(거의 대부분): 아니요..^^::
선생님: 계획짠 걸 모두 하기란 어려운 거야. 그렇기 때문에 짜증도 나고 하기 싫은 마음도 생기는 건데
우리도 태정이처럼 말씀 열심히 듣고 큐티 열심히 하면서 지내자~
은아: 그리고 저는 기도를 해도 별로 응답이 없을 것 같아요. 좀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내가 쉽게 가는 길이 아닌
멀리 가는 길로 인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 그건 은아 니가 체험이 없어서 그럴거야. 기도가 응답이 안되면 그 자체가 응답인데 내가 인정하지 않는
거지. 목적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key 를 잡아야해. 이렇게 지내다가는 조금만
풍랑이 불어도 날아가기 쉬운 상태야.
은아: 제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큐티를 안해서 그런거 같은데...
선생님: 그게 지금 은아니가 등대없는 항해중이라는 거야..
은아: 정신건강 테스트를 했는데 정신건강 점수가 낮아서 놀랬어요. 가정스트레스 등이 심한걸로 나왔구요.
초등학교 때는 큐티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전혀 이해도 안가고 그래요 ㅠㅠ
해리: 그때는 어렸으니까 잘 순종해서 그런거 아닐까.. 지금은 머리가 컸잖아 ㅎㅎ
선생님: 그래, 그때는 어렸으니까.. 은아 너가 아빠문제가 전혀 신경이 안쓴다고 말하지만 신경이 쓰여서 그럴수
도 있는거야. 가정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나왔으니까..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너의 내면에서 그러고 있을
수도 있어.
은아: 그건 아닌거 같아요. 진짜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는 별로 없는데...
태정: 은아 너를 위해 기도를 해보는 건 어때?
세록: 아니면 금식해봐
은아: 내가 잘못하면 비행청소년(?) 그 쪽으로 빠질수도 있었다고도 나왔더라 ㅋㅋ
선생님: 그래, 은아 너가 말씀안보고 그랬으면 지금쯤 진짜 그랬을지도 몰라. 벌써 앉은 자세에서 보이네~
애들: 맞아맞아, 너 진짜 비행청소년 됐을지도 몰라
은아: 아니야~!!
지원: 저는 큐티책이 없어서 큐티를 못해요~ (그래서 그 날 선생님 돈 빌려서 샀어요~ 열심히 할꺼지 지원아~?)
요즘은 좀 혼란스러운 거 같애요. 기분이 너무 좋다가 갑자기 안 좋아지고 그래요.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안
좋은데 저랑 제 동생으로 인해 깨지지 않으시고 일부러 좋은척하세요.
선생님: 엄마랑 아빠 중에 누구한테 문제가 있으신데?
지원: 두 분 다요. 아빠는 현모양처 좋아하시는데 엄마는 친구들과 몰려다니고 그런 거 좋아하시고 가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토요일에 집에 안들어오세요.
선생님: 엄마는 집에 계시는 거 보다 나가서 놀고 그런 걸 더 좋아하시는구나
지원: 네.
선생님: 아빠는 어떠셔? 교회는 안 오시고?
지원: 아빠는 요즘 출장가셔서 어쩌다 한번씩 오세요. 예전에 교회를 다니셨대요. 지금은 안다니시고..
근데 아빠가 요즘 그런 교회서적 같은 걸 자주 읽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선생님: 그럼 아빠한테 우리들교회 어른주보를 드려봐. 아니면 김양재 목사님 책을 권해드려봐.
지금 아빠가 엄마 때문에 힘드시고 곤고하셔서 그러실거야. 지원이 니가 모세역할이다.
세록: 저는 아빠가 적용하신다면서 집에 늦게 오시면서 아빠는 적용하는데 넌 왜그러냐면서 .....
상태가 더 안 좋아지신 것 같아요. 저도 적용을 해야하는 건 알겠는데 말씀 들을 때 부모님 적용만
잘 들리고 제 적용은 잘 안들려요 ,
선생님: 세록이가 수준이 높아진 게 아닐까? ^ ^ 아빠의 적용만 생각하지 말고 세록이 니 적용에 맞게 생각해봐
세록: 네~
선생님: 집에 있으면 짜증나고 그러지 않니? 아까 지원이처럼 밖에 나가고 싶고 그런거..
해리: 전 집이 더 좋아요 ^ ^ 집 나가면 갈 때도 없고 일단 굶을 수는 없잖아요 ㅎㅎ
그리고 아빠가 예전과 비교해서 많이 변하신 거 같애서 별로 그렇게 짜증나고 그렇지는 않아요.
단지 아빠가 얼른 등록을 하셔서 더욱더 큰 믿음을 키워나가시길...
선생님: 그래, 해리 아빠가 우리들교회에 나오시니까 그렇게 변하시는거야. 그러니까 지원이 너도 꼭 아빠한테
책 권유해드려~
태정: 저는 학원, 공부, 생활에 대한 터치가 없어요. 엄마 아빠가 너 의지로 자랐으니까 우리가 손을 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세요.
선생님: 그래, 태정이 부모님께서는 태정이를 믿고 계신거야. 태정이 너는 혼자서도 잘 했으니까~
태정: 근데 전 그게 싫어요 ㅠㅠ 다른애들과 다른게 싫어요 그냥 저도 다른애들과 똑같았으면 좋겠어요.
(말이 많아져서 어느새 11시 40분이 넘어서 끝낼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주빈이와 예빈이는 나눔을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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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써본적은 또 처음인데
잘 기억해서 쓴 건지 모르겠어요~
언제나 수다스러운 1-13 이영주 선생님 목장이였습니다 ~